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점자도서관
1992.07.03
장소 공공시설
성북구 동소문로25가길 20(동선동4가 279-1)에 위치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도서관이다. 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점자도서와 녹음 도서를 제작하여 무료로 대출하고 있다. 1992년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가 성북점자도서관을 설립하였다. 1997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는 과정에 일반주택으로 장소를 이전했다가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개관에 따라 도서출판팀으로 편제되었다. 2011년 성북구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부설로 점자도서관으로 개관하였고, 현재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39.5평 규모로 점자도서 2,000여 종, 녹음도서 200여 종을 소장하고 있다.
동선동
  • 대한시각장애인역리학회 간판
  •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 성북점자도서관 개관식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城北點字圖書館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공공시설

시기

  • 시대: 현대
  • 시기: 1992.07.03

주소

  • 주소: 02829 서울특별시 성북구 동선동4가 279-1 (동소문로25가길 20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근거자료 원문

  • 성북점자도서관 梁楨烈(양정렬)사무장 시각장애인에「정보제공」큰 보람 점집과 작명소가 몰려있는 서울 미아리고개 뒷골목 성북점자도서관의 양정렬 사무장(36). 92년 사단법인 대한맹인역리학회가 설립한 이 도서관은 점자도서와 녹음도서를 제작, 시각장애인들에게 무료 대출하는 곳이다. 양씨는 이곳에서 총괄적인 기획관리 업무를 맡고 있다. 하지만 일손이 부족할 때는 사서 제판 녹음은 물론 차심부름, 책배달 등 온갖 궂은 일이 모두 그의 차지. “이곳을 이용하는 분들은 전국의 맹인역리학회 회원 2천여명과 낮시간을 무료하게 보내야 하는 안마시술사들입니다. 회원들이 역학을 생업으로 삼고 있는 까닭에 역학관련도서가많이 나가고 역사소설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올해 신학대학을 졸업한 목사지망생인 그는 시각장애인 친구의 권유로 낮에는 점자도서관에서, 밤에는 신학대에서 「주경야독」하고 있다. “초기에는 신앙과 역술 사이에서 갈등을 느끼기도 했지만 역술을 하나의 철학으로 받아들이게 되면서 문제가 사라졌어요.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아도 제자식 얼굴조차 볼 수 없는 장애를 안고도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언젠가는 목회자의 길로 떠나야 할 그가 이곳에서 꼭 이루고 싶은 일이 하나 있다. 점자도서관을 확대해 직업훈련시설과 노인정 등을 갖춘 명실상부한 맹인문화원을 설립하는 것. 이를 위해 94년 빚까지 내 일단 부지를 사들였는데 건축비 5억원이 없어 비싼 이자만 물고 있는 실정이다. 그는 “새해에는 온전한 몸과 마음을 가진이들의 관심과 정성이 쌓여 문화원이 꼭 착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1996. 1. 16
    박수진 외 4인, 2014, 미아리고개 이야기자원 모음집, No. 147
  • 5) 복지관련시설 ⑥ 성북점자도서관 성북점자도서관은 동선동4가 279-1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단법인 대한맹인역리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 복지시설이다. 성북점자도서관은 맹인들이 원고 쓸 수 있는 점자도서를 제작·보급하기 위하여 설치되었으며, 1992년 7월 3일에 개관하였다. 이 도서관은 39.5평 규모에 점자도서 2,000여종, 녹음도서 200여종을 소장하여 맹인들의 편의를 돕고 있는데, 1일 평균 35명이 이용하고 있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530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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