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발길 닿는 곳마다 퍼지는 문화의 향기
문화의 향기 21 아리랑시네센터
누구나 손쉽게 찾는 ‘문화의 오아시스’
- 성북구 아리랑고개에는 건물 두 동이 유난히 시선을 모은다. '아리랑시네센터’와 ‘아리랑정보도서관’이 그것이다. 두 곳은 2004년 5월 문을 연 뒤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의 오아시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아리랑 시네센터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766평 규모로 상영관은 211석, 173석, 125석 등 총 3관이다. 춘사 유물전시관, 공연·예술 다목적관, 멀티미디어 영상 전시관 등도 있다. 개관한 지 얼마 안 돼 박찬욱, 류승완, 허진호 등 스타감독 12명이 집행·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열리기도 했다. 아리랑 시네센터 4층에는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인편집실, 녹음실, DVD제작실 등이 갖춰진 ‘아리랑미디어센터’가 있다. 매월 전문 영상제작자를 양성하는 과정부터 영화의 흥행법칙, 플래시 애니메이션 배우기, 디카 200% 활용법 등 일반인을 위한 강의도 이뤄지고 있다. 특별 회원으로 가입하면센터 시설뿐만 아니라 촬영·조명·녹음·편집 장비도 빌려 쓸 수 있다.
아리랑 정보도서관은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천여 평의 건물로 수험생들이 흔히 가는 독서실과는 차원이 다르다. 책이나 CD, 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열람하는 곳으로 영화 관련 자료들이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 시켜 주고 있다. 모자 열람실, 어린이 열람실, 정기간행물실, 전산실 등도 이곳의 자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