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3]성북구의 자연유산, 서울 성북동 별서
- 국가유산청의 설명에 따르면 명승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로서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며,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형성과정에서 비롯된 고유성·희귀성·특수성이 큰 곳으로 국가유산 분류 기준에 따라 천연기념물과 함께 자연유산에 속합니다. 그리고 성북구에 있는 국가 지정 명승으로는 서울 성북동 별서가 있습니다. 서울 성북동 별서는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2길 47에 위치한 16,000㎡ 규모의 조선 후기 전통 정원입니다. 고종의 호종내관이자 서화가였던 황윤명(황수연)이 조정에서 물러난 후 이 별장에 머무르던 별장입습니다. 이후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義親王 李堈, 1877∼1955)이 넘겨받아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손기정
- 평안북도 의주 출신의 육상선수이다. 1932년 양정고보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을 받게 되었다. 그는 1933년부터 1936년까지 13개의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였고, 이중 베를린 올림픽을 포함한 10개의 경기에서 우승하였다. 베를린 올림픽 금메달 수여 당시 꽃다발로 일장기를 가린 것과 국내 언론사에서 일장기를 말소한 사건으로 유명하기도 하다. 1937년 보성전문에 입학한 이후 보성전문 육상부에 가입하여 활동하였고, 해방 이후 안암동에 거주하며 후학을 양성하였다. 그는 자신의 집을 ‘마라톤 선수 합숙소’로 이름 붙이고 마라톤 유망주를 뽑아 훈련시켰는데 1947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한 서윤복, 1950년 보스턴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은·동을 함기용, 송길윤, 최윤칠 등이 모두 손기정에게 가르침을 받은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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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숙
- 성북동에서 거주한 독립운동가이다. 1944년 10월 근무하던 조흥은행 종로지점에서 동료들에게 전시상황을 전파했다. 그는 사이판 섬에서 돌아온 사람에게 들었다고 하며 사이판의 상황을 전했다. 이로 인해 '군사에 관한 조언비어'를 만들었다 하여 일본 경찰에 체포되었다. 1945년 1월 29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육해군형법 위반'으로 징역 8월을 언도받고 옥고를 치렀다. 당시 서울 동대문구 성북정 177-40번지(현 성북로8길 7)에 거주하고 있었다. 해방 이후에는 을유문화사를 창립하여 전무로 재직하다가 1952년 대표이사가 되었다. 대한출판문화협회 명예회장, 대한출판문화협회 고문 등을 역임하였다. 저서로 『출판인 정진숙』(정진숙,을유문화사,1983)이 있다. 정부에서는 2017년 대통령표창을 추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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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동신초등학교
- 성북구 보문사길 50(보문동3가 228)에 위치한 공립초등학교이다. 1948년 11월 1일 개교하였다. 교육목표는 ‘협력적 교육활동을 통해 생각이 깊고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어린이’를 기르는 것이며, 교훈은 ‘슬기롭고 예절바르며 튼튼하게’이다. 2005년 8월 본관 교사를 전면 개축하였고, 같은 해 11월 개교 57주년 기념 타임캡슐을 안치하였다. 2018년 학교 경영 우수학교 교육장 표창을 받았다. 2019년 2월 15일 제66회 졸업식을 진행하고 누적 졸업생 23,771명을 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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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