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학 연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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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을만들기를 통해 본 거버넌스의 위기와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구성: 성북구 삼태기마을과 소리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본 연구는 최근 다양한 학문분야의 관심 주제인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당선 이후 서울시가 본격적으로 추진한 마을공동체 사업은 각 마을공동체마다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형성하였다.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는 주민참여를 통한 마을공동체의 회복과 주민자치와 분권화 등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기존의 국가 중심의 행정 패러다임의 전환을 함축한다. 그러나 참여민주주의적인 가치로 정당화된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는 실제 마을공동체 현장에서 민주성과 비민주성이 혼재되어 실천된다. 그러나 비민주적인 거버넌스의 실천과 그로 인한 거버넌스의 위기는 거버넌스의 실패로 귀결되지 않고, 거버넌스를 변화시키는 시민으로부터의 움직임이 나타나는 계기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는 1) 서울시의 마을공동체사업과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주민참여와 주민자치의 민주주의적 가치를 정책적으로 제도화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업 수행 과정에서 민주성과 비민주성이 혼재된 양상으로 실천되는 이유를 탐색하고, 2) 이러한 거버넌스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행위자에 의해 민주적 거버넌스로 재구성되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거버넌스를 정책 제도나 객관적으로 고정된 시스템으로 인식하는 기존의 제도중심적 접근은 왜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주민참여와 주민자치의 원칙이 체계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음에도 현실에서 비민주적 양상으로 드러나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지배 헤게모니의 통치 양식으로 분석하는 구조중심적 접근은 어떻게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비민주적 한계를 극복하고, 민주적 거버넌스로 변화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이에 본 연구는 기존의 제도중심적, 구조중심적 거버넌스 접근을 지양하고, 행위자 중심의 거버넌스 접근을 통해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고찰할 것을 제안한다. 행위자 중심의 거버넌스 접근은 거버넌스에 대한 행위자의 해석·재인식과 다양한 거버넌스 행위자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거버넌스가 구성된다고 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자면, 기존의 거버넌스 전통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행위자의 적극적 해석과 행위를 통해 도전받으며, 변화하고 재구성된다. 본 연구는 성북구의 월곡2동에 위치한 삼태기마을과 성북구 길음1동의 소리마을에서 추진된 마을공동체사업 사례를 중심으로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두 마을은 각각 서울시와 성북구의 지원을 받아 지역 공동체를 재생하는 목적의 마을공동체 사업을 약 3년에 걸쳐 수행하였다. 초기 과정부터 사업 종료 이후 시점까지 두 마을만들기 거버넌스에 있었던 주요 사건들과 당시 사업에 참여하였던 거버넌스 행위자들의 해석을 토대로 거버넌스 과정을 하나의 내러티브로 재구성함으로써 본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거버넌스 참여자와의 심층 인터뷰와 문헌 조사를 주요한 조사 방법으로 삼는다. 행위자의 행위동기와 인식에 대한 적극적 해석, 그리고 두 마을 사례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들을 해석적 접근을 통해 분석하고 두 마을만들기 거버넌스의 과정이 지닌 정치동학을 밝히고자 한다. 연구 결과, 서울시의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주민참여와 주민자치의 민주적 가치로 정당화됨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행정주도적·관주도적인 네트워크 거버넌스의 전통이 지속되며 이는 주민의 참여를 제한하는 등의 비민주적 한계를 드러내거나 거버넌스의 위기상황을 촉발시킨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은 참여 영역을 확장하고 행정과 평등한 협력 관계로 변화할 것을 요구한다. 민주적 거버넌스의 재구성은 주민자치조직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마을공동체 활동을 통해 가능하다. 또한 본 연구는 각 마을공동체의 협력의 전사와 사회적 자본에 따라 다양한 거버넌스 재구성 양상이 나타남을 밝힌다. 본 연구는 오늘날 민주주의와 동일시되어 온 마을만들기 거버넌스를 참여민주적 거버넌스의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행위자 중심의 거버넌스 접근의 타당성을 경험적으로 밝혀 거버넌스 논의를 한층 심화시킨다. 또한, 현재 서울시의 마을만들기 거버넌스가 주민참여 영역의 실질적으로 확장하여야 한다는 정책적 함의를 제공하며, 미시적 단위의 마을공동체를 통한 풀뿌리민주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보인다는 데에서 정치학적 함의를 갖는다.
  • 학술자료
    주민참여형 주거재생사업의 추진과정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성북구 장수마을을 중심으로
    그 동안 서울시는 주택공급을 위하여 뉴타운, 재개발 등의 대규모 정비사업을 진행하였다. 이로 인해 우수한 자연경관의 훼손과 주민공동체가 파괴된다는 등의 문제점을 발생하였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최근 서울시에서는 뉴타운, 재개발 진퇴를 주민의사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뉴타운․재개발 출구전략”을 발표하였다. 이는 주민 과반 이상이 반대하면 뉴타운․재개발 사업을 취소할 수 있으며, 기존 주민들의 정착을 어렵게 하는 전면철거의 주택재개발방식이 아닌 공동체 마을 만들기 중심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방식으로 기존 주거지를 유지하면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방식으로 전환된 것이다. 이에 본 연구는 2004년 주택재개발예정지역 선정되었으나, 주택재개발의 어려움을 인지한 주민들의 의해 2013년 주택재개발예정지역에서 해제되고 주민참여형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되는 등의 변천사가 있는 성북구 삼선동1가 300번지 일대의 장수마을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연구의 목적은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이 중심이 되어 마을의 물리적 환경과 사회․경제적 환경을 개선하여 지속적으로 살아 갈 수 있도록 공동체를 형성하는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진행과정에 관한 사례를 분석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발생했던 문제점 및 고려사항을 도출하여 사업완료 이후에도 주민에 의해 관리,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것이다. 장수마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준비단계, 계획수립, 사업추진, 관리운영단계로 추진된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진행과정을 분석한 결과, 사업의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진 참여주체는 주민이라 할 수 있다. 장수마을은 지구단위계획구역이 지정되기 전에 주민협의회 및 골목별 주민모임을 중심으로 마을 커뮤니티 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는 준비단계에서는 계획수립단계까지 주민간의 갈등이 최소화되었고, 주거환경관리사업 방식에 대해 큰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리고 계획수립 단계에서의 주민의 참여도에 따라 사업추진과정의 인지 및 주민간의 이해와 사업의 만족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다. 이는 사업이 완료 된 이후 마을 내 조성된 시설의 관리, 운영과 주민주도의 다양한 활동의 지속여부로 연결된다. 본 연구는 장수마을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의 단계별 추진과정을 정리하고, 그 과정 속에서 발생했던 문제점과 고려사항을 도출하여 사업완료 이후에도 주민에 의해 관리,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향후 관리운영단계에서 주민이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주민의식과 역량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전문가의 지원, 주민공동시설의 관리운영을 위한 자발적인 재원마련 등의 구체적인 지원방안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학술자료
    삼선교 시장 풍경
  • 학술자료
    마을만들기에 있어서 로컬거버넌스 형성요인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성북구 장수마을을 중심으로
  • 학술자료
    미아리 점성촌 재개발 계획안 : 시각장애인을 위한 외부공간 조성을 중심으로
    서울의 도시는 인구의 집중이 극대화되면서 도시의 확대가 필수 불가결하였다. 하지만 급속 성장으로 인한 결과 서울은 불균형한 발전이 이루어지면서 소외된 계층의 지역은 점점 슬럼화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러한 서울에 슬럼화 된 지역이 몇 군데 존재하지만 그 중에서도 미아리 점성촌은 60년대 말에 남산에 집단거주하고 있던 맹인 점술가들이 이곳 논밭에 집단 거주하게 되었고, 택지개발사업으로 인해서 그 지역 주변의 낙후된 건물들이 개발되면서부터 미아리 점성촌은 도시 주변과 고립이 되기 시작하였다. 미아리 점성촌 지역의 슬럼화는 다른 지역과는 또 다른 특성은 두 가지 점이 두드러지고 있다. 첫 번째는 점성촌이라는 특이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 두 번째는 점성촌을 형성하고 있는 사람이 대부분 시각 장애인이라는 점으로 나누어진다. 또한 우리 사회는 시각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보통의 사람들과는 다른 계층으로 인식되면서 시각 장애인은 고립된 소외계층으로 고립되어있는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은 미아리 점성촌이 돈암동 일대에 아이덴티티(identity)의 한 요소로서 지금까지 자리 잡고 있다고 본다. 본 연구에서는 이 지역의 독특한 문화라고 말할 수 있는 시각장애인이 거주하는 점성촌의 외부공간을 건축적으로 계획하여 주변 도시지역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그 방법으로는 이 지역의 재개발을 통해서 시각 장애인들과 도시 주변과 교류할 수 있도록 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한다. 특히 이 계획안의 주안점은 시각 장애인과 주변의 지역주민들이 단절되어있는 것을 연계하는 방법으로서, 자연스럽게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상호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획안을 제시 하였다. 미아리 점성촌 재개발 계획에서 외부공간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으로서 시각장애인이 방향감을 가장 쉽게 인지 할 수 있는 후각, 촉각, 청각을 이용하여, 데마별 공간 개념으로 후각공간, 촉각공간, 청각공간을 계획하였다. 첫번째 후각공간에서는 간접적 치료 효과가 있는 특색 있는 향기(아로마 향기)로 구성된 식물 재배장을 계획하였다. 두 번째 촉각공간에서는 점자도서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및 바닥의 재질을 촉각적으로 분류하여 펀칭 메탈·나무·자갈로 구성된 길을 걸으면 다른 공간과 다른 바닥 재질로 인해 현채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세 번째 청각공간에서는 미아리 고개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감소시킴과 동시에 시각 장애인에게 공간 유도를 하는 방법으로 사운드 스케이프(sound scape)를 이용하여 소음을 해결하고, 행사장에 행사를 홍보하는 역할을 하도록 계획하였다. 각각의 외부공간은 시각장애인이 철학관으로 혼자서 진입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지역주민들도 외부공간을 이용하게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상호교류(intermix)가 이루어지도록 함으로 이 지역의 슬럼화, 고립화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 학술자료
    1930~1980년대 길음동, 북아현동의 서민주택의 현황 및 공간구성방식에 관한 연구 : 길음뉴타운, 북아현뉴타운을 중심으로
    서울은 구한말 개항과 갑오개혁 및 기독교의 유입으로 본격적으로 근대화가 시작된다. 근대화로 인한 도시로의 인구 집중은 한옥의 밀집화와 대량생산에 대응한 도시형한옥을 만들어 냈다. 인구 집중에 대한 주택 정책은 계속되었지만 주택공급량은 인구증가량을 따라가기에 역부족이었고, 이에 따른 불량주거지는 계속 존재해왔다. 집을 짓는 것은 단순한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전체적인 사회, 경제, 기술, 정치와 같은 관념들이 상호작용에 의하여 특징 지워지는 문화적 특성과 밀접하게 연관된다. 또 시대상을 반영하고 있는 서민주택은 자본가들이 서구의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하는 반면, 생활방식 자체에 전통적인 요소들은 한 번에 변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평면배치라든가 형태 등이 거의 변하지 않는다. 이런 서민주택은 일제강점기라는 역사적 단절을 극복해 전통민가와의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불량주거지와 노후주거지에 남아있는 서민주택을 중심으로 사회․문화적 변화에 주거환경이 대응한 공간구성방식을 분석, 이를 비교하고, 분포와 현황을 파악하였다. 2장에서는 구한말, 일제강점기, 해방이후로 시기별로 나누어 서울의 근현대 건축의 역사의 흐름을 살펴보았다. 구한말 개항부터 경제적으로 합리적인 공간구성방식으로 전환과 공공건축에 외세가 우리나라에 준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또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도시인구 밀집에 정부와 민간의 주택 대응에 대해 알아보았다. 또 조사대상인 서민주택의 특징에 대해 서술하였다. 도시형한옥은 그 원형인 전통한옥과 도시형한옥의 전반적으로 기본이 되는 상품화, 중부형민가, 문간채의 차가(借家)등의 특징을 숙지하였고, 서민주택은 그 원형이 되는 토막집과 토막집과 같은 불량주거지에 대한 영단주택의 정책을 알아보았다. 3장에서는 “길음뉴타운“ 과 ”북아현뉴타운“에 남아있는 조사대상 주택의 분포를 통해 서민주택의 도로와의 관계, 주택정책이 미치지 못한 서민주택지역의 현황과 건축물 대장, 토지대장, 실측을 통한 무허가 정도를 분석하였다. 이에 앞서 노후주택에 대한 서울시의 정책적 대응과 시책 그리고 이를 추진하기 위한 행정․재정적 조치들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가를 간략하게 기술하였다. 4장에서는 서민주택을 도시형한옥과 간이주택으로 나누어 사회․문화적 변화에 주거환경이 대응한 공간변화특성을 분석, 이를 비교하였다. 이상과 같이 현재 대장상에 남아 있는 기록과 실측을 통한 조사를 비교 분석해 보았다. 서민주택의 대부분은 무허가이거나 무허가 면적을 포함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공간구성방식의 변화는 대부분 평면확장이나, 부수입을 위한 셋방이나 상점 등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사용하고 있었다. 이 연구는 건축물 조사 대상에서 일반적으로 제외되고 있는, 재개발정책의 지구수복화로 그 기록도 제대로 남기지 못한 채 무차별적인 철거에 직면한 서민주택에 관한 연구이다. 주류가 아닌 비주류 또한 이 시대를 나타내고 있는 지표로 인식되어 계속적인 연구가 있었으면 한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지역 개인 미술관 사례를 통한 미술관 건립계획에 관한 연구 : 윤중식과 성북지역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과거 신성시 되었던 예술은 현대에 와서 대중성을 지니게 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변화하였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문화 예술적 욕구는 과거 의식주와 같은 생명유지의 필연적 조건이 되었다. 문화강대국이란 말이 생겨날 만큼, 현대사회에서 문화는 욕망과 경제의 교차점에 위치한 핵심 요소로서 자리매김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해방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계획 경제발전으로 인해 모든 문화 예술적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면서 각 지역은 미술 전시, 공연과 같은 문화 예술 행사들을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문화자본으로 개발하여 그 지역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일반인들 역시 다양한 전시나 문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그 지역 내에서 소통하고 문화 지식을 향유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서 지역 작가 미술관 역시 지역문화의 일환으로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일반 대중들이 미술작품과 작가, 그리고 미술사적 지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작가 미술관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작가 미술관 네 곳을 선정하여 미술관과 작가와의 연계성, 미술관 건축물과 지역성, 미술관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 조사하였다. 이 같은 조사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2세대 서양화가로서 중요한 위상에 있으나 연구가 미흡하여 미술사 연구에 하나의 잃어버린 고리와도 같은 화가 윤중식의 작가 미술관 건립 계획에 관한 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화지리학적 장소성과 지역 작가 미술관 콘텐츠가 형성하는 공간의 문화자본 생산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제안하였다. 국내 작가 미술관은 지역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거나 개인 및 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개인이나 재단이 설립한 후에 지역자치단체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작가 미술관은 국내의 경우 서울 부암동에 있는 환기미술관과 경북 통영의 전혁림미술관이다. 이 두 곳 모두 사립 미술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운영방식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환기미술관은 재단과 미술관 내의 조직으로 많은 인원들이 분야별로 나뉘어서 활동하며 지원금이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전혁림미술관은 환기미술관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유지를 이어서 설립되었지만 재단이 아닌 개인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 두 미술관은 운영체계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보이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 위치함으로써 지역 문화 기반에 구조를 형성하며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 해외의 작가 미술관으로는 피츠버그의 앤디 워홀 미술관과 뉴멕시코 산타페에 위치한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을 선정하였다.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워홀과 오키프가 현재 미술관이 있는 지역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미술관의 운영 방안과 프로그램 등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어떤 영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특정 지역에 위치한 작가 미술관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선 윤중식 미술관의 부지로 계획된 작가 자택이 위치하고 있는 서울 성북동 지역의 장소성에 관해 고찰하였다. 성북 지역은 한국 근현대미술이 태동할 무렵부터 우리나라 미술계를 주도하는 많은 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해왔던 문화적으로 특이성을 갖는 공간이다.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성북동의 역사와 이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들, 그리고 미술관과 다양한 전시 공간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성북 지역에 6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거주하였던 윤중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윤중식의 자택을 개조하여 작가 미술관의 설립 계획을 물리적 공간, 운영방식과 같은 시스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인 콘텐츠 등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계획의 핵심은 작가가 몸을 담아 살고 작업했던 공간을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안배함으로써 문화를 몸으로 향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통이다. 이것은 성북 지역의 특정한 장소성으로 인해 자연스레 문화자본의 생산과정으로 편입되며 미술관과 공간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례 연구를 통하여 추출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일반 대중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용함으로써 지역 내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작가 미술관은 그 지역의 문화자원으로서 한 예술가의 생애를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윤중식미술관은 작가의 소장품, 유품, 그리고 다양한 자료 등을 활용하여 윤중식과 동시대의 미술가들의 입체적 전시와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윤중식미술관의 건립과 함께 그것이 우리나라 미술사 쓰기와 후대의 작가 발굴에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성북 지역의 문화자본 생산에 하나의 결절점 혹은 변곡점이 될 것이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서울 한양도성 성곽마을 창출에 관한 연구 : 서울시 성북구 북정마을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서울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주변 마을에 나타난 변화에 주목하고, 평범했던 주변 마을이 ‘살아있는 유산’인 성곽마을로 창출되는 양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성북구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를 중심으로 새롭게 창출된 성곽마을로서 북정마을의 현재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한양도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도성의 인문학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도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대표하는 성곽마을은 1930~60년대 성곽 주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도성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문화로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곽마을의 가치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 이후 새롭게 조명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에는 해당 문화유산에 관한 법적・제도적 관리 정책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해당 문화유산을 국가와 지자체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가에 관한 부분이다. 