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진규(1922~1973)는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기법을 탐구하여 한국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긴 조각가로, 성북구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1947년, 성북회화연구소(現 동소문동3가 65-2)에서 수업을 받으며 미술에 입문하였고, 1959년에는 동선동3가 250-1에 작업공간과 살림채를 겸한 아틀리에를 손수 지었습니다.
2022년 4월, 권진규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가 한국적 리얼리즘을 정립한 동선동 시기(1959~1973)의 작품 이미지를 중심으로 자료를 수집하였습니다. 자소상과 여성흉상 등 널리 알려져 있는 환조작품 외에도 부조·유화·수묵화·드로잉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이미지는 그의 폭넓은 조형언어를 보여줍니다. 작품활동의 흔적이 남아있는 동선동 아틀리에 곳곳을 촬영한 사진들, 생전 인터뷰 기사와 지인들의 회고 글은 불꽃같았던 권진규의 삶을 들여다보게 합니다. 예술을 통해 그가 그토록 갈망했던 영원불멸한 정신성과 사물의 본질을 발견해보시기를 바랍니다.
조각가이다. 1943년 춘천공립중학교 졸업 후 미술연구소에 들어가지만 곧 비행기 부품공장에 징용된다. 다음 해 공장을 도망쳐 귀국하였다. 1947년 성북회화연구소에서 회화 수업을 받았다. 1949년 9월, 무사시노미술학교(武藏野美術學校)에 입학하여 부르델의 계보를 잇는 시미즈 다카시를 사사하였다. 1959년 귀국 후 성북구 동선동에 작업실을 짓고 1973년 생을 마감할 때까지 작품 활동을 하였다. 삼국시대 토우에 뿌리를 둔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기법을 새롭게 연구·발굴한 그는 한국적 리얼리즘 조각의 세계를 정립하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홍익대 조각과와 서울대 건축과, 수도여자사범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주요작품으로는 「자각상」, 「지원의 얼굴」, 「애자」, 「땋은 머리」 등 테라코타 흉상 작품이 있다.
성북구 동소문로 26마길 2-15에 위치한 건축물이다. 1959년 조각가 권진규가 일본에서 귀국하여 1973년 사망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한 장소로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있다. 가마, 우물, 흙 저장 공간 등과 작품을 전시하던 진열대, 다락방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천장이 높고 단순한 형태이다. 벽과 바닥에는 작업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앞쪽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살림채가 있다. 권진규가 이곳에서 만든 주요 작품으로는 〈자소상(自塑像)〉, 〈영희〉, 〈스카프를 맨 여인〉, 〈잉태한 비너스〉 등이 있다. 2004년 등록문화재 제134호로 지정되었고, 현재 이곳에는 권진규가 사용했던 여러 가지 작업 도구들과 유품, 미완성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건물과 유품을 보호하기 위해 사전 예약을 통해 개방하고 있다.
황동규 시인의 시집 『우연에 기댈 때도 있었다』(문학과 지성사, 2003)에 수록된 시로, 근현대 조각의 거장 권진규(1922~1973)의 예술혼과 비극적 운명을 다루고 있다. 그는 점토를 빚어 굽는 테라코타 기법으로 한국적 리얼리즘 조각을 정립하였지만, 그 가치를 인정받지 못한 채 스스로 삶을 마감하였다. 특히 두상과 흉상 작업에 주력하며 인물의 내적 세계를 작품에 투영하고 대상과의 정신적 합일을 추구하였다. 생전에 그가 마지막으로 전시한 <가사를 걸친 자소상>도 고개를 들고 먼 곳을 응시하는 시선, 길게 내민 목 등으로 자신의 내면을 조형화했다고 볼 수 있다. 시인은 이러한 권진규의 예술세계를 문학적으로 풀어냈다. 이 시는 현재 시민들에게 개방된 동선동 권진규아틀리에에서도 볼 수 있다.
성북구 보문로39길 34(동소문동3가 65-2)에 위치했던 연구소이다. 태화장모텔 자리이다. 성북회화연구소는 서양화가인 이쾌대(1913-1965)에 의해 해방 이후 1947년에 창립되었으나, 실제로는 이미 전해인 1946년 봄부터 학생들을 모아 가르치기 시작하였다. 연구소는 위치는 1946년 돈암동에 있다가, 1948년에는 명륜동으로 이사하였다. 연구소는 1949년 말까지 지속되다가 해체되었으며, 1950년에는 남산시립미술연구소로 이어가게 되었다. 성북회화연구소는 해방공간에 설립된 미술연구소 중 가장 크고 활발하게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다수의 작가를 배출하였다.
