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로 되살아나는 장소들
“그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회상을 넘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그 말속에는 당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감정과 시선, 그리고 삶의 풍경이 담겨 있죠. 성북구에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골목골목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목소리가 스며 있으며, 그 이야기는 지금도 누군가의 입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로 보는 성북’에서는 바로 이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성북구의 지리적 정보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기록단은 성북 곳곳을 누비며, 이 지역에 오래 살아온 주민들과 관계자, 그리고 관련 사건을 겪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했습니다. 지금부터 성북 안에서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각 항목을 클릭하시면, ‘근거자료 원문’을 통해 이야기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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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곡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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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곡마루
    서울시 성북구 화랑로18길 28에 위치한 공유공간이다. 지역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나 영리적, 정치적, 목적이 불분명한 모임은 대관이 제한된다. 이곳에서는 복지 상담, 여름철 무더위쉼터, 원데이클래스, 식사나무, 주민 공청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 경동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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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동고등학교
    성북구 보문로29길 49(삼선동3가 43-1)에 위치한 학교이다. 경동고등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40년에 조선공립중학교관제에 의해 설립된 ‘욱구(旭九, 아사히오카)공립중학교’로 출발하였는데, 설립 당시에는 용산공립중학교의 학교 건물 일부를 빌려 한국인과 일본인 공학제(共學制)로 개교하였다. 1941년에 현재 위치로 이전했고, 1945년 해방과 함께 일본인 교사와 학생이 퇴교하며 일시 휴교하였다가 곧바로 경동공립중학교로 개칭하고 10월에 재개교하였다. 한국전쟁 때에는 부산에서 임시수업장을 열기도 하였다. 1951년 학제 개편으로 경동고등학교와 돈암중학교로 분리되었고, 돈암중학교는 1953년 경동중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972년 폐교되었다.
  • 경동드림천문대
    장소
    경동드림천문대
    서울시 성북구 보문로29길 49에 위치한 천문대이다. 2023년 6월 26일 월요일에 개관한 드림천문대는 서울특별시 성북강북교육지원청과 경동고등학교 총동창회의 지원으로 설립되었다. 53.76㎡의 면적에 경량철골조 구조로 기존에 있던 장비와 최첨단 천문장비를 추가로 구입하여 만들어진 드림천문대는 총 3억 여원의 예산이 소요됐다. 슬라이드 루프 방식으로 개폐할 수 있고 시야를 가리는 건물이 적은 서쪽 하늘 방향으로 개방되게 설치했다. 서울 시내 고등학교 중 과학고등학교를 제외하고 일반고등학교 중에 천문대를 보유한 3번째 학교이다. '드림천문대'라는 명칭은 경동고등학교의 교훈인 성심껏 배우자(Dream), 책임을 다하자(Happy), 나라를 빛내자(Pride) 중에 성심껏 배워 꿈을 키우라는 의미인 '드림'에서 만들어졌다.
  • 성북구 평생학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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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구 평생학습관
    서울시 성북구 종암로 167 3층에 위치한 평생학습 지원기관이다.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정보제공, 평생학습관과 학습자에 대한 지원체계 구축, 평생학습 우수 프로그램과 우수 학습동아리 지원, 성인 문해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4년에는 학습공동체와 동네배움터의 작품이 전시되었으며, 특강 및 다양한 체험 활동들도 함께 진행됐다.
  • 돈암시장
    장소
    돈암시장
    성북구 동소문동 5가 59-1일대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토지구획정리가 완료된 1939년 이후, 삼선교에서 돈암교에 이르는 도로 양측에 2층 한옥상가가 생기면서 시장이 형성되었다. 한옥상가는 정면 ‘ㅡ’자형의 2층 한옥 건물 뒤로‘ㄱ’자형 살림채가 이어진 구조였다. 1944년에는 13개의 점포가 들어선 공설시장 건물이 세워졌고, 시장 건물 주변 개천을 따라 사설시장이 형성되었다. 공설시장은 안시장, 사설시장은 바깥시장이라 불렸다. 1990년대에 진행된 재개발로 인해 안시장과 바깥시장의 일부가 현재의 돈암제일시장과 합쳐졌다. 돈암제일시장은 2014년 3월 '2014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된 후 공식명칭을 ‘돈암시장’으로 바꾸었으며,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장위부마축제
    사건
    장위부마축제
    2012년부터 매년 장위동에서 열리는 지역축제이다. 이 축제는 조선 순조의 셋째 딸 덕온공주와 부마 남녕위 윤의선의 혼례를 재현하는 행사이다. 장위2동의 지역 문화재인 부마가옥의 유래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혼례는 연기자가 아닌 실제 주민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장위동 김진흥 가옥’에서 전통 혼례식을 재현한 뒤 가마를 탄 채 취타대, 장위동 예술단체 등과 장위초등학교까지 퍼레이드를 한다. 퍼레이드 행렬이 도착하면 장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폐백식을 재현하고, 다양한 전통 공연과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중단된 후, 4년 만인 2023년에 제9회로 다시 개최됐다.
  • 석계낭만축제
    사건
    석계낭만축제
    2024년 석관동에서 '석계음식문화거리' 지정 1주년을 기념하고, 골목형 상점가 활성화를 위해 개최한 축제이다. 석계음식문화거리 일대(석계역 교차로에서부터 한천로까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행사를 진행하였다. 상점가의 대표 먹거리부스, 초청가수의 공연, 그리고 주민 노래자랑까지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되었다.
  •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바꿔심기 사업
    사건
    성북구청 은행암나무 바꿔심기 사업
    2024년 성북구청은 악취 민원이 많았던 은행나무 가로수를 대상으로 암나무를 수나무로 교체하는 '은행암나무 바꿔심기 사업'을 추진했다. 종암로, 월곡로, 한천로66길을 대상으로 암나무 221그루를 베고 수나무 152그루를 심는 사업계획이었으며, 이는 성북구 관내 은행암나무 중 1/3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2024년 9월 초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주민들의 항의로 일시 중단되었다.
  •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장소
    성북스마트패션산업센터
    서울시 성북구 보문사길 45에 위치한 패션사업 지원센터이다. 2021년 개관한 이래로, 지속가능한 디지털 패션산업 육성을 위해 성북구 소상공인들에게 고부가가치 상품개발 지원, 온‧오프라인 공동판로 확대 및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등의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은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활용되며, 각 층에는 스마트장비실(지하1층), 전시판매장(1층), 공동작업공간(2층), 디자인실/패턴 샘플실(3층), 창업 인큐베이팅실/사무실(4층)이 위치해 있다.