따라서 등재 시점까지 성곽마을은 지속적인 보존・관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곽마을의 보존・관리에 있어 마을공동체는 대단히 중요한 기제로 활용된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활성화 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는 공동체의 참여와 지속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성곽마을의 성격과 관계가 있다. 북정마을은 서울 한양도성의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무허가 주거지로 최근 축제를 통한 마을 만들기를 시도하였다.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에 관계된 주체로는 북정마을 주민, 서울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등이 있으며 각각의 주체를 중심으로 마을 만들기 전개 양상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북정마을 마을 만들기의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은 서울 한양도성과 성곽마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 태도를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 한양도성과 성곽마을을 ‘역사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보존 및 관리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역사문화’를 강조한 성북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서 이를 성북의 관광문화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필자는 북정마을이 마을 만들기를 통해 ‘살아있는 유산’인 성곽마을로 창출되었으며, 그 결과 보존 및 활용의 문제를 수반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성곽마을은 서울 한양도성과 함께 지속적인 보존・관리의 대상이자 관광자원화의 대상이 되었다. 성곽마을의 창출 과정에서 각기 다른 주체들은 북정마을과 주민들의 생활문화 일체를 객체화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유용하였다. 분명한 것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성곽마을로 창출된 북정마을이 현 시점에서 ‘살아있는 유산’이자 서울 한양도성을 둘러싼 ‘문화적 경관’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에 관계된 다양한 주체들의 의도와 목적을 분석함으로써 새롭게 창출된 성곽마을로서 북정마을의 현재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북정마을의 정체성은 고정된 형태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변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정마을의 사례를 통해 확인한 가변적 속성은 다른 성곽마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향후 서울 한양도성 주변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곽마을 창출 양상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1980년대 이후 성북동 주거지역 건축물의 용도변화 특성 연구
    건축물의 용도 변화는 최근 국내의 저층 주거지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 변화 중 하나다. 특히 저층 주거지의 용도 변화는 2000년대 이후 특정 주거 지역이 지나치게 상업화됨에 따라 학계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왔다. 하지만 성북동의 용도 변화는 상업화라는 부정적인 의미 외에도 도시의 다양성과 적응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의미도 있다. 성북동은 한양 도성에 면하여 위치한 주거 지역으로 과거 사대문 밖으로 도시가 확장되면서 형성된 주거지다. 특히 1970년대 시행된 성북천 복개공사 이외의 대형 개발이 없고 일부 지역의 주택재개발사업이 무산되면서 도시형 한옥을 비롯한 지난 80여 년간의 도시조직과 구성원이 남아 있는 역사문화지역이다. 성북동은 1980년대부터 주거지의 용도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200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서서히 진행되었다. 역사문화자원의 가치 상승으로 인한 상업화의 영향과 재개발구역 설정 등 물리적인 개발 제한 속에서도 변화는 지속적으로 진행되었다. 하지만 그 변화는 대규모 개발 과정에서도 급격하게 일어나지 않았으며 거주자 이탈, 무분별한 신축, 골목 상권 파괴 등의 일반적인 도시적 문제점 역시 두드러지게 발생하지 않았다. 건축물의 용도 변화는 성북동의 기존 물리적 환경을 유지한 채 다양한 업종으로의 변화를 수용하였고, 변화 과정에서 독특한 공간 활용 방법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양상은 삼청동, 홍대 인근 등의 저층 주거 지역의 용도 변화가 지나친 상업화 혹은 문화 주도적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한 지역 고유의 매력 퇴색, 부작용 초래 등과는 다르다. 본 연구의 목표는 성북동 건축물 용도 변화의 물리적 특성을 도시 맥락적 특징과 건축정 특징으로 나누어 밝히는 것이다. 도시 맥락적인 특징은 용도 변경 건축물의 지역 내 균형적 분포현황, 상업화와 커뮤니티 밀착형 용도의 공존이다. 성북동 건축물의 용도 변경은 1980년대 초 이면가로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상업가로변과 더불어 이면가로변에서도 54%가 진행되었다. 상권의 변화가 가장 활발한 성북로 30m 구간의 업종과 용도 변화 대상이 다양하여 가로환경에 다채로움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 지역 주민을 위한 생활근린업종이 상업시설 사이에 분포하여 남아 있는 것은 급진적인 상업화를 막고 지역 주민의 가로 이용률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성북동 이면 가로는 대부분 4m의 보차혼용가로이며 입지 목적에 따라 세 가지로 분류될 수 있다. 개인적인 목적의 용도 변경은 종교시설, 고급주택 주변에서 진행되며 공통적인 특징이 없다. 골목상권 형성의 가능성이 있는 중고등학교 인접 가로변, 교차로와 한옥밀집구역에 용도 변화가 일어났다. 마지막으로 임차료가 저렴한 곳을 찾는 새로운 계층을 중심으로 한 재개발구역이다. 성북동의 건축적 변용은 역사문화자원 주변의 개발 제한, 재개발구역으로 인해 신축, 증·개축이 제한되는 제도적 제어 아래 있었다. 이는 신축보다 창의적이고 다양한 공간감을 느낄 수 있는 요인이 되었다. 건축물 단위 성북동의 공간적 특성으로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유휴 공간의 활용이다. 성북동은 2010년부터 인근의 혜화동의 지가가 상승하면서 연극단이 유입되었다. 극단은 기존 창고로 쓰이거나 비어 있던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한옥의 유휴 공간 활용이다. 한옥의 앞, 뒷마당 공간으로 수평 증축은 대부분의 개조 과정에서 일어나고 있지만 옆 건물과 다양한 형태의 민원 문제가 쉽게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둘째, 인접 건축물과의 연계다. 이면거리에 위치한 오래된 목구조 주택, 한옥은 건물 간의 이격거리가 짧고 층수가 낮아 멸실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개조 시 인접 건물과 연계하여 수평, 수직 증축을 하면서 특색 있는 공간을 연출하였다. 개조 과정에서 과소평가되었던 인접 공간을 연계하여 증축하는 방식은 저층 주거지의 이면가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80년대 이전의 목구조 주택을 유지하고 가치 상승 가능성을 보여준다. 셋째, 탄력적 공간 이용이다. 성북동의 2015년 일부 재개발구역이 해제되며 개발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신축 시 적용되는 건축법에 따른 면적 제한으로 인해 건축주가 개조방식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 연구와 제도 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성북동은 오래된 목구조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고 개조를 통해 가치를 상승시킨다는 것을 중요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성북동은 상업화의 속도가 급진적이지 않고 대형 개발이 없어 시대적 변화를 수용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용도 변화가 진행된 대표적인 저층 주거지다. 그 물리적인 특징은 성북동과 유사한 골목, 구릉지 등을 가지고 있는 지역과 더불어 급격한 변화로 인해 지역의 독특한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한 지역의 공간관리계획에 시사점을 줄 것이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1960년대 서울 정릉동의 도시한옥에 관한 연구
    도시한옥이란 전통주거유형인 한옥이 도시화와 근대화라는 사회적 변화에 적응한 주거유형이다. 이런 도시한옥은 근대 이후의 급격한 변화속에서 시기와 지역에 따라서 유형의 특성이 조금씩 다르다. 경제개발이라는 급격한 변화를 갖는 시기에 지어진 60년대의 도시한옥은 이전 시기의 도시한옥이 보편적인 주거유형으로 도시에서 보급되었던 것과 다르게 적응하였다. 본 연구는 정릉동 372-20번지일대 도시한옥주거지를 중심으로 1960년대의 도시한옥에 대해서 연구하였다. 서울은 1914년 이후 1936년, 1949년, 1963년에 행정구역을 크게 확장하였다. 이 중에서 1949, 1963년 확장된 행정구역은 1960년대 도시계획을 통해서 주거지로 개발 되었다. 이렇게 개발된 주거지에는 주로 민간건설업자들이 단독주택을 지어 보급하였다. 1960년대의 도시한옥은 확장된 주거지에 지어지던 단독주택의 한 유형으로 새로운 주거유형과 경쟁속에서 지어졌다. 60년대의 정부 정책과 건축산업, 제도는 목구조가 주구조체인 도시한옥에게 불리하게 작용하였다. 첫번째 민간건설을 지원하는 융자지원제도에서는 내화구조나 방화구조가 아닌 목조건축물이 배제되었다. 두 번째 부동산투기억제책의 일환으로 제시된 건물시가기준표준안은 목조건축물의 가치를 낮추었다. 세 번째 당시에 산림녹화사업으로 인해서 벌채가 억제되어 대부분의 목재 공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목재의 단가는 다른 건축 재료에 비해서 두 배 가까이 상승하고 있었다. 하지만 도시한옥의 건설량은 전체 주택의 건설량 증가와 함께 증가하고 있었다. 왜냐하면 60년대의 주거생활방식이 좌식생활, 기능의 미분리, 유교적 의례, 작업공간인 외부 공간 등으로 대표되는 전통적인 주거생활방식이 유지되고 있었고 도시한옥은 이런 1960년대의 주거생활방식을 수용하기에 적합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전의 도시한옥과 같이 보편적으로 보급되기에는 경쟁력이 부족하였고 집을 구매할 때 자신이 선호하는 생활방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경제적 여유를 가진 사람들을 중심으로 도시한옥은 특화된 주거유형으로 자리 잡았다. 정릉동은 1960년대 대표적인 도시한옥 밀집지역 이었다. 정릉동은 1949년에 서울의 행정구역 안으로 편입된 지역으로 대부분의 지역은 토지구획정리사업과 같은 택지개발사업 없이 택지 개발부터 주택 건설까지 모두 민간에 의해 개발된 지역이다. 본 연구의 대상지역인 정릉동 372-20번지일대의 도시한옥주거지는 경신학교가 1954년 정릉동에서 혜화동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공지에 1967~68년에 민간건설업자에 의해서 계획적인 격자형 주거지로 필지가 분할되고 도시한옥이 건설, 분양되었다 주거지구조는 80x90m의 폭 6m의 접근로에 둘러싸인 장방형의 블록을 폭4m의 진입로가 관통하여 6열의 필지를 2열 분할 방식으로 나누고 있다. 이런 주거지구조는 모든 주호가 차량접근성이 확보되고 주거환경이 균일하다는 장점이 있어 1960~70년대에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인 화양지구, 영동지구에서 많이 나타난다. 필지의 규모에 있어서도 정릉동 도시한옥주거지의 필지가 9.2~12x14m로 128~169㎡의 면적을 갖는다. 돈암지구를 비롯한 도시한옥주거지나 60년대의 면목 지구 등 대부분의 토지구획정리사업지구에는 필지 면적 100㎡내외로 소형 필지로 대상지역의 필지가 비교적 큰 필지임을 알 수 있다. 대상지역과 유사한 필지규모는 1960년대 토지구획정리사업이 이루진 지역 중 동남부 권역의 중심지역으로 대규모로 사업이 이루어진 지역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서 준수한 주거환경을 가지고 있었다. 정릉동의 도시한옥은 6열의 필지에 38채가 지어졌다. 모든 주호는 진입방식과 필지의 규모의 차이가 없어 동일한 구성을 갖는다. 그리고 그 구성은 ㅡ자의 문간채와 ㄱ자의 안채가 결합된 ㄷ자형 도시한옥을 바탕으로 1960년대의 주거생활방식을 반영하여 과시적인 경향과 기능을 중요시하는 평면계획을 보여준다. 첫 번째로 도시한옥의 의장부재는 가로와 마당에 면한 부분을 중심으로 과시적으로 사용되었다. 전통한옥에서 사용되던 관습적인 부재의 위계보다는 대청과 마당 그리고 가로를 비롯한 외부에서 보여지는 시각적 위계를 중요시한다. 이런 과시적인 경향으로 굴도리, 원주, 장식적인 기단의 위치를 문간채의 바깥 면 그리고 안채의 마당에서 보이는 면에만 사용되고 있다. 두 번째로 관습적인 채 간의 위계질서에 의해서 안채와 문간채가 구조적인 분리가 이루어지고 차가(借家)와 주거생활이라는 문간채와 안채의 기능 차이에 의해서 두 채가 영역이 분리되며 문간채의 계획에서 관습적인 안채와의 관계를 무시하고 문간채의 면적을 확장하는 계획을 보인다. 이는 문간채가 안채의 부속채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차가의 기능을 가진 독립된 채로 분리되는 것이다. 세 번째로 새로운 계획의 요소들이 도입된다. 문간방과 부엌의 면적을 늘려 기능적으로 필요한 공간을 확보하고 이렇게 화보된 공간에는 문간방의 앞에 현관과 부엌과 안방을 연결하기 위한 복도를 두어 채의 기능을 개선하고자하는 노력을 보인다. 이런 동선은 새로운 주거유형에서 나타나는 동선체계로 도시한옥에서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를 수용한 것이다. 정릉동 도시한옥은 단순 필지 구획의 개발방식에어서 벗어나 계획적인 개발방식이 적용되어 대형 블록 안에 공지와 주거지를 함께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평면의 계획에서 전통적인 주거생활방식을 유지하며 새로운 계획요소를 수용함으로서 더 나은 주거환경을 만들었다. 이런 정릉동의 도시한옥주거지의 주거지 구조, 공간의 구성은 1960년대의 도시한옥이 기존의 보편적인 도시주거유형에서 벗어나 구매자들에게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기존의 도시한옥이나 당시에 지어지던 단독주택에 비해서 더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고급 주거지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한식목구조가 가지는 구조적 한계를 벗어나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심우장(尋牛莊)의 정체성 확립과 보존관리 방안에 대한 연구
    서울의 목조건축물 중 가장 오래된 국보 제1호 숭례문이 화마로 사라지고 말았다. 이 참사는 정부의 안일한 문화재 관리 의식과 태만이 빚은 결과임이 분명하다. 따라서 문화재관리 전반에 걸친 총체적인 점검과 방화뿐만 아니라 도난, 훼손 등 위험에 노출되어있는 문화재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과 보다 새로운 관점에서 우리 문화재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보존관리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만해 한용운 선사는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요 불교사상가이다. 그가 말년을 살았던 서울 성북동의 심우장은 민족의식을 고취시킨 문화재로서의 소중한 가치가 있음에도 지금까지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해 왔다. 사실상 지금까지 만해 선사에 대한 수많은 연구는 주로 그의 문학적인 측면에 집중되어 왔다. 만해 선사가 조선총독부와 마주보게 되는 것이 싫어 북향으로 집을 지어 생을 마감한 곳이 심우장이다. 다시 말해 우리 민족 주체성 회복의 공간이요, 자존의 역사적인 의미가 내재된 공간이 심우장이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심우장의 그 기능을 오늘날의 새로운 시각으로 조명하고 민족문화 창달의 공원으로 거듭나게 해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간 심우장이 우리의 민족사에 있어 귀중한 문화재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우리의 관심 밖에 있어 왔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사실은 심우장이 단순한 문화유산의 한 부분일 뿐 우리의 내면세계를 움직이는 문화역량으로 살아 움직이지 못해 왔음을 반증해 준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올곧은 정신으로 자유와 평등사상, 그리고 생명사랑을 실천한 만해 선사의 생애와 불교사적 위치, 민족정신 고취의 공간으로서의 심우장의 의의와 현재의 보존관리 상황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향후 심우장의 보존관리방안과 그것의 성역화 사업을 통한 우리의 문화 창달의 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 학술자료
    서울시 장위동 단독주택지의 변화특성에 따른 저층고밀형 공동주택 제안에 관한 연구
    우리나라는 일제시대와 광복,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치며 타의적인 근대화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생겨난 도시는 과밀화 되어갔으며 서구와 만찬가지로 도시화로 인한 주택문제를 안게 되었다. 그러나 서구와는 다르게 급속도로 진행된 도시화는 주택문제를 이슈화 시킬 만큼 여유 있는 기간이 아니었고, 현재 우리나라 도시 주거지의 지배적인 양식으로는 서구로부터 도입된 아파트형식을 들 수 있다. 최소의 대지에 많은 수의 가구(家口)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아파트는 주택 보급의 양적인 성장을 위해 자리 잡게 되었지만 오늘날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대표 적으로 동일한 평면과 도시의 경관을 해치는 일률적인 외관, 휴먼 스케일을 벗어난 단지 중심의 계획 등을 들 수 있다. 이런 문제에도 불구하고 현재에도 재개발과 뉴타운 사업에서 여전히 아파트형식의 주거가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도시는 인간의 삶의 축적으로 시간에 흐름에 따라 팽창, 변화를 거듭하며 진화해 간다.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연결의 고리로 도시의 모습은 유지되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1954년 한국전쟁이후 대한주택공사를 중심으로 서울과 그 인근에 부분적으로 주택단지를 건설을 시작했다. 이런 계획된 주거지를 바탕으로 그 주변에 민간주도의 주택이 건설되기 시작하면서 주거지의 확장이 전개되고 도시영역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은 도시 계획적인 차원에서 부분적으로 성과를 거두었으나, 물리적인 서비스 시설과 도시경관의 훼손, 그리고 비 물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주민의 욕구 해결의 부재 등 여러 방면으로 미흡하였다. 70년대 이후부터 이런 계획된 주거지도 노후화되어 필지별 개발이 이루어졌으나 주택 및 주거환경은 점점 낙후되어 간다.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는 전면재개발을 하였고 앞에서 언급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게 되었다. 아직도 낙후된 주거단지는 일부 남아있으며 서울시는 이곳을 개발 촉진지구, 재개발 지구 등으로 지정하여 완전히 변화시키려 하고 있다. 일제시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도시의 흐름은 끊겼지만, 그 이후에도 우리는 자의적으로 도시 주거지 역사의 단절을 가져왔으며 거주민에게 익숙한 정주환경을 제공하지 못하였다. 지금이라도 주거환경에 물리적․비 물리적인 측면의 고려를 통해 세부적이며, 단계적인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근대도시주거지의 형성과 변화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그 지역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주거건축유형을 제시하는데 있다. 따라서 근대도시주거지 중 하나인 장위동 국민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분석하여 변화되는 특징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서울시 근대도시주거지의 변화가 어떻게 이뤄지는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변화에 따른 저층고밀형의 주거건축유형을 제시하려 한다. 본 연구의 목적 달성을 위한 방법으로 첫째, 비교 분석을 위해 자연발생 지역이 아닌 자료가 남아있는 계획 된 근대주거 지역을 선정해야 하고, 둘째, 근대도시주거지의 형성 및 변화에 대해 고찰하며, 셋째, 도시, 사회구조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는 주거건축유형의 특성을 파악하고, 넷째, 계획에 있어 1980년대에 도입된 다세대, 다가구 주택 규모 정도의 세대 수와 물리적 서비스 시설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하며, 다섯째, 이를 토대로 도시주거지의 지속가능한 건축유형과 설계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근대도시주거지의 변화특성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장위동 국민주택 단지를 중심으로 도시 주거지지의 물리적 특성을 고찰하고, 비교 분석하여 서울시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다른 도시주거지가 가지는 문제점이 실제적으로 제시되어 질 것이며, 향후 변화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이를 근거로 하여 기존의 도시 주거지의 적용 가능한 저층고밀형의 새로운 주거건축유형을 제시하였다. 첫째, 다양한 시기별 주택이 존재하는 대상지에 낙후된 건축물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필지별 수복재개발 방식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도시주거지의 연속적인 역사의 흐름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복도공간의 활용으로 새로운 오픈스페이스의 형성을 가능하게 했으며, 기존건물의 복도, 계단과의 연계를 통하여 부분 필지별 개발임에도 주변건물에도 직접 적인 오픈스페이스 제공이 가능하였다. 셋째, 주차문제와 더불어 보차가 함께 이뤄지던 대상지 도로체계에서 지하공간에 공용주차장을 설치하여 주차문제를 해결하고 단지 내 일부구간에 보행로를 마련하 여 차량과 보행 동선을 분리하였다. 넷째, 영역특성을 고려한 평면의 재배치로 복도와 연계된 발코니 기능의 활성화와 활동의 제한이 있었던 현관, 실내복도 공간의 적극적 활용으로 주거 내 새로운 공 용공간이 형성되었다. 다섯째, 건물 간 근접배치로 인한 일조불량 및 사생활 침해의 문제를 저층고밀의 개발을 통해 여유 공간을 형성하고 개방된 복도로 생겨난 중정으로 유닛을 개방시켜 일조 및 조망을 해결하였다. 도시단독주택지인 장위동 국민주택단지에 대한 분석을 통하여 이곳에 실증적인 문제점이 드러났으며, 기존 단독주택지의 물리적인 구조를 유지하며, 주거환경 개선이 가능한 건축계획을 제시해 보았다. 그러나 이론적 측면에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일수 있으나, 이상적인 대안으로서는 그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는 향후 연구과제로 제시될 수 있을 것이며, 이상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발전된 개선방안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하는 바이다.
