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필 차호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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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유물 서예
간송미술관이 보유하고 있는 김정희(金正喜)[1786-1856]의 서예작품이다. “잠시 밝은 달을 불러 세 벗을 이루고, 좋아서 매화와 함께 한 산에 사네(且呼明月成三友, 好共梅花住一山)”라는 문장이 두 폭의 대련에 예서로 쓰여있다. 두 번째 폭에는 “촉(蜀)의 예서 필법으로 쓰다(作蜀隸法)”라는 글귀를 넣어 중국 촉나라 시대의 비석에 새겨진 서체를 응용했음을 밝혔다. 이 작품은 금석학에 조예가 깊었던 김정희의 학문이 예술과 결합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2018년 4월 20일 보물 제1979호로 지정되었다.
성북동
  • 김정희 필 차호호공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金正喜 筆 且呼好共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김정희
  • 비고:
  • 유형: 유물 서예

시기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97-1 (성북로 102-11)
  • 비고: 간송미술관

문화재 지정

  • 지정 유형: 보물
  • 지정일: 2018.04.20

근거자료 원문

  • ‘김정희 필 차호호공’은 “잠시 밝은 달을 불러 세 벗을 이루고, 좋아서 매화와 함께 한 산에 사네(且呼明月成三友」好共梅花住一山)”라는 문장을 두 폭의 대련에 예서로 쓴 것이다. 두 번째 폭에는 “촉(蜀)의 예서 필법으로 쓰다(作蜀隸法)”라는 글귀를 넣어 중국 촉나라 시대의 비석에 새겨진 서체를 응용했음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촉예(蜀隷)는 날카로운 파체(破體)를 구사한 한나라 예서[漢隷]에 비해 단정하고 예스러운 필치가 특징이다. 이 작품은 금석학에 조예가 깊었던 김정희의 학문이 예술과 결합된 양상을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필획 사이의 간격이 넉넉하고 자획의 굵기가 다양하며, 빠른 붓터치로 속도감 있는 비백(飛白) 효과를 내는 등 운필(運筆)의 멋을 최대한 살린 김정희 서예의 대표작이다.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김정희 필 차호호공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1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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