성북문화원
1996.12.19
장소 공공시설
성북구 성북로4길 13-8(동소문동1가 1)에 위치한 공공기관이다. 성북문화원은 ‘지방문화원진흥법’에 의거, 정부로부터 설립 인가를 받아 1996년 설립된 법정 문화진흥기관이자 문화예술진흥법의 문화전수시설로 지정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성북 지역의 역사․문화 자료의 수집과 보존, 문화행사 개최, 문화강좌 운영 등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선소리산타령, 경기민요, 수묵산수화, 서예와 같은 수준 높은 전통예술 강좌를 제공하며,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발굴․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작한다. 대표적인 문화 행사로는 만해 한용운 다례재, 성북동 문화재 야행, 성북천 깃발전, 캠퍼스타운 축제 등이 있다.
성북동
  • 성북문화원(2013)
  • 성북문화원 발열체크 안내문 및 이용수칙
  • 성북가을음악축제(3)
  • 성북가을음악축제(2)
  • 성북가을음악축제(1)
  • 성북문화원 전경(1999)
  • 성북문화원 전경(1997)
  • 성북문화원 제1기 문화강좌 개강 기념식
  • 성북문화원 개원식(2)
  • 성북문화원 개원식(1)
  • 동소문동 청사
  • 성북문화원 출입구 열화상카메라
  • 2020 성북문화원 측면과 간판
  • 2020 성북문화원 입구
  • 성북문화 제8호
  • 성북문화 제8호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城北文化院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공공시설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1996.12.19

주소

  • 주소: 02834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소문동1가 1 (성북로4길 13-8)

