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김동리
- 소설가, 교육가이다. 1935년 『조선중앙일보』에 「화랑의 후예」, 이듬해 『동아일보』에 「산화」가 거듭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무녀도」(1936), 「황토기」(1939) 등을 잇달아 발표하며 작가로서 입지를 굳혔다. 1945년 서울로 올라와 돈암동 210번지 13호에 살았는데, 소설 「혈거부족」(1947)에서 해방 직후 성북동과 돈암동 등지의 풍경을 자세히 묘사하였다. 서라벌예대 교수와 문학 관련 협회를 이끌며 박경리를 포함해 수많은 문인들을 문단에 추천하고, 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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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릉리의 계곡
- 『동아일보』 1936년 6월 28일자에 실린 '그리운 녹향(綠鄕)‘의 제5회 연재분으로, 작가의 어린시절 정릉에 대한 추억을 보여준다. 임화는 정릉 약수물을 예찬하던 어머니와 동네 부인들, 정릉에서 목욕 후 온 골짝을 돌아다닌 일, 돌아오는 길에 신흥사(흥천사)를 들러 절을 했던 일 등을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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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아리 숭인시장
- 1950년대 성북구 월곡동 87번지(1955.03.15 『동아일보』 기사 참고)에 있던 시장이다. 1950년대 초 정릉동의 주택개발로 인해 인구가 많아졌으나 상권이 불편하여 주민들이 불만을 호소하였다. 이에 서울시 당국의 민영인가를 얻어 길음지서 뒷마당 2000평의 대지에 숭인시장이 발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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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닮은 방들
- 1974년 6월 『월간중앙』에서 발표한 단편소설로, 남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길 원해 남을 롤모델로 삼기 때문에 결국 닮은 삶을 거부하면서도 서로 닮을 수 밖에 없어지는 현실을 그려내고 있다. 이 작품은 20여 년간 살던 보문동 한옥집을 떠나 잠실 아파트에 살게 되는 박완서의 삶의 궤적이 반영된 소설이다. 작품 속 주인공의 친정이 보문동이라는 직접적 언급은 없지만 이웃과 격없이 지내며 음식을 나누어 먹고 대소사를 의논하는 모습에서 보문동에 살았던 작가의 경험이 반영되었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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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오름도서관
- 성북구 성북로4길 52(돈암동 609-1)에 위치한 도서관이다. 2009년 6월 7일 동소문동 주민센터 2층에 개관하였으며, 어린이와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리며 꿈을 열어가는 도서관을 지향하고 있다. 주요 내부시설로는 종합자료실, 유아열람실, 책놀이터, 안내데스크, 사무실 등이 있다. 2020년 2월 기준으로 도서 4만 6천여 권, 연속간행물 12종, DVD/비도서 1천5백여 종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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