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7] 선잠단지 지킴이 30년 이만규 님의 이야기
- 성북문화원은 지역 연구의 성과를 정리하는 다양한 책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중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 시리즈는 성북문화원의 대표적인 간행물입니다. 2020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이 시리즈는 성북구 주민기록단과 함께 제작하는 책으로 성북구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어르신의 삶과 지역의 역사를 그분의 입을 통해 듣고 채록함으로써 사소하지만 중요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그 과정을 주민기록단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는 공동체아카이브를 지향하는 성북마을아카이브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보물을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앞으로 10회에 걸쳐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분은 성북동의 이만규 님입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이태준
- 소설가이다. 1925년 『조선문단』에 「오몽녀」로 등단하였다. 휘문고보에서 가람 이병기에게 문학을 배우고 일본에서 유학하였다. 서정적이며 섬세한 묘사와 예술적 완성도로 근대시기를 대표하는 단편 소설 작가로 꼽힌다. 1933년 구인회 동인으로 활동했으며, 1939년에는 『문장』을 주관했다. 1933년 성북구 성북로26길 8에 ‘수연산방’이란 당호를 붙이고 1946년 월북할 때까지 거주하였다. 그는 이곳에서 『달밤』(1933), 『손거부』(1941), 『돌다리』(1943) 등의 단편과 『황진이』(1936), 『왕자호동』(1943) 등의 장편을 남기는 등 활 발한 작품 활동을 했다. 특히 『달밤』과 『손거부』 등은 성북동을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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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쾌대
- 서양화가이다. 휘문고등보통학교 재학 중이던 1933년 일본의 제국미술학교로 유학하였다. 1938년 도쿄에서 열린 제25회 이과전(二科展)에 〈운명〉을 출품해 입선한 이후 3년 연속 입선하였다. 1941년 도쿄에서 이중섭, 진환 등과 신미술가협회를 조직하고, 1944년까지 도쿄와 서울에서 동인전을 가졌다. 이시기 그는 인물상에 주력하며 표현주의적 수법으로 인물의 개성을 강하게 포착해냈다. 해방 직후에는 어지러운 사회상과 새로운 국가를 건설하는 사람들의 희망을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1946년 봄부터 성북회화연구소(현 성북구 보문로39길 34)를 창립하여 학생들을 가르쳤고, 1948년 명륜동으로 이사했다. 동소문동에 있던 연구소는 이쾌대의 사재로 임대한 40평의 공간이었다. 한국전쟁 발발 이후 서울을 점령한 북한군에 강제부역을 하다가 연합군의 서울 수복후 거제도 포로수용소에 갇혔다. 1953년 남북 포로교환때 자의로 북한으로 넘어간 후 조선미술가 동맹 소속 화가로 활동하였다. 이쾌대는 한국미술사에 있어서 한국적 전통을 서양화폭에 담으려고 시도한 화가이자, 한국 현실주의 미술의 선구자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군상〉, 〈걸인〉, 〈송아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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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태휴
- 성북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17년에 출생한 권태휴는 1927년 가족과 함께 중국으로 건너갔다. 1937년 중일전쟁이 발발함에 중국 중앙군관학교 특별훈련반에 입교하여 1942년 6월에 군사교육을 마쳤다. 이후 조선의용대에 입대하여 독립운동에 매진하였다. 1943년부터는 임시정부의 비밀명령을 받고 화중(華中) 일대에서 정보수집 등 지하활동을 전개하였다. 정부에서는 1977년에 건국포장을 추서하였고, 1990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하였다. 독립유공자 공훈록의 유공자 정보에 따르면 주소는 '서울 성북(城北) 성북동(城北洞) 131-5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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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
- 성북구 종암로 196(하월곡동 90-1)에 위치한 학교이다. 1964년 숭인공업고등학교로 개교하였다가 1967년 서울북공업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1973년에는 2부 설립을 인가받아 기술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맞춰 많은 학생을 교육하여 배출하였다. 2013년에는 서울도시과학기술고등학교로 교명 변경하면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2014년 해외건설플랜트 분야에서 마이스터고로 지정되었고, 2016년에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로 개교하였다. 마이스터고는 중견기술인력 육성을 목표로 하는 전문계 특성화 고등학교로, 학생들에게는 수업료 등 학비를 면제하고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의 특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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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