  • 학술자료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주민의 소유권 변동 및 거주지 이동 특성 : 서울시 종암1구역을 중심으로
    과거 고도성장기 서울의 급격한 성장은 필연적으로 주택부족 문제를 동반하였고 불량주거지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정부의 입장에서 이러한 불량주택지는 철거해야할 불법건물이자, 재해가 우려되는 불량주거지였으며, 도시 현대화를 가로막는 장애물이기도 하였다. 이에 적극적인 개선노력으로 1973년 ‘주택개량 재개발’이라는 새로운 접근방식을 제도화하기에 이르렀다. 그간 주택재개발사업을 통해 약 20㎢의 토지에 333,885개의 노후·불량주택이 철거되고 379,071개의 신규주택이 공급(예정)되었다. 이러한 주택재개발사업은 물리적 환경개선에서 성과를 거두었으나 동시에 대규모로 추진되는 과정에서 문제점을 야기하기도 하였다. 그 중 가장 많이 대두되었던 문제는 원주민의 재정착 문제이다. 신규 주택이 공급되더라도 기존 주민들은 대부분 추가부담금 지불능력 부족으로 사업과정에서 전매를 하고 또 다시 불량주택으로 이주하는 등 악순환이 반복되며, 신규 주택에는 타 지역에서 이주해 오는 중산층이 대부분 입주하고 있다. 세입자에게는 주거대책비를 지원하거나 임대아파트로의 입주를 지원하고 있으나 충분하지 않으며 그마저도 축소하려는 의견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인식에 따라 진행된 그동안의 관련 선행연구에서는 조합원, 부재조합원, 세입자 등 여러 이해관계자에 따라 주택재개발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배경과 목적이 있음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었다. 즉, 주택재개발사업을 목적지향적 가치에 따라 이해관계자를 이해하려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다양한 이해관계자 입장에서 사업에 따른 행태분석을 통해 그들이 재개발사업을 바라보고 참여하는 방식을 객관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즉, 주민 입장에서의 거주지 이동 측면과 사업추진 입장에서의 소유권 변동 측면을 사업추진 단계에 따라 종합적으로 고려한 연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본 연구는 주택재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조합원의 소유권 변동, 조합원과 세입자 등 다양한 거주민(이해관계자)의 거주지 이동 행태, 부재조합원의 거주위치별 소유권 변동 등 거주지 이동과 소유권 변동을 연계하여 다각적이고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복잡한 행태를 이해하고 향후, 거주민의 주거복지향상 등 관련정책 마련 시 고려해야할 현실적인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시의 주택재개발 중 사업규모, 기간 등에 있어서 대표성이 있으며 자료구득이 가능한 성북구의 종암1구역을 대상지로 선정하여 구역지정부터 준공 이후 재입주하여 안정화된 시점까지 사업의 추진 전 단계별로 소유권 변동을 파악하였을 뿐만 아니라 실제 거주위치의 변화까지 시기별로 복합적으로 고려하여 유형화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조합원의 소유권 변동 특성을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세입자와 조합원의 거주지 이동 특성을 비교분석하고 그 요인을 밝혔다. 그 밖에 대상지내 토지등을 소유하고 있지만 거주한 경험이 없는 부재조합원의 거주지 이동 특성에 대해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사업단계별 조합원의 소유권 변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 각 단계별로 조합원의 특성 중 거주지 위치는 사업동의비율 및 소유관계와 통계적으로 유미한 관계가 나타났으며, 대상지 내 거주하는 경우 동의율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종암1구역 사업추진 당시 부동산 시장이 호황기였을 뿐만 아니라 대상지의 물리적 노후도가 심화된 상황임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의 의지도 컸기 때문이라고 일반적으로 설명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조합원의 사업시행 동의율과 소유관계를 살펴본 결과, 추가부담금이 확실히 정해지지 않은 사업초반에는 사업시행에 동의하는 소유자의 62.4%가 소유권을 매매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후반으로 갈수록 매매비율은 감소함을 알 수 있다. 즉, 사업초반에 재개발사업을 찬성하는 의미는 주거환경 개선보다는 경제적인 목적으로 판단되며, 이 점은 관리처분인가 이후에 더욱 명확해진다. 이들은 애초에 사업이후 재입주 할 의사가 없는 그룹이므로 재정착을 검토함에 있어 단순히 원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주거환경을 개선코자 사업에 참여한 조합원들의 그룹을 대상으로 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종전·종후 가격이 결정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에서 경제적 요인이 소유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입주부담률을 통해 분석한 결과 입주부담률이 낮을수록 소유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초기에는 주거환경 개선의 목적으로 참여했으나 입주부담률이 결정된 이후 이를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부족하여 매매를 선택한 경우일 가능성이 높다. 둘째, 조합원과 세입자의 거주지 이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 전 단순 이동빈도는 조합원이 세입자보다 더 적었고, 사업후에는 조합원의 이동빈도가 다소 많았다. 조합원과 세입자의 유형을 세분하여 살펴보면 조합원의 경우 재개발사업 후 대상지로 돌아온 가구의 이동빈도가 재개발사업 후 대상지를 떠난 가구보다 더 많게 나타났다. 그러나 사업후 대상지로 돌아오는 1회의 거주지 이동을 고려할 때 거주지 이동 빈도는 조합원과 세입자가 유사하다고 볼 수 있어 통계적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이지 않았다. 세입자의 경우 주거대책비만을 받은 가구에 비해 임대주택을 공급 받은 세입자는 재개발 이후 거주지 이동빈도가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임대주택정책이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판단된다. 이는 재개발사업이 끝난 후 임대주택에 입주하겠다던 세입자들이 입주하지 않고 어느 정도의 프리미엄을 받고 다른 사람들을 입주시킬 가능성이 많다는 선입견을 불식시키는 결과이다. 한편, 가구의 거주위치에 대한 분석을 위해 재개발사업 대상지의 가구가 철거가 이루어지고 처음으로 정착한 지역과의 이격거리와 2006년 시점의 거주지에서 대상지와의 이격거리를 비교한 결과 2006년 시점에서 조합원이 세입자에 비해 더 멀리 떨어진 곳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입자의 경우 거주자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기존 터전을 떠나지 않으려는 의지가 크고, 월평균소득이 높을수록 거주위치에 대한 중요도가 크므로 대부분 같은 동에 거주하려 한다는 관련 선행연구들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향후 공공주택 공급에 있어 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 우선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재조합원의 소유권 변동 및 거주지 이동 특성을 분석한 결과 사업 단계에 따라 구역지정,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 단계에서 주택을 소유했던 가구는 비거주조합원이 되는 비율이 높았으며, 준공단계에서 소유한 경우는 87.7%가 신축아파트로 입주하였다. 따라서 사업후반에 분양권을 취득하고 끝까지 유지한 경우에, 소유 중 이동빈도가 많을수록, 구매시 주택유형이 아파트인 경우에 신축아파트에 거주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다. 연구결과에 따른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구역지정과 사업시행인가 단계는 종전·종후자산 가격이 정해지지 않은 시점이므로 사업추진을 위한 동의여부는 전적으로 거주특성으로만 유의미하였다. 즉, 이 단계에서는 사업이 가시화되지 않았고 자산가격 평가 등의 사업성도 명확하지 않은 단계이므로 사업의 동의여부 및 소유권 유지에 인구특성 또는 거주특성 보다는 본 연구에서 누락된 거시경제변화 등 외적 변수가 더 많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이 사업에 동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소유권 팔고 떠나가는 행위는 발생하는 시점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질 수 있다. 소유권 이전 행위가 사업 초반에 이루어지거나, 매도비율이 비정상적으로 높으면 주거환경개선보다는 투자자의 입장에서 사업에 참여했다고 판단된다. 주거환경의 개선을 목적으로 사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재입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같은 선상에서 부재조합원의 입장을 살펴볼 수 있다. 부재조합원의 경우 당초 원주민이 아니므로 사업성이 판단되는 관리처분인가 단계를 기준으로 소유권의 변동이 가장 활발하며, 사업후반에 조합원의 자격을 취득한 부재조합원일수록 신축아파트에 입주, 즉 주거환경 개선 목적에서 조합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세입자는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만, 직접적인 사업 참여자에 아니므로 사업에 피동적인 입장일 수밖에 없다. 이들의 경우 주거안정에 초점을 맞추어 종합적이면서 집단적인 세입자 대책수립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미시적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택재개발사업지역에서 발생하는 소유권 변동 및 거주지 이동의 특성을 살펴보았다. 종암1구역이라는 대상지에 주택재개발사업이 시행됨에 따라 그곳에 거주하고 있던 다양한 이해관계자(주민)들의 각기 다른 반응(행태)과 그 요인을 구역지정 이전부터 준공후 재입주까지 모든 사업단계에 걸쳐 미시적인 자료를 통해 소유권 변동 및 거주지 이동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즉, 장기간의 거주지 이동에 대한 이슈를 소유권 변동과 연계하여 다각적이고 복합적이며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주택재개발사업에 따른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복합적인 행태를 이해하는 한 과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향후 세입자의 이동특성을 고려한 세밀한 주거안정대책 마련, 투기세력이 아닌 부재조합원 조합원에 대한 차별화 된 정책수립 등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단, 자료의 한계상 사회·경제적인 설명변수가 미흡하고 주민의 이야기를 직접 청취하지 못하였으며, 대상지가 한정되어 있어 주민의 행태분석에 있어 비교분석상 문제점이 존재한다. 또한 10여년의 장기간에 걸친 사업에 대한 분석임에도 불구하고, 거시경제적인 요인(외생적 변인)을 고려하지 못하였다. 향후 분석 대상지역 확대를 통해 조금 더 객관적인 결과의 검증이 필요하며, 장기간에 걸친 사업특성을 지닌 만큼 거시경제적 요인(외생적 변인)을 함께 고려한 연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는 무자격세입자를 제외한 바, 향후 연구에서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모든 세입자를 대상으로 분석을 해야 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자료상으로 분석이 어려운 정성적인 부분까지 현장 의견청취를 통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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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노인의 사업만족도와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연구 : 서울시 성북구 장수마을을 중심으로
    서울시는 대규모 주택공급을 위해 진행되었던 재개발, 뉴타운 등 전면철거형 재생사업이 사회문제를 일으키자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추진하였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은 주로 노후된 저층주거지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저층주거지는 노인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에 있어 노인이 중요한 이슈가 된다. 또한,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어 202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비율이 전체 인구의 15.7%를 넘는 고령사회(65세 이상 인구 구성비 14% 이상)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노인에 대한 이슈는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고령사회에 대비하여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에서 노인을 중점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향후 계획 수립 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지는 노인의 비율이 높고,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장수마을로 선정하였다. 노인과 비노인 간의 집단 간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 독립표본 t-검정을 실시하고, ‘재생사업 요소가 전체 사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와 ‘재생사업 요소가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위해 PLS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노인과 비노인 간의 차이검정 결과, 전반적으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의 만족도가 높은 경우가 많고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성에 따른 결과로 보이는 것이 많았다. 재생사업 요소가 전체 사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분석 결과를 종합하여 보면, 두 집단 모두 대부분의 재생사업 요소가 전체 사업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나타났다. 노인은 그 중에서도 특히, 주택 및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 및 방재환경 조성이 비교적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경우에는 사회적 역할이 줄어들면서 살고 있는 주거환경과 밀착되며, 신체적·심리적 기능이 쇠퇴하여 조심성이 증가하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비노인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자치관리 및 운영과 마을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민협의회 및 운영위원회와 주민소모임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마을경제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소득창출의 기회가 생길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재생사업 요소가 전반적인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노인과 비노인 분석결과를 종합해보면, 노인의 경우에는 재생사업 요소 중에서도 특히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이 전반적인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은 은퇴와 자녀의 분가 등으로 역할상실을 겪게 되며 사회참여활동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는데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참여활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 할 수 있다. 비노인의 경우에는 기반시설 설치 및 정비 사업이 전반적인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 시행 이전에 주거환경에서 가장 불편함 점이었던 기반시설 미비가 개선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재생사업 요소가 주거환경적, 사회적, 경제적 부문별 거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노인과 비노인 분석결과를 종합해보면, 노인의 경우에는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항목이 3개의 부문별 거주만족도에 상대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마을소식지와 알림판, 마을잔치, 텃밭 운영 순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영향정도를 살펴보면 모두 경제적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을 통해 작게나마 경제적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비노인의 경우에도 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항목이 3개의 부문별 거주만족도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보면, 텃밭운영, 마을학교 운영, 마을소식지와 알림판 순으로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정도를 살펴보면, 텃밭운영과 마을소식지와 알림판은 특히 경제적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텃밭은 무상으로 배포되어 경제적 만족도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마을학교 운영은 사회적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마을학교 운영에 비노인의 관여가 비교적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노인과 비노인을 비교 분석하여 차이가 있으며 노인의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특성 때문인 것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계획 수립 시 노인의 특성에 대한 고려가 요구되어진다. 둘째, 노인의 거주만족도 향상을 위해서는 노인의 사회참여활동 기회를 제공해주는 공동체 프로그램이나 소통 공간을 조성해주는 주민공동시설 조성 및 운영이 필요하다. 이는 향후 주민참여형 재생사업 계획 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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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재개발 활성화 방안에 관한연구 : 성북구 삼선 1동 사례
    재개발은 공공시설 및 노후건물, 지역 등을 개선하고 정비함으로써 양호한 주거환경과 도시미관 창출 등 도시경제의 활성화를 가져오게 한다. 하지만 기존의 재개발사업은 건설업체의 사업성 분석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거주환경의 질적 측면 및 도시경관이 열악해져 갔으며, 지역의 공공성을 도외시하여 기반시설 등을 고려하지 않은 난개발이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개발이나 바람직한 도시 상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이는 대부분 거주자의 재개발사업에 대한 이해의 부족과 재개발사업을 통한 주거환경개선의 의지보다 재개발사업을 통한 재산상의 가치 증대라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발생한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재개발에서 주민 참여의 역할을 강조하고, 보존 및 유지를 통한 지속가능한 환경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었지만 주민참여는 형식적인 것으로 그치고 있다. 대상구역에서 문제점으로 거론된 사항을 살펴보면 ① 주민이 재개발사업과 해당지역 특성에 대한 이해 부족, ② 주민들이 중심으로 이루어진 활발한 활동의 부진으로 의견교류 기회 부족, ③ 주민참여는 전문가들에 의해 계획안이 결정 된 후 공청회·공람형식으로 진행되어 계획의 방향이나 구역설정에 주민의사가 반영되지 못함, ④ 일본의 제도와 비교 했을 때 우리나라는 행정적인 지원도 부족, ⑤ 주민들로 이루어진 조합은 비전문성, 리더쉽 부족 등으로 주민과 갈등야기 등으로 나타났다. 조사의 연구결과로 재개발사업에서 주민참여를 확대해 나가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었다. ① 방송, 신문, 인터넷 등을 이용한 다양한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재개발 사업에 대한 의지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 ②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역의 현황을 파악하고 조사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③ 계획절차상에 있어서 계획수립이전에 주민이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 할 수 제도적 절차를 마련 , ④ 기존의 공람, 공청회의 횟수와 기간을 늘려 주민의 자유로운 의견 교환과 의견 제시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 ⑤재정적인 지원과 함께 전문가의 파견지원 등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주민참여 재개발의 성공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율에 달려있다. 성공적인 재개발을 위해서는 제도적인 차원에서의 지원과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여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확대 시켜야 한다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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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유를 통한 공유 : 사회적 공간의 생산을 통한 장수마을 재생계획 