  •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
    인물
    성북구 청소년지도협의회
    성북구에서 운영하는 청소년 지도 관련 단체이다. 각 동에 각각 15명 내외의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동의 대표들이 모여 성북구 전체의 청소년지도협의회를 구성하였다. 본 협회는 청소년들을 선도하고, 청소년 유해업소들에 청소년들의 출입을 금지하도록 계도하며, 청소년들이 구매할 수 없는 술과 담배 등의 물품들을 구입하지 못하도록 편의점 등에 안내하는 역할을 한다. 성북구청소년지도협의회는 일 년에 두 번 상반기와 하반기에 각 동의 청소년지도협희회원들이 모여 권역별로 청소년지도캠페인을 실시한다.
  • 할머니다락방
    장소
    할머니다락방
    성북구 서경로 81에 위치한 카페로 2021년에 개점하였다. 상호는 옛 감성을 추구하는 카페의 분위기를 반영한 이름으로, 할머니의 소녀 시절 감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의도로 지어졌다. 창가는 붉은 벽돌로 마감되어 있고 내부 벽에는 한옥 장지문을 부착한 인테리어를 사용했다. ‘원두상회’라는 팻말 아래 커피 로스팅 기계가 있으며, 직접 로스팅한 원두를 판매한다. 수제청 음료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 알록달록 협동조합
    인물
    알록달록 협동조합
    결혼이주여성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2021년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조합의 이름인 '알록달록'은 조합이 추구하는 가치와 염원을 담아서 지은 이름으로, '다양하게 모여 아름다운 무늬를 이룬다'는 의미로 지니고 있다. 다문화 가족 구성원을 위한 제품 개발, 공동이용시설 운영, 무역, 유통,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에코백, 앞치마, 도시락 파우치, 와인 파우치, 백팩 등 주로 친환경 패브릭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성북구 보문로 95 서울 노동사목회관 1층에 있는 공방에서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인물
    천주교 서울대교구 이주사목위원회
    성북구 보문동에서 활동하는 활동하는 이주민 사목 단체로, 성경과 가톨릭 사회 교리의 정신에 따라 이주민의 복음화와 사회 적응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주요활동은 상담센터 운영, 국가별 공동체 활성화 지원, 이주민 쉼터 운영 등으로 구성된다. 상담센터는 두 기관으로 나눠 운영되는데 이주민 상담실은 이주노동자들의 인권과 근로 고충 문제 해결 등을 돕고 있으며, 가톨릭상호문화센터는 사회적 갈등을 예방하고 상호문화가 건전하게 정착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공동체 활성화와 지원 업무로는 필리핀, 베트남 등 이주민 공동체에 지도 사제나 수도자를 배치해 미사와 성사를 거행하거나, 정기적인 스포츠 행사와 위로 행사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높이는 활동을 포함하고 있다. 베다니아의 집, 가정폭력 이주여성 시설, 베들레헴 어린이집 등 이주민 쉼터를 운영하여 이주민의 정착을 돕고 있다.
  • 성북천
    장소
    성북천
    북한산 서쪽 구준봉에서 발원하여 성북동·안암동을 지나 청계천으로 합류하는 개천이다. 안암동을 지나는 구간은 안암천, 안감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부터 마전터로 이용되었으며, 물이 맑아 아이들의 놀이터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그뿐 아니라 1919년 3.1운동 당시에는 500여명의 사람들이 만세 시위를 벌렸던 장소이기도 하다. 1960년대 말 삼선교~성북경찰서 뒤편 총 1,300m를 복개한 것을 시작으로 1990년대 청계천 합류지역에서부터 보문동 1가 성암교회까지의 구간을 제외한 상류지역이 모두 복개하였다. 2002년 성북천 복원·정비공사에 착공하여 2019년 현재 성북동 성북아파트~한성대입구역 구간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복원되었다.
  • 아리랑시네센터
    장소
    아리랑시네센터
    성북구 아리랑로 82(돈암동 538-98)에 위치한 영화상영관이다. 영화 ‘아리랑’을 기념하기 위해 돈암동과 정릉 사이에 있는 아리랑고개에 영화의 거리와 아리랑 시네센터, 아리랑 도서관이 조성되었다. 2004년 5월에 문을 연 아리랑 시네센터는 현재 개봉 영화 상영을 위한 3개의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는데 211석, 173석, 125석이며, 규모는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766평이다. 춘사 유물전시관, 공연·예술 다목적관, 멀티미디어 영상 전시관 등도 있다. 아리랑 시네센터 4층에는 멀티미디어 강의실, 개인편집실, 녹음실, DVD제작실 등이 갖춰진 ‘아리랑 미디어센터’가 있어, 매월 일반인을 위한 미디어제작 및 활용에 관한 강의도 이뤄지고 있다.
  • 369사랑방
    장소
    369사랑방
    성북구 삼선교로2길 36-1 1층에 위치한 공동이용공간이다. 369마을의 초입에 조성된 첫 번째 공동이용공간으로, 마을 자산화를 통해 주민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하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369마을사회적협동조합이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가 생산활동과 식당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2017년경 어르신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활동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 밥상’을 수요일, 목요일, 토요일에 운영하고 있으며 목요일에는 ‘할머니 밥상’을 통해 마을 어르신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고 있다.
  • 보문 복지 사랑채
    장소
    보문 복지 사랑채
    성북구 보문로13길 20 1층에 위치한 복지시설로, 2023년 4월 7일 개소하였다. 삼선새마을금고 4지점 이전으로 생긴 유휴공간을 3년간 무상 임대해 조성한 이곳은, 주민과 함께하는 소통 공간이자 복지 거점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용면적 115.92㎡ 규모로 세미나실, 카페, 상담실, 포토존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기부물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샵과 나눔냉장고, 찾아가는 복지상담소를 운영한다. 주민을 위한 스마트폰 교실, 한글 교실, 인문학 강의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삼태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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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태기마을
    성북구 화랑로 18길(상월곡동) 일대의 마을 이름이다. 성북구 상월곡동과 석관동에 걸쳐 있는 천장산에서 내려다본 마을의 모양이 삼태기를 닮았다고 하여 예로부터 삼태기마을이라 불려 왔다. 2012년 서울시 건강친화마을만들기 시범사업지로 선정되어, 삼태기 마을주민협의체를 중심으로 보다 살기 좋고 건강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다. 마을에 있는 서울국유림관리소 앞에는 삼태기 숲 입구가 있어 걷기 좋은 산책로를 갖추고 있다. 또한 ‘마실사랑방’이 있는데 각종 의료 측정기를 구비하여 주민 건강 관리와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 삼선5구역
    장소
    삼선5구역
    성북구 삼선동2가 296번지 일대로 지정된 재개발 구역이다. 정비 면적은 63,918.5㎡로 1980-90년대 지어진 건물과 1930~40년대 지어진 도시형 한옥 일부가 남아있던 곳이다.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지연되다가, 2016년 시공사가 확정되면서 다시 재개발에 속도를 냈다. 2018년 관리처분인가를 받았고, 2024년부터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단지로의 일반분양을 시작했다.
