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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장소성 기반의 도시재생 건축 설계 방법에 대한 연구 : 서울시 정릉동 정릉10길 일대 적용을 중심으로
- 우리가 거주하고 있는 ‘도시’라는 공간은 건축과 공간의 집합일 뿐만 아니라 그 공간을 공유하고 사용하는 다양한 주체들의 정신적, 인문적, 사회적 요소들의 유기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는 공간이다. 하지만 산업혁명이 일어난 후 세계적으로 도시개발과 국제주의 건축을 표방하여 무분별한 건축을 반목하였고 이는 자생적인 건축이 불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결과로 우리나라의 건축 또한 지역과 장소성의 부재로 이어졌고, 이것은 건축이 물질의 논리와 상업적인 시각으로 만들어지는 콘크리트 도시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최근 도시의 패러다임은 더 나은 도시 환경을 위하여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개선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많은 시도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지자체에서는 낙후되거나 정체된 지역들을 대상으로 도시의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구축, 일자리 창출 등을 목적으로 활성화를 위한 개념들을 적용하여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의 도시재생 사업 진행 시 장소성은 도시 정체성 확립 및 도시의 차별성 구축 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하는 사항이지만 개별적인 특색이 드러나지 못하고 국·내외의 성공적 사례들을 단순히 답습하였으며 각각의 장소에 새로운 정체성을 부여하는 데 있어 명확한 방법에 대한 제시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개념과 구성요소에 대하여 알아보고 또한 도시 정체성과 장소성, 도시재생과 장소성의 상호관계성을 고찰한다. 또한, 현재 국내 도시재생의 일환인 서울형 도시재생 사업들을 통하여 문제점과 장소성의 연관성을 도출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 · 내외의 우수 도시재생 사례분석을 통하여 낙후된 지역의 도시재생에 있어 장소성이 어떤 요소들을 고려해야 하는지 도출한다. 도출된 지표로 대상지인 정릉3동 배밭골 일대 지역 활성화를 위한 장소성의 요소들에 대해 알아보고, 대상지에 맞는 활성화 계획을 제안하기 위한 기초자료와 새로운 계획안 및 마스터플랜을 제안하는 것을 연구의 목적으로 한다. 도시에서의 도시 정체성과 그에 따른 장소성은 필연적으로 생겨나며 필수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요소이다. 서울형 도시재생은 도시재생이라는 명목하에 각 도시 문제를 해결하기에 소극적인 방법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장소성의 관점에서 바라보았을 때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구성요소 4가지를 모두 충족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국·내외의 우수 도시재생 사례를 분석하여 보았을 때 도시에서의 장소성의 요소 4가지와 장소성의 구성요소인 물리적 요소, 행태적 요소, 의미적 요소가 고려되어야 하며 이는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장소성이라는 개념은 변화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연구와 고찰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도시재생의 개념 안에서 장소성의 관점 인식의 필요성과 도시재생 및 마스터플랜 계획 시 고려되어야 할 장소성의 요소에 대한 건축 설계 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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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대학 캠퍼스 확장에 의한 캠퍼스 타운 연계 연구 및 설계 : 국민대학교와 정릉3동 일대를 중심으로
- 성북구 정릉동에 위치한 국민대학교는 기반지역인 정릉 3동 배밭골과의 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고 있다. 대학 캠퍼스와 지역의 상생관계 구축은 지역적 관점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이 관계는 보통 대학로를 통해서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는 혜화동의 대학로나, 홍익대학교, 건국대학교 등의 대학 명칭으로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대학로 등으로 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민대학교 역시 지역과의 관계 강화 및 체험·문화·상업 등의 커뮤니티 확장을 위한 캠퍼스 타운 및 대학로의 형성으로 볼 수 있다.
먼저 캠퍼스와 커뮤니티의 설계 기본사항에 대해 파악하기 위하여 캠퍼스마스터플랜과 커뮤니티의 이론적 고찰을 선행한 후 대상지 분석을 진행하였다. 대상지 분석에서는 거시적 관점의 도시 분석과 대상지의 현황에 대한 미시적 관점의 분석으로 나누어 진행하였다. 분석 항목은 교통과 인프라 입지에 대한 거시분석을 선행한 후 대상지 인근의 건축물, 경사, 자연요소, 휴게 및 보행 환경, 지역 인프라 분석의 순서로 진행하였다. 대상지의 물리적 특성은 북한산과 북악산이 형성하는 구릉지형에 위치하고 있어 경사가 심한 조건을 가지고 있고, 이에 따라 조건이 불리하다. 이와 동시에 오래된 건축물과 낡은 도시 외부 환경, 침체된 상권 등 전제적으로 도시침체가 유지되며, 대학 캠퍼스와의 상생관계 구축이 어려운 것으로 분석결과를 종합해 볼 수 있다.
