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 #223]성북구의 자연유산, 서울 성북동 별서
- 국가유산청의 설명에 따르면 명승은 예로부터 경치가 좋기로 이름난 경승지로서 역사적·예술적·경관적 가치가 크며, 자연미가 빼어나게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그 형성과정에서 비롯된 고유성·희귀성·특수성이 큰 곳으로 국가유산 분류 기준에 따라 천연기념물과 함께 자연유산에 속합니다. 그리고 성북구에 있는 국가 지정 명승으로는 서울 성북동 별서가 있습니다. 서울 성북동 별서는 서울시 성북구 선잠로2길 47에 위치한 16,000㎡ 규모의 조선 후기 전통 정원입니다. 고종의 호종내관이자 서화가였던 황윤명(황수연)이 조정에서 물러난 후 이 별장에 머무르던 별장입습니다. 이후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義親王 李堈, 1877∼1955)이 넘겨받아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김광균
- 시인이자 실업가이다. 1926년 『중외일보』에 「가신누님」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1930년대 『시인부락』과 『자오선』의 동인으로 활동을 하였으며 193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설야」가 당선되면서 문단에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였다. 모더니즘 시인으로 활발히 활동하다가 6.25전쟁 이후 집안 사정으로 건설 사업을 운영하였다. 그는 1980년대 초부터 다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는데 시집 『추풍귀우』(1986), 『임진화』(1989)는 성북동에 거주했던 시기에 간행한 것으로 여기에 수록된 작품 중 일부에는 성북동과 그의 집이 묘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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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연현
- 문학평론가이자 출판인이다. 1933년 중동중학교에 편입하여 김광섭 시인을 담임으로 만난다. 1938년 한글동인지 『아(芽)』, 1939년 『시림』을 만들고, 이를 계기로 문학의 길을 걷는다. 1942년 창씨명으로 「동양에 대한 향수」를 발표하였고, 몇 편의 친일 관련 글을 남겼다. 유치환,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과 교류하며 1946년 청년문학가협회를 만들어 문단 활동을 함께 하였고, 1949년 『예술부락』을 주재하면서 본격적인 비평활동을 전개했다. 1955년에는 순수 문예지인 『현대문학』의 주간을 맡는다. 1972년 정릉동에 이층 양옥을 마련해 이사하였다. 1981년 해외여행 도중 갑자기 죽음을 맞이하였다. 한국문인협회에서는 ‘조연현문학상’을 제작하여 신진작가들을 양성하고 지원한 그의 뜻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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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