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년대 중반 이후 만주사변을 계기로 일제의 식량수탈정책으로 인해 농촌으로부터의 이농인구가 도시로 몰려들게 됨으로 당시 경성의 인구는 급격한 증가를 겪게 되고 주택문제가 심각히 대두되었다. 따라서 당시에 당면한 도시의 주택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새로운 도시주거지의 개발이 필요하게 되었고 이때 등장한 것이 도시형 한옥이었다. 이런 역사를 갖고 등장한 도시형 한옥은 그 형식이 과거 우리나라의 주거문화를 지니고 있으면서 좁은 대지에 밀도를 높일 수 있도록 마련된 도시형 주거라는 점에서 그리고 새로이 근대화된 주거지 구조 체계 내에서 형성된 주거환경이란 측면에서, 이전의 전통한옥과 비교해서 도시적 특성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현재까지도 우리의 주거문화를 담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도시형한옥은 근대화와 도시화를 거쳐 많은 문화적․경제적 변화를 겪어왔다. 이런 사회구조 속에서, 기존한옥은 변화하는 사회적 상황과 주거환경에 대응하여 증개축․신축을 통해 주공간 변형과 주생활변화가 이루어 졌다. 이런 일련의 변화는 사회․경제적 요인과 물리적 환경요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거주자의 내적 요구뿐만 아니라 외부환경도 영향을 받았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의 도시형 한옥이 시간이 흐름에 따라 현거주자들이 주공간을 개조하고 변형하는 요인을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첫째, 내부공간의 변화요인으로는 해방이후 서구식 주의식, 주생활의 도입으로 서구식 공간규범이 유입되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주생활양식이 변화하여 설비의 근대화, 주의식의 변화, 생활의 합리화 의식 고조로 주거공간을 크게 바꾸어 왔다. 또한 주생활양식이 점차 다양해져 다양한 주택평면유형이 생겨나고 이는 결국 주거형태의 개성화로 표출된다. 이런 변화를 수용하기에 공간이 부족하다면 거주자들은 공간확장을 통해 주요구를 실현시키려고 한다. 게다가 오랜 定住性으로 가족주기가 바뀌고 생활수준도 바뀌어 거주자의 욕구와 능력에 맞게 현주거공간을 적절히 융통성 있게 변화한다.
둘째, 외부공간의 변화요인은 공간과 생활방식 사이의 갈등으로 주공간에 대응하여 처마선이 있는 외부공간까지 실로 확장․활용하였다. 그리고 공간부족으로 마당을 내실화하는 적극적 개조행위가 이루어져 거실중심의 공간이 형성되어 주생활양식이 바뀌어 갔다. 또한 이런 변화로 인해 출입구의 변화가 일어나는데 이로 인해 단계적 영역흐름이 급진적 진입으로 형성되어 다소 불안한 주거입지를 갖고 있다. 또한 생활의 서구화로 인해 마루(거실)중심의 공간이 형성되고 각 실이 개실화됨에 따라 마당 중심의 기능이 축소되어 현재 마당은 동선통로 위주로 바뀌었으며 길과 향에 대응하여 공적공간에서 주거내 진입에 변화가 발생하여 대문이 이중화되거나 진입방향이 변경되는 등의 변화가 일어났다. 게다가 경제적 사정으로 용도변경이나 부분적 공간 임대를 통해 출입방식의 변화가 발생한다.
셋째, 한옥의 증개축 등 주거조정행위가 골목형에 따라 차이를 보이며 일어났으므로 그 요인은 다음과 같이 분석할 수 있다.
1) 필지면적에 따라 한옥의 증개축의 정도가 차이가 났는데 좁은 필지의 한옥은 적극적 증개축 행위가 많이 일어났고 좁은 주공간을 확장하는 방법이 벽을 따라 가는 확장과 마당을 실로 만드는 적극적 행위의 증개축 행위가 일어났다. 그리고 큰 필지의 한옥은 유지관리 및 보수행위가 더 많이 일어났다.
2) 길의 특성과 한옥의 증개축 행위간의 관계를 살펴보면, 막힌 골목형과 루프형이 뚫린 골목형에 비해 더 활발한 증개축이 일어났다. 막힌 골목형과 루프형은 장소적 개방감이 커서 상호교류가 이루어져, 생활양식을 잘 알고 서로 비슷한 상황을 유지해나간다. 그에 반해 뚫린 골목형은 통과도로의 경향이 강해 개인화 및 집단적 영역성이 약해 밖으로 나와 서로 대화를 나누는 경우는 거의 없고 집안이나 마당에서 활동이 더 활발하였다. 이는 막힌형이나 루프보다 골목의 영역성이 보다 내부로 들어와 마당에서 개성적 경향이 강하게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길의 물리적 특성이 이웃 간의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치며 교류의 활성화를 통해 공유된 기치관과 경험이 주택의 개보수 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에서 나타난 도시형 한옥의 내외부공간과 주생활의 변화특성을 분석한 결과, 여러 가지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되는 특성을 살펴볼 수 있다.
안방의 가족생활중심공간으로서 지속성, 마루공간의 생활기능의 지속성, 한옥의 실구성방식의 지속성, 향에 대한 선호, 외부공간으로부터 대문간의 단계적 접근의 지속성을 들 수 있다.
이상과 같이 한옥주거공간의 변화특성과 지속성은 우리의 전통성을 반영한 주거계획시 그 특성을 반영할 수 있고 다양한 생활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주공간을 융통성 있게 변화해온 행위들은 주거공간의 적절한 사용의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으며 주거지계획시 일괄적인 街區와 길의 계획보다는 거주자들에게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커뮤니티가 형성될 수 있는 도로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이 연구에서는 도시에서 여성들이 공동체적 유대를 맺어온 방식을 살피기 위하여 ‘도시 여성 친목계’에 주목하였다.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69번지 일대에 거주하시던 분들로 구성된 장위동 친목계는 1979년에 만들어져서 현재까지 32년간 지속되었으며 매달 셋째 주 월요일에 장위동에 거주하시는 회장님 댁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이 곳은 공동재산, 마을굿, 대동놀이, 이중계, 상호부조가 있던 농촌 마을로 아직도 상호부조의 전통이 남아 있고, 마을 공동 재산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이는 갠스가 ‘도시마을(urban village)’이라고 명명한 것에 부합되는 특징들이다. 이는 도시에 존재하는 촌락적 생활양식을 일컫는다고 할 수 있다. 이는 게마인샤프트(gemeinshaft:공동사회)와 게젤샤프트(geselshaft:이익사회)의 중간적 성격으로서, 게젤샤프트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유대를 강화해 나가며 친밀한 관계를 맺어가는 게마인샤프트적 특징을 갖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계는 한국에서 ‘산업 마을과 도시 공동체 거주자들을 묶어주는 정서적 유대’이다. 계는 ‘함께 모일 때 생기는 힘’을 전제로 한다. 한국인들이 게젤샤프트적 사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계를 만들어 집단을 이루는 것은 한국인들의 집단주의적 특성이 반영된 것이다. 장위동 친목계는 ‘모여서 함께 한다’는 계의 일반적인 목적과 정서적 유대의 기능을 겸하고 있다. 정서적 유대를 위한 ‘친구 만들기’를 체계화하고 합법화한 것이 장위동 친목계의 기능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은 타지에 시집 온 여성들이 가부장제 하에서, 팍팍한 삶을 이겨나가는 힘이 되었다. 장위동 친목계의 회원들은 비슷한 일반적인 계의 특성과 함께 지리적 친밀감이 더해져 32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우정을 나누어 왔으며, 이러한 친밀감은 뿔뿔이 이사를 간 이후에도 한 달에 한 번씩 계모임에 나오게 하는 끈끈한 유대감으로 묶인 자매애로 나타나고 있다.
장위동 친목계는 32년 동안 지속되면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 머무는 일상을 벗어나 ‘여행’이 주는 일탈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자신의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다시 삶의 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건강한 창구 역할을 했던 것이다.
본 연구는 뉴타운사업으로 대표되는 철거재개발 지역 재정착 문제와 관련하여 원주민들의 이주 패턴과 특성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를 위해 기존 연구의 한계인 소유주와 세입자라는 양분법적인 구도가 아닌 원주민 개별가구 문제의 다양성을 고려하여 가구특성별 차별화된 이주특성을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는 가옥주와 세입자의 아파트 거주비율이 전체적으로 크게 증가하였음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최종적인 입지와 주택유형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서울 밖으로 이주한 가구의 아파트 거주율이 길음뉴타운을 제외한 인접지역내 거주자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주택의 유형으로만 주거수준을 판단하는데 일부 한계가 있지만 아파트가 다른 주택유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주거환경이 양호한 것을 감안한다면 재개발구역 원주민의 주거이동에 대한 다른 시각을 제시한다. 즉, 기존 연구들에서 재개발구역 원주민의 주거이동을 단순히 멸실에 따른 타의적인 이주로 해석하는 것과는 달리 보상금이나 주거이전비와 같은 분배된 개발이익을 활용하여 주거입지와 주거소비수준의 대체효과를 추구하는 자의적인 선택의 양상이 적지 않음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원주민들의 낮은 재정착률 문제를 단순히 주거권의 문제에만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는 개발이익 분배의 문제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말해준다. 또한 재개발을 통해 높아진 소득수준과 주택수요의 변화에 좀 더 효과적으로 부응하는 질적으로 향상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상대적인 피해자 역시 재개발구역 원주민이 아닌 재개발의 이익이 분배된 재개발구역 원주민들과 시장에서 경쟁해야 하는 인근의 비 재개발구역 주민들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재개발 과정에서 원주민 재정착의 극대화를 절대적으로 우선하는 가치로 볼 것이 아니라 광역적인 차원의 사회적 편익과 더불어 원활한 대체 주거 확보를 지원하는 효과를 함께 고려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만 원주민들 중 실질적으로 재정착이 강하게 요구되는 가구들의 경우 합리적인 선별과정을 통해 수혜의 폭이 확대될 수 있는 계기를 여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재생의 목표는 지역주민 중심의 활동을 지속시키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지역문제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활력 있고 살기 좋은 환경을 구축하는 것에 있다. 이는 주민 이외에도 지역에 대한 문제인식과 애착을 갖고 있는 주체라면 지역에 필요한 활동들을 주도적으로 전개할 수 있어야 한다는것을 의미한다. 특히 한국의 노후저층주거지는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주민만을 중심으로 하는 활동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주체의 역할과 협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실제 노후저층주거지에서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시키고 있는 활동 주체들의 성격을 고찰하고, 각 주체별 역할에 대한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노후저층주거지 재생과정에서 지역사회 활동의 주요 주체가주민이 되어야만 한다는 기존 통념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지난 10년동안 장수마을의 노후저층주거지 재생을 목적으로 전개된 활동들 간의 인과관계를 분석하고 각 활동을 전개한 주체들의 특징과 변화과정을 고찰한다.
본 연구는 빠른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고령층 인구와 저소득층 인구가 밀집한 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동에 위치한 ‘장수 마을’을 환경 디자인적 관점으로 Redesign을 하고, 마을 자체의 브랜드를 구축하는 프로세스를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이에 본 연구의 대상은 2015년 3월 ~ 6월 15주간숙명여대 환경디자인학과 <공간환경스튜디오VII>수업에서 진행된 수업의 결과물이로서 10개 팀 중 1개팀의 작업물을 정리한 것이다. 본 연구는 방문객과 마을 거주민이 즐거운 공생을 할 수 있는 환경 재건을 목표로 하였다. 저소득층 인구 비율이 많은 마을의 자립을 위해 필요한 시설들을 제안하였으며, 방문객 역시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환경 개선을 제안하였다. 또한 마을 로고와 로고타입, 색을 제작하여 마을자체 브랜드를 제안해주었다. 이는 아이디어와 디자인, 마케팅이 융합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끝으로 본 연구는 향후 고령층과 저소득층을 위한 마을 환경개선 디자인 매뉴얼 개발에 있어서 그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의 경우 한국전쟁 이후 시작된 도시화로 인해 도시 거주자가 증가하였고, 이는 다시 심각한 주거 문제를 야기하였다. 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소규모 근대적 도시형 주택단지를 잇달아 건설하는 등 주택난 문제를 일부 해소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계획적인 주택단지를 바탕으로 민간건설사들이 주택건설에 나서면서 주거지역이 확대되었다. 이후 무분별한 도시개발로 인해 사회변화에 적합한 주변 편의시설이 부족해지면서 주거환경이 점차 악화되었고, 서울시는 여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사업들은 주민들의 친숙한 생활 환경을 파괴하고 도시 역사를 단절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본 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주관으로 개발되고 있는 여러 도시형 택지지구 중 하나인 장위동을 중심으로 국민주택개발단지의 물리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본 연구는 1960년대 이후 형성된 도시주택단지의 건축적 변화 특성도 조사하였다. 본 연구결과는 기존 도시주거지역에 적용 가능한 주택유형을 제시하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나의 연구는 보존 정책에서 개념을 잃어버린 장소이다. 관광에 지나치게 초점을 맞춘 보존 정책이 이곳을 상업적으로 변화시켰다는 것이 주된 논리다. 나는 보존구역에 포함되는 북촌(北村) 인사동(인사동)과 아직 포함되지 않은 서촌(西村) 돈암동(am南洞)의 4개 분야에 대한 비판적 분석을 통해 이 논문을 지지한다.
나는 도시보전정책이 공공성에 기반을 둔 장소정책이라고 주장한다. 비록 장소-산업 접근법의 경제적 이득이 보존 지역에서 번영을 이루었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그 장소로부터 소외감을 느꼈다. 토지 가격 상승, 거주자의 이동, 젠트리피케이션, 오버런 쇼핑 거리 등이 보전 지역에서 자주 관찰된다. 보존 정책의 독단적인 접근이 목격되었다. 게다가, 정책을 만들 책임이 있는 정부는 그들이 정말로 필요로 하는 것을 토착민으로 여기지 않는다.
서촌에 있는 토속촌의 경우 전통 음식과 집을 조화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을 목격한다. 돈암동에 있는 피터 바르톨로뮤의 집의 또 다른 사례는 한옥의 재해석을 통해 자연스럽게 살아남을 수 있는 한옥(韓玉)의 잠재적 힘을 목격한다. 최근 재개발 반대 시위가 벌어진 동소문동-6가 주민들은 보전지역 지정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한옥을 보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경제발전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보존정책의 주요 관심사가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도시의 보존 정책은 '장소'와 '홍보'에 대한 더 넓은 의미를 가질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는 보존 지역의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보존지역의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은 선택이 아니라 지속가능한 정책의 전제조건이다.
정책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삶, 그것은 그 자리에서 지속된다.
지속적으로 높아져 가는 기후변화의 위험과 2011년 일본 후쿠시마 핵발전 참사, 2011년 9.15 순환정전,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지게 된 밀양송전탑 투쟁 등의 사건들을 통해 에너지 소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다수 시민들의 참여로 에너지 절약을 성공적으로 이끈 절전소운동이 있다. 그러나 절전소운동의 확대는 물론 유지조차 가로막는 장애물의 존재로 이 운동의 지속성과 확산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으며 에너지 전환의 관점에서 절전소운동을 유지?확대하기 위해 어떤 지원과 방안이 요구되는지에 대한 고민과 고려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 연구에서는 절전소운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전기절약행동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알아보고, 도출된 영향 요인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북구 절전소운동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을 실시하여 참여자들의 참여 계기와 관심, 참여자들이 느끼는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에 대해 확인하면서 절전소운동이 지속되도록 하기 위한 대안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설문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절전소운동 참여자가 절전소운동을 알게 된 주요 경로는 성북구청의 홍보였고, 절전소운동이 앞으로 유지 혹은 확대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주체로도 성북구청이 가장 높은 빈도를 차지하였다. 이는 성북구청이 절전소운동의 주요 정책행위자로 이러한 운동에 있어 지자체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함을 시사한다. 둘째, 단순회귀분석을 통해 전기절약 행동과 전기절약 의도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으며 독립변수들 중 전기절약 의도와 지각된 행동통제가 인과관계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계획행동이론을 기초로 한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여 연구 모형 구성에 문제가 없음을 의미한다. 셋째, 전기절약 행동에 가장 큰 영향 요인은 환경-에너지 연관성 인식요인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효율성, 지각된 행동 통제, 주관적 규범, 기후변화 결과인식 순이었다. 이는 환경과 에너지의 관계를 인지하면 할수록, 전기절약을 위해 들인 노력에 비해 효과가 좋을수록, 전기절약행동에 대한 능력과 자신감이 높을수록, 응답자의 준거집단이 응답자에게 전기절약행동을 기대하고 영향을 미칠수록, 기후변화로 야기될 영향을 인식할수록 전기절약 행동이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향후 환경-에너지 연관성 인식과 효율성, 지각된 행동 통제, 주관적 규범, 기후변화 결과인식을 촉진하는 것이 전기절약 행동의 유지와 지속에 중요할 것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분석결과에 더해 좀 더 깊이 있게 알아보기 위하여 설문지 응답자 중 5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하였다. 심층면접을 통해서 전기절약행동의 영향 요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경 및 에너지에 대한 교육과 참여자들간의 소통 및 정보 공유, 절전소운동 자체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설문조사와 심층면접의 결과를 바탕으로 이 연구에서는 절전소운동의 유지 및 확대를 위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환경 및 에너지 관련 교육과 전기절약 방법에 관한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교통비 지원이나 멀티탭 제공 등의 유인책을 제공하고, 참여자들간 소통 및 정보 공유를 위해서 길라잡이의 활동을 지원해주며, 절전소운동 자체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서 지역 네트워크에 영향력이 있는 참여자들의 홍보활동을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노후주거지에 대한 도시계획 패러다임은 공공주도의 전면철거 재개발 방식에서 지역의 사회·문화·역사·경제적 가치를 존중하는 재생방식으로 전환하였다. 기존 전면재개발 방식은 지역 내 오랜 시간에 걸쳐 형성된 다양한 가치요소를 파괴시키는 문제점이 있다.
노후주거지의 재생을 위해서는 물적 환경 개선뿐 아니라, 사회·경제적 문제의 해결을 복합적으로 고려한 통합적 재생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전면재개발에 대비되는 명확한 해결안이 부재한 상황에서, 그에 대한 대안 중 하나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도시재생방안’을 모색하려는 취지에서 시작하였다.
