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단장
1934
장소 박물관∙미술관
전형필이 미술관 건립을 위해 1934년 매입한 부지에 그 준비를 위해 마련한 별장 겸 수장고이다. 전형필(호는 간송)은 일본 유학시절 민족문화에 관심을 가졌고, 귀국하여 문화재의 수집과 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수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연구할 장소를 물색하다 성북동 현 간송미술관 일대 토지를 구입했다. 위창 오세창은 그곳이 옛 선잠단지 북쪽에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북단장(北壇莊)’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성북동
  • 북단장 사랑에서. 보화각 개관 기념일에

기본정보

  • 영문명칭:
  • 한문명칭: 北壇莊
  • 이명칭: 전형필 별장
  • 오브젝트 생산자:
  • 비고:
  • 유형: 장소 박물관∙미술관

시기

주소

  • 주소: 02837 서울특별시 성북구 성북동 81-2 (성북로 102-11 일대)

근거자료 원문

  • 스물일곱 살 때 전형필은 경기도 고양군 숭인면 성북리에 있는 양옥과 그 주변 땅을 사들였다. 다음 해 그 집을 북단장(北壇蔣)이라하고, 1938년 드디어 우리나라 최초의 미술관인 보화각(葆華閣)을 건립하여 상량식을 했다.
    북단장의 한문명은 '北壇莊'으로 본문의 '北壇蔣'은 잘못 쓴 것으로 추측된다.
  • 간송 전형필이 사재를 들여 모은 우리나라 문화재를 보존하기 위한 박물관 터로 마련하였다. 위창 오세창 선생이 선잠단지 북쪽에 있는 땅이라는 뜻으로 북단장이란 이름을 지어 주었다. 이곳에 1938년 보화각(葆華閣)이 설립(1966년 간송미술관으로 개칭)되었다.
  • 日大卒業한 全瀅弼別莊 石돌담을 쌋키만에 五千圓을 던젓다하면 그 規模의 豪大를 알니라. 몃해전에 西洋사람인 富來商會主人으로부터 五萬圓에 산 純洋式집으로 요지음 十萬圓에 팔나해도 아니판다는 消息이 잇다. 이 別莊主人 全瑩弼 氏는 아직 30세 전후의 靑年으로 일즉 東京드러가 日本大學을 마춘 鍾路四丁目에 本宅이 잇는 大地主요 貸金業하는 분이다. 『삼천리』7권5호, 1935.06.01
    박수진 외 4인, 2015, 성북동 이야기 자원 모음집, No. 2-50
  • 간송(澗松) 전형필(全鎣弼)의 별장 - 별장주 간송 전형필(1906~1962) ㆍ당시 30세 전후의 청년으로 일찍이 일본대학을 졸업하고 종로 4정목에 본택이 있는 대지주·대금업자 ㆍ교육가이자 문화재 수집가로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수집하는 데 힘썼으며 성북동에 보화각(현 간송미술관) 건립(1938) ㆍ보성고보를 인수하였고 광복 후, 보성중학교 교장과 문화재 보존위원 역임 -위치와 규모 ㆍ현 간송미술관 일대 ㆍ1933년 프랑스인 무역상 플레장(Plaisant, 富來祥)으로부터 5만원에 구입한 양옥 ㆍ별장을 두른 돌담 축조 비용만 5천원으로 알려짐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19쪽
  • ○ 1933년 : 1933년부터 성북동 초입의 대규모 부지 매입시작 - 이곳이 선잠단의 북쪽에 위치하여 북단장(北壇莊)이라 명명 - 프랑스 출신의 석유상(장작상) 플레장(Plaisant, 한국이름 부래상富來祥)이 거주하였던 집 ㆍ무악재 인근에서 나무장수들에게 커피를 따라주며 장사, 커피는 “양탕국”이라 불리우며 인기를 끌며 장작을 구입 판매 ㆍ플레장은 우리나라에서 커피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고양 부씨 “부래상”이라며 장작 장사로 거부가 됨
    성북구청 문화체육과, 성북문화원, 2016, 성북동 역사문화자원 조사·연구, 122쪽
  • 1936년이 기울어갈 즈음 박물관 건물이 형태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전형필은 1937년 정월 초하루 아침 공사 현장에 가서 남산을 바라보며 심호흡을 했다. 1934년 여름 별장과 수장고로 쓸 북단장이 완성된 후, 축대와 담장 공사에 6개월, 수장고로 쓸 지하실 공사에 또 6개월, 2층 건물을 올리는데 1년이 걸렸지만 아직 몇 달 더 지나야 내부 공사를 시작할 수 있는 상태였다.
    북단장이 완공된 시기(1934년)과 북단장의 용도(여름 별장과 수장고)가 언급된 부분이다.
  • 상량식이 끝난 후 전형필은 북단장 거실에서 스승 오세창, 오세창을 만나게 해준 휘문고보 스승 고희동, 민족과 역사에 눈을 뜨게 해준 외종형 박종화, 한남서림을 운영하는 전속 거간 이순황, 꾸준하게 교분을 나눠온 화가 이상범, 노수현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현재 간송미술관 건물인 보화각 상량식 당시의 상황을 서술한 부분이다.

기술통제

  • 작성자: 오진아
  • 작성일: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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