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1] 3.1운동 101주년 기념 '주제로 보는 성북: 독립운동' 페이지 공개
- 올해는 3.1운동 101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날의 함성을 기억하며, 성북문화원에서는 <성북마을아카이브> 홈페이지에 '독립운동' 주제를 새롭게 준비하였습니다. 도심과 가깝고 교통편이 편리했으며, 주변에 교육기관이 많은 지리적 조건으로 인해 성북구는 수많은 독립지사들과 연을 맺었습니다. 성북구와 인연이 있는 인물들의 독립운동은 의병활동부터 의열 활동, 3.1운동, 무장투쟁, 임시정부 활동 등 거의 모든 유형의 독립운동을 포괄합니다. 해방 이후에도 성북구는 독립지사들의 보금자리가 되었습니다. 링크를 따라가면 만나는 페이지에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성북의 장소, 사건, 그리고 많은 독립지사들의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일제감시대상인물카드부터 독립유공자 공적조서, 그리고 독립기념관으로부터 제공받은 독립운동가들의 사진 등 여러 기관의 협조를 통해 자료들을 더욱 풍성하게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 자료들에는 비단 널리 알려진 독립운동가뿐만 아니라 평범한 사람들의 행적 또한 담겨있습니다. 여성과 남성, 양반과 평민, 서적행상과 타자수(Typist) 등 성별, 신분, 직업에 관계없이 많은 이들이 한마음으로 독립운동이라는 물결에 크고 작은 물줄기가 되어주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성북마을아카이브>를 통해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이승만
- 동소문동(당시 돈암동)에서 거주한 정치인이자 독립운동가이다. 독립협회에 참가해 활동했고, 고종 폐위 음모에 휘말려 약 6년간 옥고를 치렀다. 미국에 유학하여 5년만에 학사·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1919년 상해임시정부의 대통령이 되었고, 1925년 탄핵 면직되었다. 광복 후 귀국하여 반탁반공노선을 견지하였고, 남한 단독정부 수립 불가피론을 주창했다. 1948년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부산정치파동, 사사오입개헌, 3.15부정선거 속에서 세 차례 더 대통령에 선출되지만, 4.19혁명으로 대통령직을 사임했다. 환국 이후 돈암동의 돈암장에서 약 2년간 거주하였다. 돈암장의 구조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었다. 이승만은 아래채를 썼고, 위채는 비서와 살림 맡은 사람들, 바깥채는 경비원들이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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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수교회
- 성북구 성북로 127(성북동 243-5)에 위치한 종교시설이다. 덕수교회는 1946년 고 최거덕 목사와 안동교회 교인 7세대가 모여 정동에서 출발하였다. 1984년에는 성북동 현재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때 만들어진 본당 건물은 1984년 한국건축가협회상 본상을 수상하였다. 또한 현재 교회 건물로 사용중인 일관정(성북동 이종석 별장)은 서울시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되었는데, 개화기의 개량 한옥으로 넘어가는 건축양식이 독특하고 주변의 경관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덕수교회는 오랫동안 성북동에 터를 잡고, 교역자와 교인들이 화목한 신앙공동체 형성에 힘쓰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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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곡동
- 성북구 동쪽에 위치한 동네이다. 상월곡동은 법정동으로, 행정동제 개편 이후 현재 월곡2동에 포함되어 있다. ‘월곡’이란 이름은 천장산의 모습이 마치 반달 같다 하여 그 산 주변 마을을 다릿굴(골)이라고 불렀는데, 이 중 높은 지역을 웃다리골(상월곡리), 아래 지역을 아랫다릿골(하월곡리)이라 불렀다. 조선시대부터 월곡리라는 이름은 있었고, 해방 후 1949년 성북구가 신설될 때 성북구 관할이 되면서 상·하월곡리로 분리되었다. 원래 이 지역은 농지가 많은 시골 마을이었으나 서울의 인구가 늘면서 유입되는 인구가 늘어나고, 1960년대부터는 도심지의 철거민이 집단 이주하면서 주거지역으로 변모하였다. 현재는 동네정비와 재개발이 진행되고, 천장산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운동 시설이 마련되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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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때의 귀여운 악마들
- 중학생 대상 학습지인 『봄봄주니어』 1997년 3월호에 실린 산문이다. 작가가 자신의 어린 시절을 『나의 라임오렌지나무』의 주인공 제제와 비교하며 술회하였다.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글이라 경어체로 쉽게 서술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서 김소진은 육체적 성장과 함께 정신적 성숙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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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