본 연구는 지역자산을 유형화하고 발굴하여, 이를 활용한 통합적 도시재생 방안과 효과를 제시하고 단계별 전략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통합적 재생을 위해 활용 가능한 지역자산이 풍부하게 존재하는 한양도성 인접 노후주거지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세부 대상지로는 성북구 성북동 북정마을을 선정하였다.
북정마을은 낮은 재개발 사업성으로 인해 10년 동안 정비예정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상태이며, 이 때문에 지역의 낙후화가 더욱 심화된 지역이다. 최근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성곽마을 조성 종합계획’의 수립을 통해 한양도성 인근 노후주거지를 보존하며 재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북정마을은 서울시가 제안하는 성곽마을 조성 주요 검토지역으로 선정되는 등 기존의 정비방식 보다는 재생을 통한 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지역자산의 선정은 대상지의 통합적 재생을 위해 활용 가능한지를 기준으로 판단하였다. 북정마을 통합적 재생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물리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노후화된 거주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고유의 장소성과 정체성을 보존하는 것이다. 사회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주민역량강화를 통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기존 커뮤니티를 보존하는 것이다. 경제적 측면에서의 재생 목표는 주거안정성 확보를 위해 지역주민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북정마을의 지역자산 유형을 사회적 자산, 장소자산, 역사자산, 관광자산으로 구분하였다. 각각의 지역자산은 보존 및 정비 방식을 통해 통합적 재생에 활용된다. 통합적 재생은 점진적 변화의 과정이 중시되며, 이러한 변화의 상태를 관리한다는 점에서 보존과 정비 방식이 동시에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였다. 보존과 정비라는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재생의 틀을 토대로 네 가지 유형의 지역자산 별로 실제적인 재생방안을 도출하였고, 이를 통해 발휘될 수 있는 물리·사회·경제를 포괄적으로 고려한 통합적 재생효과를 설명하였다.
통합적 재생의 점진적 측면을 고려하여 장기적인 관점에서 통합적 재생을 위한 단계를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전략을 정리하였다. 1단계는 지금 당장 실현가능한 재생방안이고, 2단계는 마을의 통합적 재생을 위한 중간단계이며, 마지막 3단계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을의 지속가능한 유지 및 관리를 위해 필요한 단계이다.
재생 프로세스에서 가장 마지막에 이루어져야 할 것은 지역의 역사·문화적 특성을 살린 관광콘텐츠 개발 및 지역 활성화이다. 북정마을은 우선적으로 마을 주민의 사회적·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고, 물리적으로는 지역의 장소성을 보존하는 동시에 주민이 살기 좋은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하여야 한다. 만약 선행조건들이 충분히 갖추어지지 않은 채 관광적 측면에 집중하여 지역 활성화를 통한 경제적 재생에만 초점을 맞춘다면 기존 거주민의 주거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
본 연구는 지역자산을 유형화하고 발굴하는 과정을 통해 한양도성에 인접한 오래된 마을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분석하고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도출된 지역자산을 활용한 실제적인 통합적 재생방안과 효과 및 구체적 실현을 위한 단계적 전략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기존의 전면재개발에 대비되는 대안 중 하나로 ‘지역자산을 활용한 통합적 재생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이 연구의 의의라 할 수 있다.
또한 북정마을이라는 실제 공간을 대상으로 구체적인 통합적 재생방안을 제시한 실증적 연구라는 점에서, 향후에 한양도성 인접 노후주거지 또는 지역자산이 풍부한 오래된 노후주거지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 가능하다는 점이 본 연구의 의의이다.
다만 연구기간이 충분하지 못하여 연구에서 제시한 재생방안의 효과를 검증하지 못하였다는 점을 연구의 한계로 밝힌다. 또한 마을에서 일어나는 현황에 대한 세세하고 구체적인 조사 및 분석이 충분하지 못하여, 연구에서 제시한 통합적 재생방안의 현실적인 실행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접근하고 있지 못하다는 점도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이다. 예를 들어, 마을기업을 조직할 때 지역의 어떤 주민이 리더 역할을 하고, 다른 사람들은 마을기업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역할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안까지 도출하지는 못하였다.
역사 교육은 과거의 사실을 주로 학습자에게 가르치는 학문이다. 따라서 학습자가 쉽게 이해하거나 또는 흥미를 갖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 할 수 있는 교수-학습방법이 체험학습을 통한 역사교육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체험학습을 통해 학습자가 교실을 벗어남으로써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역사적 사실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될 것이다. 또한 과거의 사실을 직접 체험하면서 능동적인 학습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학습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한 역사수업은 이러한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다.
현재의 교육현장에서의 역사수업은 교사의 주도 아래 주입식교육에 편중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교사중심으로 과도하게 지식암기위주의 수업을 하게 되면 학생들은 역사적 사실을 알게 되는 것을 넘어서 역사의식을 배양하거나 역사적 사고력 신장을 하기 어렵게 된다. 게다가 역사교과서는 본래, 학습내용의 대부분이 현재 경험할 수 없는 과거의 내용이 중심이다. 그러다 보니 학습내용이 구체적이기 보다는 실감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용어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고 이 때문에 학생들이 역사 이해에 더 어려움을 갖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역사 체험학습을 고려해 보았다.
지금까지의 역사수업에서 실제적인 체험학습을 진행하기에는 교과시간의 제한이라는 시간상의 문제와 이동수단의 어려움이라는 공간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체험학습이 이루어지긴 어려운 실정이었다. 그러나 현재 논의되고 시도되고 있는 다른 교과와의 통합수업 또는 방과후학교의 활성화 그리고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시간적인 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지역문화재를 활용한 체험학습은 공간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따라서 다양한 체험학습이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이루어진다면 현재의 역사 교수 학습 방법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이다.
논문에서는 필자가 재직 중인 한성여중 학생들을 중심으로 체험학습을 진행 하였다. 현재 한성여중은 성북구에 삼선동에 위치하고 있는 학교로서 가까이에는 한양도성부터 서울 시내의 근현대 유적까지 다양한 곳에 대한 역사 체험학습이 가능한 지역이다. 여기에서는 우선 첫 번째로 가장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는 성북동을 중심으로 크게 두 개의 주제를 정하여 역사 체험학습을 진행하였다.
첫째, 성북동의 유적과 관련된 인물에 대한 탐구를 진행하도록 계획하였다. 학생들의 선택한 두 곳인 심우장과 간송 미술관에 관련된 한용운과 전형필에 대해서 역사 체험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한양 도성 및 선잠 단지의 체험활동을 통해서 조선시대의 위민(爲民)의 통치 이념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보다 추상적인 역사 개념까지 확대하여 학습하는 시간이 되었다.
셋째,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경험한 내용을 확대하기 위해 체험 장소와 관련된 가족의 역사를 조사해 보았다. 하지만 적합한 사례를 찾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가족의 역사를 듣고 조사해 오는 것으로 확대해 보았다.
이처럼 세 번의 역사 체험활동을 통해서 교실과 교과서 속의 역사수업에서 벋어나 학습자가 스스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과거의 죽어 있는 역사가 아니라 학습자의 현재를 있게 한 진행형의 역사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
앞서 거론된 것처럼 역사 체험학습은 지금까지 학습자에게 멀게만 느껴지고 지루하게 인식되던 역사교육의 방향을 전환시킬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구나 지금까지의 체험학습은 대부분 자신의 지역에서 먼 지역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지역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교수-학습을 하면서 역사적 호기심을 유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에 대한 애향심 그리고 공동체 의식까지 함양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
연구결과 첫째, 성북구민들은 성북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환경이 수려한 역사·전통의 문화도시로 평가하고 있다. 즉 성북구의 현재와 향후 발전적 브랜드 이미지는 ‘역사·전통의 도시’, ‘자연환경이 수려한 도시’, ‘문화도시’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상업 업무중심의 도시’에 대한 이미지는 부정적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수려한 자연환경과 서울성곽이나 문화재 등 역사문화 자원이 많은 성북구는 역사자원의 보전·정비·관리를 통하여 역사와 전통이 배어나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해야 한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와 성북구를 차별화할 수 있는 경쟁요인으로 부각시켜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지역 브랜드 경쟁력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성북구가 지닌 풍부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소프트웨어 개발이 요구된다. 단순히 보고 즐기는 수준에 그치지 않고 역사를 실제로 몸소 체험하며, 누구나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타 지방자치단체와 차별화되는 프로그램을 개발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야한다. 또한 타 지역에서 모방할 수 없는 독특하고 경쟁력 있는 지역 브랜드 자산을 구축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성북구에서 일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비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역사·문화 탐방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지역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 및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지역경제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성곽과 정릉 등 문화유적이 많은 성북구는 지역 경쟁력 향상에 문화유적을 활용한 타 지역과 차별화된 성북구만의 독특한 환경 조성을 통한 관광코스 개발 등의 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둘째, 경쟁력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주거환경과 교통 환경이 좋은 안정적인 이미지의 도시로 인식할수록 지역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성북구내에 광범위하게 산재해 있는 노후 주거지를 지역 특성에 맞게 친환경적인 주거공간으로 정비하고 성북구 발전의 주된 저해요소인 열악한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여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정릉권역은 모든 요인을 낮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북구의 생활환경이 주거지역에 따라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성북구를 지역특성에 맞게 정비하고 관리하여 조화롭고 친환경적인 주거지로 조성해야 한다. 또한 주민참여와 커뮤니티의 활성화 등을 유도하여 총체적인 삶의 질과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성북구가 지닌 북한산과 정릉천, 성북천등 수려한 자연환경을 가꾸고 성북구만이 지닌 역사자원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조화로운 경관을 형성하여 늘 푸르고 아름다운 녹색도시로 가꾸어 더불어 사는 정감 있는 복지도시로서의 안정된 도시 이미지를 가꾸어 가야 할 것이다.
특히, 정릉권역과 장위/석관권역 거주자가 교통에 대한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성북구의 균형발전을 위한 도시계획 추진 및 도로망 확장과 경전철 도입 등에 대하여 정책적인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다. 또한 주요 간선도로를 비롯한 도로망과 지하철, 버스 등의 대중교통 시설을 개선하고 향후 새롭게 추가될 개발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고 자족적인 도시여건 조성이 필요하다.
셋째, 지역 브랜드 개성이란 지역 브랜드에 부여된 인간적 특성으로 특정 지역 브랜드에서 연상되는 사람과 관련된 개성 또는 특성들의 집합이다. 이에 따라 성북구의 브랜드 개성은 성북구와 주민간의 인간적 관계, 그리고 지역주민이 인식하는 성북구에 대한 느낌과 태도라고 할 수 있다. 연구결과 성북구의 개성은 역사가 깊고 안정적인 도시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성북구의 안정적인 이미지는 기업 활동이 활발한 도시 이미지나 외부로부터의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의 산업도시로서의 이미지 보다는 유동인구의 유입이 적은 안정된 주거도시로서의 성격이 강하다. 그러므로 성북구는 문화적·역사적 가치가 높은 유․무형의 향토지적재산을 활용한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이 필요하다.
넷째, 지역 경쟁력은 지방자치단체와 주민이 함께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동태적 역량으로 정의할 수 있다. 성북구 주민은 지역 경쟁력에 영향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공무원이 일을 잘한다’를 가장 높게 평가하였으며 ‘문화유적이 많다’, ‘교통이 편리하다’ 순으로 평가하였다. 따라서 성북구는 공무원들이 성북구의 발전과 편리하고 살기 좋은 성북구를 만들기 위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경쟁력 제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공무원들의 정책수립이나 일처리에 대하여 한층 강화된 역량이 요구된다. 그러나 반복되는 선거로 인한 지방자치단체장의 교체와 공무원들의 잦은 인사이동으로 인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전문성이 결여되는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능력과 전공에 따른 공무원의 전문화 대책이 요구된다.
다섯째, 성북구 상징물이 지역 경쟁력 인식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상징나무인 감나무와 상징색인 녹색은 지역 경쟁력 인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성북구 휘장과 상징 꽃인 진달래, 상징 새인 참새는 지역 경쟁력 인식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지역 경쟁력의 제고를 위하여 지역 이미지 개선과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북구만의 독창성 있는 지역 이미지(CI) 개발이 요구된다.
현재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홍보와 축제·행사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지역 고유의 이미지 및 캐릭터 등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북구는 휘장과 상징물을 1994년 지방자치 실시와 동시에 지정한 후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개정 및 보완 없이 현재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고유문화에 적합하고 지역 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역 이미지 개선 및 보완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따라서 심벌마크 외에 이미지 및 캐릭터 등을 개발하여 시대에 걸맞은 질적가치를 올려 생동감 있는 지역 이미지를 승화시켜야 할 것이다. 또한 지역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성북구의 이미지를 잘 상징하여 향후 지역 경쟁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지역 이미지 개발이 요구 된다.
위에서 살펴본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한 요인들은 민·관·학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할 때 성공할 수 있다. 그러나 지역브랜드의 창출과 관리, 홍보는 모든 지역이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지방자치제가 실시된 이후 많은 민선단체장들이 지역의 캐릭터를 제작하고 CI개발을 시도하여 왔다. 그렇지만 몇몇 자치단체를 제외하면 사실상 이러한 지역이미지 만들기 작업은 성공보다는 실패한 경우가 더 많다. 그러나 서울특별시의 청계천 살리기 운동과 성북구의 성북천·정릉천 복원화 사업은 지역 이미지를 친환경적으로 제고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담은 지역이미지 개발 이후에도 지역주민이 함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한다. 따라서 성북구는 지역주민이 지역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지역신문의 발간과 지역 홈페이지 활성화 대책이 필요하다. 그리고 합리적인 목표 설정과 지역의 특성을 파악한 지역축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지역 브랜드를 개발함으로써 지역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지역을 차별화하여 21세기 지방정부의 지역 경쟁력을 제고시켜야 할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각 지방자치단체 별로 지역적 특성을 살린 지역 고유의 브랜드 이미지를 개발하여 지역 경쟁력을 제고함으로써 나아가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제3절 한계점 및 제언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다음과 같은 한계점이 도출되었다.
첫째, 지역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를 위하여 성북구의 지역적 특성을 중심으로만 살펴보았기 때문에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우리나라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 마케팅에 대한 연구는 몇몇 지역의 성공적인 개발 사례 위주로 진행되어 왔을 뿐이다. 그리고 이러한 사례위주의 연구는 지역적 특수성을 밝히는 것의 차원에서 머무르고 있다. 본 연구의 경우도 성북구의 특수성에서 기인한 측면이 많다. 따라서 차후에 보다 체계적이고 보편적으로 적용될 수 있는 지역브랜드 전략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계속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성북구 브랜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제적 측면에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성북구 브랜드의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한 본 연구는 지역 전체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에 대한 논의가 부족하였다. 따라서 향후에 성북구 지역브랜드 개발이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효과 및 지역 통합에 미치는 효과 등에 대한 연구가 보완된다면, 성북구 브랜드 마케팅의 효과를 보다 총체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장애인의 의료재활 욕구를 충족시키고 궁극적으로 사회통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의 공식적 의료전달체계인 보건소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중심의 재활사업 모형을 개발·적용하여 그 효과를 증명하고자 한다. 장애인들의 질적인 의료서비스에 대한 절실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성북구 보건소에서는 2006년 이후 일정 기간을 정하여 재활치료와 순환식 과제 지향 운동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지역의 복지관이나 복지시설에 연계 후 보건소의 전문 인력이 지속적으로 추구 관찰 및 평가를 해 줄 필요가 있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지속적이면서 누적된 결과를 얻어 향후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사회의 자원들을 실질적으로 연계하여 장애인들에게 순차적이고 자연스럽게 사회생활로 진입을 가능케 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대상자는 뇌졸중 발생 후 3개월 이상 경과되었으며 보조기구의 사용에 상관없이 10m 이상 독립보행이 가능한 환자 중 일주일에 3회 이상 보건소를 방문할 수 있는 환자 30명을 대상으로 첫 4주간 기존의 운동치료, 작업치료, 재활운동을 매주 월ㆍ수ㆍ금요일에 실시하였다. 건강관리 및 재활훈련을 위한 운동프로그램 제공 및 재활 치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보 제공과 건강문제 관리를 겸하였으며 운동 시작과 끝에 기능평가를 통해 운동능력향상 정도, 우울정도, 만족도를 평가하였다.
이후 순환식 과제 지향 운동프로그램에 연계하여 2명씩 짝을 지어 7~8개 정도의 과제를 5~7분 정도마다 과제를 옮겨가면서 시행해서 총 1시간 정도면 7~8개 과제를 모두 시행하는 것으로 일주일에 3회씩 2개월간 시행한 후 기능 평가를 다시 시행하였다.
신체적 기능상태를 분석한 결과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상자는 일상생활능력(t=-5.06, p=0.000), 버그균형능력(t=-5.05, p=0.000), 상지근력(t=-4.67, p=0.000), 상지굴곡(t=-2.55, p=0.16), 손의 쥐는 힘(t=-2.85, p=0.008), 무릎근력(t=-2026, p=0.31), 보행능력(t=4.21, p=0.000)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매회 실시되는 운동이 뇌졸중 환자의 독립적 일상생활활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입증한 것이며, 순환식 운동 프로그램을 실시한 결과는 대상자들의 일상생활동작 정도, 버그균형능력, 상지활동 사용량, 상지 굴곡, 손의 쥐는힘, 무릎 근력, 보행능력 및 삶의 질의 하부 영역 중 정서상태와 사회적 활동은 증가하였으나 회복단계, 상지활동 사용 질, 상지 관절가동범위, 근력, 우울, 자기효능감 등에는 효과가 없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 순환식 운동 프로그램이 일부 신체적 기능에 미치는 제한적 효과는 본 사업 참여 대상자들이 비교적 고 연령층이고, 유병기간이 장기간으로 대부분이 만성적 상태에 있어 단시일 내에 완전한 기능 회복을 이루기는 어려운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뇌졸중 환자의 기능 회복은 특정한 동작과 기능들을 자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의 적용과 적절한 연습을 반복하는 것이 필요하므로 본 운동 프로그램을 지역사회 여러 기관과 지속적으로 연계하여 적용한 후 추후 효과를 평가 해 볼 필요가 있겠다.
