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5] 서울미래유산〈돈암동 성당〉의 유래와 문화적 가치
- 대학교 주변 풍경이 그러하듯, 성신여자대학교 정문에서부터 성신여대입구역까지 많은 식당과 가게들이 모여있습니다. 상권을 중심으로 서쪽에는 돈암시장이 자리하고 있어서 젊은이들의 거리와는 사뭇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젊은이들의 거리와 돈암시장 일대 아래쪽으로 성북천이 흐르면서 상권과 주거지역을 구분해 줍니다. 복잡한 상권에서 조금 아래로 내려오면 고풍스러운 고딕양식의 건물이 나타납니다. 이번 금도끼의 주제인 돈암동 성당입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이육사
- 종암동에서 거주한 민족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본명은 이원록이다. 1925년(혹은 1926년)에 중국에 건너갔다가 1927년 여름 중국대학을 중퇴하고 귀국하였다. 같은 해 10월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탄사건에 연루되어 체포되었다가 1년 7개월 뒤에 석방되었다. 이때 받은 수인번호 '264'는 '이육사'라는 필명의 유래가 되었다. 1932년 중국 난징에서 조선혁명군사정치간부학교 교육생으로 입교하여 훈련을 받았다. 1933년 7월 조선으로 돌아온 그는 군사활동이 아닌 문학활동을 시작하였고, 1939년 종암동 62번지로 이사하여 이 곳에서 「청포도」, 「절정」 등 대표작을 발표하였다. 그는 1944년 1월 16일 베이징[北京] 감옥에서 옥중 순국하였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1977년 건국포장)에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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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완기
- 성북동에서 거주한 민족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이다. 그는 중동학교 재학 중이던 1940년 7월, 성북정 전태현의 집에서 함께 살던 손용우에게 '조선인은 조선독립의 목적을 달성해야 할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하고, 같은 달 같은 곳에서 전태현과 손용우에게 일본은 패전할 것이므로 기회를 잃지 않도록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1940년 9월에는 중동학교 교실에서 중일전쟁을 계기로 조선독립이 실현될 것이라 말했고, 지원병제도를 반대했다. 민족의식을 고취하였다는 이유로 체포되었다. 이후 가혹한 신문과 조사를 받다가 판결이 나기 전인 1942년 5월 옥중에서 순국하였다. 경성부 성북정 133-60(현 성북로 53-2)에서 전태현, 손용우와 함께 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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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
- 성북구 성북로 일대에서 개최되는 축제이다. UN이 정한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음식과 전통 민속 공연을 소개하고, 관내 거주 외국인들과 함께 인종, 민족, 국가간의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축제가 개최된 첫해인 2008년 축제의 창의성을 인정받아 성북구의 창의행정 최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세계 여러 나라의 고유 음식을 맛보고, 다양하고 즐거운 체험과 예술공연, 마켓 등 풍성한 즐길거리가 있는 행사로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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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다식탁
- 문화다양성 인식 확산을 위해 석관동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푸드 마켓이다. 석관동은 성북구 내에서도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다다식탁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세계인들과 동네 주민들이 교류하는 어울림의 장을 만들고자 2018년 5월부터 시작되었다. 성북문화재단 주최로, 석관동에 거주하는 결혼이주여성 커뮤니티인 다가치부모커뮤니티와 지역청년 문화기획 협동조합인 사고뭉치가 함께 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지원하는 문화다양성 무지개다리사업으로 진행됐다. 행사는 세계음식부스인 다다푸드마켓, 수공예품 체험부스와 중고장터 등으로 구성된 다다동네마켓, 다다놀이터 등으로 구성되었다. 2018년 다다식탁 수익금 일부는 석관동의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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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