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성북동에 있었던 별장이다. 일제강점기의 월간 종합잡지였던 『삼천리』에 의하면 성북동에는 큰 별장들이 여러 개 있었고, 약재상을 하던 이유선의 별장도 그 중에 하나였다. 성북동에는 이유선의 별장뿐만 아니라 의친왕 이강(李堈), 해동은행의 김계수, 경성부 부자였던 김동규 등 총 14개의 별장이 있었는데, 모두 크고 호화로웠다고 한다.
이 밖에도 성북동에는 큰 별장이 여러 개 있었다. 약재상 이유선李有善의 별장, 해동은행海東銀行 김계수金季洙의 별장, 경성부 내에서 부자로 꼽히던 김동규金東圭의 별장이 있었다고 한다. 이러한 별장을 포함하여 성북동 안에는 총 14개의 별장이 있었는데 모두 십만장자十萬長者의 별장이며 크고 호화로웠다.(「富豪의 別莊地帶風景, 城北洞一帶」, 『삼천리』 7권 5호, 1935. 6. 1.)
ㆍ其外諸氏의 것
이 밧게도 여러 집이 잇다. 엇잿든 城北洞안에는 十萬長者의 別莊이 14個所가 잇다느니 만치 간곳 온곳이 모다 눈을 부시게 하는 別莊이다. 黃金町서 藥種商하는 李有善 氏 別莊도 여기 잇고 海東銀行의 金季洙氏 또 서울 부자 金東圭氏의 別莊도 다 여기 잇다. 그러고 여긔 적는 것이 올흘는지 엇덜넌지는 모르겟스나 李堈 殿下 別莊도 城北洞의 金季洙氏 別莊을 지나 한참 드러가면 잇다. 그러나 그집 洋屋은 아니고 純朝鮮式 늙은 建物인 듯이 인상되엿다.
『삼천리』 7(5) 1935.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