  • 정릉골
    장소
    정릉골
    성북구 솔샘로17가길(정릉동 757번지) 일대의 마을이다. 정릉천을 따라 북한산 방향으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낡은 대문, 구불구불한 길, 다듬어지지 않은 계단이 이어지는 정릉골이 나온다. 정릉천에서 마을 입구로 들어가는 초입에는 정릉골 팻말을 대신하는 ‘정릉골’ 문자와 소설가 박경리의 대표작 『토지』 그리고 그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 『토지』 『김약국의 딸들』 등의 소설로 유명한 소설가 박경리가 1965년부터 1980년까지 정릉골에서 살았고, 소설 『토지』 1~3권이 이곳에서 집필되었기 때문이다. 정릉골은 여전히 재개발이 화두가 되고 있고, 마을을 떠난 이들도 많고 빈집도 늘어났지만, 지역 주민들은 인근 학교의 학생들과 마을에 벽화도 그리고 다양한 축제도 여는 등 따뜻한 마을을 가꾸어가고 있다.
  • 정릉골 주택재개발사업
    사건
    정릉골 주택재개발사업
    정릉동 757번지 일대 주택재개발과 관련한 사업이다. 2012년 8월에 정비구역이 지정된 이후 2024년 1월 관리처분인가를 받았다. 해당 사업은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 문제와 더불어 여러 정비 계획 변경 문제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었다. 2025년 기준 재개발이 재개되었다.
  • 더모아자원
    장소
    더모아자원
    성북구 삼선교로 82-1에 위치한 고물상이다. 재생용 재료를 수집하고, 이를 판매하는 일을 한다. 이 업체의 사장은 2008~2009년경 부터 이 일을 시작했다고 하며, 고물 가격은 ㎏당 가격으로 계산해 즉시 고객에게 현금으로 지급하고 한다. 고물을 사들이는 가격은 고물 수집상들이 사가는 가격에 따라 수시로 변동되며, 폐지류 거래가 제일 많은 편이다.
  • 용문이용원
    장소
    용문이용원
    보문로26길 88에 위치한 이발소이다. 해당 일대 주변에서 현재까지 운영 중인 유일한 이발소이다.
  • 동광이발관
    장소
    동광이발관
    보문로14길 40에 위치한 이발소이다. 38년간 이발관을 운영한 남편에게 기술을 배운 아내가 운영 중이다. 2023년 기준 이발료는 만원이다.
  • 고려대학교
    장소
    고려대학교
    성북구 안암로145(안암동5가 1~2)에 위치한 사립 종합대학교이다. 1905년 이용익이 교육구국의 이념하에 설립한 보성전문학교로 출발하였다. 1921년 민간독지가 58명의 공동명의로 재단법인 보성전문학교를 설립하여, 1922년 「조선교육령」에 의해 정식으로 전문학교 인가를 받게 되었다. 1932년 김성수가 보성전문학교를 재단법인 중앙학원으로 인수하고 교장으로 취임했고, 1934년에 안암동 현 위치에 교사를 신축·이전하였다. 1944년 4월 총독부에 의해 학교명이 ‘경성척식경제전문학교’로 변경되고 경제과·척식과만을 두게 하는 등의 시련을 겪었다. 광복과 함께 재단이사회가 개최되어 교명과 학사규정을 보성전문학교 당시로 환원시켰다가, 1946년 8월에 종합대학으로 승격, 개편하여 고려대학교를 창립하게 되었다.
  • 용문어울림한마당
    사건
    용문어울림한마당
    안암동 용문고등학교에서 개최되는 학교 축제이다. 2023년 기준, 해당 축제는 과학, 의학, 예술 등 용문고 42개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하는 52개의 전시 부스, 용문고 학생 밴드 동아리와 관내 5개 고교 댄스팀의 연합 예술 공연, 성북구 안암주민자치회 및 안암동 새마을문고 소속 주민들의 리사이클 화초 심기, 애견 안전 산책 목걸이 만들기 체험 부스 등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으로 진행되었다. 행사 현장은 오후 4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되었다.
  •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
    장소
    하월곡동 성매매 집결지
    성북구 하월곡동 88번지 일대에 있는 성매매 집결지이다. 1968년 종로 3가의 집창촌 철폐를 계기로 형성되어 이후 ‘미아리 텍사스’로 불리게 되었다. 미아리 일대의 집창촌은 처음에 정릉천 개천가를 따라서 500여 미터 정도 늘어서 있는 속칭 ‘하꼬방’ 같은 선술집의 형태였다. 1970년에 70여 개 무허가 대포집이 밀집되어 있었고, 1976년에는 30동의 건물에 100여 개의 무허가 주점들이 있었다. 1978년부터 월곡천과 정릉천의 복개공사가 진행되었고, 천변 좌우로 있던 술집들 중 종암동 쪽 술집들은 철거되고, 월곡동 쪽으로만 남게 되었다. ‘미아리 텍사스’는 재개발지역으로 선정되어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 돈암동성당
    장소
    돈암동성당
    성북구 고려대로7길 120(동선동2가 1-2)에 위치한 종교시설이다. 돈암동 성당은 1955년 혜화동 본당으로부터 분가해 탄생했다. 설립 당시 돈암동 성당은 혜화동 본당으로부터 삼선동, 안암동, 보문동과 돈암동 일대를 관할구역으로 인계받았다. 예배당은 1950년대의 석조 성당을 대표하는 건물로, 6.25전쟁 이후 건축물의 견고성에 더욱 역점을 두어 철근콘크리트 구조에 화강암을 외벽에 붙였다. 건물의 디자인은 준고딕양식으로 석조건물에 성곽과 같은 높은 종탑을 세우고 아치형의 문이 안과 밖을 연결하게 하였다. 현재 남아있는 새로운 성당 건물은 2000년에 준공된 것이다. 2013년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서울미래유산에 등재되었다.
