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진

  • 金復鎭, 정관(井觀)
  • 문화운동
  • 1901 - 1940.08.18
  • 애국장

성북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자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개척자이다. 1920년 도쿄미술학교에 유학하여 조각을 전공하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서구식 조소 기법을 도입하였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과 ML당에 가담했다가 투옥되었는데,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될 당시 동생인 평론가 김기진과 함께 성북리 175번지에 거주하고 있었다. 「백화」, 「소년」, 「다산선생상」 등의 작품이 있으나, 6.25전쟁 당시 모두 불타 없어졌다. 다만, 금산사 미륵전의 「미륵대불」과 법주사 팔상전의 「미륵대불」이 현존한다. 1993년 건국훈장 애국장에 추서되었다.

  •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_김복진(1),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_김복진(1),

  • 안창호가 이국전, 김복진과 함께 찍은 사진(1937), 1937

    안창호가 이국전, 김복진과 함께 찍은 사진(1937), 1937

  • 김복진 집터, 2020.07.02

    김복진 집터, 2020.07.02

근거자료

  •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o) 1925년 8월, 계급의식에 입각한 조직적인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계급혁명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1922년 만들어진 사회주의 문학단체 염군사焰群社 역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피스큘라(PASKYULA)계가 합쳐져 구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결성 당시 구성원은 박영희, 김기진, 이호, 김영팔, 이익상, 박용대, 이적효, 이상화, 송영, 김복진, 최승일, 심대섭, 조명희, 이기영, 박팔양, 김양, 김온 등이다.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KAPF : Korea Artista Proleta Federacio) 1925년 8월, 계급의식에 입각한 조직적인 프롤레타리아 문학과 계급혁명운동을 목적으로 조직되었다. 1922년 만들어진 사회주의 문학단체 염군사焰群社 역시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피스큘라(PASKYULA)계가 합쳐져 구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결성 당시 구성원은 박영희, 김기진, 이호, 김영팔, 이익상, 박용대, 이적효, 이상화, 송영, 김복진, 최승일, 심대섭, 조명희, 이기영, 박팔양, 김양, 김온 등이다.

  • ·성북동 175번지 ·1934년 12월 13일 새벽 김복진, 김기진 외 수 명을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

    ·성북동 175번지 ·1934년 12월 13일 새벽 김복진, 김기진 외 수 명을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

  • ○ 미술 김복진(金復鎭, 1901~1940) ·조각가, 평론가 김기진의 형 ·호 정관(井觀). 충북 청원(현 청주시) 출생 ·제1세대에 속하는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효시로서, 처음으로 서구식 조소 기법을 도입 ·동생 김기진과 함께 성북리 175번지 거주 ※ 1934년 12월 13일 새벽 김복진, 김기진 외 수 명이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

    ○ 미술 김복진(金復鎭, 1901~1940) ·조각가, 평론가 김기진의 형 ·호 정관(井觀). 충북 청원(현 청주시) 출생 ·제1세대에 속하는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효시로서, 처음으로 서구식 조소 기법을 도입 ·동생 김기진과 함께 성북리 175번지 거주 ※ 1934년 12월 13일 새벽 김복진, 김기진 외 수 명이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

  • 5. 성북동 독립운동가 주소지 ○ 사회주의 계열 이름 : 김복진 주소(당시) : 성북동 175번지 주소(현재) :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5-1 비고 : 번지 이하 추정

    5. 성북동 독립운동가 주소지 ○ 사회주의 계열 이름 : 김복진 주소(당시) : 성북동 175번지 주소(현재) : 서울 성북구 성북동 175-1 비고 : 번지 이하 추정

  • 본적: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면 계산리 주소: 경기도 경성부 사직 / 성북동 175번지 에서 검거 계열과 단체: 신건설사 사건 <활동 내용> 1934년 12월 13일 새벽 성북동 175번지에서 김복진, 김기진 외 수명을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하였다 <참고문헌> 『동아일보』 1934. 12. 14., 2면 8단, <경찰부돌연활동 성북동 일대 대수색 김기진 김복진 등 다수검거>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본적: 충청북도 영동군 영동면 계산리 주소: 경기도 경성부 사직 / 성북동 175번지 에서 검거 계열과 단체: 신건설사 사건 <활동 내용> 1934년 12월 13일 새벽 성북동 175번지에서 김복진, 김기진 외 수명을 신건설사 사건으로 검거하였다 <참고문헌> 『동아일보』 1934. 12. 14., 2면 8단, <경찰부돌연활동 성북동 일대 대수색 김기진 김복진 등 다수검거>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

  • ○ 성북구 독립운동가들이 걸어온 독립의 길 1925년-김복진 카프 가입 1934년-김복진 신건설사사건으로 김기진과 체포 1940년-김복진 사망

    ○ 성북구 독립운동가들이 걸어온 독립의 길 1925년-김복진 카프 가입 1934년-김복진 신건설사사건으로 김기진과 체포 1940년-김복진 사망

  • ○ 성북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복진 어둠을 빛낸 근대 조각의 선구자 1901~1940 / 애국장 / 성북동 175번지 거주 우리나라 근대 조각의 개척자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에 가입했으며 1927년 고려공산청년회 가입 후 항일활동을 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습니다. 1934년에는 동생인 소설가 김기진과 함께 신건설사 사건으로 성북동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작품 활동 또한 활발히 했으나 6·25전쟁 중 많은 작품이 소실됐습니다.