본 사업의 전 과정에서 보는 바와 같이 거점보건소가 아닌 성북구에서 특별히 많은 예산이나 인력의 투입 없이 실무자들의 관심과 열정만으로 이미 갖추어져 있는 지역사회의 자원과 국가의 조직으로도 충분히 CBR사업을 수행할 수 있었다. 특히, 순환식 과제 지향 운동프로그램은 병원에서보다는 일선의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서 비교적 수월하게 담당자와 대상자가 수행할 수 있고 그 결과 또한 유용한 재활치료의 방법이라 하겠다.
본 논문은 지역사회 하천의 리질리언스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하여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위해 사례연구 방법을 통하여 미시적 분석을 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성북구 관내에 흐르는 성북천과 정릉천 사례를 분석하여, 두 하천이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했으며 어떤 변화와 개선을 했는지를 논의하였다. 오랫동안 하천은 우리 일상에서 필수적이고 친숙한 생활공간으로 자리매김해왔다. 따라서 지역하천의 리질리언스를 높이기 위한 연구는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연구방법은 먼저 기존의 문헌검토, 사업보고서, 관련자료 등을 수집하여 하천 리질리언스를 분석하기 위한 이론적 모델을 구축하였으며, 더 나아가 하천 개보수 과정에 대한 자료 및 현장답사를 실시하였다. 또한 두 하천을 이용하는 사람과 지역의 대표성 있는 상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여 보다 심층적 분석이 되도록 하였다. 연구의 시간적 범주는 2002년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의 기간으로 즉, 복개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한 기간을 대상으로 설정하였다.
연구 내용 분석은 자연적/물리적 시스템, 사회/문화적 시스템, 경제적 시스템, 제도적 시스템, 인적 시스템 등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4Rs(내구성, 자원부존성, 신속성, 가외성) 개념을 적용하여 실시하였다. 구체적으로 복개하천을 복원하였을 경우 나타나는 하천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환경변화, 생태계의 회복 등을 리질리언스(resilience) 4Rs 시각에서 내구성, 자원부존성, 신속성, 가외성 등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이를 통해 성북천과 정릉천의 자연천 복원 과정에서 어떻게 하천 리질리언스를 제고시켰으며, 또한 주민들의 지속 가능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어떠한 변화를 모색하였는지 분석하였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성북천과 정릉천은 모두 자연적/물리적 하부 시스템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서 수질개선, 제방 및 배수펌프장 등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한 장비가동체계를 개선하여 자원부존성을 높였으며, 재난안전본부 지휘체계에서 신속성을 높였다. 인적 측면에서 볼 때 성북구청 내에 재난관리조직을 확대하고 민방위 및 학생 등의 가용자원을 파악하여 가외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보면 정릉천과 성북천에 체력단련과 문화 활동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여 지역사회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공동체 활동을 강화시켜서 지역사회의 리질리언스는 높이는 데 기여하였다고 분석되었다.
지역하천의 지속가능성과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것은 지역하천이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측면에서 매우 의미있는 것이다. 따라서 학계에서는 지역사회 단위에서 지역하천의 리질리언스와 삶의 질 제고를 위한 노력들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시각에서 체계적인 연구를 지속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많은 한계점을 가진 연구에도 불구하고 위와 같은 시도를 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 연구가 갖는 한계점들은 후속연구들에서 발전적으로 보완되어 후속 연구들이 체계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본 논문은 예술창작센터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방문객의 예술창작센터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고, 예술창작센터에 대한 충성도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규명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하여 2010년에 개관된 성북예술창작센터를 사례로 설정하고, 방문객 230명(지역주민 14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사전 브랜드 인지도, 지역 활성화 가치 인식도, 체험 요인 인식 수준, 지각된 품질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 충성도 요인 등이 측정되었다.
분석결과, 방문객 및 지역주민들은 사전 브랜드 인지도를 제외한 다른 요인들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별, 연령별, 거주지별에 따라 방문객들의 예술창작센터 인식이 상이하게 나타났다. 그리고 방문경험 여부, 세부 프로그램 참여여부 또한 방문객들의 인식 차이를 나타내는 중요한 요소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지역주민들과 예술창작센터의 지속적인 연계 가능성을 보여주었으며, 신규 방문객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예술창작센터는 지역주민들을 세분화하여 주민 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점 또한 논의되었다.
또한 이 논문에서는 지역 활성화 가치 인식도, 체험 요인 인식도, 지각된 품질 만족도가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체험 인식 수준이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었다. 이것은 지역주민들이 예술창작센터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정서적 체험과 관계적 체험을 제공받기를 기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지역주민들은 예술창작센터가 지역사회 맥락에서 지역을 활성화하는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 연구에서는 체험인식도가 사전 브랜드 인지도, 지역 활성화 가치, 지각된 품질 만족도, 프로그램 만족도를 매개로 하여, 방문객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모형을 설정하고, 이러한 경로모형을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체험 요인 인식도가 방문객 충성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이 창작예술센터를 통해서 정서적, 관계적, 심미적 체험 욕구를 충족하고, 일상적 생활 속에서 보다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예술창작센터와 지역주민의 관계가 일시적인 관계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형성, 발전될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또한 앞으로 예술창작센터가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는 방안을 개발할 때 중요한 준거로 활용될 수 있다.
과거 신성시 되었던 예술은 현대에 와서 대중성을 지니게 되면서 하나의 문화로 변화하였다. 후기 자본주의 사회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문화 예술적 욕구는 과거 의식주와 같은 생명유지의 필연적 조건이 되었다. 문화강대국이란 말이 생겨날 만큼, 현대사회에서 문화는 욕망과 경제의 교차점에 위치한 핵심 요소로서 자리매김 되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해방 이후 급속하게 진행된 계획 경제발전으로 인해 모든 문화 예술적 인프라가 서울에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지방자치제도가 시행되면서 각 지역은 미술 전시, 공연과 같은 문화 예술 행사들을 지역이 지니고 있는 역사,문화와 어우러진 문화자본으로 개발하여 그 지역의 경제를 이끌고 있다. 일반인들 역시 다양한 전시나 문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고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그 지역 내에서 소통하고 문화 지식을 향유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러한 흐름에서 지역 작가 미술관 역시 지역문화의 일환으로 전시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일반 대중들이 미술작품과 작가, 그리고 미술사적 지식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에 주목하여 이루어졌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외의 작가 미술관 가운데 지역을 대표하는 성공적인 작가 미술관 네 곳을 선정하여 미술관과 작가와의 연계성, 미술관 건축물과 지역성, 미술관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을 연구 조사하였다. 이 같은 조사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2세대 서양화가로서 중요한 위상에 있으나 연구가 미흡하여 미술사 연구에 하나의 잃어버린 고리와도 같은 화가 윤중식의 작가 미술관 건립 계획에 관한 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문화지리학적 장소성과 지역 작가 미술관 콘텐츠가 형성하는 공간의 문화자본 생산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제안하였다.
국내 작가 미술관은 지역자치단체가 설립·운영하거나 개인 및 재단이 설립·운영하고 있으나 최근에는 개인이나 재단이 설립한 후에 지역자치단체에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다. 본 연구에서 선정한 작가 미술관은 국내의 경우 서울 부암동에 있는 환기미술관과 경북 통영의 전혁림미술관이다. 이 두 곳 모두 사립 미술관의 성격을 지니고 있으나 운영방식에서는 많은 차이가 있다. 환기미술관은 재단과 미술관 내의 조직으로 많은 인원들이 분야별로 나뉘어서 활동하며 지원금이나 기부금으로 운영된다. 전혁림미술관은 환기미술관과 마찬가지로 작가의 유지를 이어서 설립되었지만 재단이 아닌 개인이 운영을 맡고 있다. 이 두 미술관은 운영체계나 규모 면에서 차이가 보이고 있지만, 특정 지역에 위치함으로써 지역 문화 기반에 구조를 형성하며 지역뿐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위상을 지닌다.
해외의 작가 미술관으로는 피츠버그의 앤디 워홀 미술관과 뉴멕시코 산타페에 위치한 조지아 오키프 미술관을 선정하였다. 미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인 워홀과 오키프가 현재 미술관이 있는 지역과 어떤 연관성을 가지며, 미술관의 운영 방안과 프로그램 등이 지역의 문화와 경제에 어떤 영향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특정 지역에 위치한 작가 미술관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우선 윤중식 미술관의 부지로 계획된 작가 자택이 위치하고 있는 서울 성북동 지역의 장소성에 관해 고찰하였다. 성북 지역은 한국 근현대미술이 태동할 무렵부터 우리나라 미술계를 주도하는 많은 작가들이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전개해왔던 문화적으로 특이성을 갖는 공간이다. 한국 미술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성북동의 역사와 이 지역에서 활동한 작가들, 그리고 미술관과 다양한 전시 공간들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어 성북 지역에 60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거주하였던 윤중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고찰하였다. 이를 토대로 윤중식의 자택을 개조하여 작가 미술관의 설립 계획을 물리적 공간, 운영방식과 같은 시스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인 콘텐츠 등으로 나눠 살펴보았다. 계획의 핵심은 작가가 몸을 담아 살고 작업했던 공간을 그대로 전시공간으로 안배함으로써 문화를 몸으로 향유하는 사람들과 함께하는 소통이다. 이것은 성북 지역의 특정한 장소성으로 인해 자연스레 문화자본의 생산과정으로 편입되며 미술관과 공간이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갈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사례 연구를 통하여 추출된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을 일반 대중들의 참여와 체험이 가능하도록 운용함으로써 지역 내의 중요한 문화공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작가 미술관은 그 지역의 문화자원으로서 한 예술가의 생애를 그대로 반영한다. 특히 윤중식미술관은 작가의 소장품, 유품, 그리고 다양한 자료 등을 활용하여 윤중식과 동시대의 미술가들의 입체적 전시와 연구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윤중식미술관의 건립과 함께 그것이 우리나라 미술사 쓰기와 후대의 작가 발굴에 힘을 보탤 뿐 아니라, 성북 지역의 문화자본 생산에 하나의 결절점 혹은 변곡점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본격적인 지방화시대에 있어서 지방자치단체가 주민의 복지요구의 변화와 지역복지 수용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에 대한 방향과 대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본 연구는 현행 지역복지정책의 현황과 성북구 구민을 대상으로 한 실증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도출하고 지역실정에 적합한 지역복지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이론적 연구와 경험적 실증연구의 일환으로 인터뷰 조사와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지역복지정책의 현황 및 현실적인 문제점 도출과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시 성북구 구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험적 실증연구를 시행하였다. 경험적 실증연구는 크게 인터뷰 조사와 설문조사 등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인터뷰 조사를 위해 성북구에 위치하고 있는 각종 사회복지기관을 직접 방문하여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설문조사에서는 성북구의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성북구민들의 인식도 및 만족도를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본 연구는 서론을 포함하여 크게 여섯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서론부분으로 연구의 목적과 연구의 범위 및 방법에 대해 기술하였다.
제2장은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이론적 논의의 장으로서 먼저 지역복지 개선방안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검토하고 지역복지와 지역복지정책의 개념을 비롯하여 지역복지정책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제반 이론들에 대해 논의하였다.
제3장은 지역복지정책의 현황 및 실태를 고찰하는 장으로서 현재 지방자치단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복지사업 및 지역복지정책, 지방재정과 복지예산 등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제4장은 실증분석의 장으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고 지역복지정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도 및 만족도를 측정한 설문조사 결과를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하고, 현황분석과 실증분석을 바탕으로 현행 지역복지정책의 문제점을 도출하였다.
제5장에서는 이상의 논의를 토대로 하여 지역복지정책의 개선방안을 연구분석의 ?에 맞추어 다양한 관점에서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제6장은 결론부분으로써 이상의 논의들을 요약·정리하는 장이다.
이론적 연구와 실증적 연구를 통해 도출된 우리나라 지역복지정책의 문제점으로는 첫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및 기능상의 문제점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복지행정업무의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성, 지역복지정책 결정체계의 중앙정부에의 편중현상, 지역주민의 의견수렴을 통한 지역복지정책의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둘째, 지방재정 자립도 및 복지재원의 부족은 우리나라의 지방정부의 지역복지사업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지적할 수 있다. 셋째, 지역복지 전문인력의 부족, 넷째, 지역복지 프로그램상의 문제점으로 불안정한 소득보장정책과 지역주민들의 복지수요파악 부재 등을 들 수 있다. 다섯째, 지역복지시설 열악성 및 비효율적 운영과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및 후원활동 미흡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제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지역복지정책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기능 개선방안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복지기능의 업무분담 확립, 지방정부 차원에서의 복지정책 강화, 다양한 지역복지사업의 운영, 지역복지시설의 확충 및 현대화 등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지역복지를 위한 예산 및 재정의 확보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지역복지정책의 효율적 수행을 위한 복지재정 확보와 기금모금활동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셋째, 지역복지 전문인력 확보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역복지 담당인력의 양성 및 전문성 제고, 기존 사회복지사들의 적극적인 활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넷째, 민간복지자원 활용 및 자원봉사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민간복지자원 활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 구축, 지역주민들의 참여 활성화, 자원봉사 및 후원활동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하며, 사회복지협의회의 기능이 재정립되어야 할 것이다.
도시재생사업은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를 인하여 노후·불량화된 도시 지역의 회복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양한 형태와 이름으로 수행되어 왔다. 특히 주택재개발사업은 공공시설 을 비롯한 사회기반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오랜 시간 시행되어온 도시재생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주택재개발사업은 도시민에게 거주공간 을 제공하는 주택공급방안으로써 일부 역할을 수행하여 왔음에도, 지나치게 사업자의 이익만을 위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특히 2006년 도시재정비촉진법에 따라 서울시 뉴타운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며 이제부터라도 재개발·재건축 지구의 재정착률을 높여야 한다는 소리가 자주 등장하였다. 그리고 비례율은 국내 재개발사업의 관리처분계획에서 사용하는 개념으로 사업 이익의 책정과 배분을 대표하는 사업성 지표로 인식되어 왔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현재까지 진행된 서울시 주택재개발지역 중 일부를 사례대상으로 삼아 재정착률과 비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다. 이를 위하여 선행연구 및 이론적 고찰을 통하여 재정착률과 비례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한다. 이후 이론적 검증과 선행연구자들의 분석을 통하여 재정착률과 비례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요소들을 중복정도와 영향력을 고려하여 추출한다.
한편 서울시 재개발사업구역의 분석을 위하여 중구, 성북구, 성동구의 3개 구(區), 35개 재개발사업구역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분석과정에는 먼저 요인분석을 통하여 여러 요소들을 특성에 따라 축소하여 추출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를 통하여 총 22개의 독립변수는 인구 및 가구 특성, 단지밀도 특성, 건물소유형태 특성, 비용 특성, 토지소유형태 특성, 총 5개의 요인으로 묶일(Grouping) 수 있었다.
이 후 다항회귀분석을 통하여 5가지 요인과 재정착률과의 선형관계, 5가지 요인과 비례율과의 선형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재정착률과 비례율에 공통적으로 임대가구의 비율, 사업기간, 건폐율, 용적률이 포함된 ‘단지밀도 특성’이 공통적으로 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나타났다. 따라서 단지밀도 특성의 조정을 통하여 재정착률을 개선하여 공공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비례율도 역시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다.
재정착률에는 ‘단지밀도 특성’ 외에 통계적으로 의미있는 요인은 도출되지 않았으며, 비례율에는 ‘비용 특성’을 나타내는 사업비 비율, 사업 후 대지 및 건축물의 감정평가액비율, 무허가건물 비율이 음(-)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한편 ‘인구 및 가구 특성’의 지표로써 총 가구수, 세입자수, 조합원수, 총 면적, 정비건축물수, 건립가구수, 분양가구비율, 건축면적, 건축연면적, 건립가구 평균면적 및 분양신청조합원수와 ‘소유형태 특성 지표’로써 사유지비율과 허가건물비율이 비례율에 양(+)의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지표를 활용하여 보다 근본적으로 다양한 규제 및 유인책을 정책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최근의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은 과거 개발위주의 양적팽창에서 오는 원거리 통근 및 수송으로 인한 에너지 및 자원낭비, 교통혼잡 및 공해유발, 범죄와 실업률 증가로 인한 도심부 지역에서의 사회문제, 도시활력 저하 및 도시경쟁력 쇠퇴, 토지의 비효율적인 이용에 따른 자연자원의 훼손, 도심공동화 및 도시 자족기능 상실 등의 문제점으로 인해 도심재생의 중요성이 강조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도심재생을 통해 대도시지역의 무분별한 외부확산 방지, 도심부 쇠퇴 방지, 도심지역으로의 인구 및 산업의 회귀를 기대하게 되었으며, 이는 도심재개발,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확대 필요성에 대한 인식으로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을 통해 주택재개발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 도시환경정비사업, 주택재건축사업이 활력을 받게 되었으며, 또한 광역적 정비의 필요성에 의해 ‘도시재정비촉진법’이 제정되었다. 또한 도시외곽의 신개발에서 도시내부 공간의 정비로의 변화는 공공성과 사업성의 조화에 대한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게 되었다.
서울시의 주택재개발사업은 주로 강북지역 위주로 진행되어왔으며 뉴타운지구, 도시재정비촉진지구, 균형발전촉진지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추진되어 지고 있다. 이러한 주택재개발사업은 계획에서 요구하는 공공성의 확보가 주민의 개인재산을 담보로 하기 때문에 적정 사업성 확보의 유무는 사업자체의 성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공공성이 강조된 주택재개발사업은 시행하는 과정에서 공공성을 실현할 수 있을 정도의 적정사업성이 보장되어야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주택재개발사업의 사업성 판단 지표인 비례율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통해 비례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자 한다.
연구의 목적 수행을 위해 첫째, 기존 연구의 검토 및 관련 연구동향을 살펴보고, 둘째, 주택재개발사업의 이론적 고찰을 통해 정비사업의 개념·유형·시행절차, 도입 및 변천, 주택재개발의 추진현황을 파악하며 연구대상 사업지의 관련 자료를 취합하고 적정한 독립변수를 선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분석결과를 통해 각각의 독립변수가 비례율에 미치는 영향의 정도를 도출하고, 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정리하였다.