구상과 추상의 접점을 잘 보여주는 권진규의 부조 작품이다. 여기에서 '두사람'은 일본인 아내 '도모'와 작가 본인으로, 일본에 두고 온 부인에 대한 그리움이 작품의 모티브가 되었다.
* 작품정보: 권진규, <두사람>, 1964, 테라코타, 70x97x7.7cm, 가람화랑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말(馬), 특히 '마두'는 권진규의 작품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다루었던 중요한 주제이다. 그에게 말은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존재이자 고전조각에서 영원성을 추구하는 이상적 존재였다.
* 작품 정보: 권진규, <마두>, 1967년, 테라코타,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말(馬), 특히 '마두'는 권진규의 작품 전반에 걸쳐 지속적으로 다루었던 중요한 주제이다. 그에게 말은 생명력 넘치는 자연의 존재이자 고전조각에서 영원성을 추구하는 이상적 존재였다.
* 작품 정보: 권진규, <마두>, 1967년, 테라코타,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한국적 조형미에 대해 꾸준히 탐구한 조각가였다. 이 작품은 신라시대 토우를 연상하게 하는데, 말 머리의 형태를 과감하고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 작품 정보: 권진규, <마두>, 1965년 이전, 테라코타, 46x63x30cm,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한국적 조형미에 대해 꾸준히 탐구한 조각가였다. 이 작품은 신라시대 토우를 연상하게 하는데, 말 머리의 형태를 과감하고 단순하게 표현하였다.
* 작품 정보: 권진규, <마두>, 1965년 이전, 테라코타, 46x63x30cm,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말(馬)'은 사실주의, 표현주의, 상징주의 등 다양한 양식을 넘나든다. 말의 양감이 강조된 이 작품에서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자세는 동물의 활기찬 에너지와 더불어 정신적 고양 상태를 나타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말>, 1965년경, 석고, 23×40×50.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말(馬)'은 사실주의, 표현주의, 상징주의 등 다양한 양식을 넘나든다. 말의 양감이 강조된 이 작품에서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 자세는 동물의 활기찬 에너지와 더불어 정신적 고양 상태를 나타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말>, 1965년경, 석고, 23×40×50.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난 실향민이기도 했다. 배 앞에 선 인물은 영원한 방랑자의 이미지를 가진 고대 그리스의 서사를 상기시킨다. 이처럼 서구적 도상에 동양적 건칠 기법을 사용하여 고향을 그리워하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망향자>, 1971, 건칠, 91.5x92x7cm,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부조작품을 통해 보다 자유롭고 다양한 조형적 실험을 시도하였다. <봄>의 투박하고 거친 마티에르, 서로 연관성 없는 형태들은 추상표현주의 또는 앵포르멜 회화에 대한 탐구를 짐작하게 한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봄>, 1965, 테라코타 부조, 56.5x75.8x4.6cm, 대백프라자갤러리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73년 고려대학교 박물관 현대미술실 개관을 기념하여 권진규가 기증한 작품이다. 불교적 세계관은 권진규의 예술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비구니>, 1970, 테라코타, 48x37x20cm,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73년 고려대학교 박물관 현대미술실 개관을 기념하여 권진규가 기증한 작품이다. 불교적 세계관은 권진규의 예술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비구니>, 1970, 테라코타, 48x37x20cm,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73년 고려대학교 박물관 현대미술실 개관을 기념하여 권진규가 기증한 작품이다. 불교적 세계관은 권진규의 예술관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쳤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비구니>, 1970, 테라코타, 48x37x20cm,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인물상 대부분은 자신의 지인들을 모델로 기용하여 제작한 것이지만 이례적으로 <춘엽니, 비구니>는 모델에 대한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을 소재로 삼았을 것이라는 설, 어머니 이름(조춘)의 '춘'과 당대 가장 유명했던 비구니이자 문인이었던 김일엽의 '엽'을 조합한 제3의 인물이라는 설, 다른 작품의 모델이었던 박영희와 이선자의 얼굴이 모본이라는 설 등이 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춘엽니, 비구니>, 1967년, 테라코타, 48x34.5x23.5cm,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소장, ⓒ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인물상 대부분은 자신의 지인들을 모델로 기용하여 제작한 것이지만 이례적으로 <춘엽니, 비구니>는 모델에 대한 몇 가지 추론이 있다. 소설 속 주인공을 소재로 삼았을 것이라는 설, 어머니 이름(조춘)의 '춘'과 당대 가장 유명했던 비구니이자 문인이었던 김일엽의 '엽'을 조합한 제3의 인물이라는 설, 다른 작품의 모델이었던 박영희와 이선자의 얼굴이 모본이라는 설 등이 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춘엽니, 비구니>, 1967년, 테라코타, 48x34.5x23.5cm, 도쿄국립근대미술관 소장, ⓒ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무언가에 놀란 듯 동그랗게 뜬 눈과 크게 벌린 입은 우리나라 전통 탈의 해학성을 기반으로 현대인의 두려움과 공포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직접 촬영한 병산탈 사진이 여러 장 발견되었을 정도로 권진규는 탈춤을 비롯한 한국의 민속문화에 관심이 많았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마스크>, 1960's, 테라코타, 18×18×11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두상>은 권진규의 자소상에 해당된다. 