    현재 서울은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습이 뒤엉켜있는 형국이다. 오래된 장소와 공간들이 제거되고 끝없이 새로운 공간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있는 도시이다. 그 과정 속에서 도시민들이 공간을 점유하는 새로운 방식들도 생겨났다. 일찍이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앙리 르페브르(Henri Lefebvre)는 그의 저서에서 개방적 도시의 가능성을 ‘도시에 대한 권리(Right to the city)'로 설명하였다. 그는 도시 거주자들이 도시 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권리’, 도시 공간을 충분히 ‘전유할 권리’, 나아가 예술적 상상력을 통하여 도시를 ‘작품으로 만들 권리’ 등을 행사함으로써 도시를 다른 공간으로 생산할 수 있다고 보았다. 현대의 도시 속에 거리의 집회자들과 예술가들을 비롯한 다양한 거주자들이 보여주는 비공식적 공간의 전유 형태가 이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회적 공간(Social space)은 전유 공간을 가능하게 한다. 이것은 획일적이고 폭력적인 종래의 전면철거형 도시개발과는 달리 느린 재생과 자생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건축가와 계획가 중심의 급진적 성장이 아닌 거주자와 행위자를 통해 생성되는 공간이기 때문에 이는 거주자들의 경험 동질화를 흐트러트리고, 인간관계를 확장시키며, 우발적 이벤트를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사회적 공간을 보조하거나 창조하는 방식의 도시재생은 적은 개입을 통해 점진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간과 건축이 우선하는 것이 아닌 거주자와의 계속적 소통에 따른 재생이기 때문이다. 이는 새로운 건축적 대안을 제시해줄 뿐만 아니라 건축가의 역할과 그 범위에 대해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다 본 연구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선동 장수마을의 주민참여형 재생사업을 전제로 점진적 개발, 자생적 재생을 목표로 한다. 그 과정에서 사회적 공간과 전유라는 개념을 재생의 방식으로써 제안하는 연구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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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안적 지역재생 모델로서의 커뮤니티비즈니스: 서울시 성북구 장수마을 사례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공동체개념에 근거한 사업적 아이디어로 지역의 실질적 자생력을 키워낼 수 있는 ‘대안적 지역재생 모델’로서 커뮤니티 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를 소개하고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연구이다. 커뮤니티 비즈니스란, 지역 단위에서 주민이 중심이 되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특색에 기반을 두고 전개하는 지역사업을 말한다. 주민과 지역이 활동의 중심에 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활동은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본 논문에서 다루고 있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동의 핵심 키워드는 ‘지역재생과 연결될 수 있는 방안’의 모색이다. 대안적 지역재생 모델로서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제안하기 위해, 국내 커뮤니티 비즈니스 현장 중 현대도시문제와 발전도상의 불균형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지역의 특색을 강구하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적용한 사업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사례연구 대상으로 채택한 것은 “장수마을의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동이었다. 장수마을은 2008년부터 도시재생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많은 변화를 이루어내었다. 이 변화의 중심에는 대안개발연구모임, 마을기업인 동네목수, 주민들의 모임인 주민협의회 그리고 마을학교가 있었다. 장수마을은 현재도 주민들의 참여에 바탕을 둔 다양한 사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계속 진화 중인 장수마을의 미래는 밝아 보인다. 그러나 아직 발전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지적될만한 문제도 적지 않다. 성공적인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례로서 ‘장수마을’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장수마을의 ‘브랜드’화가 필요하다. 장수마을이라는 분위기, 마을의 정서, 마을 주민의 의사가 한데 어울려 살고 싶은 마을이라는 브랜드를 만들어내야 한다. 본 연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활동이 지역 주민들이 그들의 삶의 터전에서 공동체의 힘, 지역의 힘, 그리고 문화와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지역을 바꾸어갈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와 관심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하지만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커뮤니티 비즈니스의 활용방안과 가능성이 더 많이 소개되고 보완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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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주거지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환경평가와 개선에 관한 연구 : 성북구 장수마을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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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리문화 활성화를 위한 경관색채 연구 : 동소문로, 아리랑 고개를 중심으로
    조화롭고 합리적인 경관색채를 조성하기까지 거리문화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그것은 거리문화가 지역민과 이용자가 함께 만들어가는 능동적 산물이며, 그 거리만의 특성이 잘 드러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경관색채는 그 거리만의 문화적 특성이 잘 드러나면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룰 때 합리적인 지역경관으로 거듭날 수 있다. 색채의 상징적 의미, 신속한 전달력이라는 시․지각적 특성을 고려해 볼 때, 경관색채는 가로의 형태, 소재, 가로조형물, 간판(Sign system)등과 어우러져 그 거리만의 특성을 담아내며 공간의 분위기 형성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연구의 목적은 거리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대상지의 특성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이미지를 찾고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차별화 될 수 있는 경관색채를 구현하는데 있다. 연구 대상지는 성북구의 아라리 길이 포함된 동소문로 일부와 그곳과 연결된 아리랑 고개로 정하였고, 국내·외 사례조사 및 지역주민과 이용자의 설문을 통해 대학가라는 문화적 특성과 영화문화 특성이 살아있는 ‘아리랑 고개’의 사회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고자 시도하였다. 연구 방법은 첫째 이론고찰과 논리전개과정을 계획하고, 둘째 관계기관을 통한 자료조사를 실시하며, 셋째 대상지 측색을 통해 기존 가로의 경관 색채분석을 시행하고, 넷째 설문을 토대로 설문 자가 기대하는 거리문화의 이미지를 분석한다, 다섯째 이를 토대로 거리문화 특성을 파악하여 경관색채 디자인을 제안한다. 공공 디자인은 공공의 사용을 목적으로 하고 있기에 객관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분석하여 계획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연구는 공공 디자인의 일환으로 합리적인 경관색채구현을 위해 이론고찰과 사례분석 등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거리문화의 특성을 최대한 반영한 경관 색채를 제안하였다. 현재 대상거리의 색채를 측색, 변환하여 이미지스케일(Image scale)상의 포지셔닝(positioning)을 통해 대상지가 갖는 거리문화 이미지를 분석한 후, 설문을 통한 이용자들의 기대 이미지 분석을 토대로, 이미지 스케일(Image scale)상에 해당하는 형용사와 배색을 추출하여 색채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이 연구는 대상지의 거리문화가 활성화 될 수 있는 경관색채를 제안함으로써 지역문화 정체성(Identity)을 확고히 하고, 개발 정책 입안 시 준거의 틀로 활용하여 개성 있는 지역 색을 찾는데 기여하도록 하며, 나아가 이용자 의견을 적극 반영한 계획으로, 이용자 스스로 참여하여 만들어 나가는 지역문화 조성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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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 어린이도서관 브랜딩 연구 : 서울시 성북구 해오름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그 나라의 문화적 수준을 알아보려면 도서관과 미술관에 가보라는 말이 있다. 21세기에는 인간 삶의 가치를 바탕으로 한 문화 사회이다. ‘보다 더 인간을 위한’ 질적 성장으로 진보하게 되고 공공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었다. 그중에서도 공공도서관은 책의 저장소만이 아니라 문화를 이용하는 곳이다. 그리고 공공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를 테마로 도서 서비스와 편의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주 이용자인 아동은 독서를 통한 지식 습득으로 건강한 인격형성과 간접경험을 바탕으로 바람직한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아동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이 길러지도록 지도할 필요가 있다. 그런데, 오늘날 핵가족화와 더불어 여성의 사회 진출 증가로 출산율은 감소하는 반면에 사교육비는 증가하고 있으며, 현대에는 아이들의 정서적 불안 등으로 학교폭력, 왕따, 인성의 부재 문제가 발생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 어린이도서관은 하나의 대안으로써 도움을 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공교육 과제를 수행하도록 레퍼런스를 제공함으로 공공어린이도서관은 지속적인 안내자가 될 수 있다. 이런 순기능과 더불어 사회적 관심도 확대되어 2003년 이후 전국의 공공도서관들도 속속 어린이자료실을 신설, 확충하는 등 공공 어린이도서관이 전국적으로 증설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사회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어린이도서관 건립 수요에 반해, 실 이용자 수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도서관을 더욱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연구 역시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도서관 역시 사람들 마음속에 감성적인 장소로 기억 되도록 해주는 브랜딩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본 연구의 대상인 서울시의 공공어린이도서관은 위탁으로 운영되는 기관이 많았지만, 자치구 소속의 행정기관인지라 상업적 기업브랜드 보다는 브랜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와 인식이 다소 부족한 편이다. 이로 인해 개개의 어린이도서관 마다 고유한 개성과 정체성을 심어주는 통일된 로고를 사용 하지 않아 아이덴티티 디자인의 일관성이 부족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연구대상이 도서관인 만큼 신속한 정보 전달을 위한 사인시스템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브랜딩은 좋은 감정을 생성하도록 접촉점을 창조해 만지고 볼 수 있게 만드는 과정이므로 어린이 테마에 맞게 좀 더 친근해 질 필요성이 있다. 연구대상의 주 이용자가 어린이인 만큼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제안하며, 이와 연계하여 사인시스템을 개발하여 일관성 있게 브랜딩에 적용하고자 한다.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적용한 브랜드의 개선·관리를 통해 지역 공공어린이도서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아동들이 친숙하고 편안하게 책과 도서관과 가까워질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환경을 제공하는데 있다. 연구 방법으로는 현장답사, 설문지, 인터뷰, 인터넷, 전문 서적 및 연구 자료를 참고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첫째, 공공디자인에서의 브랜딩의 역할로서 공공디자인의 정의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사인디자인의 개념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어린이도서관의 개념과 특성을 조사했다. 둘째, 서울시의 어린이도서관 중 도서보유수 상위권에 위치한 6개관의 아이덴티티 디자인 등 브랜딩 현황을 분석하고, 대상선정 어린이도서관인 서울시 성북구 해오름어린이도서관의 현황을 조사한 후 참고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문제점 발견 및 브랜드 리뉴얼(Brand renewal)을 위한 디자인 방향을 설정했다. 셋째, 방문객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하고, 그 결과 분석을 통해 연구대상 도서관의 이용자 선호 이미지를 압축했다. 선호 이미지 형용사를 가지고 키워드와 컨셉을 도출하며 이에 맞는 최적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하고자 심벌의 형태, 타이포그래피, 색채, 레이아웃 등 조형적 구성요소를 고려하여 개발했다. 또한 아이덴티티와 연결하여 일관성과 다양성이 효과적으로 내재되도록 어플리케이션 디자인(Application System)을 제시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역 공공어린이도서관의 브랜드 강화를 위해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표현하여 제안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향후 본 연구를 바탕으로 좀 더 확장된 시각적 표현 연구와 적용 디자인의 개발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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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不良住宅地區 再開發事業에 關한 硏究 : 城北區 敦岩2-1地區를 中心으로
  • 학술자료
    서울시 가로주택사업지내 분산형 공동주택 제안에 관한 연구 : 길음동소리마을을 중심으로
    유교적 관습 하에서 혈연을 바탕으로 한 친족 중심의 가족 구조와 관계는 강력한 사회적 규범이었지만 가족 형태는 시간이 지날수록 확대가족보다는 부부와 자녀 중심의 소규모 핵가족으로 변모해 갔다. 일제강점기 신생활을 내세우면서 등장한 신가정은 전통적 확대가족에서의 세대 간 위계질서보다 부부 관계와 아동을 중요시하는, 하나의 사생활 단위가 되는 근대적 가족의 탄생을 알렸다. 특히 일제강점기는 농촌을 떠난 인구가 도시로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가구가 분화하여 가족의 규모가 줄어들기 시작한 시기로, 1930년대에 이미 4인 이하의 핵가족 비율이 전체 가구의 3분의 1정도에 이르렀다. 자연히 과거 대가족 위주의 너른 주택은 새로운 가족 형태에는 맞지 않아서 여러 비판이 생기기도 했다. 이때 마침 도시에 활발히 보급되었던 개량 한옥은 채와 채가 거의 맞붙어 있어 분산되지 않았고 규모도 자그마하여, 문화주택에서의 상류 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 도시로 진출한 소가족에게 꼭 맞는 주택이었다. 1962년 이후 정부의 강력한 공업화 정책 추진에 따라 도시인구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특히 대도시를 중심으로 주택공급 확충의 필요성이 배가되어갔다. 이에 따라 1960년대 중반 이후부터 정부는 도시지역에는 아파트 단지 개발을, 농촌지역은 주택개량을 중심으로 한 주택공급정책을 추진하였으며 이후 도시지역에의 아파트 단지 개발이 증가하게 된다. 이러한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이 부흥하면서 2002년 서울시는 기존 재개발 사업 방식을 변경하여 뉴타운 사업을 강북 지역에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뉴타운 사업을 실시하게 된 것은 강북과 강남의 개발 차이에 따른 지역 불균형 심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할 수 있겠다. 1960년대와 1970년대 사이 강북 지역은 인구와 시설이 포화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에 따른 정책으로 서울은 강남지역의 개발을 실시하는 동시에 이미 포화상태에 이르렀던 강북 지역의 개발은 정책적으로 억제하였다. 그 결과 강남지역은 최신 시설과 계획적인 지역적 인프라가 구축되었으며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주거 및 상업의 중심지가 되었다. 반면 강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낙후 된 지역으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기존의 지엽적인 재개발 방식은 당시 강북구가 직면하고 있었던 주택 시설 노후를 비롯한 총체적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기존 재개발에서는 재개발 조합이 사업계획을 고밀도로 배치하였기 때문에 오히려 기반 시설의 악화가 초래되는 것이 보통의 결과였다. 이에 서울시는 청계천 복원을 시작으로 균형발전을 위한 뉴타운 계획을 수립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화려해 보이는 재건축, 재개발의 이면에는 주택노후도 등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여 개발의 실익이 없다고 보고 개발구역에서 제외시킨 지역을 뜻하는 ‘존치지역’들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한 ‘존치지역’은 그 성격과 관리기준에 따라 ‘존치정비구역’과 ‘존치관리구역’의 두 가지 개념으로 그 특성을 구분할 수 있다. ‘존치정비구역’은 계획수립 및 지정 당시 재정비 촉진지구 지정요건에는 해당되지 않지만 시간의 경과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촉진사업 요건에 해당할 수 있거나 촉진사업의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되는 곳에 지정되는 구역이다. ‘존치정비구역’은 일반적으로 3년 이내의 시간경과에 의해 촉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또한 별도의 관리계획이 필요한 경우 지구단위계획의 수립이 가능하며, 기반시설부담계획은 도시계획시설사업 또는 지구단위계획으로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존치관리구역’은 재정비촉진구역 내에 위치하지만 촉진구역지정요건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시가지로 유지 및 관리할 필요가 있는 곳으로 간주하여 지정된 구역이다. ‘존치관리구역’은 ‘존치정비구역’과는 다르게 향후 시간경과에 따른 촉진구역 지정요건의 가능성이 거의 없는 지역이므로 재정비 촉진계획 수립 시 별도로 해당구역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해야하며, 필요시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가능하다. 또한 지정된 존치지역 중에서 지역 내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경우 도시계획시설 사업을 통해 확충할 수 있도록 하며, 필요에 따라 개별 획지단위 및 획지 간 공동개발을 통해 건축행위가 이루어지도록 할 수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도시단독주택지의 형성과 변화과정에 대하여 분석하고, 뉴타운 사업으로 인해 발생한 존치구역의 상대적 낙후성을 극복하도록 단독주택지의 변화에 적응 가능한 주거건축유형의 대안을 제시하는데 있다. 특히 1980년대 중반 이후 신축되기 시작한 다세대, 다가구 주택 위주의 필지별 개발을 대응하면서도, 일정 규모 이상의 세대수를 확보하여 도시주거로서의 현실성 있는 적정 밀도의 달성 확보가 이루어져야 하며, 다양한 오픈스페이스를 제공하여 주민들의 휴식과 소통을 제공해야한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비교분석을 위해 자연적으로 형성된 단지가 아닌 보존자료가 남아있는 계획된 주거지역 중 대상을 선정하고 둘째, 서울의 주거지 형성과정에 대해 고찰하며, 셋째, 연구 대상지의 물리적 특성을 파악하여, 넷째,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도시주택지를 위한 건축유형과 설계대안 제시를 시도하고자 한다. 이러한 근대도시 주거의 변화특성 연구를 통하여 서울시를 비롯한 우리나라의 도시주거지에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특히 뉴타운 개발에서 발생하는 존치지역에 집중하여 단독주택지역에 적응 가능한 새로운 도시주거건축유형을 설정하는데 기본 자료로서 활용가능하기를 기대해본다.