연구의 결과 첫째, 주택재개발사업구역의 비례율은 지하철역과의 거리가 멀어질수록 개선된다. 둘째, 조합원분 평당분양가격 대비 일반분양분 평당분양가격의 비율이 클수록 비례율은 개선된다. 셋째, 용적율이 높을수록 비례율은 개선된다.
넷째, 사업시행기간은 비례율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재개발사업의 사업성 지표인 비례율에 대한 명확한 인식과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장기전세주택 개념을 역세권 주택재개발사업에 적용, 또한 향후 부동산시장 환경의 변화에 따른 재개발사업이 수익성 변화 등의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주택재개발 사업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 사료된다.
본 연구는 주택재개발사업에 대한 제도와 변천과정을 알아보고, 주택재개발사업 추진실태를 조사하여 시행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색하여 이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산업의 발달과 경제성장으로 인한 인구의 집중 현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경향이다. 이러한 성장과정에서 도시의 무질서한 개발로 인하여 인구의 과밀화가 발생하고, 주택의 부족, 환경오염, 도로의 부족으로 인한 교통의 혼잡, 주차장 부족, 공원 · 녹지 등 공간시설의 부족, 상하수도, 학교 등 교육시설의 부족 등 심각한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하게 되었다.
이와 같이 도시가 양적 · 질적 성장을 지속함에 따라 기반시설부족, 불량·노후화 등 다양한 문제들이 야기되고 이러한 문제해결의 한 방법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주택재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은 2003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의 도입으로 원주민 재정착과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의 공급 등 법과 제도적인 측면의 일부는 개선되었으나 아직까지 공공기관의 사업시행의 편의성이나 토지이용의 효율성, 투자재원의 확보차원에서 도시 구조나 지역주민의 경제적인 능력에 관계없이 중대형 공동주택의 고밀도 건축으로 지역민의 생활안정대책, 자금지원의 한계 등의 상당한 문제점들이 노출되고 있다. 즉 주택재개발사업은 재개발의 용적률의 확대, 공공시설 무상 기부체납 폐지, 국·공유지 불하가격의 인하 및 변상금 면제, 임대 주택건립의 축소, 세입자 주거비 정부주담, 건립규모 비율의 자율화와 조합원 분양조건 대폭완화, 공사비 인하, 조합원 분담금 납부시기를 분양처분후로 지연, 재개발임대주택 매각조건 개선 및 매각대금 임상 등 정부나 시공사, 조합 그리고 세입자로서는 서로 받아들이기 힘든 요구조건만 상호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토, 도시, 주택의 제반여건이 선진국 형으로 변화하고 있고, 주택수급 및 도시개발이 가속화되어 불량주거지 정비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이에 대응하는 정비사업의 새로운 개선방안을 연구하고자 우리나라의 불량주거지 실태와 그동안 정비제도의 개관에 대하여 검토하고 현행 문제점을 살펴보았다. 또한 선진외국 제도도 참고로 하여 21세기의 여건을 감안한 새로운 노후·불량주거지 정비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법과 제도적 측면에서는 국·공유지가 없거나 국·공유지 비율이 낮은 지구에 대해서는 국고보조를 의무화하는 방안이 검토 되어야 하고,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허용 법위 내에서 용적률을 확대 및 인센티브를 부여하며, 건립규모의 자율화와 대형평형에 개발이익환수제를 시행하여야 할 것이다.
둘째, 정책적 측면에서는 민간위주의 개발로 인한 합동재개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위해 공공의 역할을 강화할 필요가 있는데 비영리단체를 설립하여 공공이 재개발을 주도하여 도시 계획차원의 접근이 필요하다. 임대주택문제의 경우 생활권단위로 지구 내 국·공유지를 활용하고 공공이 임대주택을 건설할 경우 순환재개발 방식을 통해 커뮤니티가 유지되면서 재정착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될 것이다. 원주민의 재정착을 위해서는 그들의 경제적 부담 능력을 고려한 다양한 평형의 주택공급이 이루어져야 한다. 정부의 주택재개발에 대한 재정지원이 재개발사업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현재 개발이익환수에 관한 법률에 의하면 개발부담금 중 지방정부에 50%를 귀속시키고 있는데 개발부담금 취지상 100%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 또한 도시·주거환경기금을 임대주택의 건설·관리 및 임차인의 주거안정에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하여야하며, 조합설립추진위원회의 결성시 서면동의를 일정부분으로 제한하며, 추진위원회 구성도 재개발의 이권에 관련이 있거나 관계된 자를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사업시행과정에서는 주택 재개발사업의 단계에서 생략 또는 통합할 수 있는 절차는 이를 통폐합하여 불필요한 행정서류를 간소화하여 절차의 복잡함으로 인한 사업의 지연을 막아야 한다. 또한 주민의 참여는 기본계획수립과 구역지정 과정에서부터 참여시켜야 하고, 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여 주민의 이견을 조정하여야 할 것이며 조합원은 국·공유지를 매수하면 사업완료 이전에 등기를 마쳐서 등기 미 이행으로 인한 사업의 지연을 막아야 할 것이다.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주거환경이 불량한 지역을 계획적으로 정비하고 노후·불량주택을 효율적으로 개량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주민의 주거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주민, 지역사회단체, 관할 행정기관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주택재개발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지난 30여년간 불량주거지역의 도시환경을 정비하며, 주거의 질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진 주택재개발사업은 불량주택이 아파트 단지로 변모하는 과정으로 인식되었을 뿐 실질적인 환경의 개선에 있어서는 미흡한 점이 많았다. 그중 하나로 도시민의 정서와 휴식에 영향을 미치는 오픈페이스의 문제를 들 수 있는데, 실재로 주택재개발 지역을 가보면 고층고민의 아파트 단지 속에서 녹색공간을 찾기는 무척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도시의 오픈페이스라는 것은 대부분 공원시설로서 충족이 되고 있는데 그 양적, 질적 측면은 턱없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도시민이 선호하는, 일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쉼터로서의 기능을 가진 공원 만족시킬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는 바로 자신이 살고 있는 생활권 내에 설치된 공원이지만 현실적으로 주택지에 새롭게 공원부지를 마련하기란 실로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주택재개발구역에 있어서 공원설치는 그리 까다로운 문제만은 아니다. 본래 주택재개발의 목적과 부합하여 도시환경을 개선하고자 한다면, 도시민이 가장 먼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배경으로 서울시의 재개발 정책에 따른 공원공급의 물리적 변화를 분석하여 정책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평가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서울시 성동구와 성북구를 대상으로 서울시 공원현황과 서울시 주택재개발에 대한 내부 자료를 모데이터로 하여, 서울시 재개발정책의 성과와 재개발구역의 공원설치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본 연구의 경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서울시주택재개발기본계획으로 1999년 이후에는 공공주도의 도시계획으로의 공원지정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인해 미집행시설로 되어있던 많은 공원이 설치를 할 수 있게 한 긍정적인 효과도 가져왔다. 둘째, 주택재개발이 일어나는 곳 중 많은 구역이 근린공원 혹은 공원용지인 곳을 끼고 지정되어있었다. 이는 주택재개발로 인한 공원용지의 잠식을 낳았다. 셋째, 재개발구역에서의 공원계획은 증가했지만 공원설치를 하지 않는 문제가 있었다.
따라서 앞으로의 주택재개발구역에서의 곤원의 설치는 다음과 같은 사항이 고려되어야 한다.
첫째, 단지 내 주민들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까지도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의 공원을 추구해야 한다. 둘째, 자투리 토지를 이용하여 이용객들의 접근성을 유도하지 못하는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기 때문에 공원계획의 가이드라인 제시뿐만 아니라 적극적인 유도정책으로 공원의 배치 및 입지에 있어 그 효용성을 증대시켜야한다. 셋째, 임대아파트는 아파트의 배치뿐만 아니라 공원이용성에 있어서도 소외의 대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재개발지구 내 주민들의 이질감을 없애고 공동의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공간의 성격을 지닌 공원을 설치해야 한다.
지금까지의 공원설치는 재개발사업성에 의해 좌우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도시속 open space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주택재개발이 거주민들을 위한 공원을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환경개성의 기회로 만들 수 있는 주택재개발 계획이 필요하다.
재개발임대주택사업은 재개발사업이 시행될 경우 일정비율의 주택을 개발사업이전에 거주하였던 세입자를 대상으로 세입자의 주거안정과 저소득층의 전월세 가격안정을 위해 서울시의 재정을 투입하여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정된 재개발구역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세입자 수가 가옥주 숫자보다 많으며, 원활한 세입자 처리 대책 유무는 재개발사업 추진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의 재개발주택사업의 독특한 문제이다. 1989년부터 진행된 재개발임대주택사업은 가옥주와 세입자의 갈등 해소와 공공의 저소득층 주택정책과 상호 연관되어 발전되어 왔다.
최근 5년간 서울시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량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는 택지의 부족으로 급격히 감소하였으나, 재개발임대주택은 1997년 이후 공공임대주택 공급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2000년에는 10,892호를 공급한 바 있다. 재개발임대주택은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을 공급하는 공공사업이면서 한편으로는 주택재개발사업으로 인한 개발이익의 일부를 세입자에게 제공함으로서 민원을 해소하고 재개발사업의 추진을 돕는 한 방편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재개발임대주택은 답보 상태의 공공임대주택 공급사업에서 현실적으로 유일하게 효과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인 것이다.
2003년 제정된 서울시도시및주거환경정비조례 제9조제3호에 의하면, 재개발정비구역안에서는 총세대수의 17%와 세입자 수의 35% 중 많은 세대수를 건립하고, 세대당 25제곱미터 이상의 임대주택의 건립부지 면적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 공공임대주택사업을 대행하는 SH공사는 재개발조합으로부터 재개발구역의 일부를 임대주택부지로 매입하여 세대당 전용면적 30제곱미터 이상 45제곱미터 이하로 임대주택을 공급 하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추진된 재개발임대주택사업은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세입자의 재정착에 관한 문제이다. 재개발사업의 원주민 재정착률은 재개발구역 지정 당시를 기준으로 5% 이하이며, 사업시행일을 기준으로 3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 중 세입자는 가옥주 재정착률의 1/3에도 못 미치고 있다. 또한 재개발임대주택의 공실률은 타 공공임대주택에 비하여 매우 높으며, 이는 재개발임대주택이 세입자의 특성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1997년 서울시 공공부문 임대주택 총 평균 공가률 3.6%에 비하여 재개발 임대주택은 10.8%인 748호가 공가로 나타나 재개발 임대주택의 수요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재개발임대주택은 획일적인 규모와 평면 및 배치로 입주자격을 가진 세입자들이 재 입주를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2000년 이후 서울시 임대주택공급에서 가장 많은 재개발임대주택을 공급한 성북구의 재개발 임대주택 6개단지 입주자들에 대한 주거만족도를 조사하여 기존의 문제점을 정리하고 향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대안들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300명의 설문 중 200개가 회수되어 이를 토대로 주거만족도와 불만사항을 조사하였다. 조사결과 공공임대주택의 규모가 12- 15평으로 획일적이며, 단위평면이 일정하고 임대주택단지는 재개발 구역 내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한 곳으로 배치하고 있다. 분양주택단지와 임대주택단지를 공간적으로 단절함에 따라 커뮤니티가 사라지고 심각한 소외감을 유발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합이 재개발구역내에 임대부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공공임대주택에 건립되는 모든 비용을 서울시가 부담하고 있는 점에서 임대주택 건설에 관한 기준이나 지침이 보다 구체화되지 않을 경우에는 사회적인 약자인 세입자의 주거환경의 개선이 힘든 상태이다. 임대주택단지를 계획하는 재개발 조합은 재개발단지내에 임대주택이 재개발사업의 개발이익을 줄이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판단하여 법적인 최소한의 임대주택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발이익 분배에 관한 갈등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향후에는 공공임대주택의 공급량을 확보하는 과제와 별개로 재개발공공임대주택의 주거환경 질적인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은 사회적 형평성의 추구와 소득 재분배를 도모하는 측면은 물론,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시장에 수요와 공급을 조절하는 기능을 함으로서 서민들이 주택시장에도 지불 가능한 주택(Affordable Housing)을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 공공임대주택 수요는 약 10만호 이상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가용택지 부족으로 인해 공공임대주택의 공급이 한계에 부딪치고 있으며, 일정수준까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현실적인 공급방안인 재개발 임대주택의 보다 합리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임대주택 건설기준을 구체화하여야 한다는 점과 재개발 임대주택 공급의 형평성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이다. 가구수와 평균소득을 감안할 때 현재의 임대주택 규모를 45㎡이하로 제한하는 것은 임대주택의 다양한 수요에 미루어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재개발 임대주택은 주동의 배치, 부대ㆍ복리시설의 배치 및 접근도로의 배치 등을 가능한 한 분양주택과 별도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심리적 소외감 및 불편을 주고 있다. 임대주택과 분양주택의 시설배치는 필지의 구분 및 통합과 상관없이 하나의 전체적인 단지로서 통합적 배치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배려와 개선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2동의 주상복합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2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2동 지역 주상복합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주상복합주택수은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2동 주상복합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2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불편을 느끼는 주거환경과 교통여건 개선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2동에 있는 주상복합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주상복합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의 주상복합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1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1동 지역 주상복합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주상복합주택수 역시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1동 주상복합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1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주상복합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주거환경'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1동에 있는 주상복합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주상복합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조사연구의 목적은 정릉3동 부동산시장을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성북구 내지 강북지역의 부동산시장의 이해하여 효율적인 투자가치로 부동산을 이해하고 그 동안 조사연구는 지역적으로 세부적 지역단위(읍, 면, 동)의 분석이 거의 없었기에 지역적 세부 부동산시장의 형성요인에 분석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부동산 시장 분석은 특정 지역 내 특정한 부동산의 수요와 특정 부동산에 대한 경쟁적인 공급, 그리고 과거와 현재의 정보를 획득하여 현재의 시장 조건을 평가하고 장래의 시장 조건을 예측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3동의 주상복합주택시장에 관하여 변화유발요인을 도출하기위해, 대상지역의 시장 현황을 조사·분석하고 연구 대상 시장에서의 과거와 현재의 수요와 공급 추이 및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는 가격 추이를 분석하였으며, 또한 연구대상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 중 주요 변화유발요인을 도출하고 시장 현황을 분석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정릉3동 주상복합주택에 대한 수요결정요인으로서 인구와 가구(세대수)의 장래 변동 전망을 예측한 결과, 인구 예측치를 기준으로 볼 때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구(세대수)의 예측치를 기준으로 볼 때는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같은 2가지 상반된 수요결정요인 중 상기에서 지적한 것과 같이 가구(세대수)를 기준으로 한 예측치는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가구 예측치를 기준으로 수요변화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따라서 정릉3동 주상복합주택지역에서는 향후 가구의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향후 정릉3동 지역의 주상복합주택시장에서 저량으로서의 공급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공급 증가 추세는 주상복합주택가격의 상승과 거래량의 증가요인이 될 것이다. 또한 정릉3동 주상복합주택의 경우 일부가 재개발 및 도시계획시설 편입으로 인하여 향후 주상복합주택의 공급 저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되지만 일부 단독주택이 주상복합주택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있어 공급 저량이 소폭이나마 증가할 것 같다.
앞에서 분석한 수요와 공급의 변화 전망을 보면 정릉3동 지역 주상복합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세대수는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주상복합주택수 역시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와 같은 경우 수요 증가와 공급증가는 가격의 안정세가 될 것으로 예측이 가능하나, 향후 3년간에 걸친 정릉3동 주상복합주택용지 가격변화 전망치는 향후 소폭으로나마 지속적으로 상승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수요 증가폭이 공급증가상승폭 보다 크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정릉3동 주상복합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수요와 공급측면에서 "생활의편의" 즉 사회기반시설의 충족요건이 주요 가격형성요인으로 나타났다. 정릉3동지역은 서민층이 주로 거주하는 지역으로 상권형성이 미약하고 아직도 개발의 여지가 많은 지역이지만 공급과 수요는 그다지 활발하지 않을 것이다. 부동산은 시장논리에 의해 수요와 공급에 의존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가치적인 요소가 많이 내포되어 있다. 향후 정릉3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는 세재개편, 사회기반시설의 확충등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주거자연환경은 좋으나 교통수단 및 생활기반 시설이 빈약하여 이를 개선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된다.
정릉3동은 인근 뉴타운과는 다르게 재개발 1개소와 재건축지역이 2개소에 불과하고 자연녹지지대가 많아 인구의 증감폭은 서울시나 성북구 감소분과 거의 동일 수준에서 이루어 질 것 같다. 또한 설문지 조사결과 거주지 선호요건 중 자연주거환경에 우선을 두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향후 주택재건축 및 재개발은 양의 문제가 아닌 질의 문제에서 접근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인근 뉴타운지역의 개발이 계속됨에 따라 다소 인구의 증가는 있을 수 있으나 거시적으로 볼 때는 소폭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주상복합시장은 설문지 내용으로 보아 주로 이용하는 시장이 정릉시장이지만 대형마트도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인근 길음역 부근의 상권이 커지면서 동시에 정릉3동 주상복합시장은 중소형규모로 공급량이 소폭 증가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리사회는 토지 공급의 제한성에 따라 토지 이용효율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저층 건물을 고층 건물로 재건축 또는 재개발하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이러한 과정에서 신축되는 고층 건물의 북측에 위치한 기존의 단독주택 또는 공동주택은 소음, 진동, 사생활 등의 주거환경 침해는 물론 사업완료 후에도 일조권 및 조망권은 주택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고 각종 분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이 과거 큰 의미가 없던 일조권과 조망권 등 의 사생활권은 우리 사회가 다양화되고 권리의식과 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중요한 재산적 권리의 하나로서 자리잡아 가는 추세에 있다.
