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을 일깨우는 인생 교과서 사찰
사찰 42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마음속의 암자'
- 정릉골 초입에서 비밀스런 관문을 통과하듯 길을 오르면 산 속의 암자에 다다른다. 암자의 한쪽에 자리 잡은 좌선대에 오르면 서울 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다시 시선을 산으로 향하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한 폭의 동양화처럼 자태를 뽐내고 있는 암자가 눈에 들어온다. 이름 그대로 깊은 산 속에 자리잡은 심곡암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부처님 제자들에게는 깨달음을 전해주고, 대중에게는 삶을 뒤돌아보게 해주는 곳이 바로 심곡암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