  • 학술자료
    사회변동에 따른 소규모 개량한옥의 변형성에 관한 연구:서울시 안암동 일대 소규모 개량 한옥을 대상으로
  • 성북구 단체 발간물
    한양도성 인접 노후주거지의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재생방안 연구 :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을 중심으로
    노후주거지에 대한 도시계획 패러다임은 공공주도의 전면철거 재개발 방식에서 지역의 사회·문화·역사·경제적 가치를 존중하는 재생방식으로 전환하였다. 기존 전면재개발 방식은 지역 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가치요소를 파괴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노후주거지의 재생을 위해서는 물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통합적 재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면재개발에 대비되는 명확한 해결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도시재생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자산을 유형화하고 발굴하여, 이를 활용한 통합적 도시재생 방안과 효과를 제시하고 단계별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통합적 재생을 위해 활용 가능한 지역자산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한양도성 인접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세부 대상지로는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을 선정하였다. 북정마을은 낮은 재개발 사업성으로 인해 10년 동안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 때문에 지역의 낙후화가 더욱 심화된 지역이다. 최근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 조성 종합계획’의 수립을 통해 한양도성 인근 노후주거지를 보존하며 재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북정마을은 서울시가 제안하는 성곽마을 조성 주요 검토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기존의 정비방식 보다는 재생을 통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역자산의 선정은 대상지의 통합적 재생을 위해 활용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북정마을 통합적 재생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물리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노후화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사회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기존 커뮤니티를 보존하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주거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북정마을의 지역자산 유형을 사회적 자산, 장소자산, 역사자산, 관광자산으로 구분하였다. 각각의 지역자산은 보존 및 정비 방식을 통해 통합적 재생에 활용된다. 통합적 재생은 점진적 변화의 과정이 중시되며, 이러한 변화의 상태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보존과 정비 방식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보존과 정비라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재생의 틀을 토대로 네 가지 유형의 지역자산 별로 실제적인 재생방안을 도출하였고, 이를 통해 발휘될 수 있는 물리·사회·경제를 포괄적으로 고려한 통합적 재생효과를 설명하였다. 통합적 재생의 점진적 측면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합적 재생을 위한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전략을 정리하였다. 1단계는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 재생방안이고, 2단계는 마을의 통합적 재생을 위한 중간단계이며, 마지막 3단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을의 지속가능한 유지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단계이다. 재생 프로세스에서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져야 할 것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 및 지역 활성화이다. 북정마을은 우선적으로 마을 주민의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물리적으로는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만약 선행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채 관광적 측면에 집중하여 지역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재생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기존 거주민의 주거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자산을 유형화하고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한양도성에 인접한 오래된 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분석하고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출된 지역자산을 활용한 실제적인 통합적 재생방안과 효과 및 구체적 실현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기존의 전면재개발에 대비되는 대안 중 하나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재생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이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북정마을이라는 실제 공간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통합적 재생방안을 제시한 실증적 연구라는 점에서, 향후에 한양도성 인접 노후주거지 또는 지역자산이 풍부한 오래된 노후주거지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이다. 다만 연구기간이 충분하지 못하여 연구에서 제시한 재생방안의 효과를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밝힌다. 또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현황에 대한 세세하고 구체적인 조사 및 분석이 충분하지 못하여, 연구에서 제시한 통합적 재생방안의 현실적인 실행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이다. 예를 들어, 마을기업을 조직할 때 지역의 어떤 주민이 리더 역할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마을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안까지 도출하지는 못하였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체험 학습을 통한 역사 수업 지도 방안(성북동 지역을 중심으로)
    역사 교육은 과거의 사실을 주로 학습자에게 가르치는 학문이다. 따라서 학습자가 쉽게 이해하거나 또는 흥미를 갖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이 체험학습을 통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자가 교실을 벗어남으로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과거의 사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학습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수업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교육현장에서의 역사수업은 교사의 주도 아래 주입식교육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중심으로 과도하게 지식암기위주의 수업을 하게 되면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을 넘어서 역사의식을 배양하거나 역사적 사고력 신장을 하기 어렵게 된다. 게다가 역사교과서는 본래, 학습내용의 대부분이 현재 경험할 수 없는 과거의 내용이 중심이다. 그러다 보니 학습내용이 구체적이기 보다는 실감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용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학생들이 역사 이해에 더 어려움을 갖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역사 체험학습을 고려해 보았다. 지금까지의 역사수업에서 실제적인 체험학습을 진행하기에는 교과시간의 제한이라는 시간상의 문제와 이동수단의 어려움이라는 공간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시도되고 있는 다른 교과와의 통합수업 또는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그리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체험학습은 공간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역사 교수 학습 방법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논문에서는 필자가 재직 중인 한성여중 학생들을 중심으로 체험학습을 진행 하였다. 현재 한성여중은 성북구에 삼선동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로서 가까이에는 한양도성부터 서울 시내의 근현대 유적까지 다양한 곳에 대한 역사 체험학습이 가능한 지역이다. 여기에서는 우선 첫 번째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성북동을 중심으로 크게 두 개의 주제를 정하여 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첫째, 성북동의 유적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도록 계획하였다. 학생들의 선택한 두 곳인 심우장과 간송 미술관에 관련된 한용운과 전형필에 대해서 역사 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한양 도성 및 선잠 단지의 체험활동을 통해서 조선시대의 위민(爲民)의 통치 이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보다 추상적인 역사 개념까지 확대하여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다. 셋째,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경험한 내용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 장소와 관련된 가족의 역사를 조사해 보았다. 하지만 적합한 사례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가족의 역사를 듣고 조사해 오는 것으로 확대해 보았다. 이처럼 세 번의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교실과 교과서 속의 역사수업에서 벋어나 학습자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과거의 죽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학습자의 현재를 있게 한 진행형의 역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앞서 거론된 것처럼 역사 체험학습은 지금까지 학습자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지루하게 인식되던 역사교육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지금까지의 체험학습은 대부분 자신의 지역에서 먼 지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교수-학습을 하면서 역사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향심 그리고 공동체 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지역사회 자연재난 리질리언스에 관한 연구 : 성북천과 정릉천 사례를 중심으로
    본 논문은 지역사회 하천의 리질리언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미시적 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성북구 관내에 흐르는 성북천과 정릉천 사례를 분석하여, 두 하천이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떤 변화와 개선을 했는지를 논의하였다. 오랫동안 하천은 우리 일상에서 필수적이고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따라서 지역하천의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기존의 문헌검토, 사업보고서, 관련자료 등을 수집하여 하천 리질리언스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더 나아가 하천 개보수 과정에 대한 자료 및 현장답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두 하천을 이용하는 사람과 지역의 대표성 있는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여 보다 심층적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연구의 시간적 범주는 2002년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으로 즉, 복개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 기간을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은 자연적/물리적 시스템, 사회/문화적 시스템, 경제적 시스템, 제도적 시스템, 인적 시스템 등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4Rs(내구성, 자원부존성, 신속성, 가외성) 개념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복개하천을 복원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환경변화, 생태계의 회복 등을 리질리언스(resilience) 4Rs 시각에서 내구성, 자원부존성, 신속성, 가외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성북천과 정릉천의 자연천 복원 과정에서 어떻게 하천 리질리언스를 제고시켰으며, 또한 주민들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어떠한 변화를 모색하였는지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북천과 정릉천은 모두 자연적/물리적 하부 시스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 수질개선, 제방 및 배수펌프장 등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장비가동체계를 개선하여 자원부존성을 높였으며, 재난안전본부 지휘체계에서 신속성을 높였다. 인적 측면에서 볼 때 성북구청 내에 재난관리조직을 확대하고 민방위 및 학생 등의 가용자원을 파악하여 가외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정릉천과 성북천에 체력단련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활동을 강화시켜서 지역사회의 리질리언스는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고 분석되었다. 지역하천의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은 지역하천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지역사회 단위에서 지역하천의 리질리언스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에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많은 한계점을 가진 연구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시도를 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가 갖는 한계점들은 후속연구들에서 발전적으로 보완되어 후속 연구들이 체계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중학교 계발 활동을 통한 지역사 교육의 실제 : 성북동 지역을 중심으로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조선왕조 친잠의례 복식 연구
    친잠례는 왕비가 몸소 누에를 치고 실을 뽑아 의복을 만드는 노동의 모범을 보임으로서 백성들로 하여금 이를 따르게 하는 의식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다. 3월중 길한 사일(巳日)을 택하여 거행되는 친잠의례는 조선왕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주체가 되어 거행된 여성의례로 조선시대의 친잠의례와 친잠복식에 대해서 밝히고 친잠례의 변화된 모습과 재현현황을 살펴 문화컨텐츠로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조선시대를 초기, 중기, 후기, 말기로 구분하여 『朝鮮王朝實錄』과 『增補文獻備考』, 『親蠶儀軌』, 『春官通考』 등의 문헌을 살펴 친잠의례가 거행된 기록을 고찰한 결과, 친잠의례는 조선시대 전시기를 통해서 역대 27대 왕조 중 14대 왕조에서 친잠(親蠶)과 관련된 의례가 거행되었다. 그중 최초의 의례형식을 갖춘 성종기와 『親蠶儀軌』를 편찬한 영조기의 친잠의례를 중심으로 살펴 조선 초기와 후기의 친잠의례와 친잠복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왕비 친잠복인 국의의 중국 제도와 우리나라 제도에 대해 고찰하고 조선 초기 친잠의례복식과 조선 후기 친잠의례 복식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친잠의례가 현대에서 변화된 양상과 현재 재현되고 있는 선잠제향과 친잠례에 대해 조사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인 성종대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의례절차를 갖춘 친잠의례가 거행되었다. 성종 8년의 친잠의례를 위해 중국의 제도를 제고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조정하였으며 이때의 기록을 바탕으로 후기의 영조이전까지의 친잠 의례에서는 큰 변화 없는 절차와 절목들로 친잠의례가 거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영조 43년(1767)에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의례절차뿐 아니라, 왕이 의례일부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규모가 큰 친잠의례가 거행되었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 양잠(養蠶)을 권장함과 동시에 왕실과 왕권의 건제함을 대내에 알리고자하는 간접적 표현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초기의 친잠의례는 선잠제, 채상례, 진하례의 절차로 거행되었고, 후기의 친잠의례는 선잠제, 친림작헌례, 채상례, 진하례, 조현례, 수견례의 절차로 거행되었다. 특히 왕비의 친림 작헌례는 황조의 고례를 따르고자하는 영조의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 의례 절차이다. 조현례 또한 초기의 절차에는 보이지 않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왕실의 위엄과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던 것이다. 다음으로 친잠복 제도에 있어 중국의 국의제도를 고찰한 결과, 친잠복으로 착용된 국의의 색상은 고대 때부터 주로 황색이 사용되었다. 국의의 형태는 대수(大袖)형 우임 직령포와 심의형, 연거시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원령(圓領)형 착수포의 형태가 있다. 우리나라의 친잠복으로 착용된 국의(鞠衣)는 중국의 친잠복 제도에서 ‘국화의 황색’, ‘뽕잎이 처음 돋아나는 색’, ‘국진(鞠塵)’ 등의 색상에 대한 내용을 참조하여 황색이 도는 색상을 친잠복(親蠶服)으로 착용하였다. 또한 국의의 형태는 중국 국의 제도 중 대수형 우임 직령포가 우리나라 왕비의 의대에서 기록과 도상자료로 확인해 보았을 때 장삼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따라서 왕비의 친잠복은 황색의 빛이 돌며 장삼(長衫)형태의 대수형 우임(右衽)직령포로 추정한다. 초기 친잠의례 복식으로는 국의, 조잠복, 흑의, 여기복장 등이 확인된다. 후기 친잠의례 복식 중 여자복식으로는 예복과 상복이 확인되며 예복은 적의(翟衣)와 원삼(圓衫)으로, 상복(常服)은 친잠복인 국의와 조잠복으로 보인다. 초기와 후기의 국의와 조잠복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후기에는 친잠의례의 각 의례 절차에 따라 복식을 달리하여 착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시대의 전시기를 거쳐 거행된 친잠례는 우리나라가 산업화, 현대화 되면서 변화를 가져 왔고 현대에 와서는 명칭과 성격이 달라졌지만 3명의 영부인에 의해 5회 진행 되었다. 수출증대, 양잠의 기술개발, 양잠산업의 발상 전환 등의 시기에 따라 각각 또 다른 의의를 가졌다. 또한 전통적인 친잠의례는 현대에 와서 재현행사로 바뀌어 성북구 지역자치단체의 축제와 연계하거나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재현이 이루어지고 있다. 친잠의례는 의례가 가지는 성격뿐 아니라 볼거리도 풍부하므로 각종 문화 컨텐츠와의 결합을 통한 활성화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이나 다양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소통을 위한 성북동 골목길 공동체 계획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흔적을 그리워한다. 추억은 누군가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되돌아 가보고 싶은, 이상향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한 과거의 이야기 속에 공간을 본다. 그 속에서 지금은 사라져가는 장소를 생각한다. 골목길...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이웃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큰 일이 있을 때에는 작업장도 된다. 골목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직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골목길은 정(情)이 넘치는 장소이다. 예전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목길. 하지만 단지계획 개념의 계획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집들과 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 흔적을 지워버리는 계획들을 좋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의 골목길을 본다. 예전에 우리가 말하던 골목길과는 스케일도, 느낌도 사뭇 다르다. 성북동.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저층 고밀도 주거지가 있다. 이곳의 골목을 보았다. 길이 먼저 생겼는지, 집이 먼저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빽빽이 들어찬 주택들 사이로 길이 보인다. 한사람이 지나가기 딱 좋을 만큼의 폭. 아이들이 모여 땅따먹기 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공터가 교차된다. 언덕을 따라 오르며 다양한 폭과, 길이와, 깊이의 골목을 느낀다. 평지와 오르막 경사, 다양한 입면의 담들, 조금씩 꺾이기도 하고, 다른 골목으로 연결되기도 하는 각도, 이런 것들은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골목에서는 예전처럼 아이들이 공을 차고, 딱지를 치고, 마주치는 이웃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지만, 실재 골목길은 텅 비어있다. 골목길은 그저 외부와 집을 이어주는 길로 존재할 뿐이다. 예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억 속 장소처럼 기능하지 못하는 성북동 골목길이 본 작업의 싸이트이다. 성북동의 골목길은, 경사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옹벽과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길의 경계를 만드는 것은 건물과 건물의 담과 옹벽, 그리고 옹벽과 반대로 땅을 파고들어가 영역을 형성하는 부분이다. 싸이트는 평지로, 언덕으로, 조금씩 꺾여 들어가며 지형을 안고있는 길과, 이런 길의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는 물리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싸이트의 물리적 조건들을 변화시키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도 변화하지 않을까. 작업은 싸이트의 물리적 통합으로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골목길을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것들을 분리하여 각각을 요소화 하고, 그 요소들은 다른 요소로 대체하여 골목길에 보다 다양한 행위가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이다.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하나의 장애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콘화 된 요소들을 삽입하여 소통을 피하는 것이다.
  • 성북구 단체 발간물
    김광섭의 시집 『성북동 비둘기』연구
  • 성북구 단체 발간물
    소통을 위한 성북동 골목길 공동체 계획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흔적을 그리워한다. 추억은 누군가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되돌아 가보고 싶은, 이상향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한 과거의 이야기 속에 공간을 본다. 그 속에서 지금은 사라져가는 장소를 생각한다. 골목길...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이웃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큰일이 있을 때에는 작업장도 된다. 골목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직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골목길은 정(情)이 넘치는 장소이다. 예전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목길. 하지만 단지계획 개념의 계획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집들과 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 흔적을 지워버리는 계획들을 좋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의 골목길을 본다. 예전에 우리가 말하던 골목길과는 스케일도, 느낌도 사뭇 다르다. 성북동.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저층 고밀도 주거지가 있다. 이곳의 골목을 보았다. 길이 먼저 생겼는지, 집이 먼저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빽빽이 들어찬 주택들 사이로 길이 보인다. 한사람이 지나가기 딱 좋을 만큼의 폭. 아이들이 모여 땅따먹기 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공터가 교차된다. 언덕을 따라 오르며 다양한 폭과, 길이와, 깊이의 골목을 느낀다. 평지와 오르막 경사, 다양한 입면의 담들, 조금씩 꺾이기도 하고, 다른 골목으로 연결되기도 하는 각도, 이런 것들은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골목에서는 예전처럼 아이들이 공을 차고, 딱지를 치고, 마주치는 이웃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지만, 실재 골목길은 텅 비어있다. 골목길은 그저 외부와 집을 이어주는 길로 존재할 뿐이다. 예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억 속 장소처럼 기능하지 못하는 성북동 골목길이 본 작업의 싸이트이다. 성북동의 골목길은, 경사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옹벽과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길의 경계를 만드는 것은 건물과 건물의 담과 옹벽, 그리고 옹벽과 반대로 땅을 파고들어가 영역을 형성하는 부분이다. 싸이트는 평지로, 언덕으로, 조금씩 꺾여 들어가며 지형을 안고있는 길과, 이런 길의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는 물리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싸이트의 물리적 조건들을 변화시키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도 변화하지 않을까. 작업은 싸이트의 물리적 통합으로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골목길을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것들을 분리하여 각각을 요소화 하고, 그 요소들은 다른 요소로 대체하여 골목길에 보다 다양한 행위가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이다.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하나의 장애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콘화 된 요소들을 삽입하여 소통을 꾀하는 것이다.