건칠 작업이 완료되면 형틀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데 이 작품에는 아직 석고가 남아있어 일종의 미완성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형틀 위에 삼베 천을 겹겹이 발라서 말리는 건칠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두상>, 1972년경, 석고에 건칠, 21×18×21.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두상>은 권진규의 자소상에 해당된다. 건칠 작업이 완료되면 형틀은 자연적으로 없어지는데 이 작품에는 아직 석고가 남아있어 일종의 미완성 작품으로 볼 수 있다. 형틀 위에 삼베 천을 겹겹이 발라서 말리는 건칠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두상>, 1972년경, 석고에 건칠, 21×18×21.5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일찍이 일본 유학시절부터 석조 작업을 시작하였다. 동선동 시절에도 돌 자체가 가진 양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조형하는 것에 관심을 두었다. 화강암의 거친 석질이 드러나는 이 작품의 모델은 1965년부터 동선동 아틀리에에서 조각을 배우던 제자 이선자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선자>, 1966년경, 화강석, 19×26×3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는 일찍이 일본 유학시절부터 석조 작업을 시작하였다. 동선동 시절에도 돌 자체가 가진 양감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조형하는 것에 관심을 두었다. 화강암의 거친 석질이 드러나는 이 작품의 모델은 1965년부터 동선동 아틀리에에서 조각을 배우던 제자 이선자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선자>, 1966년경, 화강석, 19×26×32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이 작품의 모델은 1965년부터 동선동 아틀리에에서 조각을 배우던 제자 이선자이다. 정면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여성 흉상과 달리, 하늘을 향해 얼굴을 치켜들고 뒤로 갈수록 머리가 좁아지는 독특한 형태로 제작하였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선자>, 1966년, 테라코타에 채색, 19×50×3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이 작품의 모델은 1965년부터 동선동 아틀리에에서 조각을 배우던 제자 이선자이다. 정면을 바라보는 대다수의 여성 흉상과 달리, 하늘을 향해 얼굴을 치켜들고 뒤로 갈수록 머리가 좁아지는 독특한 형태로 제작하였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선자>, 1966년, 테라코타에 채색, 19×50×3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집안일을 도왔던 박영희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 중 하나이다. 그는 전신상 중에서 입상(立像)보다 다양한 자세를 보여줄 수 있는 좌상(坐像)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춘몽>, 1968-69, 대리석, 21×31×4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집안일을 도왔던 박영희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 중 하나이다. 그는 전신상 중에서 입상(立像)보다 다양한 자세를 보여줄 수 있는 좌상(坐像)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춘몽>, 1968-69, 대리석, 21×31×4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집안일을 도왔던 박영희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 중 하나이다. 그는 전신상 중에서 입상(立像)보다 다양한 자세를 보여줄 수 있는 좌상(坐像)을 선호한 것으로 보인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춘몽>, 1968-69, 대리석, 21×31×49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인물조각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홍익대 강사 시절, 제자였던 장지원을 모델로 하였다. 정면에서 살짝 위로 향한 시선과 무표정한 얼굴은 관객의 시선을 인물의 얼굴에 집중시킨다. 움푹 들어간 눈, 길게 뻗은 목, 사선의 좁은 어깨는 권진규가 제작한 흉상의 대표적 특징이다. 머리에 스카프를 쓰고 있어 귀가 생략된 인물은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높은 자존감을 지닌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지원의 얼굴>, 1967, 테라코타, 50×32×2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인물조각 중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홍익대 강사 시절, 제자였던 장지원을 모델로 하였다. 정면에서 살짝 위로 향한 시선과 무표정한 얼굴은 관객의 시선을 인물의 얼굴에 집중시킨다. 움푹 들어간 눈, 길게 뻗은 목, 사선의 좁은 어깨는 권진규가 제작한 흉상의 대표적 특징이다. 머리에 스카프를 쓰고 있어 귀가 생략된 인물은 타인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높은 자존감을 지닌 것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지원의 얼굴>, 1967, 테라코타, 50×32×23cm,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지난 2004년 동선동 아틀리에를 정리하던 중에 발견된 권진규의 유화 2점 중 하나이다. 탁자 위에 놓인 병과 조명을 간결하면서도 예리한 조형감각으로 표현했다.
