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順天) 사람이다. 1944년 일본구주제대(日本九州帝大) 법과를 졸업하고 학병으로 동원되어 중국 소주(蘇州)에서 일본군 60사단을 탈출하였다.
그는 김영남(金映男) 등과 함께 무기를 휴대하고 제3전구 충의구국군으로 탈출하여 사령부에 도착, 미국 고문관에게 일본군 문서와 적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이 사실은 3전구 사령부에 보고되어 전선일보(戰線日報)에 대서특필되었다. 이러한 공적으로 구국군 정치부 대일선전과에서 박 영(朴英)과 함께 선전활동을 전개하였다.
그후 광복군에 편입되어 활동하다가 광복을 맞이하였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하여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1968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참고문헌>
한국독립사(김승학) 하권 167면
독립운동사(국가보훈처) 6권 378·379·615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