  • 학술자료
    뉴타운 사업추진 단계별 재정착의사 및 주민의식 변화에 관한 비교분석 : 서울시 성북구 장위뉴타운사업 대상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특히 서울시 도시정책의 기조가 과거 신도시개발로 대표되는 개발지향적(Development-oriented)관점에서 관리지향적(Management-oriented)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추세는 도시재생에 대한 중요성을 커지게 하였고, 도시의 발전에 따라 불가피한 노후화에 대한 재활성화가 필수불가결한 화두(話頭)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노후한 도시에 대한 재생정책(再生政策)의 수단으로 등장한 뉴타운 사업에 있어 가장 주요하게 다루어야할 커뮤니티(Community)의 주체로서의 주민에 초점을 맞추고 공공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행 뉴타운 사업에 대한 주민의식 특히, 재정착의사에 대한 실증적 연구를 진행하고자 하였다. 뉴타운 사업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사업추진의 초기에 제시된 사업방향과 내용에 대한 인식에 있어 긍정적이었으나, 사업계획안이 수립되고 고시가 되는 사업화 단계가 진행될수록 사업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해가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과연 어떠한 이유에서 사업의 진행이 단계별로 심화될 때 주민의 의식은 이에 따라 어떻게 변화해가고 그 원인은 어디에서 기인(起因)하였는가에 대한 과학적이고 실증적인 연구가 필요하였다. 따라서, 본인이 살고 있는 성북구 장위동 뉴타운 사업지역에서 체감하였던 문제점을 기존 성북구청이 2006년 8월에 실시한 뉴타운 사업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토대로 뉴타운 사업계획안이 결정되고 뉴타운 지구지정 및 고시가 이루어지고 난 이후 2009년10월에 본 연구를 통한 새로운 설문조사를 비교분석하여 뉴타운 사업의 주체로서의 주민들의 인식변화에 관하여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뉴타운 사업추진단계에 따른 2차의 설문조사 비교분석결과 다음과 같다. 첫째, 장위뉴타운 개발에 대한 찬성의 비율이 줄고 현상태유지에 대한 의견이 증가하였다. 2006년 8월에 비해 2009년 10월 조사 결과 주택소유자의 경우 의견차이가 없었으나 주택세입자의 현 상태 유지의견이 다소 증가하였다. 특이한 점은 상가 세입자의 경우 현 상태유지 의견이 2006년에 비해 38%에서 75%로 많은 변화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현 거주지에 대한 재정착의지 특히, 주택소유자 및 세입자의 현 거주지 재정착 의지는 여전히 매우 높았다. 2006년 8월 조사에 비해 금번 조사결과는 주민 재정착 의지가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나 여전히 90% 이상이 최소한 장위뉴타운 인접지역에서라도 거주를 희망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재정착에 대한 주민의사를 반영하지 못하는 뉴타운 사업의 성공가능성이 매우 낮아진다는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셋째, 2006년 8월과 2009년 10월 공히 뉴타운 사업의 핵심인 개발방식에 있어서 공공성이 보다 강화된 사업방식을 선호하고 있음이 분석되었다. 주택소유자(세입자)의 개발방식에 대한 의견 조사결과 ‘기반시설 확보 후 점진적 정비’가 33%에서 3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공공시설 확보 후 소유자별로 개별개발’이 11%에서 16%의 비율을 차지하였다. 기타 ‘공공기관 주도 순환재개발’, ‘공공기관 주도 전면철거재개발’ 순으로 관찰되었다. 이것은 현재의 재개발 방식인 민간주두의 전면철거방식에 대한 많은 불만과 이견에 대한 주민의사의 표현으로 판단된다. 넷째, 뉴타운 사업의 재정착화률 향상을 위한 필요정책은 2006년 8월 조사결과와 비교 할 대 주택소유자 입장에서 조합아파트 추가비용 장기저리융자가 각각 39%로 동일한 중요도를 보이고, 차하로 구역별 순환재개발(13%→28%), 임대아파트 평형다양화(10%→15%), 세입자의 경우 존치지역내 다가구, 다세대 매입 활용(8%→17%) 등의 의견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본 연구에서 가장 중요하게 분석된 시사점은 재정착에 대한 주민들의 의사와 의지이다. 장위뉴타운 거주민들은 대부분 개발 후에도 장위뉴타운에 거주하고자 하는 의지가 매우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사결과 상가세입자를 제외한 주택소유자, 세입자, 상가소유자의 80~90%가 현 거주지역인 장위뉴타운에 거주를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이한 점은 그 이유가 친한 친척이나 이웃이 많아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는 점이다. 물론 이러한 내뇽이 장위뉴타운 만의 특수한 것이라고 한정할 지라도 길음 뉴타운 재정착율이 20% 미만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도시정비사업, 재정비촉진사업에서 주민 재정착율 제고에 대한 대책이 많은 부분 보완이 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뉴타운 사업의 개발방식에 있어서도 전향적인 개선책이 필요하다. 전반적으로 기존의 조합주도 전면철거방식의 개발에는 대다수가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하였다. 주택소유자의 경우, 전면철거방식에 매우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어 전체 7-% 가량이 점진적 개발, 순환재개발 방식을 선호하고 있음을 유념해야할 것이다. 결국, 지역적 특징과 기능에 적합한 맞춤형 개발방식이 필요하다 할 것이다. 대규모 뉴타운 사업들이 자치구별로 지방선거를 앞두고 동시 다발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기존 거주민들의 이주 수요가 대규모로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현재 사회문제로 까지 대두되고 있는 서울시 전세가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음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뉴타운 사업은 과거와는 달리 계획추진 방식에 있어 MP제도와 같은 총괄 계획가에 의한 생활권단위 계획 수립측면 등에서는 진일보 한 면이 있으나, 주민 재정착률 저조 등의 문제는 여전하다. 기본적으로 민간부동산 개발의 논리 하에 이루어지는 현재의 개발방식은 공공개입에 희한 방식으로 전환되어야 한다. 영국의 경우 CPR(Community Renewal Program)이라 하여 지역사회재생을 주목적으로 물리적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 재활프로그램을 병행하는 통합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 살펴보아야한다. 정부가 내높은 최근의 대안을 살펴보면 조합 등의 사업시행자에게 세입자 보호 의무를 강화하고 보상으로 용적률을 완화하는 방식을 제안하였으나 조합원인 집주인들이 이를 얼마나 수용할지는 여전히 의문이며,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다. 결국 문제는 얼마나 세입자 등의 요구를 수용하면서 사업성을 확보하느냐에 달려있고 세입자 등의 문제는 공공의 지원을 필요로 하는 사안으로 이를 간접적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하는 것은 미봉책에 불과하다. 또한 조합입장에서도 세입자의 요구사항을 100% 수용하고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을 것이다. 현행 전면철거에 의한 재개발방식으로는 대안이 있을 수 없다. 대안이라면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한 임대주택과 같은 저렴주택(affordable housing)을 많이 공급하는 수밖에는 없는데 그렇다 보면 사업성은 떨어질 수밖에 없어 사업추진 자체가 어렵게 된다. 그래서 공공의 지원이 필요한 것이다. 결국 대안은 공공지원 수준을 어느 정도할 것인가에 귀착된다. 공공지원을 전제로 한 순환재개발 방식 도입, 세입자와 조합간의 협상과 합의에 의한 사업추진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즉, 커뮤니티의 주체로서의 주민의사를 반영한 주민참여와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협력적 파트너쉽에 의한 개발사업추진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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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독서실 기능확대 방안에 관한 연구 : 성북구립 청소년센터 사례를 중심으로
  • 학술자료
    추모공간이 도입된 지역 커뮤니티 시설 계획안에 관한 연구 : 성북구 하월곡동을 중심으로
    수도 서울은 해방이후 끊임없이 계속된 인구증가로 인하여 급속한 도시 팽창을 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성장을 거듭해온 서울은 개발가용지의 부족으로 주택부족 문제를 야기 하였고 이로 인하여 정부에서는 1990대초 분당, 일산, 평촌등 신도시를 서울의 주변에 건설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수도권 지역은 신도시 주위를 중심으로 끊임없이 개발이 이루어졌지만 기반시설의 부족과 환경훼손과 같은 난개발을 초래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와중에 서울시 3대문 안도심지역과 강북지역은 지난 30여 년간 도시의 성장발전에서 소외 되었고 도로, 공원, 문화편익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의 부족으로 인한 생활환경의 악화나 교통 혼잡 등에 대한 문제가 나타나가 시작하였다. 또한 성매매 특별법의 시행 후 도심 속에 있는 성매매 지역의 재개발 사업과 함께 2002년 뉴타운 개발의 일환으로 강북 낙후지역의 재개발 사업을 시작하였다. 하지만 주민과 정부의 이견과 역사, 문화적 유산이 무시된 난개발과 지역 커뮤니티의 부족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시점이다. 따라서 본 논문은 강북 뉴타운 사업의 일환중 하나인 성매매 밀집지역의 재개발 사업에 대하여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니고 지역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부분적이고 점진적인 개발이 가능한 모델을 제안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중심 내용인 추모공간이 도입된 지역 커뮤니티 시설에 관한 작업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론 연구에서는 장소성과 추모공간이 갖는 개념과 그에 따른 건축적 요소인 빛과 수공간 그리고 인간의 기억에 관한 요소에 대해서 알아본다 둘째, 커뮤니티의 개념과 지역 커뮤니티 센터에 대해서 알아보고 도심 속 부족한 녹지공간에 대해서 알아본다. 셋째, 설계 연구에서 대상지로 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을 선정하고, 이론 연구에서 검토한 장소성과 추모공간과 함께 지역에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 시설에 도움이 되는 설계를 도출한다.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추모공간이 도입된 지역 커뮤니티 시설 계획안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의 장소성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지역 커뮤니티의 활성방안을 할 수 있는 설계로 인하여 강북 뉴타운 사업의 효과적인 계획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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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방법을 적용한 주거환경개선계획 : 월곡4동 10통 주민을 대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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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마을만들기 사례연구 : 강북구 148마을과 성북구 삼태기마을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건강취약지역의 주민들이 자신들의 조직된 힘으로 건강마을만들기 운동을 전개했던 서울시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범사업 건강친화마을사업 사례를 정리하고, 이 사례의 성과와 한계를 살펴보고 향후 지역단위의 대안적 건강공동체 모델의 방향을 찾아보고 운동의 활성화와 지속성을 위한 실천방안을 마련해보고자 하는 연구이다. 사례연구의 대상인 건강마을만들기 사업은 빈곤층이 많고 자살률이 높고, 물리적 환경이 좋지 않은 지역의 주민들이 건강의 문제들을 자발적 참여를 통한 조직된 힘으로 해결하려는 시도였다. 신자유주의 시대 아래 사람들 간의 관계는 파괴 되어 삶의 질은 급속도로 떨어졌다. 그 가운데 고령화와 더불어 의료와 복지비용은 급증했다. 한편 정부는 영리자회사 혀용 및 부대사업 확장이라는 의료 민영화를 시도하고 있다. 인간을 사회적 존재라고 한다면 건강 또한 사회적이다. 우리나라가 눈부신 경제 성장과 생활조건의 개선, 의료기술의 발전에도 사회 경제적 조건이 취약한 이들의 건강상태는 그렇지 않은 이들에 비해 여전히 나쁘다. 이러한 건강의 불평등은 현대의 지배적인 보건의료 모형이 보여준 한계 때문이고 건강과 질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사회적인 조건이기 때문이다. 마을만들기는 일상 생활환경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개선해나가는 주민참여 활동이다. 건강, 보건, 의료를 사회적이고 정치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한 참여와 민주는 변화의 과정과 결과를 관통하는 가장 중요한 원리 중 하나일 것이다. 건강친화마을만들기 사업에서 활동가들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그들의 성장에 초점을 맞추어 활동했다. 건강의 사회적 결정요인에 입각하여 자율 방범단, 엄마모임, 상가모임, 농수산물 공동구매와 같은 마을 주민들의 필요를 해결하기 사업을 진행하며 주민협의체와 같은 주민들의 조직을 만들어나갔다. 주민 스스로 만든 건강카페 공간은 주민자치형 민관협력 건강거점공간의 모형을 보여주었다. 보건의료 분야는 그 내용이 전문적이고 대중에 설득력 있게 참여의 필요성을 전달하기 어려우며, 건강문제 자체를 개별적이고 사적인 문제로만 인식하여 공급자에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기 쉽기 때문에 참여가 어렵다. 하지만 이 사례에서 건강의 당사자성에 입각하여 주민조직화 방식으로 건강 문제를 접근 하는 것은 보건의료운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충분한 사전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시범사업이 시작되었던 점, 정치인으로부터 강력한 개입을 받을 수밖에 없을 정도로 사업의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은 점에서는 한계를 보인다. 채 1년이 되지 않는 사업기간으로 주민들의 역동성을 충분히 검증하기는 어려웠다. 마을만들기 사업 자체가 가지는 한계도 있었다. 그럼에도 마을에서 일어났던 주민들의 뜨거운 참여는 소수가 아닌 다수에 의한, 위로부터가 아닌 아래로부터의 변화를 보여주는 대안적인 주민참여 건강 증진 사업으로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 우리는 자본과 전문가가 독점하는 의료의 ‘생산 체제’를 넘어, 작고 다양한 대안을 실험하고 성취해야 한다. 더 많은 대안들, 민주적이고 사회적인 소유와 관리 방식, 그리고 혁신적인 거버넌스를 상상하고 시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견고한 시장구조와 공공의 덫에 틈을 낼 수 있어야 또 다른 대안의 공간이 가능하다.
