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 숭인시장의 발족
6.25동란 전에 숭인면 관하에서 경영되어오던 미아리 공설시장은 정부 환도 이후 정릉동에 사회부 주택이 착착 건축됨과 아울러 격증일로 걸어온 주민의 구매력에 불편이 막심하게 되어 동민 유지들이 합심노력한 결과 구 미아리시장에서 약 오백미터 떨어진 길음지서 뒷마당에 2천 평의 대지를 점유하고 서울시 당국으로부터 민영인가를 얻어 공사를 완료, 재작 6월 5일부터 숭인시장주식회사로서 신발족을 보았다 한다.
동아일보 1954. 6. 7
현재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숭인시장의 개설연도는 1967년으로 알려져 있어 기록물 속 미아리 숭인시장과 동일한 시장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