  • 문화서점
    장소
    문화서점
    정릉로 330-1에 위치한 헌책을 주로 다루는 서점이다. 사회과학, 인문과학 분야의 책 뿐만 아니라 고서 및 헌책을 수집하고 판매하는 일을 하고 있다.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서점(http://www.bookst.co.kr/)을 함께 운영 중이다.
  • 서울 종암경찰서
    장소
    서울 종암경찰서
    성북구 종암로 137(종암동 3-1260)에 위치한 서울지방경찰청 관할 경찰서이다. 1979년 10월 15일 대통령령 제9645호에 의거하여 성북 및 북부경찰서가 분할되면서 당시 성북구와 도봉구의 일부 관할 지역이 종암경찰서로 이전되었고, 같은 해 12월 29일 개서하였다. 현재 월곡동, 장위동, 석관동, 종암동, 길음2동 등 성북구의 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2022년 경찰서 신축공사가 시작된 이후, 2025년 6월 30일에 신청사로 이전했다. 이전하기 전 주소는 성북구 종암로 135(종암동 3-1260)였으며, 임시 경찰서 주소는 성북구 화랑로7길 32였다.
  • 석관동 도당제
    사건
    석관동 도당제
    성북구 석관동 도당에서 해마다 음력 10월 초에 지내는 마을 제사이다. 석관동 도당에서 모셔지는 신은 천장산의 산신인데, 중랑천을 사이에 두고 봉화산신은 ‘도당할아버지’이고, 천장산신은 ‘도당할머니’로 인식되어 이 지역의 수호신으로서의 여신으로 모셔졌다. 그런데 의릉이 조성되면서 석관동 석관파출소(성북구 화랑로32가길 20) 건너편 현재 위치로 옮겨지게 된 후 동신(洞神)으로 받들어지고 있다. 도당 안에는 신주(神主) 대신 항아리에 벼를 가득 넣고 짚으로 땋은 주저리로 덮어 놓았다. 주신(主神)이 여신이었음과 이 마을의 주업이 농업으로서 풍농을 기원했음을 알 수 있다.
  • 길음동/종교시설
    장소
    길음동/종교시설
    길음동의 종교 시설에 관한 내용이다. 길음동에는 현재 다양한 계통의 정인교회 등의 개신교 교회와 길음동성당, 성모칠고 성당, 성가소비녀회 등의 성당이 있으며 법성사 등의 불교 사찰이 있다. 개신 교회는 길음뉴타운 사업으로 조성된 대규모 아파트 단지 내에 많이 분포해있다. 무속 신당은 길음1동 역세권 지역에 집중 분포되어 있는데, 뉴타운 재개발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그 주변 지역에 있던 신당 대부분이 역세권 지역으로 옮겨 왔기 때문이다.
  • 하월곡동
    장소
    하월곡동
    서울특별시 성북구의 법정동 중 하나로, 행정동상으로는 월곡1동, 월곡2동과 길음2동 일부가 관할하고 있다. '월곡'이라는 동명은 천장산의 형세가 마치 반달과 같다고 하여 그 산 근방에 있는 마을을 다릿굴 · 다릿골이라 부르는 데서 유래했다. 이 중 위쪽을 ‘웃다릿굴‧웃다릿골’, 아래쪽을 ‘아래다릿굴‧아래다릿골’이라 했는데, 이것이 지금의 상월곡동과 하월곡동이 되었다고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이곳에 주막이 많았는데, 지방에서 달밤에 도착해서 숙박을 하고 아직 달이 채 지지않은 새벽 무렵에 일어나 흥정했다고 월곡이라 했다는 설도 한다.
  • 북정마을
    장소
    북정마을
    성북구 성북로 23길 일대의 마을로, 심우장 뒤편 한양도성 성곽이 보이는 언덕에 있다. ‘북적마을’로도 불렸는데, 조선시대 포백훈조계가 여기 있던 시절, 인부들이 ‘북적북적’ 거리는 소리 또는 메주 쑬 때 ‘북적북적’ 끓는 소리를 따서 지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에는 아름다운 경관과 맑은 공기 덕분에 한용운 등의 가난한 예술가들이 살기도 하였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과 지방에서 상경한 사람들이 무너진 한양도성 성곽 아래 판자촌을 이루어 살면서 마을이 커졌다. 마을을 한 바퀴 빙 두르는 도로는 1983년에 완공한 소방도로인데 이 도로 안팎에 500여 가구가 모여 산다. 마을버스 정류장 앞 너른 길은 크고 작은 마을행사가 열리는 곳이다. 2015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
  • 정릉시장
    장소
    정릉시장
    성북구 보국문로11길 일대에 있는 전통시장이다. 정릉천변에 위치한 정릉시장은 1960년대 초부터 자리잡았는데, 1990년대 이후 대형마트의 등장으로 시장 상권이 쇠퇴하던 중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한 것은 2014년 무렵부터이다. 서울시와 성북구가 적극적으로 전통시장 살리기에 나서, 서울형 신시장으로 지정되었고 배달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한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마다 정릉천변을 따라 마을장터인 개울장을 여는데, 벼룩시장인 ‘팔장’, 직접 만든 물건을 사고파는 ‘손장’, 그리고 정릉시장의 소문난 먹을거리를 배달해주는 ‘먹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체험, 공연, 먹을거리 등 다채로운 주제가 어우러진 복합문화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 정릉시장 한방족발
    장소
    정릉시장 한방족발
    보국문로11길 13(정릉동 405-1)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홀이 없어 가게 내부에서 음식을 먹을 수는 없고 포장과 배달 위주로 운영된다. 2005년부터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초반에는 어머니 혼자 가게 일을 맡아서 하다가 점차 일이 많아지면서 현재는 두 아들이 함께 일하며 가업을 이어가고 있다.
  • 서림 대중목욕탕
    장소
    서림 대중목욕탕
    보국문로 151에 위치한 대중목욕탕이다. 2023년 기준으로, 목욕탕이 개업한 지는 55년이 됐다. 중앙에 매표소가 있고 왼쪽에는 남탕, 오른쪽에는 여탕이 위치해 있다. 목욕탕 내부는 외풍으로 인해 전체 타일 작업을 했지만, 형태는 예전 모습 그대로다. 목욕탕의 긴 굴뚝은 잘려나가, 현재는 건물에서 약간만 올라간 형태로 남아 있다.