특히 ‘뉴타운 사업’으로 대표되는 도시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고층 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일조, 조망 프라이버시권에 대한 각종 분쟁들이 발생하였으며, 법원 판례를 통해 주택 가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이러한 주거환경에 대한 권리 혹은 기존 주거환경에 대한 침해의 가치를 일조권을 중심으로 분석함으로 향후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충족과 주거선택에 있어 효과적인 예측자료를 제공하고, 주거환경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서울시 정릉동 일대 재개발 고층아파트로 인한 기존 주택의 환경권 침해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자료에 대한 분석은 일반적인을 이용하였고,
사례분석 결과 대상지역 일조침해에 의한 시가하락률은 8.0%, 조망 침해에 의한 시가하락률 3.0%, 일조․ 조망 동시침해에 의한 시가하락률은 11.0%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요소 중 특정 요소에 한정하여 일정한 지역 범위내에서 조사 분석된 만큼 특정한 값을 얻기보다 일정한 범위를 추정하는데 목적이 있었고, 현실적으로 본 연구조건과 비슷한 침해가 발생된다면 본 연구결과의 범위내에 근접할 것으로 사료된다 분석하였다.
친잠례는 왕비가 몸소 누에를 치고 실을 뽑아 의복을 만드는 노동의 모범을 보임으로서 백성들로 하여금 이를 따르게 하는 의식으로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이다. 3월중 길한 사일(巳日)을 택하여 거행되는 친잠의례는 조선왕조에서 유일하게 여성이 주체가 되어 거행된 여성의례로 조선시대의 친잠의례와 친잠복식에 대해서 밝히고 친잠례의 변화된 모습과 재현현황을 살펴 문화컨텐츠로의 활용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본 연구를 위하여 조선시대를 초기, 중기, 후기, 말기로 구분하여 『朝鮮王朝實錄』과 『增補文獻備考』, 『親蠶儀軌』, 『春官通考』 등의 문헌을 살펴 친잠의례가 거행된 기록을 고찰한 결과, 친잠의례는 조선시대 전시기를 통해서 역대 27대 왕조 중 14대 왕조에서 친잠(親蠶)과 관련된 의례가 거행되었다. 그중 최초의 의례형식을 갖춘 성종기와 『親蠶儀軌』를 편찬한 영조기의 친잠의례를 중심으로 살펴 조선 초기와 후기의 친잠의례와 친잠복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왕비 친잠복인 국의의 중국 제도와 우리나라 제도에 대해 고찰하고 조선 초기 친잠의례복식과 조선 후기 친잠의례 복식을 고찰한다. 마지막으로 친잠의례가 현대에서 변화된 양상과 현재 재현되고 있는 선잠제향과 친잠례에 대해 조사한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초기인 성종대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의례절차를 갖춘 친잠의례가 거행되었다. 성종 8년의 친잠의례를 위해 중국의 제도를 제고하여 우리나라의 실정에 맞도록 조정하였으며 이때의 기록을 바탕으로 후기의 영조이전까지의 친잠 의례에서는 큰 변화 없는 절차와 절목들로 친잠의례가 거행된 것으로 확인된다. 영조 43년(1767)에는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의례절차뿐 아니라, 왕이 의례일부에 직접 참여하고자 하는 의지로 규모가 큰 친잠의례가 거행되었다. 이것은 백성들에게 모범을 보여 양잠(養蠶)을 권장함과 동시에 왕실과 왕권의 건제함을 대내에 알리고자하는 간접적 표현수단으로 활용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초기의 친잠의례는 선잠제, 채상례, 진하례의 절차로 거행되었고, 후기의 친잠의례는 선잠제, 친림작헌례, 채상례, 진하례, 조현례, 수견례의 절차로 거행되었다. 특히 왕비의 친림 작헌례는 황조의 고례를 따르고자하는 영조의 의지가 강하게 표출된 의례 절차이다. 조현례 또한 초기의 절차에는 보이지 않는 과정으로 이를 통해 왕실의 위엄과 주도적 역할을 강조했던 것이다.
다음으로 친잠복 제도에 있어 중국의 국의제도를 고찰한 결과, 친잠복으로 착용된 국의의 색상은 고대 때부터 주로 황색이 사용되었다. 국의의 형태는 대수(大袖)형 우임 직령포와 심의형, 연거시 착용한 것으로 보이는 원령(圓領)형 착수포의 형태가 있다.
우리나라의 친잠복으로 착용된 국의(鞠衣)는 중국의 친잠복 제도에서 ‘국화의 황색’, ‘뽕잎이 처음 돋아나는 색’, ‘국진(鞠塵)’ 등의 색상에 대한 내용을 참조하여 황색이 도는 색상을 친잠복(親蠶服)으로 착용하였다. 또한 국의의 형태는 중국 국의 제도 중 대수형 우임 직령포가 우리나라 왕비의 의대에서 기록과 도상자료로 확인해 보았을 때 장삼과 유사한 형태를 보인다. 따라서 왕비의 친잠복은 황색의 빛이 돌며 장삼(長衫)형태의 대수형 우임(右衽)직령포로 추정한다.
초기 친잠의례 복식으로는 국의, 조잠복, 흑의, 여기복장 등이 확인된다. 후기 친잠의례 복식 중 여자복식으로는 예복과 상복이 확인되며 예복은 적의(翟衣)와 원삼(圓衫)으로, 상복(常服)은 친잠복인 국의와 조잠복으로 보인다. 초기와 후기의 국의와 조잠복은 크게 차이를 보이지 않으며 후기에는 친잠의례의 각 의례 절차에 따라 복식을 달리하여 착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조선시대의 전시기를 거쳐 거행된 친잠례는 우리나라가 산업화, 현대화 되면서 변화를 가져 왔고 현대에 와서는 명칭과 성격이 달라졌지만 3명의 영부인에 의해 5회 진행 되었다. 수출증대, 양잠의 기술개발, 양잠산업의 발상 전환 등의 시기에 따라 각각 또 다른 의의를 가졌다. 또한 전통적인 친잠의례는 현대에 와서 재현행사로 바뀌어 성북구 지역자치단체의 축제와 연계하거나 개인의 역량에 따라 재현이 이루어지고 있다.
친잠의례는 의례가 가지는 성격뿐 아니라 볼거리도 풍부하므로 각종 문화 컨텐츠와의 결합을 통한 활성화로 우리문화의 우수성이나 다양성을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으로 본다.
본 논문은 주택재개발 및 활성화에 의한 주택가격 변화와 구성원 특성 변화에 관한 실증연구이다. 도시의 개발방식을 개발 주체에 따라 공공주도와 민간주도로 구분하고 주택가격 변화와 지역 구성원 특성변화의 차원에서 두 개발방식을 비교분석 하였다. 분석을 위해 공공주도 재개발 지역인 성북구와 자생지역인 마포구를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이중차분법(Difference in Difference)을 이용해 주택 평균가격 변화, 주택가격의 분산 변화와 가구주의 학력 및 저소득층 비중변화를 추정하였다. 이를 통해 재개발 이후 주택가격의 변화와 지역의 구성원 특성 변화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대상지역 모두 개발이후 높은 주택가격상승을 경험하였으며 공공주도 재개발 지역의 경우 주택거래가격의 분산이 상대적으로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주택 총 조사와 주거실태 마이크로 자료를 통해 대상지역의 소득분포와 가구주 학력의 비중변화를 분석한 결과 공공주도의 재개발 지역이 민간주도 자생지역에 비해 구성원의 사회경제적 특성변화가 상대적으로 뚜렷하게 나타났다.
역사도심 서울의 경관적 특성은 내산과 외산으로 둘러쌓여 골짜기마다 흘러내린 물줄기가 큰물줄기를 형성하는 자연적인측면이 사람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졌다.(治山治水)
인구가 차차 많아지면서 도시 내의 자연적 하계는 우수(雨水)와 오수(汚水)를 배출시키는 하수도의 기능으로 바뀌게 된다. 더욱이 현대와 같은 도시교통의 폭주, 토지이용의 집약화로 이들 하천들이 복개되어 도저히 그 원상태를 알기 어렵게 되었다. 사대문 안 서울의 하천은 상류 일부를 제외하고는 전부 복개되었고, 1959년 청계천의 대부분이 복개된 것으로 기록되었다.
개발과 경제성장만을 위한 도시성장의 결과 공공 공간 부족의 도시문제를 야기 시켰다. 도시 서울에서 공공 공간의 확충은 시민의식의 고양과 더불어 역사성을 회복하고, 도시 서울의 고유한 서울성을 만들어 가는 장소를 확보하는데 의의가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개방화 시대의 대외적 얼굴에 불과한 도시모습일 뿐 아직도 도시민의 일상에 공공성은 결여되어 있다.
역사도심 서울이 확장되면서 도심은 개발논리에 의해 고층화 되어가고 녹지공간의 부족으로 삭막해져 갔다. 사람들은 도시주변으로 빠져나가 도심은 공동화(空洞化)현상 - 인구 증감의 분포가 도넛처럼 된다는 뜻으로 이런 말이 생겼다. 공업화의 진전과 더불어 도심의 소음, 대기오염, 교통혼잡, 땅값 상승 등의 여러 문제가 도심의 주거환경을 악화시키고 인구의 교회유출, 도심인구의 감소라는 결과가 초래되었고, 주간에는 인파가 집중하면서도 야간거주자가 감소하여 이웃이 없어지고 도심의 빈곤화를 초래하여 행정구의 존립을 불가능하게 하는 저소득층 거주지역 문제를 야기하는 등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공동화 되고, 도시민은 이중생활이 일상이 되어졌다. �曆뮐樗�Nomadic City -도시 유랑민 출퇴근 시간 때의 교통 혼잡과 오염된 도시의 공기는 도시민을 도시 밖으로 내몰았다. 우리 일상속에 공공이 살아 숨쉬는 장소성과 자연이 어우러질 때 도시민은 도시에서 정주한다.
정릉천 상류는 미복개 지역으로 북한산 자락의 험한 지리적 조건과 교통 불편에 의한 저 개발 지역이다. 이곳에 남겨진 수변공간과 주변지역의 주택가, 쌈지 공원, 자연 녹지, 다리와 소규모 길 그리고 사람들의 관계를 통해 생활 속에 잊혀진 수변공간의 활용을 위한 건축적 해결안과 방법을 모색하였다. 공유지 수변의 자연 경관적 공공성을 회복함으로서 장소성과 지역성을 회복코자 한다.
본 연구는 정릉천 수변을 통해 도시민의 일상에서, 도시공간의 공공성을 회복시키고 장소성을 구현하기 위한 계획안이다.
이를 위한 단계적 분류와 사이트에 대한 물리적, 지리적, 자연적, 현상적 이해가 필요했으며, 또한 정릉천 주택지구에서 일어나는 사람들의 일상과 행태를 통해, 복개 지역과 미 복개 지역의 공공공간을 회복하고, 정릉천을 도시조직으로 재생시키고자 하였다.
도시는 단조롭고, 파편화되어 인지와 구성에 있어 위계와 규칙이 없다. 하지만 정릉천 상류의 본 설계대지는 단계적 변화와 구성을 통해 위계성을 인지할 수 있었다. 또한 지류와 만나는 결절부와 하천의 만곡된 흐름을 통해 변화와 다양성을 인지한다.
이러한 특성은 정릉천을 도시 하천으로서, 일상에서 경험을 통해 공공 공간으로 인지할 수 있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것은 도시하천과 근접한 도시 구조와의 다양한 타입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길과 필지 패턴, 수로의 방향과 경관, 밀집주거 건물과 수로와의 관계, 등고, 다리, 나무, 바위, 사람들의 행태 모두 공공 공간 활용방안과 밀접한 관계성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는 현재 성북구에 위치한 6개 복지관을 대상으로 노인급식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사항을 조사하여 급식관리 실태를 파악하고, 급식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저소득층 노인 174명의 만족도 평가와 건강 및 영양적 특성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문제점을 보완하여 메뉴 및 표준레시피등의 노인급식 프로그램 지침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신생복지관을 제외한 기관(83.3%)에서는 경로식당 뿐만 아니라 밑반찬배달과 식사배달 서비스 사업을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었으며 자원봉사자에 대한 의존율이 높았고 영양사가 상주하는 복지관은 한 개 복지관에 불과하여 위생․영양적인 면에서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되어지지 않고 있었다.둘째, 급식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노인들 중 대부분이 여자(75.3%), 71세 이상(85%), 독거세대(73.6%)로 조사되어 국민 건강․영양조사의 결과로 볼때 영양 취약 집단임을 알 수 있었다.셋째, 급식 프로그램 이용노인이 보유하고 있는 질병은 고혈압(33.4%), 관절염(21.5%), 당뇨(13.8%) 순으로 조사되었고, BMI 결과 정상(42%), 저체중(8%,), 과체중(24.7%), 비만(4%)을 보였다. 영양섭취 조사를 통한 영양실태 분석 결과 상대적으로 활동량이 적은 밑반찬배달과 식사배달 서비스 수혜 대상자일 재가노인에게서 영양 공급이 전반적으로 충분하지 못하여 건강관리를 위해 영양 지원을 강화하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사료되었다.넷째, 만족도와 요구도 조사결과 혼식(95.3%), 녹황색 채소의 선호도가 높았고, 조리법 또한 기름기가 적은 구이(23.0%), 찜(21.8%) 순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종세분화가 일반주거지역의 주거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 지를 파악하고, 일반주거지역의 문제점이 개선될 수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종세분화로 영향을 받는 대지의 특성과 종세분화의 도입에 따른 영향을 분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대상지역은 성북구의 일반주거지역이며, 본 연구에서 사용한 자료는 2002년 일반주거지역에서 건축허가된 현황과 종세분화 기준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 종세분화가 일반주거지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법을 이용하였다.
첫째, 2002년 건축허가된 건축규모를 종세분화 기준과 비교하여, 종세분화 기준보다 초과되는 대지와 초과되지 않는 대지로 구분하였다.
둘째, 2002년 전체 건축허가된 대지의 특성과 종세분화 기준보다 초과되는 대지의 특성에 대해 기초현황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종세분화 기준보다 초과되는 대지에 대해 Logistic 회귀분석을 수행하여 분석하여 봄으로써 규제를 받는 대지의 특성을 파악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지면적이 작을수록 더 강력하게 규제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선도로변의 대규모 필지나 소규모필지들을 합병하여 건축하는 경우에는 규제가 미약하게 작용할 것이다.
둘째, 주거지역의 환경을 악화시키는 공동주택과 비주거용 건축물이 규제될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종세분화가 일반주거지역의 문제점으로 제시하였던 과밀개발과 주거환경의 악화, 비주거용건축물의 침투 등의 진행이 다소 늦추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 용적률 규제에 의해 대부분의 지역이 밀도가 낮아질 것으로 나타나 성북구 전지역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추론된다.
넷째, 평지에 있는 대지보다 표고가 높은 대지와 대지내의 경사도가 심한 대지일수록 규제가 많이 될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주거지역 내 양호한 자연경관과 도시경관이 보존되고 평지에서 구릉지쪽으로 급격한 스카이라인 변화 등이 개선될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로 종세분화 도입이 일반주거지역의 문제점을 모두 개선할 수는 없지만 현재보다 개발밀도를 낮춤으로써 점차적으로 주거환경 악화를 해소해 갈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종세분화의 영향력 안에 들어가는 대지들이 평균 60%이상으로 대다수의 지역이 종세분화의 영향을 받게 되며 경관관리가 필요한 1종지역은 층수와 용적률로, 중저층 주거환경의 확보가 필요한 2종지역에서는 용적률만으로, 다른 용도지역과 완충지대로써의 역할이 필요한 3종지역은 건폐율로 규제가 됨으로써 종세분화 지역별로 그 목적에 적합하게 규제가 되는 것으로 나타나 종세분화의 당초 취지가 잘 반영되어 개발될 것이다.
급격한 1인 가구의 증가는 새로운 주거형태를 만들고 있다. 기존의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 등과 더불어 고시텔, 원룸텔 등 변형된 소규모 주거형태가 새로운 주거의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주거형태는 상업적인 목적에 치중하여 안전성의 문제나 주거의 쾌적성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존의 1인 가구에 대한 선행연구들은 주로 1인 가구의 거주행태나 원룸거주 대학생 위주의 자료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원룸에 거주하는 1인 가구 중 가장 대표적인 계층이 대학생이기 때문이지만 점차 직장인, 일반인 1인 가구가 증가추세에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과 직장인, 각각의 주거선호도를 비교 분석하여 소규모 주거용 부동산의 질적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첫째, 원룸거주 1인 가구의 주거선호를 살펴보기 위해 주거선호도에 영향을 미치는 세부요인들을 찾아내고자 기존 선행연구에서 중요시한 주거선호요인들을 검토, 분석하여 경제성, 편리성, 안전성, 쾌적성, 기타사항 등의 다섯 가지 요인들을 도출하였다. 조사대상자인 서울시 성북구 원룸거주 대학생과 직장인들은 이 요인들 중에서 공통적으로 경제성을 주거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안전성, 쾌적성, 편리성, 기타사항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전체적인 선호도의 우선순위는 일반적인 예상과는 다르게 대학생과 직장인, 두 그룹의 차이가 없었다. 이것은 조사 대상자들의 연령 차이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며, 같은 지역 내에 거주하고 있는 특성에 따른 결과로 판단되어 진다. 또한 기존 연구들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었던 경제적인 부분과 입지적인 부분, 시설적인 부분 등 편리성 외에, 안전성, 쾌적성 같은 요인들이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은 1인 가구를 위한 소규모 주택 유형에도 주거의 순기능이 포함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원룸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과 직장인들이 안전성, 쾌적성에 대해 높은 선호도를 나타낸 본 연구의 결과는 이러한 소규모 주택의 트렌드를 반영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둘째, 원룸과 같은 소규모 주택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집단인 대학생과 직장인, 두 그룹의 주거선호를 비교함으로서 그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아 각각의 특성에 맞는 주택유형을 공급하는데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하였다. 주거 선호요인들에 대한 선호도는 전체적으로 직장인이 대학생 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경제성에 대한 선호도는 대학생과 직장인 모두 가장 높은 선호를 보였지만, 주거비용을 직접 부담하는 비율이 높은 직장인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고, 특히 주거시설의 하자보수 및 비용 부분에 있어 대학생과 가장 큰 차이를 보이며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편리성에 대한 선호도 또한 직장인이 대학생 보다 다소 높은 선호도를 보였지만, 입지적인 편리성(학교 및 직장과의 접근성, 대중교통과의 접근성, 편의시설의 접근성 등)은 대학생이 직장인 보다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대학생이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요인이었다. 이것은 대학생의 경우, 상대적으로 차량 보유 비율이 낮고, 학교와 가까운 거리에 거주하려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 볼 수 있다. 따라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주택의 공급 시에는 입지적인 편리성 부분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안전성과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 또한 마찬가지로 직장인이 대학생 보다 다소 높은 결과를 보였지만, 두 그룹 간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것은 원룸을 단순히 저소득층을 위한 임대사업의 대상으로 생각하기 보다는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최적의 주거공간으로 생각하고 구체적인 주거모델의 개발이 필요함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쾌적성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직장인의 선호도가 더욱 높게 나타났으며,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주택의 공급 시에는 건물 내/외부의 청결 및 쾌적도(일조, 환기, 소음문제 등 포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이다. 기타사항으로 직장인의 경우 대학생 보다 실리적인 부분을 추구하는 경향이 높아, 건물 외부적인 부분 보다는 내부의 형태, 디자인 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2동의 연립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2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2동 지역 연립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연립주택수는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2동 연립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2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공급의 감소를 가져오는 연립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생활편의시설'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2동에 있는 연립주택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연립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의 연립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를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1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1동 지역 연립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연립주택수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1동 연립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1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연립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주거환경'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1동에 있는 연립주택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연립주택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2동의 아파트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로 작성하여 면담 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2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2동 지역 아파트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아파트수 역시 향후 증가 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2동 아파트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2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주거 복지증진(교통, 교육, 생활 편의시설등)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2동에 있는 아파트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아파트 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의 아파트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이미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을 통해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1동의 아파트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1동 지역 아파트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나,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아파트수는 노후화된 단독주택·다세대주택·연립주택·주상복합주택 등의 재건축·재개발요인으로 인해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1동 아파트시장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1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아파트시장 유발요인인 ‘생활편의시설’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1동에 있는 아파트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아파트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우리는 지나간 과거를, 흔적을 그리워한다. 추억은 누군가를 지탱하는 힘이 되기도 하고, 되돌아 가보고 싶은, 이상향으로 존재하기도 한다. 그러한 과거의 이야기 속에 공간을 본다. 그 속에서 지금은 사라져가는 장소를 생각한다.
