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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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인문지리
성북구 옛 돈암동 지역에 있던 다리이다. 현재 성북3교 자리가 성북천이 복개·복원의 과정을 겪기 이전에 돈암교가 있었던 위치로 추정된다. 성북3교는 성북구청입구교차로(동소문로)에서 삼선동주민센터 혹은 성북구청 방향으로 성북천을 가로지르는 다리이다. 돈암교 전차 정류장은 동소문로에서 삼선교 방향으로 가는 중간 지금의 우리은행 동소문로지점 앞에 위치했다. 동도극장이라는 영화관이 있던 곳이기도 하다.
삼선동
  • 성북3교 설명판
  • 성북3교 교명판
  • 돈암2-2지구 전경(1)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敦岩橋
  • 이명칭: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인문지리

시기

주소

  • 주소: 서울특별시 성북구
  • 비고: 동소문동3가 성북3교로 추정

근거자료 원문

  •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시장이 서기 마련이었다. 토지구획정리가 완 료된 1939년 이후부터 공공단지로 지정된 곳에 관공서와 학교가 생기 고, 삼선교에서 돈암교에 이르는 도로 양측에는 일률적인 모습의 2층 한옥상가가 생겨났다. 세 소매상인의 터전이었던 한옥상가는 정면 ‘ㅡ’자형의 2층 한옥 건물 뒤로‘ㄱ’자형 살림채가 이어진 구조다. 1944년에는 13개의 점포가 들어선 공설시장 건물이 세워졌고, 시장건 물 주변 개천을 따라 사설시장이 형성되었다. ‘안시장’이라고 불린 공 설시장보다, 골목주변으로점포와노점이 들어선‘바깥시장’이 훨씬 번화하다.
  • 1948년 돈암교 전차정류소 앞에는 동도극장이 문을 열었다.
  • 삼선교와 돈암교 사이에 놓인 그다지 높지 않은 구릉, 그러나 언덕이라기보다는 분명 히 산줄기의 끝이었다. 이 산줄기를 타고, 허연 신작로가 널따랗게 커브를 그리며 돌 아간 산지 일대의 구멍들 속에 그들은 살고 있었다. “사철 여름 같았으면…….”그들 은 조용히 그리고 끈기 있게 이 길고 지루한 겨울과 싸워야 하는 것이었다. 김동리, 「혈거부족」
  • 성북동 골짜기에서 발원하여 삼선교 돈암교를 거쳐 우리 동네 앞을 흐르던 개천을 우리는 그때 안감내라고 불다. 안감내는 수량이 풍부하고 맑아서 동네사람들은 큰 빨래만 생기면 그리로 들고 나갔 다. 개천과 나란히 난 천변길은 인도와 차도가 따로 있을 정도로 너 른 한길이고 개천 쪽으로는 수양버들이 늘어져 있어 차가 많지 않 은 당시에는 타동네 사람들까지 일부러 산책을 올 정도로 한적하고 낭만적인 길이었다. 박완서, ⌜그 남자네 집⌟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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