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든마을
1957
장소 인문지리
성북구 솔샘로6길 18-8(정릉동 685-157) 일대의 마을이다. 정든마을은 정릉시장과 정릉천, 북한산이 인접하고 있는데, 좁은 골목에 시멘트 벽돌로 지은 2층집들은 1957-1958년 사이에 산업부흥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른바 ‘부흥주택’으로 지어진 것이다. 1960-1970년대에 지어진 한옥들 그리고 근래에 지어진 현대식 주택들도 함께 공존하고 있어 한국 현대 주거문화의 발달사를 볼 수 있는 주택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재개발의 열풍에 마을이 사라질 뻔했다가 2012년 부흥주택과 한옥의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도시재생 지역으로 결정되었다. 2013년에는 서울시와 성북구청의 지원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진행되어 생활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고, 작은 공원과 도서관이 만들어지고 벽화도 그려져 눈길을 끈다.
정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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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인문지리

시기

주소

  • 주소: 02709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685-157 (솔샘로6길 18-8 일대)

근거자료 원문

  • 정릉시장과 정릉천, 북한산이 인접한 성북구 정릉3동 일대, 이름만 들어도 정이 들 것 같은 정든마을은 1950~1960년대 근대 주거양식인 부흥주택과 도시한옥, 현대식 주택들이 공존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주민 손으로 꽃피우는 21세기 부흥마을 정릉3동 정릉시장 서쪽에는 좁지만 반듯한 골목길을 따라 조성된 2층 시멘트 벽돌집을 만날 수 있다. 1957~1958년 사이에 지어진 것으로 산업부흥과 주택난 해소를 위해 이른바 ‘부흥주택’이 지어진 것. 당시 부흥주택은 시멘트로 지은 2층집으로 건물 안에서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었다. 부흥주택이 건설된 지 6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그 사이 개발 붐이 일어난 다른 지역과 달리 이곳 정든마을의 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 그러던 2013년 말, 서울시와 성북구의 주도로 주거환경관리사업이 시작되었고, 보존형 재개발 방식을 통해 이전의 전면철거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마을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마을의 중앙길이 화사하게 변신하고, 칙칙한 아스팔트 도로가 알록달록 새 옷을 입었다. 낡은 건물 외벽에 그려진 아기자기환 벽화들은 봄의 생동감을 더했다. 낡은 타일 벽에 꽃과 나무가 피고 자라났다. 민소매 옷을 입고 천진하게 웃으며 낚시를 하는 소년들의 모습에는 벌써 여름이 다가와 있다. 그림을 그릴 뿐 아니라 타일을 붙여 입체감을 더하기도 했다. 윤동주, 신경림 등 유명시인들의 시가 바쁘게 걸어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06번 마을버스 정류장에 벤치가 생기고, 마을 입구에 조그마한 공원을 조성하여 운동기구와 정자를 세웠다. 정자 뒤편의 건물 외벽에는 마을 어르신들의 장수를 기원하는 해·산·나무·구름학 등의 장수물을 그렸다. 외관의 변화뿐만 아니라 CCTV를 보완·확충하여 안전에도 신경을 썼다. 주거환경의 변화와 함께 마을의 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주민들은 모임을 통해 소통을 하며 여전히 노력하고 있다.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하지만 놀이터 하나 없는 환경에 안타까워하던 정든마을 주민들은 2014년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으로 골목놀이터 사업을 제안했다. 부흥주택 골목 중 한 곳을 골라 주말 반나절 차가 다니지 않게 하여 다양한 놀이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이동놀이터였다. “시끄러울 것이다” “차를 못 다니게 하면 불편하다”는 주민들 반대도 있었지만 아이들에게 동네 골목에서 놀던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주민들의 한마음으로 다섯 번의 놀이터가 차려졌다. 어디서 그렇게 많은 아이들이 뛰어나왔는지……. 아이들을 위해 정릉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솜사탕을 만들고 정든마을 주민운영위원회는 팝콘을 튀겼다. 왁자지껄한 아이들 웃음소리가 울려 퍼진 정든마을의 한 때는 아직도 주민들의 기억에 행복한 추억이다. 좁지만 반듯한 골목 사이, 1950년대에 지어진 부흥주택과 1960년대에 지어진 도시한옥, 그리고 현대적 빌라까지 그야말로 한국 주거문화의 발달사를 볼 수 있는 주택박물관이 바로 정든마을이다.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마을 골목에서 한국 근현대 주거의 역사를 함께 여행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정릉 마을 한 바퀴 주민실행위원회, 2017, 정릉 마을 한 바퀴, 34-37쪽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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