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4] 길음역세권 재개발구역의 변화
- 길음역 7번 출구로 나와 길음시장 방면으로 고개를 들면 높은 건물이 눈에 띕니다. 바로 올해 4월 길음역세권 재개발구역에 완공된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입니다. 총 35층에 달하는 고층에 세대 수는 395세대이며 총 2개 동으로 이루어진 이 아파트는 길음뉴타운의 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길음역 앞 대로변에 자리 잡았습니다. 현재 상가와 세대들이 입주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 고층 건물이 들어서기 전, 이곳의 모습은 어땠을까요?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덕온공주
- 조선 시대 왕족이다. 조선 23대 왕 순조의 셋째 딸로, 어머니는 순원왕후이다. 1829년(순조 29)에 덕온이라는 작호를 받았으며, 조선의 마지막 공주로 알려져 있다(고종과 명성황후 사이에 딸이 있었으나 정식 공주로 책봉되기 전에 죽었다). 1837년(헌종 3) 윤의선에게 하가하였다. 1844년(헌종 10) 5월 24일 헌종의 계비를 간택하는 행사에 참여했다가 급체로 죽었다. 묘소는 현재의 장위동 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승정원일기』를 보면 덕온공주의 묘 봉표(封標, 봉분을 하고 표를 세움)에 관한 기사가 나오는데 사방의 경계표가 서로 명덕동에 이르고, 동으로 장위리(長位里)에 이르며, 남으로는 외백호 산등성마루에, 북으로는 동안평에 이르러 경계가 맞닿는다고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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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섭
- 시인, 언론인, 번역가이다. 일본에서 유학 후 교사 생활과 평론 활동을 하였다. 1933년부터 모교인 중동중학교에서 영어교사로 근무하면서 1940년까지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고취시켰다. 1941년 2월 이로 인해 경찰에 붙잡혀 고문을 당하고 징역 2년형을 선고받았다. 1961년 성북동 168-34(현 성북로10길 30)에 집을 마련했지만, 뇌출혈로 쓰러져 오랜 기간 병석에 있었고 그동안 그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그는 성북동 집에 대한 애착을 잃고 동소문동을 거쳐 미아동으로 이사하였다. 그의 작품세계는 병마와 싸우면서 관념적인 시에서 구체적인 체험을 시로 형상화하는 변화를 보인다. 그의 대표작인 「성북동 비둘기」를 비롯한 「겨울산」, 「산」 등은 성북동 집에서 구상하여 미아동에서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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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훈
- 시인이자 학자, 교육가이다. 1939년 『문장』에 시 「고풍의상」과 「승무」, 1940년에 「봉황수」를 발표하며 등단했다. 해방 후 성북동에 한옥을 마련하여 ‘방우산장’이라는 당호를 붙이고, 근처에 살고 있던 김기창, 김환기, 윤이상 등과 교류했다. 그는 방우산장에서 박목월, 박두진과 모여 의견을 나누며 『청록집』을 간행하였는데 이 책의 장정은 김용준이 맡았다. 그의 작품은 민족정서와 불교적 색채를 띠고 있으며, 활동 후기에는 혼란한 현실 정치를 비판하며 『지조론』(1962)과 같은 산문집을 간행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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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석관초등학교
- 성북구 돌곶이로22길 21(석관동 205)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이다. 1971년 5월 25일 설립 인가를 받았다. 교훈은 ‘슬기롭고 튼튼하며 서로 돕는 어린이’이고, 지성·인성·창의성을 갖춘 어린이를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5년 3월 석계초등학교로 일부 학생을 분리하였고, 2009년 5월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다. 2017년 진로교육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았고, 2018년 초1.2안정과 성장 맞춤 교육과정우수학교, 기초학력향상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받았다. 2019년 2월 제46회 졸업식을 거행하여 누적 졸업생 26,171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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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도서관
- 성북구 아리랑로 82(돈암동 538-98)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2004년에 개관한 아리랑 도서관은 아리랑 시네센터, 아리랑 미디어센터와 연계하여 영화예술분야를 특화, 문화체험의 기회를 넓혀 가고 있다. 도서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3층, 연면적 2천여 평의 건물이며, 지식정보화시대의 최신정보전달과 지역주민의 독서진흥을 위해 LAP실, 2층 자료실2, 3층자료실3 등을 최적의 정보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책이나 CD, DVD 등 멀티미디어 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어 영화 관련 정보에 목말라 있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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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