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도끼
금요일마다 돌아오는 성북의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금도끼#233] 보문동 역사의 산증인 박춘화 이야기
- 금도끼 <성북 사람들의 구술생애사> 시리즈, 이번 주 소개해 드릴 분은 1947년 보문동에서 태어나 현재까지 그곳에 생활 터전을 두고 계신 박춘화 님입니다. 박춘화 님은 보문동의 변화 모습과 인생 이야기를 덤덤하게 들려주셨습니다. 지면상 모든 이야기를 공개할 수 없기에 보문동 일대의 변화와 지역 이야기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달의 마을아카이브
이 달에 기록된 성북 마을이야기를 만나봅니다.
- 미타사 아미타후불도
- 미타사에 봉안되어있는 불화로 1873년 신중도 및 지장시왕도와 동시에 한 조로 조성된 것이다. 아미타후불도는 극락보전, 아미타전, 무량수전에 봉안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이 불화는 대웅전에 후불도로 모셔져 있는 점이 특이하다. 이 불화는 아미타불좌상을 중심으로 8대 보살, 10대 제자, 사천왕, 금강역사 등이 배치된 아미타불의 법회모임을 표현하고 있다. 신중도, 지장보살도와 일습으로 상단탱화로 조성된 이 아미타후불도 중 평상에 앉은 사천왕상의 등장은 경상북도 예천군 서악사의 석가모니후불탱(1770)의 전통을 계승한 것으로 그 예가 많이 남아있지 않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14년 7월 3일 서울특별시유형문화재 제358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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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소앙
- 돈암동에서 거주하고 활동한 독립운동가이자 정치인이다. 일본 메이지대학에서 공부한 후 경신학교 등에서 교편을 잡다가 1913년 중국에 망명하여 항일단체 대동당을 조직하였다. 1918년 무오독립선언서를 기초하여, 독립운동 지도급 인사 39인의 공동성명으로 발표하였다. 상해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하여 민주공화제헌법의 기초를 비롯한 임정의 이론정립 등 전반에 걸쳐 주역을 맡았고, 해방 후에는 임시정부의 정통성 고수를 주장하였다. 성북구 돈암동에 거주하면서 1950년 5.30 총선에 사회당으로 서울 성북구에서 출마하였다. 선거에서 전국 최다득표로 조병옥을 꺾고 당선되어 제2대 국회에 입성하였다. 그러나 6.25전쟁 당시 납북되어 1958년 사망한 것으로 전해진다. 1989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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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삼
- 시인이다. 도쿄에서 출생하여 1936년 어머니의 고향인 삼천포로 이주하여 성장하였다. 1953년 시 「강물에서」가 모윤숙의 추천을 받았고, 1955년 『현대문학』에서 서정주와 유치환의 추천을 받아 본격적인 문단생활을 시작했다. 첫 시집 『춘향이 마음』(1962) 이후 20여 권에 이르는 시집과 시선집을 간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했다. 연이은 투병 생활로 인해 삶과 죽음에 대한 연민과 애상의 주제가 반복되고, 달관적·허무주의적인 색채가 작품에 드러난다. 1967년 고혈압으로 쓰러진 후에는 정릉에서 건강을 회복하면서 「정릉 살면서」라는 작품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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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시장 상가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
- 2013-2014년 성북구 정릉동에서 진행되었던 아리랑시장과 지역 활성화를 위한 주민들의 운동이다. 2012년 ‘성북구 마을만들기 공모사업’을 통해 정릉동 주민들이 동네 사람들의 소모임과 문화생활을 엮는 커뮤니티 카페를 구상하였고, 구청의 도움을 받아 아리랑시장에 ‘행복한 정릉 카페’를 열었다. 그리고 2013년 서울시가 운영하는 ‘청년일자리허브’에서 청년들을 성북문화재단에 파견해 지역의 일을 경험하게 하였는데, 카페를 매개로 주민들과 청년들이 ‘서울시 상가마을공동체 활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 사업을 통해 아리랑시장 지도와 잡지를 만들었고,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 아침을 거르고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들에게 아침을 제공하는 ‘아침 도깨비 간이식당’을 운영했으며, 프리마켓 형태의 축제와 같은 ‘와글와글 장터’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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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북예술창작터
- 성북구 성북로 23(성북동 1가 74-1)에 위치한 문화시설이다. 성북예술창작터는 시각예술을 기반으로 하여,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신진 예술가를 발굴하고 나아가 주민들이 참여 가능한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열린 미술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목적으로 2013년 개관하였다. 기획전시와 윈도우갤러리 전시를 통해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소개하고, 대학연계전시, 신진작가 공간지원 사업, 대관 등을 통해 다양한 미술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또 장기적으로 쉽고 다양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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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로 보는 성북
이야깃거리와 기록을 주제별로 묶어 관심 있는 주제를 한눈에 둘러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