분석 내용을 토대로 설계 전략을 7가지의 항목으로 수립하였고 첫 번째로 지역주민을 위한 캠퍼스 개방공간, 두 번째로 보행구간 사이 낙후된 휴게 공간 정비 및 확보, 세 번째 유연한 대지경사 극복, 네 번째 대학 강의, 동아리, 연구실의 분배, 다섯 번째 지하연결을 통한 확장성 및 동선 유연성 확보, 여섯 번째 대학 인근 문화 및 상권형성, 일곱 번째 국민대의 정문으로서의 상징성 강화의 항목으로 설정하였다.
설계는 국민대학교에 부재한 중앙광장 형성을 중심으로 지하로는 캠퍼스 연결, 자상으로는 매스의 확장성을 예측하여 계획되었으며, 기존 캠퍼스의 마감계획과 경사에 순응하는 매스계획을 통해 기존 캠퍼스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정릉 3동 일대 부지는 대학 캠퍼스 타운과 국민대학교의 대학로의 시작점으로서 계획되었으며, 여기에는 상업 및 문화, 운동시설과 창업지원 등의 학생지원시설이 일부 배치되었다. 공통적으로 지하공간은 주차장이 주요 프로그램으로 설정되었고, 기존에 부족한 교내 주차공간을 확보함에 목적을 가진다.
본 연구는 정릉권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보고서를 기초자료로 활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실제 캠퍼스를 이용하는 교직원 및 학생들의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함에 따라, 추가적 데이터 보완 및 확보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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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문학 연구와 인식적 로컬리티, 그리고 지역 내러티브 - ‘성북문학’을 중심으로
- 이 글은 ‘성북문학’을 사례로 하여 문학 연구에 개입할 수 있는 ‘인식적 로컬리티’의 개념을 고찰하고, 문학 연구와 그것을 통한 ‘지역 내러티브’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순간을 포착한다.
‘성북’은 ‘성북문학’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문인과 관련 문학작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이다. 그와 관련하여 성북 문학은 성북 내의 여러 기관과 관련하여 다각도로 발굴되었고, 조명되었으며, 또한 호명되었다. 의욕적으로 문인과 작품을 호명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관점들이 동원되었고, 이에 따라 지역의 문학 현상에 접근하는 것이 기존의 방식을 넘어서는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 논의되었다.
이른바 ‘로컬리티’가 인식적으로 호명되는 과정이며, 이에 따라 ‘인식론적 로컬리티’와 ‘심상지리’, ‘지역 내러티브’가 가능하게 되었다. 로컬리티를 밝히는 것이 지역 내의 관련 사실을 찾아내고 증명하는 것을 넘어서, 지역과 관련된 인식을 찾아내는 것, 거기에서 나아가 인식을 창출하고 재생산하는 것까지 닿아 있는 일이라는 것을 성북 문학의 사례를 통해 서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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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자치분권의 시작, 성북마을아카이브
- 성북마을아카이브는 성북구청과 성북문화원이 협력하여 지역의 고유성과 특수성을 담고자 구축한 마을아카이브이다. 공동체의 기록물을 보존하는 공동체 아카이브이자, 원천자료의 디지털화를 통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가는 디지털 아카이브이다. 민⋅관 거버넌스로 연차적⋅단계별 추진을 거쳐 관리시스템과 홈페이지를 구축하였다.
