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6] 5월에 떠난 예술인
- 2024년 5월 22일, 신경림 시인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78년부터 성북구 정릉동에 거주한 그는, 「길음시장」, 「정릉에서 서른해를」,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등의 시에서 민중의 고단한 삶에 대한 공감과 공동체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함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까지 담았습니다. 성북구를 넘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동구마케팅고등학교
- 성북구 성북로8길 71(성북동 168-275)에 위치한 고등학교이다. 이 학교는 1942년 6월 조석봉이 동대문 옆 현재 한양도성박물관이 있는 자리에서 ‘동구가정실수여학교’로 출발하였다. 교명인 ‘동구(東丘)’는 동국이나 청구 등과 같이 우리나라를 가리키는 표현으로 일제로부터의 자주성을 창립정신으로 담고 있었기에 ‘동대문 위의 언덕에 있다’는 의미로 핑계를 대 인가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1945년 해방 후 동구여자상업학교로 이름을 바꾸었다. 1954년에 동구여자중학교와 동구여자상업고등학교로 분리하였고 1969년 3월부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분리하여 운영하였다. 1961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고, 2013년에 동구마케팅고등학교로 변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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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통신Ⅰ -조각가 Y씨에게
- 1956년 6월 김환기가 조각가 불제(弗薺) 윤효중(尹孝重)에게 보낸 편지글이다. 그는 편지의 서두에서 파리와 성북동이 별반 다를게 없다며 파리에 잘 도착했음을 전한다. 이 편지에는 5월 7일부터 5월 22일까지 있었던 소소한 일상들을 짤막하게 서술하고 있어 당시 김환기의 심경과 행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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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