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6] 5월에 떠난 예술인
- 2024년 5월 22일, 신경림 시인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1978년부터 성북구 정릉동에 거주한 그는, 「길음시장」, 「정릉에서 서른해를」, 「정릉동 동방주택에서 길음시장까지」 등의 시에서 민중의 고단한 삶에 대한 공감과 공동체에 대한 전망을 이야기함은 물론, 지역에 대한 애정까지 담았습니다. 성북구를 넘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 중 한 명이었음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이종암
- 종암동 관련 독립운동가이다. 1916년 대구은행의 출납계주임이었는데, 만주를 왕래하며 동지와 함께 조국광복투쟁을 결의하고 은행 금고 속에 있던 만 구백원의 돈을 꺼내 만주로 갔다. 그가 가져온 자금은 의열단의 활동비로 유용하게 쓰여졌고, 그 일부는 동지인 구영필에게 전해져 만주 봉천의 비밀결사인 삼광상회의 설치자본으로 쓰였다고 한다. 1925년 9월 재정상황이 궁핍해지자, 군자금 확충을 위해 국내로 잠입하였다가 잠입중이던 일본 경찰에게 체포되었다. 1926년 12월 대구지방법원에서 징역 13년형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1962년 정부는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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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서울에 돌아와서
- 1953년 6월 김환기가 부산에서의 피난 생활을 마치고 성북동 집에 돌아와서 쓴 글로, 성북동 집에 돌아와 집안 구석구석 정리하면서 든 생각을 정리한 것이다. 그는 집안을 정리할 도구들을 사기 위해 명동으로 나갔다가 옛날의 종로거리와 사뭇 다른 분위기에 안타까워한다. 하지만 창경원 돌담을 거닐며 그리워하던 서울에 돌아 왔음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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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미안 안암 아파트
- 성북구 고려대로17가길 64(안암동1가 361)에 위치한 공동 주택이다. 안암래미안아파트는 용문중·고등학교와 성신여자대학교 사이에 들어선 단지로 2005년 준공되었다. 12개동 528세대의 규모로 현재 안암동에서 가장 큰 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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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