골목길...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기도 하고, 이웃들과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고, 큰 일이 있을 때에는 작업장도 된다. 골목은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직도 사람들의 머릿속에 골목길은 정(情)이 넘치는 장소이다. 예전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목길. 하지만 단지계획 개념의 계획들이 들어서면서 예전의 집들과 길들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다. 우리는 이 흔적을 지워버리는 계획들을 좋지 않다고 말한다. 현재의 골목길을 본다. 예전에 우리가 말하던 골목길과는 스케일도, 느낌도 사뭇 다르다.
성북동. 예로부터 산세가 빼어나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야트막한 구릉지에 저층 고밀도 주거지가 있다. 이곳의 골목을 보았다. 길이 먼저 생겼는지, 집이 먼저 생겼는지 알 수 없지만, 빽빽이 들어찬 주택들 사이로 길이 보인다. 한사람이 지나가기 딱 좋을 만큼의 폭. 아이들이 모여 땅따먹기 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공터가 교차된다. 언덕을 따라 오르며 다양한 폭과, 길이와, 깊이의 골목을 느낀다. 평지와 오르막 경사, 다양한 입면의 담들, 조금씩 꺾이기도 하고, 다른 골목으로 연결되기도 하는 각도, 이런 것들은 다양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골목에서는 예전처럼 아이들이 공을 차고, 딱지를 치고, 마주치는 이웃 주민들이 서로 반갑게 인사를 하는 모습이 오버랩 되지만, 실재 골목길은 텅 비어있다. 골목길은 그저 외부와 집을 이어주는 길로 존재할 뿐이다.
예전의 흔적을 고스란히 가지고 있는 장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억 속 장소처럼 기능하지 못하는 성북동 골목길이 본 작업의 싸이트이다. 성북동의 골목길은, 경사지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생긴 옹벽과 담으로 둘러싸여 있다. 길의 경계를 만드는 것은 건물과 건물의 담과 옹벽, 그리고 옹벽과 반대로 땅을 파고들어가 영역을 형성하는 부분이다. 싸이트는 평지로, 언덕으로, 조금씩 꺾여 들어가며 지형을 안고있는 길과, 이런 길의 경계를 만들어 주고 있는 물리적인 요소들로 이루어져 있다. 싸이트의 물리적 조건들을 변화시키면, 그 안에서 일어나는 행위도 변화하지 않을까. 작업은 싸이트의 물리적 통합으로 소통을 이끌어 내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골목길을 이루고 있는 하나 하나의 것들을 분리하여 각각을 요소화 하고, 그 요소들은 다른 요소로 대체하여 골목길에 보다 다양한 행위가 벌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작업의 목표이다. 소통이 일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상을 하나의 장애로 간주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아이콘화 된 요소들을 삽입하여 소통을 피하는 것이다.
현대에 이르러 정보 중심 사회로의 변화는 도서관을 근대적 형태에서 탈피하고 정보의 디지털화와 하이퍼텍스트로 대변되어 지는 정보 소통의 장으로서의 커뮤니티 시설로 변할 것을 요구한다.
또한 단순히 정보매체를 저장하고 보관하던 시설에서 점차 공동체의 문화시설 그리고 교육시설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하여 도서관 정책 위원회 역시 커뮤니티 시설로서 지역 도서관을 장려하고 있다. 도서관의 환경과 도서관의 콘텐츠가 변화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서관의 물리적 공간 구성은 그 속도에 알맞게 대응하지 못하기 때문에 지역 도서관은 커뮤니티 시설로서 지역 공동체 내 역할을 충분히 하지 못하고 있다.
서울에 존재하는 콘텐츠는 훌륭하지만 건축적 장치가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는 대상지로 성북정보도서관을 선정하였다. 성북정보도서관의 건축적인 문제점들을 돌출하여 해결방안을 탐구하는 방식으로 논문은 전개된다.
프로그램의 면적당 비율이 적합하지 않은 점, 층간 위계가 너무 분명하여 답답하다는 점, 공공 공간이 부족한 점, 공간의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점들이 기존 도서관의 문제점으로 돌출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목적실을 삽입함으로써 가변적 프로그램을 수용, 단위 공간의 병치적 배치를 통한 열린 공간 만들기, 외부 환경을 향한 소통, 재료를 통한 시각적 열림, 가변벽을 통한 열린 구조 등의 건축적 해결 방안을 찾았다. 이 방법들은 통틀어 열린 공간 구성 방식이라 할 수 있다.
본 논문은 지역도서관이 도서관 본래의 기능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지역 공공시설로서 다양하고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수용하는 공공 문화 공간으로서 적합한 대응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 열린 공간 구성 방식을 통한 도서관의 재구성은 기존 도서관의 건축적 한계를 극복한 활성화 된 지역 커뮤니티 도서관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진행된다.v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3동의 아파트 시장의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현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 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로 작성하여 면담 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3동의 아파트 시장의 변화를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3동 지역아파트 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와 가구(세대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 반면,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아파트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아파트 가격은 소폭이지만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정릉3동 아파트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3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아파트 시장 변화유발요인인 '교통여건'과 '생활편의시설'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3동에 있는 아파트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아파트 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도시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택재개발사업이 있는데, 사업이 진행되면서 다양한 문제점을 일으키고 있다. 주택재개발사업의 다양한 문제점들 중 오픈스페이스와 관련된 문제점들이 있는데,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공원설치와 관련된 제도가 매우 미약하기 때문이라 판단된다. 이로 인해 현재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되는 공원의 입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공원의 입지에 따른 이용행태 및 활용도 측면을 살펴보고, 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문제점을 제시한다. 또한, 주택재개발사업에서 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제도를 마련해야한다는 필요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진행은 서울시 주택재개발구역 내 어린이공원의 확보실태 현황을 살펴보고, 이에 해당하는 사례지를 중심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분석하기 위해서 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참고자료를 통해서 분석의 틀을 설정하였고, 이를 중심으로 사례대상지를 분석하였다. 공원의 입지에 중요요소로서, 접근성, 안전성, 편의성, 시설적지성, 쾌적성으로 분류하여 세부사항을 설정하고, 어린이공원의 현황분석을 실시하였다.
첫 번째, 접근성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출입구를 통한 개방성은 양호하였지만, 접도방식 및 임대아파트 주민의 접근성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번째, 안전성은 2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도로와 관련한 안전성을 분석한 결과 도로 내 안전시설이 미비하였고, 도로와 직접 면한 공원이 16개 사례구역 중 4곳이나 있었다. 공원 내부시설은 대부분 양호하였지만, 공원 내부 통과동선으로 오토바이 등이 지나가기 때문에 어린이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다. 또한, 16개 공원 중 2곳은 폐쇄형 공원이었다.
세 번째, 편의성은 3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공원의 유치거리(250m) 내에는 교육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대부분의 공원은 통학로를 고려해서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아파트 단지에 공원이 설치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근린생활시설과 연계된 곳이 많았다.
네 번째, 시설적지성은 2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유희시설은 대체로 다양한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었지만, 운동시설, 편익시설, 공원관리시설 등은 설치되어 있는 곳이 거의 없었다. 공원설치관련 규정에서는 다양한 시설을 공급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지만, 현재 재개발구역 내 어린이공원은 일률적으로 공급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다섯 번째, 쾌적성은 2가지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공원과 접한 도로의 위계는 중로 이상인 곳이 6곳이었고, 모두 경계식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공해와 소음에 노출되어 있었다. 또한, 주거지와 관련이 적은 시설 주변에 공원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성이 낮다고 판단된다.
사례대상지를 조사한 결과 접근성은 대체로 양호하다고 판단되지만, 안전성, 편의성, 시설적지성, 쾌적성은 양호하지 않다고 판단되었다. 따라서 공원 입지 요소 5가지를 고려해서 각 사례별 특성을 분류하고 공원의 문제점과 활용도가 높은 사례인 공원을 분석하였다. 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문제점을 가진 공원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자투리땅에 설치된 공원은 우범지역으로 전락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노인 및 어린이들의 이용은 거의 없었고, 주로 청소년들 흡연 장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두 번째, 단지내부에 설치된 공원은 주로 단지 주민만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인근주민들의 이용을 고려하지 않은 계획으로 인해 커뮤니티형성에 도움을 주고 있지 못하다고 판단된다.
세 번째, 주변시설의 연계성이 고려되지 않은 공원의 이용행태를 조사해 본 결과 오전과 오후시간에는 이용자 수가 다른 공원과 같이 많았지만, 유흥시설이 운영되는 저녁시간 대에는 이용자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주변시설과의 연계성이 떨어져 공원을 오래 이용하는 사람 수가 적었다.
네 번째, 공장지역 및 지하철 역 건물과 연계된 공원은 공해와 소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쾌적성이 낮은 것으로 판단되었고 충분한 일조량이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섯 번째, 임대아파트와 어린이공원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임대아파트 주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되어 주민의 커뮤니티 형성이 낮아지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활용도가 높은 사례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교육시설과 및 근린생활시설과 연계된 공원은 어린이들의 이용이 높았고 총 이용자 수도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두 번째, 임대아파트와 녹지연결 축에 설치된 공원은 쾌적성이 높아서 주민들의 이용이 많았고 이로 인해 주민의 커뮤니티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었다. 또한 근린공원과 함께 어린이 공원이 연계되어 이용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었다.
세 번째, 인접주거지와 연계된 공원의 이용자 수는 다른 공원에 비해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지역커뮤니티 형성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판단되었다.
이와 같이 공원의 입지는 공원의 이용과 본래의 설치목적에 긍정 및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어린이공원은 주택재개발 구역 주민과 인근 주택지에 사는 주민들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하고 공원의 기능을 발휘 할 수 있는 곳에 입지되어야 한다. 현재 공원과 관련하여 구체적인 제도가 없기 때문에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된 어린이공원의 입지와 관련하여 다양한 문제점이 발생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계속 증가될 어린이공원의 문제점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 주택재개발사업으로 공급될 공원의 입지와 관련된 제도를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1990년대 초반에 자연형 하천정비 공법이 소개된 이후로 하천복원은 국내 하천 관리의 주요한 주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2003년에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킨 청계천 복원사업을 비롯하여 성북천과 정릉천, 전주의 전주천, 순천의 동천 등 전국의 여러 하천들이 자연형 하천으로의 변모를 꾀하고 나섰다. 이처럼 사업 사례가 증가하는 동시에 국내 특성에 맞는 공법을 연구하는 등 하천 복원 기술과 경험이 축적되고 있으나 현재의 하천 복원 방향이 하천의 환경관리 개념에 제대로 부합하는지, 또 시행 의도에 맞게 진행되었는지를 평가하기 위한 방법 연구는 아직 부족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이에 초점을 맞추어 하천 복원 사업의 정책 수혜자인 주민들이 하천 복원에 대하여 어떻게 의식하고 있는지, 하천 환경의 변화를 얼마나 인지하고 있는지 평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연구 대상지는 양재천의 서울시 강남구간과 성북천 복원구간으로 하였다. 성북천 복원구간은 하천 복원 사업의 초기단계에 해당하며, 양재천은 사업 완료 후의 유지 관리 단계에 해당한다.
먼저 국내외의 하천 복원 동향 및 문제점을 파악하고 여러 하천 평가 지표를 수집 검토한 후에 연구 대상인 도시하천 평가에 적합하고, 평가 주체가 되는 주민이 평가 가능한 항목들을 추출하였다. 그리고 하천 복원이 추구하는 생태성과 친수성이라는 두 가치에 주목하고, 도시하천 복원을 경관생태학적 시각으로 평가하고자 의도하여, 경관생태학에서 하천의 기능으로 파악하고 있는 내용을 기준으로 평가항목을 작성하였다. 평가항목을 근거로 만든 설문지를 사용하여 성북천과 양재천 인근 주민들이 각 하천을 평가하였으며, 설문 내용은 주민의 하천 복원에 대한 시각을 파악하기 위한 문항과 하천 환경 평가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설문 결과 성북천과 양재천 주민들이 하천 복원 사업으로 가장 크게 달라졌다고 인지하는 점은 수질이었으며, 이후 지속적인 보완이 필요한 항목으로도 수질을 꼽아 하천 복원 사업의 선결조건은 수질이라는 전문가 의견과 일치하였다. 또한 천변에서 즐기는 휴식을 도시하천의 최고 이용목적으로 보고 있으며, 주민이 생각하는 ‘하천복원’ 의 개념은 원래 하천 생태계와 가장 근접한 수준까지 회복시키는 적극적인 사업임을 알 수 있었다.
두 하천의 설문 결과 비교에서는 복원이 완료된 양재천이 성북천에 비하여 동식물상의 변화면에서 인지도가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같은 맥락으로 성북천 주민들은 후손을 위해 보완되어야 할 항목으로 동식물상을 비교적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또한 하천의 생물 서식처에 관해서는 성북천에 비해 양재천 주민들이 서식처로서의 기능을 좀 더 중요시하였다. 전반적으로 양 하천 인근 주민들은 도시하천에서의 적극적인 위락 행위보다는 소극적이고 개인적인 위락과 친수환경을 보다 요구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 연구를 통해 주민 주체 환경 평가의 장단점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복원하천에 대한 주민 평가를 시행함으로써 지역 환경에 대한 관심을 북돋우고, 환경 교육의 효과를 볼 수 있는 반면, 평가 결과의 실제 이용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전반적인 식생 활착 정도 등은 평가가 용이하였으나, 하천 식생 복원에서 중요한 관건이 되는 기존 식물의 재생, 귀화생물 등 일정 수준의 생물학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평가 항목은 주민들이 평가하기 어려웠다. 주민에 의한 하천 모니터링이 하천 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모니터링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해당 하천 주변 환경에 대한 심화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첫째로, 도시하천 복원의 목적 및 효과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 주민 주체의 복원 하천 평가는 평가 그 자체가 환경교육의 일환으로 기능한다.
둘째로, 하천과 주민 의식의 지속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도구로 기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평가 결과가 누적된다면 우리나라 도시하천 복원사업이 그러한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정보 자료가 될 수 있다.
끝으로 주민이 하천 관리에서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표현하도록 함으로써 하천 복원 사업에 있어서 주민 참여를 활성화할 수 있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수목과 바위가 어우러져 있어 경관이 수려한 곳에 명사(名士)들은 골짜기나 누각의 이름, 시문(時文)을 바위에 새겨놓았다. 바위에 그림과 문자를 남긴 것은 인류가 문화를 만들어간 증거이다. 암각화(岩刻花)는 원시인들이 풍요와 다산(多産)을 기원하는 목적으로 후기 구석기 시대부터 그리기 시작한 것으로 밝혀져 있다.
서울은 북악산은 인왕산, 남산, 낙산과 더불어 내사산(內四山)으로 산이 거대한 바위처럼 연결되었으며, 사이에는 숲과 계곡이 있다. 옛문헌을 살펴보면 『동국여지비고(東國輿地備攷)』와 『용재총화(慵齋叢話)』에 한양 내 산수자연과 어우러진 경승지와 경승지에서 이루어지는 풍류문화에 대한 기록이 있다. 이중 북악산과 인왕산은 풍광(風光)이 수려한 경승지가 많았음을 알 수 있으나, 산업발전으로 인한 도시화에 의해 건물은 헐려 없어지고 경승지의 계곡은 복개되어 도로가 되었다. 그러나 아직도 이곳에는 암각이 남아 있어 선조의 풍류 문화가 행해진 과거의 장소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암각은 전통 공간 내 큰 바위나 대(臺)에 한시나 문장 등이 새겨져 있는 경우가 많으며, 이는 암각과 관련된 사람의 사상이나 생활철학을 보여준다.
본 연구의 대상지인 북악산은 유래를 찾을 수 있는 암각이 30개소가 현존하며, 시대적 배경은 조선시대라는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북악산에 포함되어있는 암각의 내용과 의미를 해석하고, 위치적 특성과 그 장소에서 이루어진 풍류 적 행태의 관계를 분석 한다면 과거의 북악산의 공간특성에 대해서 보다 명확하게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는 현재 서울시에 위치해 있는 암각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문화재로서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는 일이다.
