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국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1887
보물
유물 조각
경국사에 봉안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목각탱화이다. 조각 수법이나 형식 등으로 보아 19세기 말에 조성된 작품으로 보인다.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둔중하고 양감이 결여되어 있어 형식화된 면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고부조로 조각되어 원각상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인물의 구성에 있어서 횡적 혹은 종적으로 질서 정연하고 단순하게 인물들을 배열한 다른 목각탱화들과 달리, 본존을 중심으로 권속들이 둥글게 둘러싸는 구도를 취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현존하는 몇 예에 불과한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하나로서, 당시의 아미타신앙의 일면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1983년 5월 7일 보물 제748호로 지정되었다.
정릉동
  • 경국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慶國寺 木刻阿彌陀如來說法像
  • 이명칭: 경국사 목각탱(慶國寺 木刻幀)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유물 조각

시기

주소

  • 주소: 02705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753 (보국문로 113-10)
  • 비고: 경국사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보물
  • 지정일: 1983.05.07

근거자료 원문

  • ⑰ 慶國寺木刻幀 성북구 정릉동에 있는 경국사 극락전에 봉안된 세로 177㎝, 가로 176㎝의 조선시대 목각탱화. 보물 제748호. 너비 약 30㎝ 정도되는 판목 5매를 잇대어,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모두 13구의 불·보살을 高浮調로 새겼다. 본존은 커다란 광배를 배경으로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하였고, 광배 위로 뻗은 광선 위에 모두 7구의 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아마도 過去七佛을 나타낸 듯하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평평한 코 등 양감이 결여된 본존의 얼굴모습은 형식화가 정착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얼굴에 비해 왜소하고 위축된 신체에는 通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두꺼워서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옷자락이 裳縣座를 이루며 대좌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광배는 舟形의 擧身光으로, 윗부분에는 唐草紋을 화려하게 조각하고 아래는 중첩된 산 모습을 조각한 특이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광배 주의에는 도식화된 연꽃잎을 두르고 주위에 화염문을 배열하였는데 역시 형식화되었다. 본존의 좌우에는 觀音菩薩과 大勢至菩薩이 협시하고, 그 주위를 여섯명의 보살과 阿難·迎葉·增長天·持國天 등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위쪽의 좌우에는 연화좌 위에 北方毘沙門天王·西方廣目天王이라고 쓴 표지판을 올려놓아 像을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팔보살을 배열한 아미타팔대보살화의 구성을 이룬 것으로 생각되는데, 예천 용문사목각탱과 동일한 형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둔중하고 양감이 결여되어 있어 형식화된 면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고부조로 조각되어 圓刻像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인물의 구성에 있어서 횡적 혹은 종적으로 질서정연하고 단순하게 인물들을 배열한 다른 목각탱화들과 달리, 본존을 중심으로 권속들이 둥글게 둘러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조각수법이나 형식 등으로 보아 19세기 후반에 조성된 작품으로 보인다. 현존하는 몇 예에 불과한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하나로서 당시 아미타신앙의 일변을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675-676쪽
  • ▫ 보물 제748호 경국사 목각탱 慶國寺木刻幀 시대 : 조선후기 소유자 : 경국사 소재지 : 서울 성북구 정릉 3동 758 지정연월일 : 1983. 5. 7. 경국사 극락전에 봉안된 조선시대의 목각탱화이다. 세로 177cm, 가로 176cm로서 너비 약 30cm 정도 되는 목판 5매를 잇대어,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모두 13구의 불・보살을 고부조(高浮彫)로 새겼다. 본존(本尊)은 커다란 광배를 배경으로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였고, 광배 위로 뻗은 광선 위에 모두 7구의 화불(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아마도 과거 7불(過去七佛)을 나타낸 것으로 생각된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평평한 코 등 양감이 결여된 본존의 얼굴 모습은 형식화가 정착된 조선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얼굴에 비해 왜소하고 위축된 신체에는 통견(通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두꺼워서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옷자락이 상현좌(裳懸座)를 이루며 대좌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광배는 주형(舟形)의 거신광(擧身光)으로, 윗부분에는 당초문(唐草紋)을 화려하게 조각하고, 아래는 중첩된 산 모습을 조각한 퍽 특이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광배 주위에는 도식화된 연꽃잎을 두르고, 주위에 화염문을 배열하였는데 역시 형식화되었다. 