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동에 있었던 아파트이다. 1960년대 후반 서울시는 무허가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아파트’를 짓기로 하였고, 성북구지역에서는 1969년 월곡동과 정릉동에 시민아파트가 건립되었는데, 불과 3개월만에 준공된 정릉시민아파트에는 8개동 454가구가 입주하였다. 시민아파트의 건립은 대한민국에 본격적인 아파트의 보급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하지만 이때 지어진 와우 아파트가 붕괴되는 사고가 난 이후 시민아파트는 부실공사의 오명을 썼고, 결국 부실한 기초공사와 날림공사를 이유로 정릉시민아파트는 1985년에 철거되었다.
1960년대 후반 서울시는 무허가주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민아파트’를 짓기로 하고 골조공사만 서울시가 담당하고, 내장재공사는 입주자가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성북구지역에서는 ‘월곡시민아파트’, ‘정릉시민아파트’가 건립되었는데, 와우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기초공사와 날림공사의 이유로 정릉시민아파트는 1985년을 끝으로 철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