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00] 1960년 4월 19일, 후퇴하지 않은 성북의 밤
- 1. 4.19혁명은... 4.19혁명은 이승만 정권의 헌법유린, 부정부패,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1960년 2월 28일부터 4월 26일까지 전국에서 전개된 민주화운동입니다. 3.15부정선거를 계기로 학생들의 시위에 시민들이 합세함으로써 혁명으로 발전했고, 경찰의 유혈진압으로 많은 희생이 발생했습니다. 그 결과 이승만 대통령이 하야했고 제2공화국이 들어섰습니다. 4.19혁명은 대한민국 최초의 전국 단위 민주화운동으로 이후 한국 민주화운동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1960년 4월 19일 서울에서는 학생과 시민 10만 여명이 거리로 나와 독재정권에 반대하는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도심부에 집결한 시위대는 대통령이 있는 경무대로 행진했고, 이를 막기 위해 경찰은 실탄을 발포해 많은 사상자를 냈습니다. 이후 경찰의 무력진압이 계속되자 군중은 일시 흩어졌으나 저녁무렵부터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는 수 천명의 학생, 시민이 거리를 돌며 시위를 계속했습니다. 성북구는 이날 밤 시위의 중심장소였습니다. 200번째 금도끼에서는 '피의 화요일'이라 부르는 1960년 4월 19일에 있었던 낮의 시위 전개 과정과 이후 성북구를 중심으로 밤새 격렬했던 시위의 양상을 살핍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이상
- 시인이자 소설가이다. 본명은 김해경이다. 경성고등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하였다. 1931년 『이상(異狀)한 가역반응』이라는 첫 시집을 발표하며 문학활동을 시작하였다. 1934년에 ‘구인회’에 참가하여 성북동의 예술인들과 교류하였으며 박태원의 소설에 삽화를 그리기도 하였다. 1936년 흥천사에서 변동림(김향안)과 결혼 후 약 3개월간 동소문 밖 성북동에서 신혼생활을 하였으나, 지병인 폐병이 악화되어 1년 후인 1937년에 일본에서 사망했다. 부인 변동림이 그의 시신을 수습하여 귀국하였고 미아리 공동묘지에 안장됐다. 대표작 「오감도」(1934), 「날개」(1936) 외에도 200여 편의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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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우
- 미술사학자이다. 1916년 개성에서 태어났고, 개성 송도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하였다. 송도고보 재학시절 우연히 개성부립박물관 관장이었던 고유섭을 만나게 되었고, 그에게 감화되어 문화유산과 한국미술사를 배우기 시작했다. 해방 후 서울의 국립박물관에서 근무하였고 1974년부터 1984년까지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지냈다. 한국전쟁 때에는 목숨을 걸고 국립박물관의 소장 문화재들을 부산까지 안전하게 운반하기도 하였다. 1976년에 성북동 126-20(현 최순우 옛집)으로 이사하였는데, 1930년대에 지어진 낡은 한옥을 그의 안목으로 잘 가꾸었고 지금까지 가치를 인정받아 보존되고 있다. 대표작으로는 유고를 모은 『최순우전집』(1~5권),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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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만희
- 석관동에 거주했던 서울특별시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 기능보유자이다. 민화란 일상생활과 풍습을 그린 실용적 그림을 말하며 이런 민화를 그리는 사람을 민화장이라 한다. 민화는 한국인의 사상과 신앙, 생활에 관련되는 다양한 소재를 다양한 화법을 통해 그림으로 표현함으로써, 친근한 생활 속의 낙으로 자리잡아 오랫동안 보존되어왔다. 김만희는 1968년부터 민속자료를 수집하고 민화의 작화에 착수한 이래 한국전통미술인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며 한국 민화의 전통을 계승하였다. 그는 민화장 기능보유자로서 1996년 12월 31일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17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 4월 13일에 명예보유자로 인정받았다. 성북구 화랑로48길 16번에 거주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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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
- 성북구 성북로14가길 23(성북동 151)에 위치한 사립중학교이다. 1931년 6월 이기윤(李基潤)이 세운 외국어 교육기관인 경성외국어학원에서 출발하여, 1939년 3월 현재의 위치로 교사를 이전하였다. 1954년 4월 12일 성북중·고등학교로 설립 인가되어 1954년 6월 15일에 개교하였다. 1969년 중학교 평균화로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분리되었다. 1972년 6월 홍익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1977년 3월에는 홍익대학교 사범대학 부속중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04년에는 개교 50주년을 맞아 학교 정보도서관, 체육관 준공식을 하고 『홍익 50년사』를 출판하였다. 2020년 2월 제66회 졸업식을 진행하여 누적 졸업생 26,833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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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4.19 혁명 56주년 기념 문화제
- 1960년 4월 19일 학생들의 시위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된 반정부 민주주의 혁명인 4.19혁명의 56주년을 기념하여 실시한 문화제이다. 문화제는 2016년 4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이루어졌으며 학술회의, 4.19혁명 학생 시위 재현 행사, 4.19기념 마라톤 대회, 특별전시회, 4.19혁명과 함께하는 걷기대회 등으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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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