본 연구는 조선시대 북악산에 새겨진 암각을 중심으로 그 곳에 이루어진 풍류적 행태와 암각의 내용분석을 중심으로 조선시대의 선비문화를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여기에서 도출된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북악산에 위치해 있는 암각은 총 30개소이며, 위치한 장소는 산의 정상부가 아닌 계곡, 기슭 부근, 주택가 등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둘째, 암각의 내용은 지리적 명칭, 수려한 풍광, 건물, 수신을 위한 구절, 조상과 학덕이 높은 사람을 추모하는 시구, 소원 염원, 길지 등이 있다.
셋째, 암각이 있는 장소는 대부분이 경승지로 풍류문화와 연계되어 있는데, 현재 북악산에 풍류 적 행태, 산수자연을 즐기는 개인은 물론 문인들의 모임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보인다. 위항시인의 시회와 산수취미를 포함한 시로 당시의 풍류를 알 수 있으며, 자연과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것에서 선조의 멋스러움과 자연관을 엿볼 수 있다.
넷째, 북악산의 속해있는 암각 중 현재 성락원은 명승 35호로 지정되었고, 백석동천은 명승 제 36호로 지정되어있다. 그러나 북악산뿐만 아니라 일부 바위들은 시가지에 방치되어있고 뚜렷한 보존대책이 없어 원형을 잃어가고 개발의 위협에 처해있는 바위들도 많다. 또한 보안지역에 있거나 사유지 내에 위치하고 있어서 정확한 보존 상태를 파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다섯째, 보안지역의 암각들은 향후 남북통일과 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와 교육적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개방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여섯째, 암각은 우리에게 있어 서울이 가진 역사문화자원으로서의 인식이 필요하다. 서울이 가진 훌륭한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보존가치가 매우 높음을 인식하여야 하며, 우리가 보존하고 후세에게 전해주어야 할 또 하나의 자산이다.
그러므로 이러한 역사문화자원인 암각의 보존대책 마련이 시급하며, 훼손우려가 있는 암각을 파악하여 하나씩 사라지는 우리 역사문화를 보존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암각과 관련한 문화재를 스토리텔링으로 풀고 관람코스를 만들어 국민들에게 홍보하여야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서울 북악산을 중심으로 한 암각문화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것에 대한 배경과 행태 등을 분석하며 의미론적 해석을 함으로써 조선시대 암각문화에 대한 중요성과 문화재지정에 대한 준거를 제시하였다는데 의의를 두며 보다 정밀한 연구는 추후과제로 남기기로 한다.
본 연구는 서울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계기로 주변 마을에 나타난 변화에 주목하고, 평범했던 주변 마을이 ‘살아있는 유산’인 성곽마을로 창출되는 양상을 고찰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서울시 성북구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를 중심으로 새롭게 창출된 성곽마을로서 북정마을의 현재적 의미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최근 서울시는 서울 한양도성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 한양도성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 중 도성의 인문학적 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도성의 인문학적 가치를 대표하는 성곽마을은 1930~60년대 성곽 주변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마을로, 도성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생활문화로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성곽마을의 가치는 유네스코 등재 추진 이후 새롭게 조명된 것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기준에는 해당 문화유산에 관한 법적・제도적 관리 정책이 수립되어 있어야 한다는 조항이 있는데, 이는 해당 문화유산을 국가와 지자체가 얼마나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는가에 관한 부분이다. 따라서 등재 시점까지 성곽마을은 지속적인 보존・관리의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성곽마을의 보존・관리에 있어 마을공동체는 대단히 중요한 기제로 활용된다.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활성화 되고 있는 마을 만들기는 공동체의 참여와 지속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살아있는 유산’으로서 성곽마을의 성격과 관계가 있다.
북정마을은 서울 한양도성의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무허가 주거지로 최근 축제를 통한 마을 만들기를 시도하였다.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에 관계된 주체로는 북정마을 주민, 서울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 등이 있으며 각각의 주체를 중심으로 마을 만들기 전개 양상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북정마을 마을 만들기의 실질적 주체인 주민들은 서울 한양도성과 성곽마을에 대한 외부의 시선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으며 이를 마을 만들기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능동적 태도를 보인다. 서울시는 서울 한양도성과 성곽마을을 ‘역사도시 서울’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보고 있으며 이를 보존 및 관리의 차원에서 접근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은 ‘역사문화’를 강조한 성북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자원으로서 이를 성북의 관광문화로 활용하고자 한다.
이상의 내용을 통해 필자는 북정마을이 마을 만들기를 통해 ‘살아있는 유산’인 성곽마을로 창출되었으며, 그 결과 보존 및 활용의 문제를 수반하게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제 성곽마을은 서울 한양도성과 함께 지속적인 보존・관리의 대상이자 관광자원화의 대상이 되었다. 성곽마을의 창출 과정에서 각기 다른 주체들은 북정마을과 주민들의 생활문화 일체를 객체화하였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유용하였다. 분명한 것은 마을 만들기를 통해 성곽마을로 창출된 북정마을이 현 시점에서 ‘살아있는 유산’이자 서울 한양도성을 둘러싼 ‘문화적 경관’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 연구는 북정마을의 마을 만들기에 관계된 다양한 주체들의 의도와 목적을 분석함으로써 새롭게 창출된 성곽마을로서 북정마을의 현재적 의미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 결과 북정마을의 정체성은 고정된 형태가 아닌 끊임없이 변화하는 가변적 속성을 지니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북정마을의 사례를 통해 확인한 가변적 속성은 다른 성곽마을에도 적용될 수 있다. 향후 서울 한양도성 주변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곽마을 창출 양상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요구된다.
본 연구는 자치구단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주요활동에 대한 사례분석을 통해 향후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우리나라는 지난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인 저성장과 고용불안 등 지역 간 격차로 인한 불균형 등이 사회 여러 영역에서 나타남에 따라 지역의 공동체가 해체되고 높은 실업으로 인한 경제위기와 사회통합의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실태다. 이러한 여러 사회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의 역량이나 재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새로운 정책적, 제도적 도입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에 대한 솔루션으로 새로운 사회서비스 공급체계가 만들어지기 시작하면서 커뮤니티비즈니스(Community Business :CB), 사회적 기업 등이 등장하였고, 이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의 필요성도 대두되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사회적 경제활동 영역이 확산되면서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세부 영역별로 이를 지원하는 중간지원조직도 빠르게 확대되어 최근에는 이러한 사회적경제 영역별로 존재하고 있는 중간지원조직들을 포괄하여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통합에 대한 논의와 역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자치구 중에서 선도적으로 사회적경제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성북구 사례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들이 지역사회에서 어떤 활동으로 어떻게 기여를 하고 있는지? 하고 있다면 그 역할과 기능은 어떤 활동을 통해 수행되고 있는가? 라는 연구 질문으로 시작하였다. 이를 위하여 성북구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 사례를 대상으로 주요 활동에 따른 역할과 기능을 분석하고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의 심층인터뷰(Focus Group Interview :FGI)를 실시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분석을 위해 먼저 연구조사방법으로는 중간지원조직의 관련 문헌조사와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도출된 역할을 크게 4가지로 구분하여 역량구축자(capacity builder) 역할, 조정자(coordinator) 역할, 중개자(agency) 역할, 촉진자(accelerator) 역할로 나누어 역할별 하위구성요소는 정책제안, 정책효과성(모니터링, 평가), 조사연구, 네트워크 및 교류촉진, 자원과 기술의 연계, 정보수집 및 제공(홍보), 교육 및 인재육성(역량강화), 상담 및 컨설팅, 공공시장 판로확대 지원, 공동브랜드 개발의 세부기능으로 나누어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러한 분석단계를 통해 나타난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2012년대부터 현재 2016년 말까지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4가지 역할과 세부기능 별 수행된 주요활동 현황을 파악하였다.
둘째,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역할과 기능측면에서 기존 역할을 포함하여 지역의 참여주체 간 공모사업(프로젝트)을 매개로 한 중개자 역할과 성장단계에서는 부족한 주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기반의 민관협력을 통한 거버넌스를 축으로 공공시장 시장진입 및 확대 등을 위한 조직 간 공동협업모델개발 기능을 도출하여 제시하였다.
셋째,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역량강화 방안을 도출하여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였다. 이에 따른 역할 강화방안으로 먼저 역량구축자 역할은 마을 및 사회적 경제 인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와 체계적인 정보축적과 제공을 위한 지역자원플랫폼 구축, 중간지원조직의 종사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분야별 전문교육기관을 통한 역량강화와 전문 활동가 육성을 위한 교육시스템 개발, 조정자 역할은 지역의 다양한 네트워크(주민, 사회적 경제조직, 시민단체, 기업, 대학, 자원봉사자 등)를 활용한 자원연계 및 신뢰와 상호호혜에 바탕을 둔 사회적 자원구축 및 연대강화, 중개자 역할은 지역의제 발굴 및 사회적경제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책개발, 촉진자 역할은 지역 내 사회적경제 인프라구축을 통한 조직 간 공동협업모델 개발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이를 통해 사회적경제 중간지원조직의 전문역량을 제고하고, 지역을 활동기반으로 한 마을과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각의 주체들이 자발적‧주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이 필요하다.
현대사회의 특징은 산업화. 도시화. 핵가족화. 여성의 경제활동 증가 및 가족 해체의 증가와 다양한 가족구조의 등장 등으로 설명된다. 이러한 특징은, 이제 현 사회에서 아동 양육이 더 이상 개별 가정에게 맡겨질 수 없는 사회적 책임이라는 것을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최근 보육서비스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이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다양화 되면서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족과 지역사회를 포괄하는 포괄적 보육서비스의 필요성이 증가되었다. 지역사회는 아동에게 탐구와 상호작용의 중요한 장이며, 아동의 신체적, 정서적 발달을 위한 장으로 아동의 경험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또한 지역사회는 아동 및 그 가족이 갖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필요한 자원을 제공해 줄 수 있는 원천이며 그와 더불어 보육시설의 기능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밖에 없다. 지역사회에 있어서의 아동문제는 단순히 영유아에 관련된 사실로서의 문제가 아니라 특수한 사회적 관계성에 의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 대부분이므로 이러한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보육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이와 같은 인식에 기초하여 보육시설에서의 지역사회 연계프로그램 서비스의 수행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장, 보육교사, 조직요인의 특성과 실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종사자의 욕구에 대해 탐구하였다. 탐구한 결과를 통해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현황을 분석하고 종사자의 인식과 욕구를 토대로 보육정책 및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하는 연구 목적을 갖고 있다.
본 연구는 양적 조사방법을 활용하였으며,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하여 서울시 성북구에 위치한 국공립. 민간 보육시설의 시설장과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였다. 보육시설에서 종사하고 있는 종사자를 통해서 지역사회 프로그램의 실시 현황과 인식을 분석. 조사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성북구 보육시설에서 제공하고 있는 지역사회 프로그램 서비스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은 주로 보육시설 자체 단원에 따른 소극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육시설 종사자는 지역사회 연계교육에 대한 성취욕구는 모두 높았으나, 보육시설 종사자들은 프로그램 수행의 한계를 경험하고 있었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그러므로 아동과 가족 및 지역사회의 보육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효과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될 필요가 있다.
둘째, 양질의 바람직한 지역사회 연계서비스를 실천하는 데는 지역사회의 자원연결과 협조체계 구성, 서비스간의 연계 등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본 연구의 대상인 저소득층의 경우를 살펴보면 대다수가 맞벌이 부부의 자녀로 보육시설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여건과 지역별 수준을 고려하여 좀 더 포괄적인 지역사회의 연대감 형성 및 더 나아가서 지역사회복지에의 기여를 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방안을 도입할 필요성이 있겠다.
셋째, 질 높은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를 실시하기 위해서 가장 큰 제한점이 전문가와 자원의 부족 등으로 나타났는데, 이를 위하여 정부의 재정적 지원 및 법적, 제도적 보완과 개선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다.
이상의 결론을 통해서 보육시설과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육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 효과적인 자원의 연대감 형성,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는 종사자의 인식개선과 정책적 제도개선 및 지원 등의 도입 방안에 대해서 제안하였다.
본 연구는 소비자 중심의 행정개혁 관점에서 현재 일선행정기관에서 제공하고 있는 민원행정서비스의 각 품질 차원들이 시민만족에 어떠한 상대적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가를 살펴보고, 이러한 만족의 결과가 서비스 제공 기관에 대한 시민의 지지와 신뢰에 어떤 경로로, 어느 정도의 상대적 영향을 주고 있는지 규명해내는 것을 그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신공공관리(NPM : New Public Management) 패러다임 하에서의 행정 은 관리주의ㆍ시장주의와 더불어 고객지향적인 행정서비스의 제공을 중요한 한 축으로 삼고 있는 바, 고객중심적 접근(customer-centered approach)에 입각한 행정개혁의 목표상태를 담보하는 실천 방안으로 시민에 의한 성과측정 이라고 할 수 있는 시민평가제도로서의 고객만족도 조사가 활용되고 있다. 그러나 민간부문의 서비스 품질 연구와는 달리 공공부문의 서비스 품질 연구에서는 고객만족과 그 결과변수들과의 관계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지 않 다는 점에 문제가 있다.
행정서비스 전달체계에 대한 중요성이 담보하는 궁극적인 목표가 행 정서비스의 주요 고객인 주민들의 만족을 충족시킴으로써 정부의 행정운영에 대한 성과와 주민신뢰를 제고시키는 것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행정서비스의 만족도 조사는 고객만족의 결과변수로 시민이 어떠한 생각을 가지는지, 어떤 행태를 보이는지를 관련하여 파악할 필요성이 요구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먼저 서비스품질 연구에 있어 대표적인 모델인 SERVQUAL과 SERVPERF를 고찰하고, 이들 간의 학술적 논쟁을 통한 변증법적 발전 관계를 이해함으로써 서비스 품질을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 과 고객만족에 관한 이론적 배경을 성립하여 실증연구를 실시하였다. 실증연구를 위한 모델은 민원행정서비스의 명확한 서비스 품질차원을 구분하고, 이러한 각 품질차원이 시민의 만족에 어느 정도의 상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이러한 만족은 기관에 대한 신뢰나 지지 등에 어떠한 경로로 작용하고 있는지를 구조방정식모형(SEM: Structural Equation Model)을 통하여 이들 요인 간의 경로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고안되었으며, 이를 통하여 서비스 품질 각 차원 관리에 대한 전략적 관리포인트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실증적 조사연구를 위하여 설문조사도구를 작성, 2007년 11월 성북구 내의 30개 주민센터에 대하여 동별 거주 인구를 고려, 총 4개 주민센터를 대상으로 각 주민센터 당 60부의 설문지를 할당하였다. 각 주민 센터를 개별적으로 방문하여 출구조사의 형식으로 설문을 배포ㆍ회수하는 방법을 이용하였으며, 총 240부 중 212부가 수집되어 이를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구성하고 있는 차원을 명확히 하기 위하여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을 구성하고 있는 요인들은 ‘배려와 안정감’, ‘대시민 반응성’, ‘이용편리성’, ‘공무원능력’, ‘서 비스형평성’, ‘서비스정확성’, ‘이용쾌적성’ 등으로 나타났으며, 총분산의 설 명력은 67.15%였다. 이들 각 품질구성 차원과 고객만족 및 신뢰ㆍ지지 간 의 인과관계를 살피기 위한 본 연구모델은 헤이우드케이스(Heywood case) 제약방법 및 수정지수(MI: Modification Indices)를 통한 수정을 거 쳐, 각각 χ²=94.027, χ²/d.f.=2.137, p=0.000, RMR =0.027, GFI =0.941, AGFI=0.860, NFI=0.927, NNFI=0.914의 적합도를 보여, 본 연구에서 제시 되는 민원행정서비스 품질 차원과 고객만족 및 신뢰ㆍ지지의 구조모형은 우수한 모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성북구 민원행정서비스의 품질에 대하여 0.05의 유의수준에 서 ‘배려와 안정감’ 요인(0.850)이 가장 높은 구성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 으며, 다음으로 ‘공무원 능력’ 요인(0.633), ‘서비스 정확성’ 요인(0.590), ‘이 용 편리성’ 요인(0.532), ‘서비스 형평성’ 요인(0.495), ‘대시민 반응성’ 요인 (0.434) 순으로 구성도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0.05의 유의수준에서 민원행정서비스 품질(SQ)은 고객만족(CS) 에 직접적인 효과만으로 구성된 총 0.646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 며, 기관신뢰(R)에 대하여는 간접적인 효과만으로 구성된 총 0.415의 효과 를, 기관 지지(S)에 대하여는 0.361의 효과를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고객만족(CS)은 기관 신뢰(R)에 총 0.643의 직접효과를 미치고 있 었으며, 기관 지지(S)에 대하여는 총 0.559의 직접효과만을 주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민원행정서비스 품질의 하위 구성요 소와 그 관리상의 우선순위 등 중요도를 인지하여 현재 성북구의 민원행 정서비스의 운영에 대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배려와 안정감’ 차원이 품질에 상대적으로 매우 강한 영향을 주 고 있는 바, 시민이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경우, 담당공무원들은 고압적인 태도를 지양하고 민원인에 대하여 공손하며 우호적인 태도로 민원인의 입 장에 서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민원행정서비스 품질 제고에 있어 가장 요구된다.
둘째, ‘대시민 대응성’ 차원에 대한 관리는 일선담당공무원에 대한 관 리를 넘어 서비스의 절차 및 과정, 내용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까지를 아 우를 수 있도록 하여야 할 것이다.
셋째, 현재 성북구는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가장 떨어지는 ‘이용 편리 성’ 차원에 가장 많은 자원을 투입하고 있어 그 자원배분의 효율성이 낮다. 국가자원의 한정성을 고려한다면 ‘배려와 안정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더 많은 자원이 투입되어야 할 것이다.
넷째, ‘공무원 능력’ 차원을 통한 민원행정서비스 품질 제고는 제도적 요소측면 및 관리ㆍ운영적 측면 양쪽으로 접근하여야 할 것이다. 일선담 당공무원들의 서비스 품질관리를 위한 절차상의 방법론에 대한 인식과 이해도가 매우 낮은 수준으로 고객만족의 민원행정서비스를 위한 문제해결 기법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음에 비추어 볼 때, 기 운영되고 있는 교육ㆍ훈련에 대한 내실화가 더욱 요구된다.