* 작품정보: 권진규, <정물>, 연도미상, 캔버스에 유채, 66x53cm,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지난 2004년 동선동 아틀리에를 정리하던 중에 발견된 권진규의 유화 2점 중 하나이다. 탁자 위에 놓인 병과 조명을 간결하면서도 예리한 조형감각으로 표현했다.
* 작품정보: 권진규, <정물>, 연도미상, 캔버스에 유채, 66x53cm,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여인상이라고 전해진다. 눈동자, 눈썹, 입술, 스카프 등을 구분해서 채색한 점이 특징적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스카프를 맨 여인>, 1969년경, 테라코타에 채색, 45x36x26cm, 개인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같은 형태의 작품들 중에서도 작은 크기에 속하지만,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풍부한 부피감이 돋보인다. 머리를 파묻고 엎드린 나부의 자세에서 인간의 고독과 슬픔, 연민 등의 감정이 느껴진다.
* 작품정보: 권진규, <웅크린 여인>, 1969년경, 테라코타, 4.3x7x4cm, 대백프라자갤러리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같은 형태의 작품들 중에서도 작은 크기에 속하지만, 규모의 한계를 뛰어넘어 풍부한 부피감이 돋보인다. 머리를 파묻고 엎드린 나부의 자세에서 인간의 고독과 슬픔, 연민 등의 감정이 느껴진다.
* 작품정보: 권진규, <웅크린 여인>, 1969년경, 테라코타, 4.3x7x4cm, 대백프라자갤러리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승려들이 입는 법복인 '가사'를 어깨에 두른 자소상이다. 모든 것을 초월한, 불교에서 말하는 '피안(彼岸)'의 세계에 도달한 듯 보이는 작가의 모습이 긴 여운을 남긴다.
* 작품정보: 권진규, <가사를 걸친 자소상>, 1969-70, 테라코타, 49x23x30cm,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다리를 겹치고 앉은 소의 모습을 양감을 강조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농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소는 한국미술에서 상징적 존재였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소>, 1971년경, 테라코타, 18.5x32x19cm,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다리를 겹치고 앉은 소의 모습을 양감을 강조하여 생동감 있게 표현하였다. 우리나라 농촌 어디에서나 볼 수 있던 소는 한국미술에서 상징적 존재였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소>, 1971년경, 테라코타, 18.5x32x19cm, 삼성미술관 리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열린 권진규 개인전에 출품된 후,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이 구입한 작품이다. 모델에 대해서는 강애자 혹은 장지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이것은 특정 인물을 소재로 제작하더라도 모델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여성의 얼굴을 통해 영원한 구원을 찾고자 한 권진규의 예술관 때문일 것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애자(지원)>, 1967년, 테라코타, 46x35x25.5cm, 됴코국립근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열린 권진규 개인전에 출품된 후,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이 구입한 작품이다. 모델에 대해서는 강애자 혹은 장지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이것은 특정 인물을 소재로 제작하더라도 모델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여성의 얼굴을 통해 영원한 구원을 찾고자 한 권진규의 예술관 때문일 것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애자(지원)>, 1967년, 테라코타, 46x35x25.5cm, 됴코국립근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1968년 도쿄 니혼바시 화랑에서 열린 권진규 개인전에 출품된 후, 도쿄국립근대미술관이 구입한 작품이다. 