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7] 선잠단지 지킴이 30년 이만규 님의 이야기
- 성북문화원은 지역 연구의 성과를 정리하는 다양한 책을 발간하고 있습니다. 이 중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 시리즈는 성북문화원의 대표적인 간행물입니다. 2020년부터 매년 선보이고 있는 이 시리즈는 성북구 주민기록단과 함께 제작하는 책으로 성북구에 오랫동안 거주하신 어르신의 삶과 지역의 역사를 그분의 입을 통해 듣고 채록함으로써 사소하지만 중요한 지역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특히 그 과정을 주민기록단과 함께한다는 점에서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는 공동체아카이브를 지향하는 성북마을아카이브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보물을 좀 더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자 앞으로 10회에 걸쳐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 시리즈를 한 권 한 권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분은 성북동의 이만규 님입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전형필
- 간송미술관(당시 명칭 보화각)을 설립한 문화재 수집가이다. 간송은 그의 호이다. 1906년 종로의 거상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 유학시절 민족문화에 관심을 가졌고, 귀국하여 오세창의 도움을 받아 문화재의 수집과 보호에 심혈을 기울였다. 1934년 수집한 문화재를 보존하고 연구할 장소를 물색하다 현재 성북구 간송미술관 자리에 대지를 마련하였고, 오세창은 그곳에 ‘북단장’이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1938년에는 북단장 내에 우리나라 최초의 사립박물관인 보화각을 완공하였다. 그가 수집한 주요 문화재에는 김정희, 정선, 김홍도, 장승업 등의 서화 뿐만 아니라 국보와 보물급의 문화재도 다수 포함되었다. 1962년 사망하였는데, 문화재 수호 행적을 기려 1964년 대한민국문화훈장 국민장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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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균
- 시인이자 실업가이다. 1926년 『중외일보』에 「가신누님」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30년대 『시인부락』과 『자오선』의 동인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설야」가 당선되면서 문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였다. 모더니즘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6.25전쟁 이후 집안 사정으로 건설 사업을 운영하였다. 그는 1980년대 초부터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시집 『추풍귀우』(1986), 『임진화』(1989)는 성북동에 거주했던 시기에 간행한 것으로 여기에 수록된 작품 중 일부에는 성북동과 그의 집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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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곡중학교
- 성북구 장월로 6(상월곡동35-1)에 위치한 공립중학교이다. 1986년 1월 29일 설립 인가되었고, 1986년 3월 개교하였다. 교훈은 ‘성실, 창조, 협동’이며, ‘소통과 배려의 행복 월곡’이라는 이상을 품고 멋이 있는 학생, 전문성이 있는 교사, 참여하는 학부모, 능동적인 행정을 구현하려 노력하고 있다. 2017년 진로교육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과 학교체육활성화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받았고, 2018년에는 학교기초학력향상사업 우수학교 교육감 표창을 수상하였다. 2020년 2월 제32회 졸업식을 진행하였고, 누적 졸업생 10,512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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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문파크뷰자이아파트
- 성북구 보문사길 111에 위치한 아파트 단지이다. 보문동의 서쪽으로 단종비인 정순왕후 송씨의 전설이 깃든 동망봉과 탑골승방의 배경이 되는 보문사와 미타사가 있다. 이 동망봉이 종로구 창신동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데, 2002년 동망봉터널이 개통되며 두 지역이 바로 연결되었다. 그리고 주변의 산동네들에 대한 재개발이 본격화되고, 그 자리엔 아파트단지들이 들어섰다. 보문파크뷰자이아파트는 동망봉의 남쪽에 들어섰고 2017년에 준공되어 이 일대의 아파트 중에서도 가장 최근에 입주한 단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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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