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황광은
목사 황광은(黃光恩)은 1923년 2월 25일 평안북도 용천에서 태어났다. 16세가 되던 1939년에 서울로 올라와 삼각산 인근의 '향린원(香隣園)'이라는 고아원에서 생활하며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시작하였다. 광복 이후 한국신학대학에 입학하였으며, 특히 제주도의 한국보육원과 난지도의 보이스타원, 서울 YMCA와 보이스카우트 등지에서 어린이와 청소년을 돌보며 활동하였다. 1961년부터 안암동3가의 영암교회에서 시무하였으며, 1970년 심장질환으로 생을 마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