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로」 변의 이 洞과 상월곡동 경계지역을 푸석골 또는 돌곶이말이라고 한다. 전에 성황당나무가 있는 고개를 푸석산이라 했기 때문에 푸석골이라고 칭했던 것으로 이 마을은 驪興(지금의 京畿道 驪州)閔氏들의 集姓마을로서 동네의 평안과 발전을 위해 푸석산에서 1년에 한번씩은 山祭를 지내고, 3년에 한번 큰굿을 하였다. 그러나 6.25동란 이후 각지에서 모여든 사람들이 점차 모여 살게되므로서 驪興閔氏들의 集姓村落的인 성격도 차츰 퇴색되어졌고 山祭나 洞祭의 풍속도 사라졌다.
성북구청, 1993,
성북구지, 819-820쪽
본문의 이 동은 석관동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