모델에 대해서는 강애자 혹은 장지원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이것은 특정 인물을 소재로 제작하더라도 모델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재현하기보다는 여성의 얼굴을 통해 영원한 구원을 찾고자 한 권진규의 예술관 때문일 것이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애자(지원)>, 1967년, 테라코타, 46x35x25.5cm, 됴코국립근대미술관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실존 인물을 모델로 제작하였으나 초상조각의 사실성보다는 권진규가 그리고자 했던 이상적인 여인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긴 목과 정리된 머리, 정면을 바라보되 먼 곳을 응시하는 초월적인 시선 등으로 조형화되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상경>, 1968년, 테라코타, 32×24×42㎝,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실존 인물을 모델로 제작하였으나 초상조각의 사실성보다는 권진규가 그리고자 했던 이상적인 여인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긴 목과 정리된 머리, 정면을 바라보되 먼 곳을 응시하는 초월적인 시선 등으로 조형화되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상경>, 1968년, 테라코타, 32×24×42㎝,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실존 인물을 모델로 제작하였으나 초상조각의 사실성보다는 권진규가 그리고자 했던 이상적인 여인상의 모습이 보인다. 이것은 긴 목과 정리된 머리, 정면을 바라보되 먼 곳을 응시하는 초월적인 시선 등으로 조형화되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상경>, 1968년, 테라코타, 32×24×42㎝,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집안일을 도왔던 박영희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 중 하나이다. 작가는 대개 여인 두상과 흉상에서 머리 형태를 단순화하고 머리카락이나 귀를 생략하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땋은 머리의 형태와 두 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영희(땋은 머리)>, 1968년, 테라코타, 35.5x32x22cm,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권진규의 집안일을 도왔던 박영희를 모델로 제작한 작품 중 하나이다. 작가는 대개 여인 두상과 흉상에서 머리 형태를 단순화하고 머리카락이나 귀를 생략하였지만, 이 작품에서는 땋은 머리의 형태와 두 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 작품정보 : 권진규, <영희(땋은 머리)>, 1968년, 테라코타, 35.5x32x22cm, 가나문화재단 소장, ⓒ권진규기념사업회&이정훈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에서 수집한 권진규 아틀리에 전경 사진이다. 1959년 조각가 권진규 선생이 일본에서 귀국하여 1973년 사망하기 전까지 작품 활동을 한 장소로 당시의 모습이 잘 남아있다. 가마, 우물, 흙 저장 공간 등과 작품을 전시하던 진열대, 다락방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천장이 높고 단순한 형태이다. 벽과 바닥에는 작업하던 흔적이 남아 있다. 앞쪽에는 어머니를 모시고 살던 살림채가 있다.
- 내용: 권진규와 생전에 절친했던 지인들이 1988년 1월부터 3월까지 10회에 걸쳐 권진규를 회고한 글로서 동선동 아뜰리에에서의 일상도 언급됨
- 저널명: 중앙일보
- 발행 형태: 인터넷 신문 기사.
- 발행일 : 1988.01.16 00:00(입력)
- 비고: 1988년 1월 16일 『중앙일보』 종합 11면에 지면 기사 게재.
- 내용: 권진규와 생전에 절친했던 지인들이 1988년 1월부터 3월까지 10회에 걸쳐 권진규를 회고한 글로서 해당 기사는 동선동 아뜰리에에서 자주 교류했던 화가 이규호가 작성함.
- 저널명: 중앙일보
- 발행 형태: 인터넷 신문 기사.
- 발행일 : 1988.01.30 00:00(입력)
- 비고: 1988년 1월 30일 『중앙일보』 종합 10면에 지면 기사 게재. 인터넷 기사에는 '나아가는 권진규'로 제목이 오기됨.
- 내용: 권진규와 생전에 절친했던 지인들이 1988년 1월부터 3월까지 10회에 걸쳐 권진규를 회고한 글로서 동선동 아뜰리에에서의 일화가 언급됨
- 저널명: 중앙일보
- 발행 형태: 인터넷 신문 기사.
- 발행일 : 1988.02.02 00:00(입력)
- 비고: 1988년 2월 2일 『중앙일보』 종합 14면에 지면 기사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