  • 학술자료
    이용자디자인평가(PDE)를 활용한 가로공간 및 경관 평가에 대한 연구 : 서울시 성북구 ‘참살이길'을 중심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후설계평가 중 도시환경에 대한 이용자디자인평가(PDE)의 방법을 기초로 하여 2001년 조성사업이 완료된 성북구 ‘참살이길’을 대상으로 가로의 보행환경 분석 및 경관분석을 실시하고자 하였다. 가로공간 및 가로경관, 보행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평가지표들을 종합하고, 이를 활용하여 물리적·심리적·행태적 현황분석을 실시하여 현재 대상지에 대한 시사점 및 문제점들을 도출하였다. 또한 문제점 해결방안 및 설계안을 가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보행공간 설계의 전반적인 프로세스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연구는 문헌조사, 실측조사, 설문조사, 관찰조사 등을 통하여 진행되었으며, 걷고싶은거리 조성사업이 완료된 시점인 2001년 6월과 2008년 현재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개별공시가의 변동률을 살펴보는 등 포괄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가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보행환경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경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것은 가로 및 보행 공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개선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의 목적은 이용자 디자인평가(PDE)의 방법을 기초로 한 가로‧보행 공간 평가 방법 도출 및 후속사업을 위한 방향제시에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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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토지이용과 문화경관 비교 연구 :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를 중심으로
    대학은 학술 연구 및 지도적 인격도야를 목적으로 하는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그 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은 엘리트의 계층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한편, 대학생들의 활동은 대학캠퍼스 내부의 공간 안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활에 필요한 기능적 보완공간을 필요로 하게 됨에 따라 대학주변까지 확대된다. 이렇게 대학과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대학주변지역은 주요 이용자인 대학생들이 이용하고 그들을 적절히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 대학가에서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학술·문화·여가의 대학문화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만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현재 대학가 문화경관을 파악하고 그것을 해석해 봄으로써 현재의 대학문화를 이해하고 대학가 문화경관이 어떠해야 하는지 제시해 보고자 하였다. 문화경관은 사회변동이나 생활양식의 인과적 결과로, 일정한 지역의 사회·문화 활동의 결과물이다. 즉 문화경관은 그 지역의 문화가 투영되어 나타난 가시적 산물인 것이다. 그러므로 지역에 따라 문화가 다르고 다른 문화로 인한 문화경관 역시 지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개별성을 갖는 것이다. 대학가 문화경관 역시 대학만의 특수한 문화가 다양한 경관 요소로 나타난다. 이러한 경관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보이는 시각 대상 뿐만 아니라 이를 보는 인간의 인식행위도 파악해야 한다. 즉, 감각적으로 지각되는 ‘물리적 환경’과 함께 이를 보고 체험하는 ‘인간의 주체적인 의지와 행위’까지 파악해야 하는 것이다. 따라서 대학가 문화경관은 모든 대학가를 살필 수 없으므로 상반된 대학문화를 지닌 고려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여 연구대상에 따른 지역발달, 인구 및 가구, 주거환경, 상업환경 등의 지역환경과 토지이용의 ‘물리적 환경’과 대학가 문화경관을 형성하는 주체인 대학생들을 파악하는 ‘인지적 환경’을 종합하여 이해하였다. 그 결과, 두 대학의 주변지역은 실제 상업적 도시문화의 역기능적 모습을 띠고 있었고 그것을 반영하는 경관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그 역기능적 모습에 있어 두 대학 간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은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해 앞선 교통체계의 발달과 부도심으로의 편입으로 일찍이 서울 서쪽의 중심지로 도약하였다. 따라서 초기 이화여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상업시설들이 확대되어 이대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기능을 뛰어넘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발달로 인하여 현재 이화여대 주변지역은 대학가의 모습을 상실하고 대학가 기능에서 벗어나 상업기능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곳에는 소비문화경관이 나타나고 이것은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화려한 조명과 간판, 세련되고 모던한 건물, 건물 상층의 대형옥외광고, 넓은 도로 등의 경관요소를 통하여 파악되었다. 반면, 고려대학교의 주변지역은 이화여자대학교의 주변지역에 비하여 지하철도 1998년에 들어섰고 교통량도 적어 유동인구가 지역주민과 고려대학교 학생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상업기능의 잠식이 비교적 적고 대부분의 상업시설이 대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것들이다. 그러므로 이화여대 주변지역이 이대 학생들에게 어떠한 정체성이나 영역성을 제공하지 못한 데 반하여 고려대 주변지역은 고대문화가 베어난 지역문화경관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었다. 이것은 학교축제기간이면 참살이길을 가득 메우는 빨간 현수막과 참살이길 가로등에 걸린 고려대 100주년기념기, 그리고 고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화려하거나 세련되지 않은 건물과 많은 주점의 네온사인과 간판 등을 통해 알 수 있다. 그러나 두 대학주변지역은 대학 고유문화가 투영된 대학가의 아카데믹한 모습을 지니지 못하고 상업문화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시대적 변화와 대학문화의 변화로 인한 당연한 현상이라고 인정해 버리기에는 대학교와 대학생, 지역주민과 지역정부의 하나된 노력이 전무하다. 지금의 대학가 문화경관이 모두가 원하는 모습이 아니고 긍정적 모습이 아닌 만큼 현재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보다 창조적이고 가치지향적인 대학문화를 형성해 나아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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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地域 所在 現代 都市寺刹의 外部空間에 관한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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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개하천의 하천기능 회복에 관한 연구 : 성북천 하천복원구간을 중심으로
    본 연구는 복개하천의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자연하천의 구성요소를 도입하여 하천기능회복을 위한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복개하천의 하천기능 회복은 자연하천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다. 훼손된 하천에서 자연적으로 생태계를 다시 지속시킬 수 있는 형태적, 수문적으로 안정된 지형을 만들어 주어서 하도와 하천변의 생물서식환경을 되살리는 것이다. 도시에서는 하천구역의 감소로 그 기능을 다시 찾기는 어려움이 많지만, 하천복개는 태양광과 산소를 차단하기 때문에 하천생태계를 절멸시켜서 도시의 하수구 역활을 하며, 도시민의 하천에 대한 정서를 잃어버리게 하는 커다란 문제점을 갖고 있다. 이러한 복개하천을 본래의 하천기능을 되살려 도시내의 건강한 하천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향을 제시하였다. 1. 하천의 환경기능은 생태 서식처의 기능인데 이것은 하도와 하천변의 식생 구조를 회복시켜야 한다. 이것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생태적 복원계획이 기반이 되어야 하며 동시에 하천유량확보와 수질개선이 되어야 건강한 하천변 식생 구조를 이룰 수 있다. 2. 복개구조물 철거 후 식생이 가능한 생태옹벽도입을 제안하며, 도시 내에서는 치수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여야 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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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시민단체의 역할에 관한 비교연구 : 장수마을과 산새마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중심으로
    도시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성장 · 발전 · 쇠퇴 과정을 겪으므로 도시 정비가 실시된다. 기존의 재개발, 재건축 등 각종 정비 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배제되고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전면 철거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지역 주민의 공동체와 지역의 특성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원거주민들이 다시 정착하지 못하는 문제점들을 초래했다. 이에 대안으로 도시재생이 떠오르고 있다 마을만들기는 도시재생의 한 유형이다. 마을만들기 사업에 있어서 주민참여는 필수적인 요소다. 주민들은 자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의 정책 수용 여부에 따라 정책의 성패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기존의 마을만들기 연구는 대체로 주민들의 참여와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선언적인 주장에 그친다. 구체적으로 정부와 시민단체의 어떠한 역할이 주민참여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실증적인 연구는 부족하다. 이에 본 연구는 정부는 지방정부로 한정하여 여론수렴이라는 기능에, 시민단체는 교육과 매개기능에 초점을 두었다. 그리고 이러한 기능이 주민들의 정치효능감에 영향을 주어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음을 장수마을과 산새마을이라는 사례에 적용하여 분석하였다. 이를 위해 두 마을의 주민들에 대한 설문조사와 함께 관련 구청 담당자 및 시민단체 구성원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연구결과 시민단체의 매개기능은 두 지역에 공통적으로 적용하기 어려워 이를 제외하였다. 지방정부의 여론수렴은 주민들의 외적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기능의 경우 내적효능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그리고 주민들의 내적효능감이 높을수록 더욱더 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두 마을을 비교했을 때 교육기능에서 내적효능감으로의 경로만 차이가 있었고, 산새마을에서만 유의미하게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산새마을 사례를 통해 여론수렴이 외적효능감에 긍정적인 작용을 하여 주민들의 참여를 높여주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이론적 함의는 정부와 시민단체의 역할과 정치효능감, 주민참여의 관계에 대한 실증분석을 실시하였다는 점이다. 즉, 기존의 선행연구들에서 제시한 주민참여의 영향요인들 간의 관계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는 점에서 이론적 의의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제시하는 모형을 서로 다른 유형의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해 검증함으로써 설득력을 확보하였다. 장수마을과 산새마을이라는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지방정부의 여론수렴과 시민단체의 교육기능이 주민들의 정치효능감을 높여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정책적 함의로 첫째, 지방자체단체는 마을만들기 사업에 있어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실제 사업에 반영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여론수렴에 있어서 지자체장의 의지가 중요하며 여론수렴에 대한 교육과 심사분석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음으로, 주민들이 마을만들기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이 때 기존의 공동체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고려한 구체적인 접근이 중요하다. 하지만, 본 연구는 표본의 수가 적어 주민들의 의견을 대표하는가에 대한 문제점이 있다. 또한, 또 다른 유형인 주민주도형과 시민단체의 매개기능에 대해서는 검증이 이루어지지 못하였다. 향후 연구에서는 이를 보완하고 마을만들기 사업에 있어서 주민참여에 대한 확장된 논의와 일반화 가능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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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한양도성 보수 복원 사업(1975~1982)의 성과와 한계 :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 분석을 중심으로
    한양도성은 조선 태조 대에 축성하여 현재까지 600여 년 이상 유지되어 온 서울의 중요한 역사문화자원이다. 도성은 세종, 숙종 대의 대대적인 수축을 거쳐 계속 보수되어 왔으나, 일제강점기도시개발의 명목 하에 평지의 성벽과 문루들이 거의 파괴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도 도시화 등으로 훼손이 계속되었다. 1960년대에 이르러서 숭례문, 창의문 등 부분적으로 보수가 이루어지다가, 1970년대 중반에 도성을 하나의 문화재로 인식하고 계획을 세워 대대적으로 보수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1975년부터 1982년까지 진행된 한양도성 보수 복원 사업을 대상으로 하여, 사업의 내용과 결과를 정리하고 그 성과와 한계를 논하였다. 이를 위해 주로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있는 각종 기록물을 분석하여 공사 경위와 내용을 재구성하였다. 1975~1982년의 한양도성 보수 복원 사업은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시작되어, 문화공보부의 지도 아래 서울시가 시공하였다. 서울시는 복원을 위한 추진 기구를 설치하고, 도성을 삼청지구, 성북지구, 삼선지구, 동숭지구, 광희지구, 장충지구, 남산지구, 청운지구의 8개 지구로 나누어서 보수 복원하였다. 이 사업의 결과로 한양도성은 절반 가까이 모양을 갖추게 되었다. 이는 이전까지 제대로 관리되지 못 하고 방치되어 있던 도성에 대해 시행된 최초의 전면적인 보수 사업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 서울시 문화재의 관리가 도시계획과 함께 이루어졌으며, 민가를 철거하고 성벽 내외로 녹지를 조성하여 도성의 훼손을 막기 위해 노력하였다. 또한 원형대로의 복원을 원칙으로 내세웠다는 점도 성과로 들 수 있다. 그러나, 한양도성 보수 복원 사업은 여러 가지 면에서 성과보다 많은 한계점을 지니고 있었다. 첫째, 한양도성 복원의 목적을 문화자원 고유의 가치를 보존하고 드러내는 데에 두지 않고 국가 안보 의식 고취에 두었다. 둘째, 대통령 지시에 의해 공사를 서두르면서 사전조사, 설계, 시공이라는 문화재 수리의 체계적인 절차를 제대로 거치지 않았다. 셋째, 도성의 원 자재와 유사하지 않은 재질을 사용하거나 다른 보충재를 사용하여, 원형에서 멀어진 복원으로 도성의 역사성과 진정성이 많이 훼손되었다. 넷째, 도성의 보수 복원과정이 제대로 기록되지 않았으며, 현재 남아있는 기록의 관리도 부실한 상태였다. 1975년에서 1982년까지 이루어진 한양도성 보수 복원 사업의 성과와 한계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한 한양도성 보존 방향에 시사점을 보여주고 있다. 즉, 문화재 수리의 체계적인 절차를 거쳐, 원형에 가까운 도성의 복원으로 한양도성의 미학적·역사적 가치를 충분히 발현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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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층 木造商店의 建築的 特性에 관한 硏究 : 삼선동5가, 한강로1가, 2층 한옥상가를 중심으로
    본 연구은 주체적 건축양식인 2층한옥상가의 건설이 끝나는 1950년대전후 2층 한옥상가의 사회 문화적 배경과 시대 상황이 요구하는 상가 형태로 변화 하면서 나타난 평면상의 변형, 이러한 변형과 더불어 공간의 특성과 구조재의 변화, 대지분할과 가로체계의 형성 및 공간적 분화 분석의 변화에 따른 2층 한옥 상가의 특성을 일인 영세 상인들에 의해서 지어진 간이식 저층상점과 비교하여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제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 방법, 범위 등의 설정과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가 이루어진다. 선행 연구를 살펴보면 실증사료를 근거로한 형태, 구조, 재료 등의 유형학적인 측면에서 총체적으로 파악 건축사에 접근한 연구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산물로서의 건축이 갖는 성격규정에 기초한 건축사적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제2장에서는 2층 한옥상가의 출현에서 건설이 끝나는 20세기 전반기의 사회적 변화로써 토지구획사업(土地區劃事業) 및 조선 시가지 계획령(朝鮮市街地計劃令)에 대해 살펴본다. 제3장에서는 계획적 측면에서 대지분할과 가로체계의 특징에 대해 분석한다. 1. 대지 분할은 20坪내외로 대지 경계선과 도로를 동시에 고려하여 필지가 분할되는데 지역내에 직선화된 근대적 형태로 발생하게 된다. 2. 토지구획정리사업(土地區劃整理事業)에의해 한구획의 크기가 비슷하게 분할되어 도로와 각 택지 사이에는 대지경계선이 명확하게 설정되었다. 필지의 평균적인 세장비가 1:2를 수용하면서 남쪽변이 긴 직사각형의 정형화된 형태를 유지한 격자형 가로를 나타난다. 삼선동5가로(2층 한옥상가)는 필지의 정면과 측면을 이용하여 진입하고, 한강로1가(간이식 저층상점)는 정면과 후면 도로를 이용하여 진입을 가능하게 한다. 제4장에서는 평면형식, 배치유형별특성, 공간의 사용 형태에 따른 분류, 입면, 구조적 특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1. 평면 형식은 -자형 평면으로 도로의 일면을 2층상가로 구성하고, 그 후면에 살림채를 배치하여 주생활과 점포의 업무기능을 엄격하게 분리하는 상업전용 형이다. 2. 2층 목조상점의 변형은 점포와 살림채와의 밀접한 상관 관계를 가지고 증·개축 및 용도 변경에 의해 실이 확장되고 새로운 기능이 첨가되며 공간의 분화에 의해 이루어 졌다. 3. 입면의 변화는 영세자본의 소매상인을 위한 형태가 되면서 수직분화와 간분화라는 공간의 확대는 축소되고 소규모화, 간이화, 장식의 보편화로 일률적인 현상으로 나타난다. 건설업자들에 의해 공급은 경제성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유행에 의한 현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간이식 저층상점은 일정한 크기로 구획된 대지에 일률적인 평면의 5~8세대의 연립상가로 건축되어 일률적인 입면이 나타난다. 외형으로 보기에는 네모 입방체의 모양이지만 지붕은 간이 트러스 구조로 박공지붕이다. 파라펫을 전면과 측면에 높이 치켜 올려서 서구의 모더니즘 건축과 유사하게 보이도록 설계 한 것이다. 시멘트, 철근 등 물자가 부족했으므로 모양새만 갖춘 것이다. 4. 구조의 특성은 측면 2칸의 평면확대는 5량의 지붕구조로 나타나고 일본식의 간이식 구조 수법도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규모의 축소, 단면의 감소, 기술의 간이화와 절충현상등- 대형재료의 구입이 어려워 지면서 재료의 소형화에 따른 구조적 보안이 이루어지고 규격화된 목재를 사용하면서 단면의 감소현상이 나타난다. 제5장에서는 앞장에서 조사·분석·검토한 내용들을 종합하여 건축양상에 대해 비교 분석함으로써 이 논문을 마무리 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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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낙후고립지역의 경계 공간 디자인을 통한 도심 주거지 재생 방안 연구 : 동소문동2가 성북천변을 중심으로
