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성북로31길 40-12에 있는 아파트다. 건물의 사용승인일은 1971년 8월 25일이다. 건축면적은 313.72㎡, 연면적은 1928.34㎡이다. 총 49세대, 지상 6층의 아파트이다. 성북동 가장 안쪽 동네, 언덕 중턱에 있다. 옥상에 올라가면 성북동 전경을 볼 수 있으며 롯데월드타워까지 내다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다. 언덕을 더 올라가면 한양도성 성곽과 북정마을이 나오고 길은 삼청공원과 안국동으로 이어진다. 세대 창문과 장벽 사이로 좁다란 공간이 있다. 앞쪽은 철문으로 막혀있고 뒤쪽은 공구 보관함과 뜰이 있는 공간으로 이어진다. 각 2호씩 짝지어 출입구 및 계단이 구분되어 있으나 4호 라인은 확인되지 않았다. 옥상에는 빨래를 말리고, 꽃을 기르는 화분이 있다. 옆의 서울아파트는 리모델링으로 아파트 출입문, 모든 창문까지 바꾸는 대대적 개보수를 거쳤으나 성북아파트는 외벽 칠을 다시 한 것만 빼면 거의 그대로 보존돼있다. 70년대 초에 추구했던 아파트 형식을 잘 보여주며 사진 전공 대학생들이 옥상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 올 만큼 잘 알려진 아파트이다.
(2024학년 2학기 한성대학교 서비스러닝 사회봉사 조사 내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