  • 사단법인 대한뇌종양협회
    인물, 장소
    사단법인 대한뇌종양협회
    뇌종양 환우들의 연대 활동을 지원하고, 불우한 환우들을 도와 재활과 자립을 모색하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다. ‘뇌종양환우협의회’ 회원들과 그 회원들을 지원하는 후원인들이 결성하였다. 협회는 뇌종양 환우들과 그 가족, 환우를 치료하는 의료진과 이들을 후원하는 후원자들로 구성돼 있다. 뇌종양의 효율적인 치료, 투병, 요양, 일상 복귀 등 환자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뇌종양에 대한 바른 인식과 효과적 치유 방안에 대한 정책 건의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성북동 북악슈퍼
    장소
    성북동 북악슈퍼
    선잠로5길 37에 위치한 상점이다. 주변에 대사관이 밀집해 있어 외국인 거주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외국 식자재와 식품을 공급 및 판매하고 있다.
  • 정릉6구역
    장소
    정릉6구역
    정릉동 506-50 일대에서 재개발이 추진된 구역이다. 2020년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하지 못하면서 일몰제 적용에 따라 정비구역 해제 대상이 됐다. 현재는 정비구역 해제 상태이다.
  • 정릉동 서울숯불갈비
    장소
    정릉동 서울숯불갈비
    서울시 성북구 정릉로29길 8에 위치한 고깃집이다. 1985년부터 영업해 온 가게로, 처음에는 길음시장 입구 인근에서 장사하다 현재 위치로 이전했다. 한때 길음시장 입구에 자리했던 세 갈비집(양광갈비, 전주갈비, 서울갈비) 중 유일하게 남아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 돈암6구역
    장소
    돈암6구역
    돈암동 48-29번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재개발 구역이다. 2011년 11월에 정비구역으로 지정되었으며, 2025년 4월 기준으로 조합설립 인가 신청(변경)이 진행 중이다.
  • 길음시장
    장소
    길음시장
    성북구 길음로 7길 36-1에 위치한 전통 시장이다. 60년 이상의 오래된 전통시장으로 1970-1980년대에는 길음동을 비롯한 미아동, 돈암동, 정릉동 등 성북구 일대의 상권을 확보하여, 서울의 4대시장으로 꼽히기도 하였다. ​대형백화점과 할인마트가 들어서고, 길음동 일대가 뉴타운으로 재개발되면서 상권과 시장이 축소되었으나 성북구청의 지원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2003년 최신식 설비를 갖춘 시장 현대화에 성공하여 지역의 대표시장이라는 명성을 되찾았다. 고객전용주차장, 어린이놀이방이 있으며, 천장 가리개와 냉난방시설도 설치되었다. 그리고 쇼핑카트가 다닐 수 있도록 통로도 정비되었고, 30년 전통의 먹자촌 골목도 관심을 끄는 명소이다.
  • 정은골드
    장소
    정은골드
    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6에 위치했던 금은방이다. 과거 ‘정은골드’ 옆의 레코드가게 ‘정음사’(현 종로곱창집) 내부 한켠에서 은제품을 판매하다가 자금을 마련하여 해당 자리로 이전했다. 상호명은 레코드 가게의 이름과 주인 아주머니의 이름에서 따왔다. 현재는 더 이상 그 자리에 존재하지 않는다.
  • 삼선3구역
    장소
    삼선3구역
    삼선동1가 280 일대에서 추진됐던 재개발 구역이다. 현재는 재개발 사업이 중단된 상태이다.
  • 시대문구사
    장소
    시대문구사
    성북구 정릉로44길 7(돈암동 624)에 위치한 문구사이다. 1960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시대문구사는 개업 당시 길음시장 남측 출입구 부근에 위치했으나 재개발로 인해 지난 2008년 지금의 자리로 이전하게 되었다. 2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곳으로, 현재 사장님은 1988년부터 아버님의 뒤를 이어 운영을 맡고 있다. 아버님이 영업을 하셨을 당시에는 도매업 위주로, 미아리고개 너머 의정부 가기 전까지 성북구, 도봉구, 강북구, 노원구 등의 지역까지 배달을 해주었고 학교 앞 문구점에도 물건을 공급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고 팬시 문구들이 나오면서 정리를 하고 지금은 소매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다.
  • 돈암한우직판장·식당
    장소
    돈암한우직판장·식당
    성북구 동소문로23길 21(동선동4가 76)에 위치한 가게이다. 2012년에 문을 연 이곳은 직판장에서 손님들이 직접 고기를 고르고 바로 옆에 위치한 홀에서 고기를 구워먹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고기 외에 식사 메뉴도 준비되어 있다. 세가 비교적 저렴하면서 규모가 큰 공간을 찾아 대로변이 아닌 골목에 자리 잡게 되었다.
  • 정원인테리어
    장소
    정원인테리어
    성북구 성북로4길 52(돈암동 609-1)에 위치한 인테리어 전문점이다. 사장님은 생계를 위해 타일 기술을 배웠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아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정릉동에 6평짜리 공간에서 영업을 시작하였으며 고객들이 인테리어 실물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돈암동에도 가게를 열게 되었다. 돈암점은 인테리어 전시장과 상담을 위한 목적으로 꾸민 공간이기 때문에 주방, 화장실, 거실 인테리어 등을 실물로 전시해 놓았다. 영업 초기에는 주로 누수 탐지와 설비 위주였으나 점차 인테리어를 겸하게 되었고 일이 바빠져 현재는 가족 및 여러 직원들과 함께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 이모네빈대떡
    장소
    이모네빈대떡
    성북구 동소문로23길 20(동선동4가 178)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빈대떡과 각종 전을 메인 메뉴로 하는 이곳은 2011년 동선동에 자리를 잡고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연령층은 대부분 40~50대이며, 계절에 맞게 겨울철에는 따뜻한 국물요리도 메뉴로 준비한다.
  • 청년문간
    장소
    청년문간
    성북구 보국문로11길 18-2(정릉동 398-8)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이곳을 운영하는 이문수 신부는 저렴하게 많이 먹을 수 있는 식당, 마음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문간을 열었으며 지인이 운영하는 맞은편 공간에 놀러 왔다가 이곳이 마음에 들어 지금의 위치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2017년 12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곳의 메뉴는 김치찌개 한 가지이지만, 반찬과 밥은 무한으로 제공된다. 또한, 식당 옆에 마련되어 있는 북카페는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 슬로 카페 달팽이
    장소
    슬로 카페 달팽이
    성북구 솔샘로18길 84(정릉동 348-1)에 위치한 카페이다. 2015년 10월 지금의 자리에서 운영을 시작했다. 조용하고 한적하며 지역사업이 잘 이루어지고 있는 곳을 찾아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 재료는 대부분 직접 농사지은 허브류와 토종작물을 이용하거나 슬로푸드 회원 농가에서 구매하여 사용한다. 또한, 사전예약제로 '슬로푸드 밥상'을 운영하고 한 달에 한 번 함께 밥을 먹으며 식구가 되는 '식9데이' 등을 통해 슬로푸드에 대한 경험을 손님들과 나누고 있다. 인근 자영업자들과 함께 정릉천을 지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하였으며 이 외에도 환경을 위한 의미있는 일을 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월 『슬로매거진 달팽이』를 발행하고 있다.
