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기 경성부 동부 교외지역의 실태와 도시개발 -고양군 숭인면에서 편입된 지역을 중심으로-
2013
학술자료 학술지논문
I. 머리말 II. 1910~1920년대 동부 교외지역 인구추이와 도시시설 1. 지역별 인구의 변화 2. 도시시설 실태 III. 1930년대 지역발전을 위한 동부 교외주민의 요구 1. 도시문화시설의 요구 2. 환경, 위생시설의 개선 3. 경마장의 이전 IV. 경성부 편입 이후 동부 교외지역의 개발 1. 시가지 가로계획과 순환도로의 건설 2. 공장의 형성과 경공업지역으로의 발전 V. 맺음말
국문초록
본고는 식민지기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에서 경성부 동부로 편입된 교외지역의 실태와 도시화 과정을 살펴본 것이다. 편입이전의 동부 교외지역은 두드러진 인구 증가에 비해 도시 시설의 부족으로 공간이용도는 낮았다. 전답경작지가 많아 분산적 부락을 형성했으며, 토지 이용, 교통, 상하수도 시설 면에서 도시입접지로서의 역할보다는 농촌적 성향이 강하였다. 더욱이 오물 및 분뇨처리장, 화장장, 공동묘지 등 혐오시설이 설치되어 도시의 사각지대를 형성하였다. 경성부로 편입된 후 교외지역에서는 새로운 도시복합체로서 집중적인 개발이 진행되었다. 도심과의 연결을 위해 도로망이 확층, 개수되었고, 철도가 개설되었으며, 공장 및 주택지구도 형성되는 등 도시의 물리적 복제와 확장이 이루어졌다. 하지만 부민으로서의 생활의 편의는 편입이전과 다름이 없었다. 여전히 도심과 달리 도로, 교통, 상하수도 등 도시문화시설이 여세하고 빈약하여 지역적 불균등이 존재하였고, 식가지 계획에 따른 토지구획 정리로 토막민이 번성하는 등 파행적인 도시발전이 이루어졌다. 도시화의 진행 형태 또한 동부 교외 전 지역이 동일하게 진행된 것이 아닌 분산적이고 선택적으로 이루어졌다. 돈암,신설, 용두, 청량리 등 상공업 기반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개발이 치우쳐 있으며, 종암, 답십리 등 경성부 겨계지점의 지역개발은 이루어지지 않아 동부 교외지역 안에서도 개발의 지역적 불균형이 나타난다.

기본정보

생산정보

  • 생산유형: 기타
  • 입수처: 부산경남사학회 / KCI
  • 생산자 소속 및 이름: 서울시립대학교 도시인문학연구소, 유승희
  • 생산자 유형: 저자

생산시기

  • 시대: 현대
  • 생산시기: 2013
  • 입수일자: 2023.04.06

생산지

  • 생산지: 부산경남사학회
  • 생산지 유형: 발행처
  • 주소: 48513 부산광역시 남구 (용소로 45, 인문사회경영관(C25) 1209호(대연동))

원문 공개사항

기술통제

  • 작성자: 백승민
  • 작성일: 2023-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