城北婦女相談所는 현재 월곡 1동 90-73번지에 위치하고 있는데, 1983년 11월 18일에 개소하여 오늘에 이른다. 부녀상담소는 윤락행위자·미혼모·가출여성·저소득여성·학대 받는 여성 등 요보호 여성의 발생 예방을 위한 상담사업을 통하여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따라서 부녀상담소에서는 요보호자의 신상·기타 문제에 대한 상담, 요보호자의 특수여건에 따라 임시수용보호조치, 요보호자의 발생예방을 위한 문제가정에 대한 상담 및 가출여성의 보호선도, 윤락행위자 선도 등의 업무를 맡고 있다. 성북부녀상담소에서는 현재 1명의 상담원이 상근하면서 전화·서신·방문·내방을 통해 상담해 주고 있다. 특히 성북부녀상담소에서는 윤락여성의 보호 선도문제가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는데, 이는 속칭 ‘팔팔번지’·‘텍사스촌’·‘여자들만 사는 거리’로 불려왔던 하월곡동 88번지 일대가 서울에서 손꼽히는 윤락가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520-521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