    도시는 거대한 유기체로서 끊임없는 변화와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도시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은 도시의 변화가 가속화 되면서 변화의 흔적이 도시 곳곳에 자리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도시공간은 변화의 속도에 맞추어 발달했지만 일부 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한 채 그 자리에 머물러있는 지역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도시 성장에 있어서의 불균형은 서로 대립을 일으키며 혼재되어 도시조직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급속한 근대화의 흔적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에는 노후 되고 낙후된 지역을 재개발 하려는 시도들이 진행되면서 단절된 경계부들이 형성되고 있다. 기존의 도시구성과의 조화, 주변과의 균형은 무시되어온 지금까지의 개발방식은 수많은 경계요소를 생성시키는 원인이 되었다. 그렇게 형성된 경계들은 현대도시에서 타 영역과의 교류를 단절시켜 연속적 도시공간의 구성을 저해하고 지역 간의 소통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본 연구는 서울 도심부에 낙후된 주거 지역이 개발되는 경우 주거지역 내부의 환경은 개선되나 여전히 지역을 단절하는 경계부를 형성하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가지고 건축적 해결 방안을 연구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였다. 연구의 대상지인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동소문동2가는 블록 내부에는 낙후된 도시형 한옥이 형성되어 있으며 블록의 가장자리에는 현대화에 의한 상업이 구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주변으로 성북천을 면하고 있어 블록의 외적으로 쾌적한 조건의 주거 환경을 가지고 있다. 서울시가 재개발구역으로 지정하면서 이 지역의 주민들은 지역이 개발되기를 기대했다. 하지만 조합설립인가만을 마친 채로 여전히 미시행되고 있다. 동소문동2가 재개발구역에 제안되었던 개발계획은 아파트 단지이다. 그러나 이러한 철거재개발 방식의 아파트 건립은 기존의 도시구조와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이었다. 이와 같은 계획은 시행과정에서 많은 제약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현실적인 개발의 진행이 어렵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철거 재개발 방식보다는 수복형 정비수법을 적용함으로써 지역의 점진적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도시의 변화속도에 따라 병풍처럼 가로막고 있는 경계공간인 상가를 재구성함으로써 단절적 경계공간을 소통함으로써 정비계획의 중심역할로 작동할 수 있음을 제안하고자 한다. 따라서 본 논문은 도심 주거지 재생수법에 대하여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그 종류와 특성을 파악하고, 현재시점의 문제와 한계점을 분석하여 대상지역에 맞는 개발방식의 방향을 모색한다. 또한 도시의 경계공간이 가지는 다의적 요소를 파악하고 도시에 존재하는 단절적 경계를 극복함으로써 도시공간의 연속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도시고립지역의 활성화를 유도해 볼 수 있는 가능성을 찾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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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市 韓屋變形에 관한 硏究 : 가회,보문,제기동 사례조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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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한옥 거주자 특성 및 주거 만족도에 관한 연구
    최근 한류와 함께 한옥은 국가를 넘어서 전 세계적인 관심의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전통에 대한 관심의 증대, 환경이 건강에 끼치는 영향 등에 따른 복합적 결과이다. 이로 인해 한옥은 새롭게 대두되는 주거 문화 형태로 국가뿐만 아니라 지자체의 관심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정책들은 한옥을 지속가능한 주거 유형의 하나로써 재생할 수 있게는 할 수 있지만, 현대적 관점에서 변화된 환경, 기능, 다양성에 대한 검토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정책 시행이 이루어진다면 결국 한옥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지속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서울시 한옥 밀집지역 거주자들을 대상으로 주거 만족도의 기초이론과 선행연구 평가항목들을 한옥의 특성에 맞추어 재설정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설문 자료를 분석함으로써 추후 계획되어지는 정책에 대하여 밀집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정책 수립을 제안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러한 연구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하여 우선 한옥에 대한 사전적 의미 및 다양한 역사적 배경을 정의하고, 현대한옥과 도시한옥을 정의한다. 도시 현대 한옥은 60년대 이후에 지어진 개량한옥을 포함하여 전통성을 유지하면서 현대 생활 형태에 맞게 개량된 한옥 형태를 말하는데, 이는 최근 주거 생활에 필요한 부분을 충족시킬 수 있는 한옥 형태로 정의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선행연구의 비교 및 검토를 통하여 보조금 유무에 따른 주거 만족도의 평가항목을 이용하여 설문지를 작성, 수집,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 있어서는 PASW Statistics 18 통계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주된 통계방법은 빈도분석(Frequency), 통계분석(t-test)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 방법을 사용하여 주거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해 서울시 한옥 밀집지역인 북촌, 서촌, 성북구의 정릉동, 보문동을 연구대상 지역으로 설정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세 차례에 거쳐서 조사가 이루어졌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알 수 있었던 거주자들의 주거만족도를 종합해 보면, 보조금 지급이 가능한 북촌, 서촌의 만족도가 비교적 정릉동, 보문동에 비해 높았으며, 거주자들의 학력, 수입이 더 높았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았을 때, 네 가지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안할 수 있다. 첫째, 현재 공공 지원 지역 확대 및 금액 확대가 필요하다. 북촌과 서촌의 만족도의 차이를 통해 정릉동, 보문동 뿐만 아니라 한옥 밀집지구 또는 한옥에 대한 보조금 지금이 확대되어야 하며,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사정에 맞는 금액 책정과 보조금 지급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한옥 관련 업무를 전반적으로 관리 시행해주는 업체 및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셋째, 다양한 한옥 수요자들에 맞는 정책을 이용한 한옥 마을 개발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현재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한옥 마을 구성 시 기존 도심 내 한옥 밀집지역의 장점 및 필요성을 고려하여 새로운 한옥 마을을 계획하고 조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안들로써, 본 연구가 서울시 한옥 밀집지역 거주자들과 앞으로 한옥에 살기를 바라는 수요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였고, 더 큰 의미에서는 현재까지 지켜지지 못한 한옥을 지금부터라도 주거지로써 지키고자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이로 인해 현 한옥 거주자 및 한옥 수요자, 그리고 한옥을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앞으로의 한옥 활성화에 밑바탕으로써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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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거지의 조성시기별 도시구조에 관한 연구 : 토지구획 정리사업지구를 중심으로
    1990년 이후 서울의 주택 공급을 주도하고 있는 다가구 주택, 다세대 주택은 기존의 노후한 단독주택을 대체하며 서울 주거지의 환경을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기존대지 주변의 가로나 필지 체계상의 변화 없이 대부분 필지별 재건축을 통해 일어난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의 건설은 세대수를 증가시키지만 이에 따른 기반시설의 뒷받침이 이루어지지 않아 건물간의 부조화, 주차공간부족으로 인한 주거지 가로의 혼잡, 오픈스페이스의 소멸, 프라이버시의 침해 등 주거환경의 악화를 초래하고 있다. 다세대/다가구주택의 증가로 인한 문제점의 해결을 위해서는 먼저 주거지의 도시구조의 특성을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며, 그 특성에 따라 주거지의 환경 개선의 밑바탕을 마련해야 한다. 본 연구에서는 서울의 주거지 개발 사업 중 시행면적이 가장 큰 토지구획사업으로 조성된 단독주택지역의 도시구조를 분석하여 서울 주거지 도시구조의 특성을 도출하고자 한다. 연구의 대상지로는 토지구획정리사업에 의해 조성된 지역 중 조성시기별로 대표적인 곳을 한 곳씩을 선정하였는데, 각각 40년대, 60년대, 70년대, 80년대에 조성된 보문동, 구의동, 논현동, 문정동이 이에 해당한다. 각 대상지 도시구조의 물리적인 특성에 관하여 가로의 체계를 살펴보고, 가구 내 진입로의 유형을 분류하였고, 가구의 크기와 가구 내 필지의 배열, 필지의 규모와 특성, 건물의 유형과 대지 내 공지의 특성을 조사하여 이를 종합 분석하였다. 분석한 결과로는, 1) 가로의 체계는 중로 - 소로 - 가구 내 진입로에 이르는 단계를 기본으로 하고, 가구 내 진입로는 통과도로형, 루프형, 칼데삭형, 혼합형 등으로 구분되는데, 조성시기가 늦을수록 가구 내 진입로가 소멸되고 가로의 폭이 넓어지는 추세를 보인다. 2) 가구의 배열은 4-6열의 필지 배열에서 2열 필지 배열의 가구로 변해가는 경향을 나타낸다. 3) 필지는 조성시기가 이를수록 과소필지였던 것이 점차 면적이 증가하고, 형태 자체는 대부분 정방형과 정방형에 가까운 장방형으로 되어 있다. 4) 건물의 형태는 조성시기에 상관없이 대부분 ―자형이나 ㄱ자형의 비율이 가장 많으며 조성시기가 늦을수록 필지에 얽매이지 않고 건물의 배치가 자유롭다. 5) 대지 내 공지의 향은 대부분 남향과 동향을 하고 있으며 간혹 인접도로 방향과 일치하는 경우도 있다. 조성시기별로 도시구조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각 대상시의 도시구조를 규정하면, 1940년대에 조성된 보문동은 과소필지형, 60년대에 조성된 구의동은 거대가구형, 70년대에 조성된 논현동은 과도기형, 80년대 조성된 문정동은 완전형으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서울 주거지의 도시구조는 과소필지형 → 거대가구형 → 과도기형 → 완전형으로 그 특성을 규정할 수 있으며, 전반적으로 주거 환경이 향상되는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그러나 풍부한 가로의 위계가 사라지는 등 단독주택지 고유의 특성이 소멸되고 있는 것은 지적하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서울 주거지의 도시구조의 특성을 살펴본 본 연구를 바탕으로 주거지의 문제점을 해결하면서도 단독주택지 도시구조 고유의 풍부한 위계를 살릴 수 있는 주거지의 개선방법에 관한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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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도시한옥의 적응태
    전통은 만들어진 것이다. 즉 전통은 고정불변의 법칙이 아니다. 한옥 또한 고정된 형태나 양식으로 정의되지 않는다. 한옥은 시대적 변화에 맞추어 오랜 시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적응하며 현재 남아 있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한옥의 지속가능한 보존을 위해서는 거주자의 필요로 이루어진 적응과정에 대한 인정과 이를 바탕으로 한 방향성의 재설정이 필요하다. 서울의 도시한옥은 도시화 과정과 다양한 문화적 변화 속에서 전통적 주거양식의 고유성을 간직한 채 현재까지 약 100여 년을 지속해 온 서울의 중요한 전통적 주거양식이다. 이 연구는 현재까지 존속되어 온 서울의 대표적 도시한옥밀집지역인 ‘서촌’, ‘북촌’, ‘돈암’, ‘청량리’ 지역의 도시적 변화에 대한 역사적인 고찰과 각 지역의 기존 연구나 조사 자료 중에서 생활양태가 기록된 실측도면을 바탕으로 도시한옥 변화를 입체적으로 분석하였다. 즉 도시한옥의 형태, 공간, 구조에 대한 형태적 기록인 ‘양식사적 연구’가 아닌 당시 시대적 조건과 거주자의 요구와 생활을 분석하는 ‘문화사(생활사)적 연구’이며, 시간적으로는 도시한옥에 누적된 층위를 분석하고 기록하는 ‘고고학적 연구’가 아닌, 변화 또는 영향 요소에 따라 도시한옥밀집지역과 도시한옥의 적응과정의 관계를 정리하는 ‘계보학적 연구’이다. 이런 분석을 통해 이 연구는 첫째, 거실개념, 입식생활, 위생개념 등의 도입에 따른 생활 방식 의 변화, 난방설비·수도설비·단열 및 방수 공법·유리·알루미늄·철골과 같은 신기술·신재료 등 기술의 발달, 주택관련 법제의 도입과 입지조건 등 도시적 변화에 의한 도시한옥의 ‘적응과정’을 입체적 분석을 통해 규명하였다. 둘째, 이를 통해 도시한옥에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도시한옥에 집적된 문화적 형태인 ‘적응태’를 찾아 도시한옥의 적응능력의 우수성과 적응방식을 밝히는 것이다. 생활방식변화·기술의 발달·법제도의 도입 등의 다양한 변화조건들에 의해 도시한옥이 적응해 온 결과는 크게 3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생활방식의 변화에 의한 적응태’이다. 이는 새롭게 생활에 필요하게 된 물건들을 담기 위한 공간을 만들고, 공간을 편리하게 사용하기 위한 적응 양상이다. 이런 변화에 대한 도시한옥의 공간적 변화 양상은 수납공간을 확장하고, 동선을 내부화하여 거실을 복도로 연결하거나 공용공간을 중심공간화하여 실들을 연결하는 양상으로 나타났다. 둘째, ‘기술 발달에 의한 적응태’이다. 이는 새로운 재료, 구조재, 공법의 개발로 주로 마당으로 공간을 확장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이런 변화에 대한 도시한옥의 공간적 변형은 난방방식과 입식개념의 도입으로 부엌에서 주방으로 변화하였으며, 이는 다락이 사라지고, 대청이 거실로 바뀌면서 내부 마당의 입면을 변화시켰다. 또한 철제 물받이, 알루미늄 차양 등의 확장으로 마당 전체를 덮어 가는 방식으로 마당을 내부화하였으며, 상업화에 따른 대공간의 필요로 목재 기둥을 없애고 철골로 보를 만들어 내부공간과 내부마당을 통합해 대공간화하는 형태로 나타났다. 셋째, ‘법제도의 도입에 의한 적응태’이다. 주로 다가구법과 한옥보존제도 등에 의해 공간구조가 변화하는 양태로 나타난다. 이런 변화에 대한 도시한옥의 공간적 양태는 안채와 바깥채를 공간적으로 분리하고 바깥채를 셋집으로 구조화하였으며, 한옥보존제도 심의 등에 따라 도시한옥은 지어질 당시의 형태인 초기형에서 지하실이나 다락 등 새로운 공간을 만들며 공간적 구조를 변화시키는 양태로 변화하였다. 이렇게 다양한 사회적 조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면서 전통적 주거양식인 한옥의 기본적인 고유성을 유지하고 적응해 온 것이다. 이를 통해 ‘적응태’는 ‘가부장적인 가족제도, 가족중심형 가족제도 등의 생활문화방식’, ‘보편적 기술의 발달, 주변지역 경제구조 변화 등의 사회·경제적조건’, ‘법제도 도입’ 등의 인문적 조건과 공간적 형태와의 입체적 상관관계를 가진 문화적 형태임을 규명하였다. 또한 도시한옥은 적응과정을 거치면서 일종의 생물학적 진화과정과 같은 ‘적응태’를 만들었으며, 도시한옥이 현재 환경에서 살아 갈 수 있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음을 밝혔다. 이 연구 결과로 볼 때, 도시한옥은 조선시대 또는 근대 이전의 양식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으며, 그대로 유지 할 수 없었음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많은 도시한옥이 그랬듯이, 도시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에는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즉 도시한옥은 입지조건, 생활방식 변화, 기술의 발달, 제도의 도입 등 다양한 문화적 조건들이 바뀔 때마다 능동적으로 적응을 거듭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도시한옥의 중요성은 현재 진행형인 ‘적응’이라 할 수 있으며, 적응한 도시한옥 자체의 ‘형태’와 ‘의미’에 있다. 도시한옥의 ‘적응과정과 적응태’에 관한 이 연구는 기존의 형태적이고, 양식사적 연구보다 거주자의 실제 필요에 의한 변화와 생활문화로서 도시한옥을 바라볼 수 있는 연구로서 의미를 가진다. 즉 ‘도시한옥’의 가치는 ‘한옥 또는 도시한옥’이냐 아니냐의 형식적 판단보다는, 거주자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와 어떻게 적응해 왔는지에 대한 판단이 중요하며, 이는 다른 주거양식과의 구분을 위한 ‘배타적 가치’가 아닌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는 ‘차이적 가치’를 찾는데 있다. 이 속에서 ‘한옥 또는 도시한옥’의 전통적 주거로서의 가치의 규정과 정의가 되어야만, 도시한옥이 전통적 주거로서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내려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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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체가로의 도입을 통한 삼선상가 활성화 계획
    최근 다양해진 지역의 기능요구와 경제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장 현대화방안이 추진 중이다. 그러나 경제적인 측면만 고려한 주상복합형태의 고층건물로 지어지고 있어 미분양되는 상점들이 생기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들 대부분이 기존 시장을 전면 재개발하며 지어지고 있어 자연스럽게 형성된 '시장거리'의 기능을 적절하게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여러 가지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는 지역의 특성과 주변의 컨텍스트를 고려치 않은 획일적이고 경제성 위주의 재개발을 한 결과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철거재개발에 대한 대안으로서 가로를 중심으로 형성되는 재래시장의 활기있는 공간을 기존 상가건물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재구성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려는 시도이다. 성북구 동소문동에 입지하고 있는 삼선상가는, 노후화 된 건물에도 불구하고 그 기능이 활발하게 유지되고 있는 몇 남지 않은 재래시장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기존 시장 건물을 철거하는 재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어 이에 삼선상가 리노베이션의 방향을 제시하기 하고자 하며 다음과 같이 연구를 수행하였다. 삼선시장이 갖아야 하는 도시에서의 역할과 성격을 규정하고 바람직한 시장 가로의 기능이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자연스럽게 상층부까지 흐름이 연속될 수 있는 수직공간구성방법을 모색하였다. 건물 내에 가로시장이 형성될 수 있도록 내부공간을 외부화 시키는 방안을 알아보았다. 시장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중심공간으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삼선상가 리노베이션 계획안을 통해 제시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장이 갖는 가로의 기능은 다양한 활동이 일어나는 커뮤니티 공간이다. 시장은 가로를 따라 발생하고 도시의 결절점에 형성된다. 따라서 시장은 상업의 중심이고 사람들이 모여 교류와 모임의 장소의 역할을 하게 되므로 가로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광장과 같은 요소를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담으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다. 둘째, 입체가로가 갖는 역할은 다음과 같다. 1) 가로의 커뮤니티 공간을 갖고 다양한 활동이 가로를 따라 형성된다. 2) 연속된 수직공간으로 구성되어 상층부를 인식하면서 단차를 극복하며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다. 3) 내부에 자연을 끌어들이고 외부공간화 시켜 개방감을 준다. 셋째, 삼선상가의기본건축계획 방향은 다음과 같다. 1) 삼선시장 분위기 유지 및 활성을 위해 가로와 함께 저층부공간을 구성한다. 시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시켜 시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대지 초입과 끝을 Lanmark요소로서 형태적으로 처리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멀리서도 인지할 수 있도록 옥상에 건축적 요소 형성하여 시각적 인지와 흥미유발로 진입을 유도한다. 2) 시장으로의 흡입력을 가질 수 있도록 단부를 좁혀 초입에 대한 고려와 가로시장과 맞물린 상업기능을 상가저층부에 구성하고 각 상가의 입구를 시장 쪽으로 내어 활발한 상업활동이 일어나는 공간을 조성한다. 3) 자연스럽게 진입한 사람들이 다양한 공간을 통해 시장과 상가를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가로의 Node점에 광장을 두어 휴게와 이벤트공간을 조성한다. 또 복개천을 부분 복구해서 수공간을 이용하여 흐름을 집중시키고 그 공간을 통해 시장의 활기를 느끼도록 구성한다. 4) 광장에 집중된 사람들의 흐름을 가로시장 전체로 연속시킬 수 있도록 건축적 요소를 반복 사용하여 시각적 연속 보행로를 조성하고 결절점을 두어 보행을 지루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넷째, 가로시장에 들어온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삼선상가로 들어와 건물전체를 이용하여 모든 상점들이 고르게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공간구성방법을 제안한다. 1) 상가의 주출입구를 광장에 두어 모여든 사람들이 갈 수 있게 한다. 또 상가의 옥상까지 갈 수 있도록 옥상의 상업기능을 두고 상가의 활발한 활동을 외부에서 인식할 수 있도록 오픈된 공간을 구성하고 이에 면해 많은 가로가 생기게 하며 상점의 입구도 외부를 향하게끔 한다. 2) 1층의 형성된 가로시장과 같은 변화있는 공간을 구성하여 다양하고 활발한 활동이 내부에서도 연속될 수 있도록 내부동선을 path와 node로 풀어나가고 결절점을 두어 연계한다. node에 휴게공간과 광장 등을 구성하여 커뮤니티공간을 만든다. 3) 건물 내의 모든 상가에 고르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긴 Mass를 컨텍스트에 맞게 분절하고 공간의 차별화로 효과적으로 공간을 인식하게 한다. 각 Mass는 오픈된 공간과 bridge로 연결시키며 또한 시각적으로도 연계시킨다. 그리고 void된 공간에 수직 이동가로를 두어 상층부의 노출된 공간을 보며 보행할 수 있도록 한다. 본 연구에 의해 제시된 삼선상가는 역사성과 인지성을 갖는 지역중심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사용될 것이다. 또한 지역 주민들은 밝고 쾌적한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고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보다 인간적인 도시 삶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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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선동 점성촌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상복합 계획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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