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40] 선잠단에 켜켜이 쌓인 이야기를 현대적 공간으로, ‘카페 선잠’
- 최근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활용하여 여러 상품이나 콘텐츠로 개발하려는 시도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10원 주화에 경주 불국사 다보탑(국보)이 그려져 있음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경주 십원빵’이 대표적 사례라고 할 수 있겠죠. 지역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십원빵은 현재 대표적인 지역 브랜드로 자리 잡았고, 전국 각지에 십원빵을 판매하는 매장이 생겨났습니다. 심지어 일본에도 유사상품인 ‘십엔빵’이 생겨날 정도로요.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홍기문
- 안암동에 거주했던 독립운동가이자 국어학자이다. 1927년 신간회 경성지회 간사로 선임되었고, 1931년에는 중앙위원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조선공산당 재건을 위한 활동을 벌이다 체포되어 치안유지법위반으로 징역 2년 6월을 받았다. 또한 국어연구에도 전념하여 1927년에 「조선문전요령」을 『현대문학』에 발표하기도 하였다. 해방 후에는 여운형의 건국준비위원회 선전부에서 활동하였으며, 서울신문사 편집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정음발달사』, 『조선문법연구』을 간행하였다. 1948년 4월 남북정치협상 대표였던 부친 홍명희를 따라 입북하여 그대로 잔류하면서 국어연구와 정치활동, 문화활동을 병행하였다. 1981년에는 『조선왕조실록』 한글 번역의 공로로 노력영웅 칭호와 국기훈장 제1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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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악산로 867 건물
- 성북구 북악산로 867(돈암동 48-53)에 위치한 건물이다. 건물의 사용승인일은 1971년 7월 28일이며, 건축면적은 93.85㎡, 연면적은 195.9㎡이다. 33평의 공동주택, 원룸, 빌라 건물이며 지하로는 1층, 지상은 2층까지 있다. 1층에는 상가 2곳이 자리하고 2층은 거주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건물 앞으로는 매원초등학교와 고명중학교, 고명외식고등학교가 있으며 주변에는 각종 가게가 들어서 있다. 주변 골목은 폭이 매우 협소하다. (2024년 2학기 한성대학교 서비스러닝 사회봉사 조사 내용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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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천사
- 2005년 발간된 1인칭 시점의 소설이다. 부모의 이혼 이후 어머니 집과 아버지 집을 오가며 생활하는 중학교 소녀 재인의 불안한 심리가 섬세하게 묘사되었다. 재인의 부모는 직업적으로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고, 이혼 후에도 딸에게 좋은 엄마 아빠가 되고자 노력하지만, 재인은 초경을 시작한 날 조차 가족의 따뜻한 품을 경험할 수 없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재인은 엄마가 없는 엄마의 집, 아빠가 없는 아빠의 집에서 홀로 지내며 부모, 친구, 선생님과 휴대전화로 소통하며 하루를 보낸다. 이 작품에서 성북동 주택은 작곡가인 재인의 아버지 집으로 설정되어 변호사인 어머니가 사는 대치동 주상복합아파트와 대비되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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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예술치유허브
- 성북구 회기로3길 17(종암동 28-358)에 있던 문화예술공간이다. 도심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가 조성하였으며, 2009년까지 이 자리에 위치해 있었던 성북구보건소를 리모델링했다. 2010년 7월 성북예술창작센터로 개관했으며, 2016년 서울예술치유허브로 개칭하였다. 연면적 1,997㎡에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에 이르는 건물로, 예술가 스튜디오, 갤러리, 다목적홀, 주민창작실, 옥상공방 등이 구성되어 있었다. 2022년 9월 서울예술치유허브를 리모델링하여 성북여성취업교육센터를 개관하면서 현재는 운영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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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