본존의 좌우에는 관음보살과 대세지보살(大勢至菩薩)이 협시하고, 그 주위를 6명의 보살과 아난(阿難)・가섭(迦葉)・증장천(增長天)・지국천(持國天) 등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위쪽의 좌우에는 연화좌 위에 북방비사문천왕(北方毘沙門天王)・서방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이라고 쓴 표지판을 올려놓아 상(像)을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여덟 보살을 배열한 아미타팔대보살화의 구성을 이룬 것으로 생각되는데, 예천 용문사 목각탱과 동일한 형식을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각수법이 둔중하고 양감이 결여되어 있어 형식화된 면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고부조로 조각되어 원각상(圓刻像)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또 인물 구성에서 횡적 혹은 종적으로 질서정연하고 단순하게 인물들을 배열한 다른 목각탱화들과 달리, 본존을 중심으로 권속들이 둥글게 둘러싸는 형태를 취하고 있어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조각 수법이나 형식 등으로 보아 19세기말에 조성된 작품으로 생각되는데, 같은 극락전 안의 팔상도(八相圖) 및 감로왕도(甘露王圖)・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등이 보인다. 현존하는 몇 예에 불과한 조선후기 목각 탱화의 하나로서 당시의 아미타신앙의 일면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 참고자료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 1, 1988 / 성북구, ≪성북구지≫, 1993.
    성북문화원, 1997, 성북의 문화재, 68-69쪽
  • 정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동 경국사에 있는 조선시대의 목각탱화. 개설 보물 제748호. 너비 약 30㎝ 정도 되는 판목 5매를 잇대어 중앙의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모두 13구의 불·보살을 고부조(高浮彫: 모양이나 형상을 나타낸 살이 매우 두껍게 드러나게 한 부조)로 새겼다. 내용 본존은 커다란 광배를 배경으로 연화좌 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하였고, 광배 위로 뻗은 광선 위에 모두 7구의 화불(化佛)이 조각되어 있는데, 아마도 과거칠불(過去七佛)을 나타낸 것이라 생각된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에 가늘고 긴 눈, 넓적하고 평평한 코 등 양감이 결여된 본존의 얼굴 모습은 형식화가 정착된 조선 후기 불상의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얼굴에 비해 왜소하고 위축된 신체에는 통견(通肩)의 법의를 걸치고 있는데, 두꺼워서 신체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지 않으며, 옷자락은 대좌의 앞부분이 불상의 옷주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상현좌(裳懸座)를 이루며 대좌 아래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 광배는 주형 거신광(舟形擧身光)으로, 윗부분에는 당초문(唐草文)이 화려하게 조각되었고 아래는 중첩된 산 모습이 조각되어 특이한 형태를 이루고 있다. 광배 주위에는 도식화된 연꽃잎을 두르고, 주위에 화염문을 배열하였는데 역시 형식화되었다. 본존의 주위에는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등 6구의 보살과 아난(阿難), 가섭(迦葉), 증장천(增長天), 지국천(持國天) 등이 둘러싸고 있다. 그리고 위쪽의 좌우에는 연화좌 위에 북방비사문천왕(北方毘沙門天王)과 서방광목천왕(西方廣目天王)이라고 쓴 표지판을 올려놓아 상(像)을 대신하고 있다. 이러한 배치는 아미타불을 중심으로 팔보살을 배열한 아미타팔대보살화의 구성을 이룬 것으로 생각되는데, 예천 용문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도 이러한 형식을 취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둔중하고 양감이 결여되어 있어 형식화된 면이 많이 보이고 있으나, 고부조로 조각되어 원각상(圓刻像)과 같은 효과를 내고 있다. 인물의 구성에 있어서 횡적 혹은 종적으로 질서 정연하고 단순하게 인물들을 배열한 다른 목각탱화들과 달리, 본존을 중심으로 권속들이 둥글게 둘러싸는 구도를 취하여 단조로움을 피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조각 수법이나 형식 등으로 보아 19세기 말에 조성된 작품으로 보인다. 이 목각탱화가 보관된 극락전 안의 팔상도(八相圖) 및 감로왕도(甘露王圖), 지장보살도(地藏菩薩圖) 등이 1887년에 제작된 것으로 보아, 이 목각탱화 또한 같은 해에 조성된 것으로 추측된다. 현존하는 몇 예에 불과한 조선 후기 목각탱화의 하나로서, 당시의 아미타신앙의 일면을 보여 주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항목명: 서울 경국사 목각아미타여래설법상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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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류: 장소
    시기: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