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는 기쁨, 성북의 봉사활동
봉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존재를 의식하며 이웃과 사회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일입니다. 성북구에서도 지역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공간을 찾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수리가 필요하지만 방치할 수밖에 없었던 집을 방문해 도배 및 장판 등을 교체해주는 집수리 봉사, 식사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음식을 만들어 나누는 음식봉사, 오랜 세월 동안 낡고 헐어진 외관을 환한 그림으로 채워 동네의 분위기를 바꾸는 벽화 봉사,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연탄 봉사,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사회를 위해 하천과 지역 일대를 청소하는 환경 및 정화 봉사 등 지역 곳곳의 다양한 봉사활동에 성북의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로 보는 성북에서는 1970년대부터 2023년에 이르기까지 성북의 곳곳을 자세히 살피고 있는 봉사자들의 모습과 이들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가치를 두고 타인을 위해 자신의 시간과 재능, 에너지를 할애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눔이 지닌 따뜻함과 기쁨을 함께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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