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위부마축제' 관계자 인터뷰]
축제를 준비했던 관계자에 따르면 이 축제는 장위2동의 지역 문화재인 부마가옥의 유래를 공유하고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자부심과 애향심을 갖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혼례는 연기자가 아닌 실제 주민의 신청을 받아 진행되는데, 과거에는‘장위동 김진흥 가옥’에서 전통 혼례식을 재현한 뒤 가마를 탄 채 취타대, 장위동 예술단체 등과 장위초등학교까지 퍼레이드를 했었다고 한다. 퍼레이드 행렬이 도착하면 장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폐백식을 재현하고, 다양한 전통 공연과 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되는 게 일반적인 관례가 되었다. 그러다 올해부터는 부마가옥이 아닌 장위주민센터에서 시작하여 장위초등학교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축제를 진행하게 되었고, 전통혼례 퍼레이드의 역할에도 다양한 인원이 더해지면서 좀 더 생동감 있는 축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한다.
주민기록단 활동보고서(2024. 10. 31. 제10회 장위부마축제) / 주민기록단 정봉운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