성북마을아카이브의 시스템은 고도화된 마을기록 표준분류체계를 바탕으로 자료축적과 개별 기록물 간의 연결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었다. 성북문화원은 이를 바탕으로 기록물을 온⋅오프라인으로 연계하면서 융합문화콘텐츠를 생산하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기록물의 보존뿐 아니라 콘텐츠 생산 및 활용을 위해 홈페이지에 보여지는 항목 구성을 다양화했다. 성북의 역사문화자원을 어떻게 하면 이용자들에게 그 생성 및 존재를 맥락과 함께 보여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 끝에 만든 구조이다. 또한 다채로운 큐레이션과 주민기록단의 활동을 통해 보다 풍부한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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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존 듀이의 경험예술론 관점으로 본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의 가치 - 개관전 ‘흙의 숨결’ 전시 공간 사례를 중심으로 -
- 뮤지엄은 여가 시설을 넘어 사회 공동체에 필요한 보편적 담론을 공유하는 민주 사회 실현의 공간으로써 기능하길 요구받고 있다. 존 듀이의 경험예술론도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이 존중받으며 소통하는 민주 사회를 중시하는 프래그머티즘(pragmatism)의 배경에서 등장했다. 기존의 교조적인 분위기의 뮤지엄 전시공간을 탈피하고 예술이 공감될 수 있는 미술관으로 나아가야 하는 인식이 확산되며 이러한 패러다임이 형성되었다.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은 조각가 최만린이 30여 년간 거주하며 작품을 창작하고 그와 관련된 일상 흔적들(traces)이 남아있는 장소이다. 감상자가 작업 과정과 작품까지 경험할 수 있는 ‘작가가옥미술관’의 한 유형이다.
이러한 ‘작가가옥미술관’에 속하는 ‘권진규 아틀리에’, ‘최순우 옛집’, ‘종로구립 고희동 미술관’, ‘종로구립 박노수 미술관’을 선행 조사하였다. 그 결과 위 사례들은 장소성과 작가의 미적 의도의 유기적 관계보다는 복원과 보존에 집중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성북구립최만린미술관의 사례를 경험예술론 구조로 분석하고 존 듀이가 말하는 예술과 장소의 유기적 관계가 무엇이며 어떻게 이뤄지는지 이해해보고자 한다.
예술이란 미처 성숙되지도 조직화되지도 않은 일상적 경험들이 하나의 의미로 완결된 닫힌 단위이다. 예술은 일상의 경험에 미적 정서가 교차되며 이것을 예술가가 매개체로 표현함으로써 이뤄진다. 존 듀이가 말하는 예술의 원리와 과정에 착안하여 뮤지엄의 공간 요소들을 실제 구조 즉 예술의 매개체로 보았다. 매개체에 담기는 미적 의도는 추상구조이며, 실제구조와 추상구조의 간극은 인터뷰 영상이나 작품 설명 텍스트와 같은 언어구조를 통해 감상자에게 전달될 수 있다. 따라서 이 세 가지 구조로 최만린미술관의 경험예술적 가치를 분석하고자 한다.
분석한 결과 세 가지의 가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작가의 일상과 예술을 연결시키는 구조를 생각해 봄으로써 작가가 부재한 경우에도 경험예술을 전시 공간에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제안할 수 있다. 둘째, 작가의 일상 흔적들을 증거물로 삼아 관객이 능동적으로 작가의 작품세계를 탐미해볼 수 있도록 보조하는 데에 작가 가옥의 장소성을 활용할 수 있다. 셋째,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 이후 망실된 한국예술연구의 열악한 상황에 작가가옥을 기반으로 한 경험예술적 뮤지엄은 당대를 다채롭게 증거하는 연구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예술에 공감하며 시민의 일상이 예술로 고양될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경험예술의 뮤지엄 공간을 연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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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서울시 성북동 성낙원과 독립운동가의 활동-화사(華史) 이관구(李觀求)를 중심으로-
- 이 글은 20세기 초부터 1945년 해방 전후에 이르는 시기에 성낙원이 위치했다고 고려되는 의친왕 별업(別業)을 중심으로 독립운동가 화사 이관구의 활약을 설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동시에 대표적인 근대 문화유산인 성낙원이 지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것이 부수적인 의도이다. 이 글을 통하여 성낙원이 일개 문화재라는 차원이 아니라 조선시대부터 일제 강점기를 거쳐 해방 정국에 이르는 장대한 시간 속의 흐름에서 시대적 문화상을 지니던 역사적 기념 공간으로 조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의친왕과 이관구가 교유하던 해방 조국의 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들의 궤적을 살필 수 있는 토대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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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자료
- 거버넌스레짐을 통한 협력적 거버넌스에 관한 탐색적 분석 - 성북구 지역사회혁신계획 사례를 중심으로 -
- 본 연구의 목적은 협력적 거버넌스 현장에서 드러나는 현상과 내부 구조의 영향을 파악하여 총체적인 이해를 시도하는 것이다. 사례로 성북구 지역사회혁신계획을 선정하고, 협력적 거버넌스 통합모델을 변형하여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문헌연구와 관계자 26명을 인터뷰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인터뷰 내용을 기반으로 민관의 협력 인식을 비교하고, 운영형식을 통해 주요 구성원 파악 및 구조적 특성을 파악하고, 거버넌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