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타사 백의관음도
1906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유물 회화
미타사에 봉안되어있는 불화이다. 1906년(광무 10)에 삼각산 미타사 향로전 불화로 조성된 백의관음도로서, 석옹 철유가 단독으로 제작하였다. 현재 액자상태로 장황되었으며, 화면 아래 부분에 보채 및 수리의 흔적이 있다. 푸른 바다 위에 백의를 입은 관음보살이 파도 위 연잎에 서서 오른손에 버들가지, 왼손에 끈에 묶인 정병을 들고 오른쪽을 향해 서 있으며, 그 주위로 용왕과 천녀, 동자가 배치되어 있다. 채색은 청색과 백색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흰색 위에 갈색으로 윤곽선을 칠하여 음영을 표현하는 등 새로운 기법이 돋보인다. 2014년 7월 3일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2호로 지정되었다.
보문동
  • 미타사 백의관음도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彌陀寺 白衣觀音圖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석옹 철유(石翁 喆侑)
  • 비고:
  • 유형: 유물 회화

시기

주소

  • 주소: 02874 서울특별시 성북구 보문동3가 51 (보문사길 6-16)
  • 비고: 미타사

문화재 지정

근거자료 원문

  • 현재 미타사에는 서울특별시에서 지정한 유형문화재 총 다섯 점이 봉안되어있다. 미타사 아미타후불도彌陀寺 阿彌陀後佛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8호), 미타사 지장시왕도彌陀寺 地藏十王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59호), 미타사 신중도彌陀寺 神衆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0호), 미타사 칠성도彌陀寺 七星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1호), 미타사 백의관음도彌陀寺 白衣觀音圖(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 제362호)가 그것인데, 모두 19세기 후반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당시 서울 · 경기 지역에서 유행하던 화풍을 띠고 있어 불교 미술의 전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높다.
    박수진 외 7인, 2017, 보문동∙안암동, 55쪽
  • 광무 10년(1906)에 삼각산 미타사 향로전 불화로 조성된 백의관음도로서, 石翁 喆侑가 단독 으로 조성하였다. 현재 액자상태로 장황되었으며, 화면 아래 부분에 보채 및 수리의 흔적이 보인다. 가로로 긴 화면의 중앙에는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 위에 백의를 입은 관음보살이 파도 위 연잎에 서서 오른손에 버들가지, 왼손에 끈에 묶인 정병을 들고 오른쪽을 향해 서 있으며, 그 주위로 용왕과 천녀, 동자가 배치. 화면 좌우에는 대나무와 파초 등이 무성하게 배치되었고, 상단에는 구름과 두 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다. 관음보살은 머리는 높이 올려 묶은 후 머리에서부터 무릎 부근까지 흰 天衣를 뒤집어쓰고 있으며, 몸에도 白衣를 걸쳤음. 백색의 천의 자락은 좌우로 넓게 휘날리고 있는데, 옷자락의 움직임이 다소 경직되어 부자연스러워 보인다. 관음보살은 넘실거리는 푸른 바다의 파도 위 붉은 연잎에 맨발로 서 있는데, 파도의 흰 포말은 매우 도식화되었다. 관음의 건너편 뭍에는 녹색의 두광을 지닌 龍王이 갑옷 위에 붉은 옷을 입고 어깨와 머리에 비늘모양의 견갑과 투구 같은 것을 걸치고 상체를 구부린 채 관음을 향해 합장한 모습으로 서 있다. 이러한 모습의 용왕은 중국 청대의 판화도상에서 차용한 것으로, 근대불화적인 요소를 잘 보여주고 있다. 채색은 청색과 백색을 많이 사용하였으며, 흰색 위에 갈색으로 윤곽선을 칠하여 음영을 표현하는 등 새로운 기법이 돋보인다. 이 불화는 조선말기의 화승으로 금강산에서 활동한 석옹 철유가 단독으로 제작하였다. 철유(1851~1917)는 함경북도 명천군에서 출생하였으며, 18세 때(1868년) 함경남도 연변 釋王寺에서 출가하였고, 건봉사의 화승 中峰 慧皓를 스승으로 불화수업을 받았다. 그는 주로 금강산을 중심으로 활동하여 축연과 함께 金剛山畵門으로 알려져 있다. 철유는 불화 뿐 아니라 산수화에서도 이름이 있었으며 眞彩佛畵 뿐 아니라 水墨淡彩畵 및 水墨 達磨圖를 잘 그렸다고 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항목명: 미타사 백의관음도[검색일: 2020.03.02]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3-02

관련 마을아카이브

  • 미타사
    이야깃거리
    미타사
    분류: 장소, 유물
    시기: 고려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