근거자료 원문

  • 성북문화원에서는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존 전승 및 선양, 향토사료 조사·연구, 수집·보존 등을 하도록 규정되어 있습니다. 유관 기관이나 지자체와 공동으로 많은 행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국의 하얼빈이나, 흑룡강성과 같은 우리 민족의 문화가 많이 남아있는 곳의 문화·예술 단체와 협력체제 구축을 계획하고 있는 등 국내외 교류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주민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예로는 2009년에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우리 동네 문화 찾기’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문화 코스를 탐방하고,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프로그램이었죠. 꾸준히 지속되었다면 좋았을 텐데 단절된 감이 있어요. 앞으로 새로운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운영할 때 거시적인 안목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도 2009년에 했던 프로그램이에요. 문화원까지 올라오는 길에 있는 벽화가 그때 완성된 작품입니다. 성북구 관내 대학들의 예술학부 학생들을 모집하여 진행했습니다. 국민대, 성신여대, 한성대 등에서 15명이 참가했죠. ‘성북천 깃발전’은 2010년부터 매년 하고 있는 사업입니다. 한성대입구역부터 성북구청까지 이어지는 성북천에서 진행됩니다. 성북구 관내에 있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작품을 모집하고 문화원 측에서 선별한 작품을 깃발로 만들어서 약 한 달간 전시했죠. 테마는 문화원에서 제공하는데, 2011년에는 어린이날과 맞물려 가족들과 추억이란 테마로, 2012년에는 성북구의 주요 인물이나 주요 문화재를 테마로 작품을 모집했습니다. ‘성북의 여성문화재, 선잠단과 길쌈이야기’는 2010년 지역여성문화콘텐츠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던 사업입니다. 잠사민속박물관과 연계하여 전시회도 개최하고, 전국에 있는 누에농장들이 모여서 워크숍도 했죠. 앞으로는 문화산업이 더 크게 확장될 것이고, 어떻게 콘텐츠화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입니다. 선잠단과 길쌈이야기 같은 경우도 드라마나 영화, 연극, 공연 등의 시나리오로 충분히 쓰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스토리텔러 양성이 시급하죠. 가장 최근에 했던 행사로는 ‘Fun & Love 함께하는 나눔장터’가 있습니다. 2012년 봄(5월)에는 나눔장터를, 가을(9월)에는 복지한마당이라는 행사를 개최했어요. 성북구청 복지정책과가 주관하고, 성북구 지역복지협의체라는 단체의 주최로 성북구 관내의 복지관과 함께 진행했습니다. 2년째 아트마켓을 운영 중인데, 아트마켓의 작가님들이 물품을 기증해 주셨고, 저희 문화원 수강생들의 작품, 그리고 폐현수막을 기증받아서 가방이나 모자를 만들어서 나눔장터에 출품했습니다. 성북구 관내에 있는 모 중소기업에서도 선물세트를 기증해 주었고, 2012년에는 수익을 문화강좌에 사용했어요. 복지한마당에서는 전통공예품 만들기 행사, 2011년에는 탈 만들기를, 2012년에는 연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재)희망제작소 뿌리센터, 2013, 성북동이 품은 이야기 - 역사, 문화 그리고 사람들, 151-152쪽
  •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1996년 말 성북문화원의 개원이 그것이다. 지방문화원의 개원이 뭐 그리 중대한 사건이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당시 이는 ‘제2의 전경련’이라고 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건’이었다. 고 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이 초대 문화원장을 맡고 성북동의 대기업 회장들과 원로 문화예술인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해서 성사된 성북문화원의 개원은 성북동 상류층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의 탄생이란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었다. ‘제3의 물결’로 불리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맞아 기업인 스스로 문화의 가치와 지식정보의 중요성을 자각했음을 알려주는 시대적 지표이기도 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환원 활동이 지역사회의 맥락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현상이었다. 아래쪽 세상과는 단절된 드높은 성채처럼 보였던 저 성북동 고급주택지의 사람들도 사실은 시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금씩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음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다.
    박수진 외 4인, 2015, 성북동 : 만남의 역사, 꿈의 공간 , 170쪽
  • 성북구에는 구민회관 이외에도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배치되어있다. 성북여성회관과 성북문화원이 대표적인 곳이다. 1996년 12월에 설립된 성북문화원은 지방화 시대를 맞이하여 향토 문화사업의 개발, 발굴, 보존과 지역 특성에 맞는 각종 문화행사를 개발하여 지역주민의 자발적이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활동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식 함양과 문화 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한국무용, 한글서예 등 21개 문화교실 강좌와 17개의 어린이 강좌를 운영하고, 중·고·대학생 장학사업을 통한 인재육성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2014, 성북 100경, 38쪽
  • 더불어 또 하나 중요한 변화가 있었다. 1996년 말 성북문화원의 개원이 그것이다. 지방문화원의 개원이 뭐 그리 중대한 사건이냐고 말할지 모르지만 당시 이는 ‘제2의 전경련’이라고 할 정도로 세간의 관심을 모은 ‘사건’이었다. 고 구두회 LG그룹 창업고문이 초대 문화원장을 맡고 성북동의 대기업 회장들과 원로 문화예술인들이 이사진으로 참여해서 성사된 성북문화원의 개원은 성북동 상류층들이 힘을 합쳐 만든 새로운 문화 커뮤니티의 탄생이란 점에서 매우 뜻 깊은 일이었다. ‘제3의 물결’로 불리는 세계 경제의 새로운 전기를 맞아 기업인 스스로 문화의 가치와 지식정보의 중요성을 자각했음을 알려주는 시대적 지표이기도 했다. 또한 기업의 사회환원 활동이 지역사회의 맥락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 만한 현상이었다. 아래쪽 세상과는 단절된 드높은 성채처럼 보였던 저 성북동 고급주택지의 사람들도 사실은 시대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조금씩 변화를 모색하고 있었음이 드러난 장면이기도 했다.
    박수진 외 4인, 2015, 성북동 이야기 자원 모음집, No. 3-12
  • 성북문화원 개원(1996) ㆍ성북동 대교단지에 사는 대기업 총수들을 중심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문화원 설립 을 추진 ㆍ성북구의 행정지원 아래 설립되는 「성북문화원(가칭)」의 발기인은 이동찬(李東燦) 코오롱그룹 회장,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 등 모두 12명 ㆍ초대원장 : 구두회(LG창업고문)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60쪽
  • ○ 1980~90년대 성북동 관련 신문기사(중앙일보) ㆍ 성북동 거주 財界총수들 지역문화원 설립 나서 「성북동 부자마을」로 불리는 대교단지에 사는 대기업체 총수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문화원설 립을 추진하고 있다. 성북구의 행정지원 아래 설립되는 「성북문화원(가칭)」의 발기인은 이동찬(李東燦) 코오롱그룹 회장, 조석래(趙錫來) 효성그룹 회장 등 모두 12명. 이들 외에도 변종하(卞鍾夏) 전 이대교수, 전성우(全晟雨) 간송미술관장 등 학계, 예술계 인사들도 발기인으로 참가해 5월중 첫 발기인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설립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들 대부분이 성북구에 오랫동안 살아온 반토박이들이지만 지역사회와의 유대가 별로 없었던 것이 사실. 때문에 문화원 설립을 계기로 「동네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는 뜻에서 발기인으로 참여를 자청하고 있다는 것. 이 사업의 산파역인 진영호 성북구청장은 『대교단지에는 대기업 창업자만 50여명이 살고 있으며 이들 중 절반 정도는 참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화원은 미술제, 사진전, 지역축제 등을 주관하고 지역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펼칠 계획. 성북구측은 문화원이 설립되면 그동안 지역 미술인들의 작품기증으로 적립된 3억원도 기탁할 계획이다. 성북문화원은 순수민간조직의 비영리단체로 출발해 회원 모금 등을 통해 각종 문화사업을 전개하게 된다. 성북문화원 발기인으로 참가하는 인사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재계=이동찬, 조석래, 안병균(安秉鈞, 나산그룹회장), 천신일(千信一, 세중대표), 김진형(金鎭炯, 부국물산대표), 정관현(鄭寬鉉, 삼화양행사장), 조동식(趙東植, 인켈명예회장), 김해룡(金海龍, 삼미화학대표), 허남각(許南珏, 삼양통상회장), 박희택(朴喜宅, 범양건영대표), 박정수(朴貞守, 선스타미싱사장), 백성학(白聖鶴, 영안모자사장) ◇학계·예술계=변종하, 서세옥(徐世鈺, 서울대명예교수), 이규호(李圭晧, 고려대명예교수), 조용범(趙容範, 전 고대교수), 주근원(朱槿源, 서울대명예교수), 최만린(崔萬麟, 서울대교수), 전성우(간송미술관장), 정미숙(鄭美淑, 한국가구박물관장) (1996.05.03.)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65-166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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