    ○ 성북구 출신 독립운동가 김복진 어둠을 빛낸 근대 조각의 선구자 1901~1940 / 애국장 / 성북동 175번지 거주 우리나라 근대 조각의 개척자이자 독립운동가로서 조선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에 가입했으며 1927년 고려공산청년회 가입 후 항일활동을 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옥고를 치렀습니다. 1934년에는 동생인 소설가 김기진과 함께 신건설사 사건으로 성북동에서 체포되었습니다. 작품 활동 또한 활발히 했으나 6·25전쟁 중 많은 작품이 소실됐습니다.

  • ○ 독립을 꿈꾸던 진정한 예술가 김복진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예술계는 여러 사조들의 흐름을 따르며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먼저 1920년대 사회주의가 유행하며 카프가 등장합니다. 카프(KAPF)란 말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을 뜻하는 에스페란토어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카프에 소속된 예술가들은 식민지 현실은 물론 자본주의를 넘어 농민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애환에 주목합니다. 성북구의 예술가들 중 대표적인 카프 소속 예술가는 조각가 김복진과 그의 동생인 소설가 김기진이 있습니다. 형제는 성북동에 함께 거주했습니다. 김복진은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효시로 처음 서구식 조서 기법을 도입한 예술가입니다.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조각을 공부한 그는 김기진, 이서구 등과 극단 토월회를 조직하고 방학을 이용해 고국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조각가라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예술분야에서 활동했던 것이지요. 김복진은 또한 독립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1927년 일본의 지배를 벗어나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목적으로 고려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6년간 수감생활을 해야 했지요. 그러나 출옥 이후 카프 직속 극단의 역할을 했던 프롤레타리아 연극단체 신건설사 활동으로 인해 1934년 성북동에서 동생과 함께 다시금 체포됩니다. 극단은 지하조직으로 신건설사라는 문예단체를 두고 사회주의 활동을 했는데 결국 일본의 사회주의 탄압으로 모두 해산합니다. 이후 작품 활동에 전념하던 그는 1940년 마흔이 채 되지 않은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카프는 신건설사 사건과 함께 두 차례에 이은 일본의 검거로 인해 1935년 해체되었습니다.

    ○ 독립을 꿈꾸던 진정한 예술가 김복진 암울한 시대 상황 속에서도 예술계는 여러 사조들의 흐름을 따르며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가고 있었습니다. 먼저 1920년대 사회주의가 유행하며 카프가 등장합니다. 카프(KAPF)란 말은 ‘조선프롤레타리아예술가동맹’을 뜻하는 에스페란토어 ‘Korea Artista Proleta Federatio’의 첫 글자를 딴 것입니다. 카프에 소속된 예술가들은 식민지 현실은 물론 자본주의를 넘어 농민과 노동자들이 처한 현실과 애환에 주목합니다. 성북구의 예술가들 중 대표적인 카프 소속 예술가는 조각가 김복진과 그의 동생인 소설가 김기진이 있습니다. 형제는 성북동에 함께 거주했습니다. 김복진은 우리나라 근대조각의 효시로 처음 서구식 조서 기법을 도입한 예술가입니다. 일본에서 유학 생활을 하며 조각을 공부한 그는 김기진, 이서구 등과 극단 토월회를 조직하고 방학을 이용해 고국에서 공연을 하기도 했습니다. 단순히 조각가라 규정지을 수 없을 만큼 폭넓은 예술분야에서 활동했던 것이지요. 김복진은 또한 독립운동가이기도 했습니다. 1927년 일본의 지배를 벗어나 조국의 독립을 쟁취하려는 목적으로 고려청년회에 가입해 활동하다 치안유지법 위반이라는 죄목으로 체포되어 6년간 수감생활을 해야 했지요. 그러나 출옥 이후 카프 직속 극단의 역할을 했던 프롤레타리아 연극단체 신건설사 활동으로 인해 1934년 성북동에서 동생과 함께 다시금 체포됩니다. 극단은 지하조직으로 신건설사라는 문예단체를 두고 사회주의 활동을 했는데 결국 일본의 사회주의 탄압으로 모두 해산합니다. 이후 작품 활동에 전념하던 그는 1940년 마흔이 채 되지 않은 나이로 요절했습니다. 카프는 신건설사 사건과 함께 두 차례에 이은 일본의 검거로 인해 1935년 해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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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김복진’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