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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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인문지리
성북구 길음동에 있는 동네 이름이다. 소리마을은 경제적 타당성 등의 여건으로 길음 뉴타운 사업에서 빠진 존치구역으로 남은 곳이다. 따라서 주변 사방은 온통 뉴타운 지대로서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소리마을은 일반 주택지로서, 마치 높은 산(아파트)에 둘러싸인 낮은 분지와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 따라서 도시슬럼화를 방지하고 아파트와는 다른 방식의 삶의 질 향상이 필요하였고,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통해 서울시 및 성북구청과 함께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단지 조성과는 다른 살기 좋은 저층주거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길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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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마을 권역별 지도_길음·종암 권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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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마을 세번째 왼쪽 골목
  • 소리마을 세번째 오른쪽 골목
  • 소리마을 오래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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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마을 네번째 왼쪽 골목
  • 소리마을 삼양로 왼쪽 도로
  • 소리마을 삼양로 오른쪽 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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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리마을 중앙도로(2)
  • 소리마을 골목
  • 소리마을 골목 풍경
  • 소리마을 안내간판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인문지리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 1동 소리마을

근거자료 원문

  • 소리마을과 인연을 맺다 지역운동가로서 자기의 현장을 어떻게 구성할 것인가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다가왔다. 지역의 주민들과 밀접하지 않고, 그들에 의거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관념운동의 영역을 벗어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있었기에 성북센터에서 활동하는 초기에 필자의 현장이 어디가 될 것인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던 와중, ‘찾아가는 마을학교’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길음1동 소리마을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소리마을은 ‘길음’이라는 단어를 한글로 그대로 풀어내 지은 동네 이름이었다. 한눈에 들어왔던 특징은 주변 사방은 온통 뉴타운 지대로서 아파트로 구성되어 있고, 소리마을은 일반 주택지로서, 일종의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었다. 따라서 필자는 이 동네에 처음 발을 들여 넣는 순간, 어릴 적 살았던 무악재 골짜기의 ‘추억의 단면’을 보는 느낌을 갖기도 했고, 비약적인 표현이 되겠지만 소설가 조세희의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무대가 눈앞에 재연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했다. 따라서 이 동네와 인연을 맺는다는 것은 앞으로 필자의 현장이 개발이냐 개발반대냐 하는 투쟁의 현장 속에 놓이지 않을까 하는 앞서나간 우려의 시작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은 행사장인 길음중앙교회에 들어서자마자 사라졌다. ‘찾아가는 마을학교’는 뉴타운의 존치지역인 소리마을이 어떻게 하면 긍정적인 활동을 통해 뉴타운과는 다른 방식으로 마을을 재생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었고, 이 지역에 건립될 복지시설을 어떻게 하면 주민들 스스로의 역량으로 운영할 것인지 토론하는 자리였다. 거기서 나오는 지역주민들의 에너지는 필자의 호기심을 자극했고, 강한 현장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김경아 외 7인, 2013, 성북마을 이야기, 101-103쪽
  • 소리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공간 그렇다면 대체 지역의 어른들은 왜 길음중앙교회에 모여서, 아파트숲속에서 뉴타운 사업과는 동떨어진 대안을 모색하게 되었을까? 2011년 소리마을은 경제적 타당성 등의 여건으로 뉴타운 사업에서 빠진 존치구역으로 남았다. 그간 지역주민들은 재개발에 대한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갈등이 발생하는 상황도 많았고, 재개발이 완료된 이후엔 뉴타운 지역에 대한 피해의식 같은 것이 싹트고 있었다. 구청관계자는 만약 소리마을이 이대로 방치된다면 도시 슬럼화가 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언급했는데, 높아지는 범죄율이 그 구체적 근거였다. 또한 필자가 인터뷰한 지역 주민들은 한결같이, 동네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들을 우려하고 있음이 분명해 보였다. 주거환경 역시 쓰레기의 무단방치가 관리가 안 되는 모습, 도심 속 폐가를 방불케 하는 일부 외벽환경 등을 지켜봤을 때, 구청관계자의 언급은 사실에 가까워 보였다. 가속되는 도시 슬럼화를 방지하고자 하는 노력. 서울시 차원에서 이렇게 뉴타운 사업의 존치구역 중 시의 대처가 시급한 지역을 선별해 이른바 ‘휴먼타운사업’을 추진했고,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의 출범 이후 명칭이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으로 바뀌어 현재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소리마을과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시작부터 민관협력의 성격을 내포했으며, 그 목적은 천편일률적인 아파트 단지 조성과는 다른 살기 좋은 저층주거지 마을을 만드는 것이었다. 소리마을은 2013년 말에 주민커뮤니티 공간인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었고, 이 공간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 지역공동체 문화를 회복하는 것으로서 마을을 새단장하고 재구성한다는 계획이었다. 필자가 관계를 맺기 시작한 6월은 지역의 운영위원회가 이 건물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의를 하는 단계에 이르렀던 것이다. 다만 안타까웠던 점이 있다면 이런 규모의 사업은 훨씬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져야 함에도, 여러 여건 상 주민 전반의 폭넓은 참여가 아직은 미진했던 것으로 볼 때, 자칫 ‘주민주도’라는 표현이 무색해지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을까 했던 점이다.
    김경아 외 7인, 2013, 성북마을 이야기, 103-105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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