  • 하나부동산
    장소
    하나부동산
    성북구 아리랑로19길 30(정릉2동 483-11)에 위치한 부동산이다. 2004년에 개업하여 지금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사장님께서는 직장 생활을 하다가 그만두고 부동산을 시작하셨는데, 개업 당시 정릉동에서 거주하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아리랑시장 부근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 남기남호떡·만두
    장소
    남기남호떡·만두
    성북구 보국문로11길 13(정릉동 405-1)에 위치한 호떡 및 만두 판매점이다. 사장님의 어머니는 30여 년 전에 길음시장에서 호떡 장사를 시작하였으며 정릉동으로 이사 온 후 다시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당시에는 정릉천이 복개된 부분에 있던 건물에서 가게를 운영하였는데, 정릉천이 복원되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기게 되었다. 현재의 사장님은 어머니가 운영하던 가게를 이어받아 계속 장사를 하고 있다. 겨울엔 호떡, 여름엔 도넛의 판매량이 많으며 만두는 사계절 꾸준히 잘 나간다고 한다. 사장님께서는 산책로 및 정원 조성 등의 아이디어를 내며 가게 주변의 환경을 더 좋게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해태슈퍼
    장소
    해태슈퍼
    성북구 보국문로 209(정릉동 822-53)에 위치한 슈퍼이다. 길음동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정릉동으로 이사하여 40년 넘게 거주하고 계신 사장님은 직장에 다니다가 건강이 안 좋아져 공기가 좋은 이곳에서 가게를 시작하게 되었다. 1995년 개업 당시 인근에 청수장이 있어 술과 과자 등이 많이 팔렸다. 이 시기에는 북한산 입구부터 계곡을 따라 15개 정도의 매점이 운영되었는데 주로 음식과 술을 판매하였다. 주말이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청수장과 주변 계곡을 찾았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 더 좋은 시설이 늘어나면서 방문객이 점차 줄어들었다. 요즘은 주로 북한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가게를 찾고 있다.
  • 성보세탁소
    장소
    성보세탁소
    보국문로 195(정릉동 820-4)에 위치한 세탁소이다. 1976년 지금의 세탁소 바로 옆에서 구멍가게 형태의 야채 가게를 시작했던 아내가 가게를 드나들던 버스 안내원들의 수건, 유니폼 등 빨래를 해주기 시작했던 것이 세탁소 운영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1980년대에 지금의 세탁소 건물이 지어지자 늘어난 빨랫감을 감당하기 위해 1층에 세탁소를 차렸다. 양품점을 하던 누나의 미싱을 물려받아 옷 수선도 함께 시작했으며 안내원이 사라지자 학원에서 드라이클리닝 등의 세탁 방법을 배워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 강경젓갈·잡곡
    장소
    강경젓갈·잡곡
    보국문로11길 13(정릉동 405-1)에 위치한 젓갈 및 잡곡 판매점이다. 사장님은 1988년부터 누나가 운영하던 신발 가게를 이어받아 지금의 자리에서 장사를 시작하였다. 복개된 정릉천을 복원하는 공사 이후 가게가 좁아져 신발을 늘어놓을 공간이 부족해지자 2008년부터는 업종을 바꾸어 젓갈 및 잡곡을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에 거주하는 친척이 물건을 보내주어 가게 이름을 '강경젓갈·잡곡'으로 지었다.
  • 성모꽃방
    장소
    성모꽃방
    보국문로11길 14(정릉동 397-27)에 위치한 꽃가게이다. 1997년부터 이곳에서 가게를 운영한 사장님은 가게를 운영하기 전, 원단에 그림을 그리던 예술가이자 수십 명의 직원을 거느린 사업가의 삶을 살기도 하였으나 자신의 건강을 위해 사업을 정리하고 가게를 열었다고 한다. 가게 내에는 여러 개의 의자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는 가게가 단순히 꽃을 사고 파는 것을 넘어 사랑방 역할까지 하고 있음을 알려 준다.
  • 우리동네세탁소
    장소
    우리동네세탁소
    보국문로11길 26(정릉동 396-3 1층)에 위치한 세탁소이다. 2013년에 문을 연 이곳은 현재 세탁소를 운영하는 사장님의 단골 세탁소가 있었던 곳으로, 단골 세탁소의 폐업 이후 다른 가게가 생겼다가 문을 닫자 가게를 인수하여 세탁소를 열었다고 한다. 일반 업소에서 지우기 힘든 얼룩이나 특수 세탁을 전문적으로 하기 때문에 소량 세탁을 위주로 하며 주로 젊은층의 고객들이 많이 찾는다. 다른 지역에서 잠시 살았던 기간을 제외하고 약 30여 년간 정릉동에서 살고 있는 사장님은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어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시장 투어를 진행하기도 하였다.
  • 호박이넝쿨책·야책
    장소, 인물
    호박이넝쿨책·야책
    정릉로26가길 30(정릉동 445-3)에 위치한 서점이다. 서점의 간판은 아리랑시장에 있던 채소 가게 '호박이넝쿨째'와 '야채' 간판을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지난 2016년 책을 좋아하는 서점의 두 대표가 주민들과 함께 책을 읽고 여러 모임을 하기 위해 만든 공간으로 글쓰기, 낭독, 철학 등의 주제를 다루는 모임을 진행하였고 유튜브에서도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정릉야책'이라는 마을 잡지도 발간하고 있어 한 공간에서 도서 판매와 발간, 모임이 모두 이루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점의 두 대표는 공간의 확장을 통해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하고, 여러 사람들이 함께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교육공간으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 성북동 국시집
    장소
    성북동 국시집
    창경궁로 43길 9(성북동1가 9)에 위치한 음식점이다. 성북동 국시집은 1969년 개업하였는데, 어머니에서 딸로 이어져 같은 장소에서 2대째 운영하고 있는 칼국수 전문 식당이다. ‘국시’는 ‘국수’의 경상도 방언이고, 이 집의 조리법은 경상북도 안동이 뿌리이다. 칼국수 국물은 소고기를 4시간 정도 끓여서 만들고, 사골국물로 반죽한 면을 따로 끓여 넣어 완성하는데, 조미료를 넣지않은 담백함이 특징이다. 칼국수를 좋아했던 고(故) 김영삼 전대통령이 자주 드나들면서 정치인들 사이에서 먼저 유명세를 탔다. 최근에는 음식을 소재로 한 방송 프로그램들에 소개된 이후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고 있다. 2015년 서울시 미래유산에 선정되었다.
