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한옥밀집지역
안암동의 서쪽면 일대는 일제강점기 1936년 돈암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을 통해 조성된 한옥밀집지역이다. 용문중고등학교, 안암초등학교와 성북천 주변으로 도시형 한옥이 대규모 군락을 이루고 있었으나, 지금은 대부분 헐리고, 남아있는 한옥도 초기 원형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드물다. 안암초등학교 서측에서 성북천 사이에서 군락을 이루었던 흔적을 볼 수 있으나, 건물 신축으로 인해 멸실의 속도가 매우 빠른 상황이다.
박수진, 백외준, 민문기, 김영미, 최호진, 최보민, 고종성, 김민성, 2017,
보문동∙안암동, 2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