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운사 신중도
1870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유물 회화
개운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불교 유물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 세로 167.2㎝, 가로 193㎝. 범천과 제석천, 위태천을 중심으로 많은 신중들을 표현한 신중도이다. 조성 연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불화의 양식적 특징과 조성 화원으로 볼 때 반대쪽에 봉안된 지장시왕도와 같은 시기인 1870년(고종 7)으로 추정된다. 천부중과 천룡팔부를 한 폭에 묘사한 형식이라든가 산신과 조왕신이 위태천의 협시로 등장하는 점, 주악천녀 등의 등장은 19세기 신중탱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다양한 존상의 세밀한 표현과 균형을 이루는 구성, 더불어 화사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2006년 7월 6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3호로 지정되었다.
안암동
  • 개운사 신중도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開運寺 神衆圖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회화

시기

주소

  • 주소: 02842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5가 157 개운사 (개운사길 73)
  • 비고: 개운사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그리고 현재 개운사에는 국가에서 지정한 보물 1점과 서울특별시에서 지정한 유형문화재 5점이 보관되어 있다. 서울 개운사開運寺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阿彌陀如來坐像 및 발원문發願文(보물 제1649호), 개운사 감로도甘露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2호), 개운사 신중도 神衆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3호), 개운사 팔상도八相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4호), 개운사 지장시왕도地藏十王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5호), 개운사 목木 아미타불좌상阿彌陀佛坐像 복장일괄腹藏一括(서울특별히 유형문화재 제291호) 등이 그것이다.
    박수진 외 7인, 2017, 보문동∙안암동, 232-233쪽
  • 이 불화는 개운사 대웅전의 향우측벽에 봉안되어 있는 신중도로, 여러 부분에 오염으로 인한 얼룩이 있으며, 현재는 액자에 끼워 봉안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채색이 변색되어 어두운 편이다. 그림 상단에는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중심으로 천부중(天部衆)을 배치하였으며 하단에는 위태천(韋駄天)을 중심으로 천룡팔부(天龍八部)를 표현하였다. 범천과 제석천은 보살 옷에 보관을 쓰고 두 손을 모아 흰 연꽃을 들고 정면을 향해 서있는데 그 주위로는 일궁천자와 월궁천자를 비롯하여 당(幢)과 번(幡), 부채 등의 장엄구를 든 동자, 동녀들과 주악천 등이 둘러싸고 있다. 하단 중앙에 표현된 위태천은 향우측으로 몸을 약간 튼 채 고개는 반대방향으로 돌린 자세로 두 손을 가운데로 모아 삼고저를 세로로 들고 있는데, 화려한 깃털장식의 투구와 금색으로 칠한 갑옷을 입고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은 천룡팔부 수장으로서의 위용을 잘 보여주고 있다. 얼굴은 둥근 편으로 세필의 선묘로 이목구비를 가늘게 그려 넣었다. 위태천의 좌우로는 부채를 든 산신과 건을 쓴 조왕신(竈王神)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무기를 든 천룡팔부가 시립하고 있다. 이 불화는 화기에 조성연대는 없지만 양식적 특징과 조성화원으로 미루어 볼 때 함께 봉안되어 있는 지장시왕도(1870년)와 동시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부중과 천룡팔부를 한 폭에 묘사한 형식이라든가 산신과 조왕신이 위태천 협시(挾侍)로 등장하는 점, 주악 천녀(奏樂 天女)가 등장은 19세기 신중탱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양한 존상의 세밀한 표현과 균형을 이루는 구성과 더불어 화사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개운사 신중도
  • 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안암동 개운사에 봉안된 조선 후기의 신중도. 개설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213호. 비단 바탕에 채색. 세로 167.2㎝, 가로 193㎝. 범천과 제석천, 위태천을 중심으로 많은 신중들을 표현한 신중도로서, 조성 연대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불화의 양식적 특징과 조성 화원[경선 응석(慶船 應釋)·장식(莊植)·봉(奉)□·긍인(亘仁)]으로 볼 때 반대쪽에 봉안된 지장시왕도와 같은 시기인 1870년으로 추정된다. 개운사 대웅전의 향우측벽에 봉안되어 있는데, 화면의 여러 부분에 오염으로 인한 얼룩이 있으며 전체적으로 변색되어 어두운 편이다. 내용 사각형에 가까운 화면에 범천과 제석천, 위태천을 중심으로 많은 신중들을 표현하였는데, 여백 없이 인물들을 꽉 차게 그려 넣어 다소 답답한 느낌이 든다. 상단에는 범천과 제석천을 중심으로 천부중(天部衆)을 배치하였으며 하단에는 위태천을 중심으로 천룡팔부(天龍八部)를 배치하였다. 범천과 제석천은 보살의(菩薩衣)에 보관을 쓰고 두 손을 모아 흰 연꽃을 들고 정면을 향해 서 있으며, 그 주위로는 일궁천자(日宮天子)와 월궁천자(月宮天子), 당(幢)·번(幡)·부채 등의 장엄구를 든 동자, 동녀들과 주악천 등이 둘러싸고 있다. 하단 중앙에 표현된 위태천은 향우측으로 몸을 약간 튼 채 고개는 반대 방향으로 돌린 자세로, 두 손을 가운데로 모아 삼고저(三鈷杵)를 세로로 들고 있다. 화려한 깃털 장식의 투구와 금색으로 칠한 갑옷을 입고 당당하게 서있는 모습은 천룡팔부의 수장으로서의 위용을 잘 보여준다. 얼굴은 둥근 편으로 세필의 선묘로 이목구비를 가늘게 그려 넣었다. 위태천의 좌우로는 부채를 든 산신과 건을 쓴 조왕신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무기를 든 천룡팔부가 시립하였다. 채색은 적색과 녹색, 청색, 흰색, 황색, 금색 등이 사용되었으나 전체적으로 적색이 주조를 이루었다. 인물의 얼굴을 백색으로 칠하고 무기를 비롯하여 갑옷 등에 금니를 많이 사용하였으며, 특히 청색은 19세기 후반기에 많이 사용되던 원색에 가까운 색이 아니라 명도가 낮은 청색을 사용하여 화면이 밝아 보이는 효과를 준다. 의의와 평가 화기에 조성 연대는 없지만 양식적 특징과 조성 화원으로 미루어 볼 때 함께 봉안되어 있는 지장시왕도(1870년)와 동시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부중과 천룡팔부를 한 폭에 묘사한 형식이라든가 산신(山神)과 조왕신(竈王神)이 위태천의 협시로 등장하는 점, 주악천녀 등의 등장은 19세기 신중탱화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다양한 존상의 세밀한 표현과 균형을 이루는 구성, 더불어 화사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항목명: 서울 개운사 신중도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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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운사
    이야깃거리
    개운사
    분류: 장소, 유물
    시기: 조선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