  • 새이용원
    장소
    새이용원
    성북로 55(성북동 133-86)에 위치한 이발관이다. 새이용원을 운영하는 이발사 이덕훈은 1958년 정식 면허를 따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이발사가 되었다. 홍익고 후문 쪽에 있었던 명랑이발관에서 1975년부터 28년을 동업으로 운영하다, 2003년 동업자가 지병으로 은퇴하자 현재 위치로 옮겨 ‘새이용원’으로 상호를 변경하였다. 요즘은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위해 출장 이발을 나가기도 하고, 휴일이면 노인정에 무료 이발 봉사도 다니며 삶이 주는 작은 행복에 감사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 남정면옥
    장소
    남정면옥
    정릉로 187(정릉동 966-1)에서 운영되던 음식점이다. 1974년부터 영업을 시작한 남정면옥은 성북구에서 70년 이상 거주한 사장님이 운영을 하였다. 대지는 총 100평이었는데, 1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작은 방 6개와 20~30명이 들어갈 수 있는 큰 방 1개, 그리고 가운데 마당을 영업장 홀로 사용했다. 메뉴는 도가니탕으로 시작하여 냉면, 한정식 등으로 다양해졌다. 인근에 있는 국민대학교와 대일외국어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찾았으며, 이후에는 돈암동, 종암동, 길음동 등지에서도 손님들이 많이 찾았다. 가게를 운영하며 두 차례의 화재를 겪었으며, 2010년 두 번째 화재 이후 상호를 '구가네'로 바꾸고 삼계탕 전문점으로 운영하다가 2014년에 폐업하였다.
  • 광영당
    장소
    광영당
    종암로104(종암동 83-28)에 위치한 귀금속 가게이다. 가게 유리창에는 3대가 60년째 운영하고 있다는 글이 붙어 있다. 현재는 3대인 30대 젊은 사장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1대인 할아버지는 전라남도 함평에서 귀금속 가게를 시작했고, 1960년대에 종암동으로 이사와서 정착을 했다고 한다. 옛 종암시장 입구에서 가게를 시작했다가 종암시장이 재건축되면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했다. 광영당은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공장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 종암꽃화원
    장소
    종암꽃화원
    성북구 종암로22길 12(종암동 3-396)에 위치한 꽃화원이다. 1991년 7월 종암동에서 서예학원을 시작했던 사장님은 꽃을 워낙 좋아해서 화원을 자주 드나들었다고 한다. 어느 날 화원 사장님이 리본을 들고 와 '축 발전'이라는 문구를 써 달라는 부탁을 한 것이 계기가 되어 계속 글씨를 써주게 되었다. 그러다가 1992년 화원 사장님이 종암동을 떠나면서 화원을 자연스럽게 인수받은 것이다. 사장님은 서예학원을 계속 운영하면서 언니와 함께 화원을 운영했다고 한다.
  • 태조감자국
    장소
    태조감자국
    성북구 동소문로18길 5(동소문동5가 64-1)에 위치한 역사가 오래된 상업시설이다. 태조감자국은 감자탕 전문점으로 1958년 개업하여 3대째 식당을 이어가고 있다. 창업주 이두환이 감자탕이라는 용어가 없던 시절에는 국물이 많은 메뉴 특성상 ‘감자국’이라는 이름을 붙여 지금의 돈암시장 초입에 ‘부암집’을 개업한 데서 시작되었다. 처음 개업한 장소에서 건물 3개층까지 식당을 확장해 운영하였으나 건물주의 일방적인 약속불이행으로 부암집 영업을 포기하고 현 위치의 태조감자국만을 운영하게 되었다. 2019년 돈암시장에 있던 본점은 재개발로 인해 문을 닫았고, 2호점격이었던 성신여대가 사실상의 본점이 되었다. 태조감자국은 우리나라 감자탕 요리의 시초가 된 감자국 전문점으로 식문화사 측면에서 보존 가치가 높은 곳이다.
  • 고려상회
    장소
    고려상회
    성북구 종암로56(종암동 8-116)의 고려상가 가동에 위치한 가게이다. 쌀과 소금, 건어물 등을 판매하다가 현재는 건축설비 일을 하고 있다. 사장님은 1948년 생으로 종암동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66년이었다. 4년 간 다른 사람이 운영하는 미곡상에 일하다가 군대를 다녀온 후, 1974년에 결혼을 하고 1975년에 고려상회를 열었다. 1980년대 중반 이후 '마이카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쌀장사가 하락세를 보였고, 소금도 수요가 차츰 줄어들었다. 2010년 고려상회가 문닫기 전까지 아내가 일을 맡아서 했고, 사장님은 건축설비를 틈틈이 했다고 한다. 지금도 고려상회 간판을 달고 있지만, 건축자재가 곳곳에 쌓여있다. 사장님은 종암동 제27통장을 무려 39년이나 하셨다고 한다.
  • 진흥양복점
    장소
    진흥양복점
    성북구 종암로21길 3(종암동 70-1)에 위치한 양복점이다. 진흥양복점 홈페이지에는 "자유당 말기 전차가 다니던 시절 종로 3가 유일라사에서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40여 년 동안 뒤돌아보지 않고 묵묵히 장인정신의 혼이 담긴 손바느질 명품양복만을 고집해 온 양복기능사 1급의 명장의로 성공한 손바느질 양복점입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먼저 서소문에서 가게를 열었다가 부도가 난 후 1976년 종암동에 들어왔다. 사장님은 한국맞춤양복기능경진대회, 소상공인기능대회, 한국섬유패션 등에 참가해서 대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상의와 하의, 그리고 마무리를 하는 분업화 공정으로 네 분이 함께 일하고 있다. 한국맞춤양복협회 동북4구에 속해 있던 수많은 가게들이 모두 사라지고 유일하게 남은 양복점이라고 한다.
  • 스토리원룸
    장소
    스토리원룸
    성북구 솔샘로1길 6(정릉동 687-3)에 위치한 원룸 건물이다. 이전에는 '종가본'이라는 식당으로 운영되다가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2017년부터 임대사업을 시작하였다. 정릉3동 주민센터 부근이며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로 7개의 방이 있다. 방은 3평형에서 10평형까지 다양하다. 원룸 내부는 침실과 샤워실이 딸린 내실과 주방공간으로 구분되어 있다. 그 외 생활에 필요한 가전과 집기 등도 마련되어 있다.
  • 고려상가
    장소
    고려상가
    성북구 종암로56(종암동 8-116)에 위치한 상가 건물이다. 1970년에 8개 동, 2층 건물로 세워졌다. 1977년 서울시가 유통구조 개선책의 하나로 고려시장을 개설하여 창구를 일원화할 목적으로 건어물도매시장을 고려상가에 개장했다. 그러나 도매시장으로서의 역할이 중부시장에서 완전히 넘어오지 못한 탓에 1981년 6월 문을 닫았다. 이후 봉제와 자수, 직조 업체 등이 들어오면서 자연스럽게 섬유계통으로 이뤄진 공장지대가 되었다. 1989년 3층으로 증축을 했다. 섬유업계가 쇠퇴기에 들어서면서 2010년대에는 용두동과 왕십리 재개발로 인해 철공소 등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현재는 직조 업체는 없고, 300여 개 업체 가운데 대부분 봉제와 컴퓨터자수 업체이고, 철공소는 10여 곳이 있다.
  • 충남상회
    장소
    충남상회
    성북구 아리랑로19길 25(정릉동 584)에 위치한 가게이다. 아리랑시장 골목에서 20년 넘게 운영중인 '충남상회'는 과일과 야채를 파는 가게이다. 충남 아산이 고향인 주인 아저씨가 고향이름을 따서 가게 이름을 지었다. 70이 가까운 연세에도 새벽 5시만 되면 어김없이 물건을 떼러 다닌다고 한다.
  • 충남쌀기름
    장소
    충남쌀기름
    성북구 종암로19길 65(종암동 55-53)에 위치한 가게이다. 1974년에 문을 열었고, 다루는 품목은 쌀과 참기름, 들기름 등이다. 가을이면 고추를 빻는 방안간 일도 한다. 현재 쌀 소매는 하지 않고 있다. 1986년 가게 앞 도로가 정비되면서 규모가 반으로 줄었다. 도로와 하수 정비가 되지 않은 초창기에는 비가 많이 내리면 가게가 물바다가 되어 곡식을 버리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창업 초기부터 사용했던 쇠절구가 남아있다.
  • 봉화묵집
    장소
    봉화묵집
    성북구 아리랑로19길 46-2(정릉동 488-1)에 위치한 식당이다. 1대 주인 서순필씨가 39년째 운영하고 있고, 현재 아들 신인식씨가 대를 이어 2대째 운영하고 있다. 주인 할머니는 음식점을 시작하여 정릉 아리랑고개 인근에서만 5군데를 떠돌다가 19년 전 쯤에 지금의 자리에 정착하게 되었다. 음식장사 경력은 39년이 넘었다. 며느리 한의순씨는 19년 동안 묵묵히 일을 돕고 있다. 가게 이름은 처음에는 '만나식당'이었는데 손님들에 의해 '봉화묵집'으로 고쳤다고 한다. 작고하신 주인 할아버지의 고향이 경북 봉화군이었다. 대표 메뉴인 건진국수는 안동지방의 전통음식이라고 한다.
  • 강원정육점
    장소
    강원정육점
    성북구 아리랑로19길 8(정릉동 966-46)에 위치한 정육점이다. 정릉아리랑시장 골목의 초입에 있어 금방 눈에 띈다. 가게는 2대째 가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육점을 운영한 지는 42년 이상 되었다고 한다. 주인 아저씨의 아버님이 강원도 화천 출신이라 가게 이름을 '강원정육점'으로 지었다고 한다. 소고기는 주로 경남 창녕에서, 돼지고기는 주로 충남 홍성에서 공급받고 있는데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주인 아저씨는 현재 상인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주민들과의 화합을 위해 애쓰고 있고, 상인들과 함께 골목을 청소하고 소독까지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 소현화장품 선물의집
    장소
    소현화장품 선물의집
    성북구 아리랑로19길 18(정릉동 106-2)에 위치한 가게이다. 고향이 동소문동인 사장님은 계속해서 성북구에 거주하였고, 이 가게를 운영한지는 30년이 넘었다. 건축 일을 하다가 여동생 친구가 하던 화장품 가게를 옛 간판까지 그대로 인수받아 시작하였다. 그래서 가게 이름도 여동생 친구의 딸 이름 그대로 '소현이네 화장품가게'로 시작하였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화장품사업이 잘 되지 않아 품목을 여성의류, 잡화, 그릇으로 확대하였다. 사장님은 상인회 회장을 5년 정도 맡고 있고, 2013년 전통시장으로 등록하기 위해 애를 많이 썼다고 한다.
  • 길포차
    장소
    길포차
    성북구 아리랑로 19길 16(정릉동 966-86)에 위치한 가게이다. 정릉아리랑시장에서 눈에 잘 띠지 않는 낡고 허름한 가게이다. 주인 한길석 씨는 손님들의 뜻을 반영해 본인의 이름 '길'자를 붙여 '길마차'라는 상호를 쓰다가 '길포차'로 바꾸었다고 한다. 어머님이 운영하시던 가게를 아들인 한길석 씨가 이어받아 운영한 것만 해도 벌써 38년째 된다. 주인 아저씨는 길포차를 열기 전, 가게 공간이 집으로 쓰일 때 바로 여기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 카페 구로
    장소
    카페 구로
    성북구 성북로 31가길 23(성북동 348-1)에 위치했던 한옥 카페이다. 성북동 우정의 공원에서 숙정문으로 가는 성북로31가길 골목에 있었으며, 2011년 6월에 개업하여 2014년까지 운영되다가 경영난으로 폐업하였다. 카페를 운영했던 사장님은 등단 소설가였으며 카페의 간판은 새김 아티스트 정병례 화가가 만들어주었다. 상호인 '구로(くろ)'는 일본어로 검다는 뜻으로, 키우던 강아지 때문에 동네 사람이 사장님을 '구로네'라고 불렀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카페의 이름으로 사용하게 되었다고 한다. 폐업 이후 한동안 방치되어 있다가 2019년 가을에 빌라 건물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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