본 연구는 지식 전달식 문학교육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학습자 중심의 문학교육을 모색하는 데에서 출발한다. 교육 환경의 제약으로 교사의 설명이 중심이 되는 교실 안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문학 텍스트를 활용할 수 있는 현장에서의 문학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고자 한다. 단순 지식 암기 위주의 교수·학습이 아닌 학습자의 능동적 활동이 중심이 되는 문학체험 교육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학적 이론과 지식을 암기하는 문학 수업이 아닌 학습자가 문학작품과 능동적으로 만나 문학을 향유하고 학습자의 삶에 융화할 수 있는 문학교육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작가의 생애와 업적을 기념하는 ‘작가 기념비적 장소’에서 작가의 삶과 시 텍스트를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만나는 문학체험 활동 통해 학습자의 문학능력을 신장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만해 한용운은 『님의 침묵』(1926)을 집필하여 한국 현대문학사를 빛낸 인물이다. 또, 문학사적 업적 외에 독립운동가이자 승려로서 일제강점기를 지낸 전인적(全人的) 인물이며, 그의 업적과 사상을 기리는 장소가 서울, 경기, 강원, 충남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기념비적 장소가 전국에 분포하고 있는 한국 현대문학사의 대표적인 작가라 할 수 있다. 한용운의 기념비적 장소를 문학체험 활동의 현장으로 삼아 학습자 중심의 문학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자 한다.
문학체험은 학습자가 문학 텍스트를 매개로 하여 세계와 관계를 형성하고 재구성하는 일련의 과정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습자는 문학문화와 언어문화를 성찰할 수 있게 된다. 학습자는 문학체험 활동을 통해 문학 텍스트를 능동적이고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세계와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속에서 창의적인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다. 문학체험 활동을 통해 문학을 향유할 수 있는 문학능력의 신장과 학습자의 전인적 발달을 목적으로 한다.
문학체험 활동의 내용은 박물관, 생애적 공간, 문화축제를 중심으로 구성할 수 있다. 박물관은 작가의 생애와 업적 및 문학작품 관련 자료를 전시하고 있어 교육시설로 활용하기에 적절하다. 생애적 공간은 작가의 생애를 추체험함으로써 작가의 작품세계 및 세계관을 오감으로 인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문화축제는 문학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문화 향유의 장(場)으로, 문화 향유 능력을 신장시키고 내면화를 촉진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용운은 그의 생애와 다방면적 업적을 기념하는 만해문학체험관(충남 홍성군)과 만해기념관(경기 광주시)이 있다. 그리고 생애적 공간으로 한용운이 노년에 기거했던 심우장(서울 성북구)이 있다. 문화축제로는 복합휴양시설인 만해마을(강원 인제군)에서 매년 8월에 개최되는 만해축전이 있다. 현대문학사의 작가 가운데 교육적으로 활용 가능한 기념비적 장소가 잘 갖추어진 사례이다.
한용운의 기념비적 장소에서의 박물관 중심, 생애적 공간 중심, 문화축제를 중심으로 한 문학체험 교육프로그램을 설계하였다. 학습자의 능동적 활동과 또래 협력적 교수·학습 방법으로 구성된 문학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국어과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학습자의 핵심역량 계발에 중점을 두었다. 국어과 하위 영역 간의 통합 교육(문학 영역-국어 활동 영역)을 비롯, 타 교과와의 융합 교육(국어-역사, 국어-음악, 국어-미술)을 시도하여 미래형 교육과정의 한 가지 사례를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 성북구의 돈암지구에 지어진 도시한옥을 대상으로 삼았다. 특히 그 중에서도 소형필지 내부에 지어진 도시한옥을 대상으로 삼았다. 돈암지구는 일제에 의해 계획, 실행, 완료된 유일한 계획 주거지역이라는 독특한 시대적 배경을 가진다. 또한 전쟁이라는 시대적 상황 역시 돈암지구의 영향을 주었다. 이러한 요소들은 돈암지구의 주거지 구조에 영향을 주어, 돈암지구 내 가구의 형태와 필지의 소형화로 나타났다. 또한 주거지 구조는 소형필지 내의 도시한옥에 영향을 주며, 이들의 채의 구성과 실의 구성에 있어 일관된 특징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논문은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가 다수 분포하는 6곳을 선정하여 소형한옥의 배치, 실의 구성, 구조형식까지 연구하였으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째, 일제에 계획, 실행된 유일한 주거지역인 돈암지구는 이후에 조성된 다른 주거지구와 비교되는 특징을 가진다. 이런 특징은 돈암지구 내 개별 필지의 가구의 형태와 필지의 소형화로 나타난다.
둘 째,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의 면적과 세장비를 조사한 결과, 가로에 면하는 부분의 필지의 폭은 일정한 범위의 치수를 가진다. 소형필지의 면적은 45 ~ 90m² 까지 다양하게 분포하지만, 필지의 폭은 6 ~ 7.5m의 일정한 폭을 유지한다. 필지의 가로 폭이 6 ~ 7.5m로 정해져 있으므로 필지 면적이 커지려면 필지의 깊이방향이 길어져야 한다.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는 필지면적이 커질수록 세장해진다. 대상지역 6곳의 필지면적과 세장비를 조사해본 결과, ‘필지면적 90m²이하, 세장비 1.5 내외’의 좁고 세장한 소형 필지와 ‘필지면적 60m²이하, 세장비 1.2 내외’의 정방형 소형 필지가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셋 째, 일정한 조건의 필지에서는 동일한 채의 구성이 이루어진다.
‘필지면적 60 m² 이하, 세장비 1.3내외’ 의 필지에는 ㄱ자형 도시한옥이 자리한다. 보문동에서 볼 수 있는 연립한옥은 위 유형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필지면적 90 m² 내외, 세장비 2내외’ 의 필지에는 가로에 문간채가 접하고 필지 안쪽에는 ㄱ자 안채가 있는 ㄷ자형 도시한옥이 자리한다. 삼선동5가에서 볼 수 있는 이층한옥은 이러한 유형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ㄷ자형 도시한옥에서 채의 구성은 필지로의 진입방향과 상관없는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대상지역 여섯 곳을 동서가로, 사선 가로로 나누어 채의 구성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필지의 진입방향과 상관없이, 채의 구성은 일정하며 중정이 동쪽으로 열리는 경향이 강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채의 구성은 좁고 세장한 필지 공간을 효율적으로 점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넷 째, 소형 필지에 위치하는 ㄷ자형 도시한옥의 실의 구성이 일정한 경우가 많다. 중요한 실인 대청, 안방, 부엌의 구성을 살펴본 결과, 각 실은 방위와 상관없이 일정한 위치에 자리 잡는다. 즉 가로에 문간이 위치하고, 문간의 맞은편에는 부엌이 위치하며 그 사이에는 대청이 위치하는 구성이다. 필지의 진입방향과는 관계없이 이러한 구성이 반복됨으로써, 실이 관습적으로 꺼려지는 방위에 위치하는 경우도 많았다. 이는 작은 면적의 필지라는 조건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실의 방위에 대한 중요성이 줄어들었음을 보여준다.
다섯 째, 같은 분류에 속하는 도시한옥이라도 목구조형식에서는 차이를 가진다. 성북동1가 105-10번지와 동소문동6가 75번지의 기둥과 보의 위치, 기둥상부 결구방식, 지붕 구성 방식을 통해 두 도시한옥의 목구조 구성의 차이를 비교하였다. 특히 동소문동6가 75번지에서, 좁고 세장한 필지에 대응하여 기둥과 보의 위치 변화, 기둥상부 결구방식에서의 볼 수 있는 목구조 형식의 간략화, 지붕구성 방식에서 편의에 따른 변형적인 구성을 확인하였다. 이는 소형화된 필지라는 특수한 조건과 건립 시기의 사회적 상황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돈암지구 내 도시한옥의 채의 구성과 공간 구성, 구조형식을 살펴본 결과 일관된 특징들이 존재함을 확인하였다. 특징들은 채와 실의 구성에서 관습적 원리의 중요성 약화, 토지의 효율적 점유 추구, 구조형식에서 볼 수 있는 간략화와 편의에 따른 변형으로 정의할 수 있다. 이러한 모습은 돈암지구 내 소형필지의 도시한옥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것으로써, 돈암지구의 형성과정과 당시의 시대적 상황 그리고 돈암지구의 도시조직이 반영된 흔적들이다.
그 동안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의학기술의 발달에 힘입어 우리나라 국민의 기대 수명은 크게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노인의 삶의 주기도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노인복지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노인요양시설의 경우, 양적인 측면에서는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노인의 삶의 질과 연계된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여전히 미흡한 상태에 있다. 대부분의 노인요양시설이 높은 지가 부담으로 인해 시가지로부터 멀리 떨어진 도시 근교의 고립된 환경에 입지함으로써, 노인들의 삶이 근린 공동체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설 내부 공간도 노인들 개개인의 요구를 반영한 거주공간이라기 보다는 개방된 공간에 여러 사람을 수용하는 다인실(多人室)로 구성되는 최소 거주조건의 노인수용시설 수준의 것이 보편적이다.
노인요양시설은 노령기에 접어든 사람들에게는 제2의 생활공간이며 집이다. 그렇기 때문에 노인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의 연장선상에서 재조명해 볼 필요가 있다. 그 입지도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기성시가지내 근린 지역 내에 있어야 하며, 내부 시설도 개개인의 사생활과 개성이 존중되면서도, 공동체로서의 공동생활이 활기 있게 영위될 수 있는 공간으로 설계되어야 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관점에서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석관동 261-394번지 일대의 저소득층 주거지역에 입지하게 될 새로운 형태의 노인요양시설을 제안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과정을 통해 전개 된다.
첫째, 노인요양시설에서 입소자들의 거주성 향상을 위해 필요한 요소들에 대하여 알아본다. 거주성 향상을 위한 요소들은 현행시설들의 문제점과도 연관되며 이는 시설입지의 문제점, 공간구성의 문제점 그리고 지역시설로서의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이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유추한다.
둘째, 위의 문제점 중에서 공간구성의 문제점은 입소자들의 프라이버시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프라이버시는 입소자들의 개인적 공간과 보이지 않는 영역성으로 대변될 수 있다. 이는 입소자들이 살아온 삶의 방식의 연구를 통하여 도출할 수 있으며 개인적 소품도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삶의 경험이 거주성을 향상시키는 공간의 요소가 되어 개선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셋째, 세대 간 교류의 필요성과 그 영향요소들을 알아보고 노인요양시설이 지역사회에 사회적 공간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한다.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에 거점적인 역할을 하면서 노인요양시설이 혐오시설이 아닌 지역시설로서의 지역주민들과 소통이 될 수 있도록 하며, 이러한 사회적 공간을 통해서 노인요양시설의 입소자들과 자연스럽게 세대 간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같이 본 연구는 노인요양시설의 거주성 향상을 위해 개인적 공간과 영역성을 확보하여 노인들의 능동적인 삶을 지속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였으며 아울러 세대 간 교류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의 제공으로 지역커뮤니티 활성화의 모형을 제시하였다는데 의미가 있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소형주택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2009년 주택공급을 활성화하고자 도시형생활주택을 도입하게 되었고, 그 중 원룸형주택은 주차장완화, 세제 혜택 등을 통해 2010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되었다. 그로인해 소형주택공급을 통해서 전세난의 일부는 해결할 수 있었을지 모르나 주차장 완화에 따른 주차문제가 심각하다는 문제제기가 끊임없이 제기 되고 있다.
본 연구는 첫째, 도시형생활주택 중 주차장 기준을 완화 받아 건설된 원룸형주택의 주차장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주차문제 발생여부를 파악하고, 설치된 법적 주차대수와 주차공간 이용실태 조사에 따른 주차장이용 대수를 비교분석함으로 주차장 설치 기준의 적합여부를 판단해 보았다.
둘째, 주차장 이용실태 조사결과에 따른 주차장 이용대수와 해당건축물 거주자를 중심으로 해당 주소지로 등록된 자동차등록대수의 비교를 통해 자동차등록현황의 정확도를 파악하고, 향후 각 필지별 주차장 이용현황 조사 시 문서상 등록된 자동차등록현황에 대하여 자료로서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하였다.
셋째, 도시형생활주택 공급활성화를 위해 정부는 1~2인 가구 수가 많고, 자동차이용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지하철 역세권 지역을 선정해 주차장 완화구역을 지정하였다. 그러나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와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의 각 필지별 주차장 이용률과의 상관성은 검토된 바가 없어 이번 연구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의 전용면적에 따른 주차장 이용률과 지하철역까지 거리와의 상관성을 분석해 보았다.
성북구, 구로구를 대상으로 도시형생활주택 원룸형의 주차장 실태조사 결과 주차문제가 많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각 필지별 주차장을 이용하는 세대수가 주차장설치 기준보다 적어 여유 있게 사용하고 있었다. 또한 주차장 이용대수와 문서상의 자동차등록현황을 조사한 결과 자동차 등록현황보다 더 많은 수의 차량이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도시형생활주택 전용면적별 주차장 이용률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이 커질수록 주차장이용률이 커지고,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와 전용면적별 주차장이용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역세권에서는 상관성을 보였으나, 비역세권에서는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지하철역까지의 거리에 따른 단위별 주차장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지하철역까지의 거리가 700미터까지는 주차장 이용률이 점차적으로 증가하였으나 700미터 이상은 주차장 이용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으며, 이는 임대비용에 따른 거주자의 소득수준이 주차수요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인다.
도시 내 특정 산업지구의 쇠퇴, 구도심 공동화와 같은 현상은 도시 내에 방기된 공간을 만들어내고,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을 지역 재생이나 지역 개발을 위한 자산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시도들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한 기존의 논의들은 방기된 공간 활용에 대한 정책적 구상에만 초점을 두고 있고, 실제 방기된 공간을 활용하는 개인들과 이러한 개인들의 활동에 따라 나타날 수 있는 공간의 변화에 대해서는 관심이 부족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정릉골과 그곳에 이주한 예술가들의 사례를 통해 방기된 공간을 점유하고 사용하는 일시적 공간 활용의 방식이 공간적, 시간적으로 확장되어 나가는 과정에 주목하였다. 나아가서 이러한 시도들이 지역 재생 담론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술가들의 이주 초기 일시적 공간 활용은 재개발 예정지인 정릉골의 빈집을 예술가들의 주거지이자 작업장으로 만드는 것에서 시작하였다. 황폐해진 공간을 예술가들이 작업장으로 만들면서 정릉골의 빈집들은 새롭게 활력을 찾게 되었다.
둘째, 예술가들의 활동은 점차 확장되어 예술가와 주민, 그리고 지역 외부의 행위주체들이 함께 연대하고 참여하는 활동으로 발전한다. 빈집을 임대하여 공동 작업장을 꾸미고, 주민 참여할 수 있는 마을 환경 정비사업과 마을 잔치를 기획하여 활동의 범위를 예술가 내부에서 지역사회 전체로 확장시켰다. 나아가 지역 정부의 재정적 지원 및 외부 활동가들과의 연대를 통해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셋째, 재개발 사업의 시행이 지연되는 상황 속에서 정릉골 예술가들의 활동은 지속될 수 있었다. 여기에 더하여 주민들의 참여, 지역 외부 활동가와의 연대, 지역 정부의 지원 등이 계속 이어지면서 정릉골 지역 사회내부에서는, 기존의 전면 재개발 방식을 추진해 나가던 주민협의체에 반대하는 의견을 가진 주민들이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하였다. 이에 따라 기존의 재개발 방식을 주장하는 주민의견과 대안적 지역 재생 전략을 추진하고자 하는 주민의 의견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 연구결과는 방기된 공간을 사용하는 개인의 일시적 공간 활용 행위가 확장되어 지역 개발 및 지역 재생 논의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제시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 일시적 공간 사용은 단순히 방기된 공간을 임시로 바꾸는 것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안적 공간 사용이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인공화 되는 도시공간 속에서 공원녹지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마련해 발전해야하는 단계이다. 따라서 서울시는 도시지역에 점적으로 존재하는 소규모 토지를 지역주민들이 친밀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녹지로 조성하는 등 도시지역에 존재하는 소규모 자투리땅에 대한 효과적인 실천방안들을 모색하여 공원 또는 녹지를 조성하여 왔다. 이러한 조성사업을 통하여 조성된 공원은 생활권 공원으로 도시소공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서울시 성북구의 도시소공원의 조성분석과 이용후 평가에 대한 연구를 하였으며 도출된 결과에 따라 도시소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성북구의 1인당 공원면적은 16.55㎡로 서울시(15.65㎡) 보다는 높으나 이는 산림으로 이루어진 국립공원 및 도시자연공원 구역이 대부분이며, 성북구의 30개동 중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생활권공원(소공원, 어린이공원, 근린공원)또는 주제공원(역사공원, 문화공원, 수변공원, 묘지공원, 체육공원, 그 밖의 시도 조례가 정하는 공원)이 없는 동이 10개동으로 곤원이 없는 지역에 대하여는 도시자연공원구역과 근린공원 주변의 소규모 공간을 소공원으로 조성하여야 할 뿐 아니라 공원녹지가 부족한 곳은 적극적으로 사유지를 매입한 후 공원을 조성하여 주민이 쾌적하게 이용 할 수 있는 공원을 확충해야 할 것이다.
둘째, 적극적인 주민참여가 필요하다. 소공원 조성을 위하여 사유지를 기부 받거나 설계 및 관리시 주민이 참여하게 하는 등 주민 참여를 확대하여야 한다. 이런 참여를 위하여 사업단계별 주민 참여 활동, 이러한 활동의 항목별 적절한 참여시기, 계획 수행에 있어 소관별 책임자에 관한 사항이 구체화 되어야 한다. 소공원은 규모가 협소하고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관리에 있어서 주민들의 참여는 큰 도움이 된다. 소공원 계획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그 활용도 또한 높여야 한다.
셋째, 소공원은 주로 주택과 연접되어 있어 쾌적하고 밝은 공원, 소음 없는 공원, 깨끗한 공원 등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독창적인 디자인과 도입시설을 보다 현대화 하여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시설이 도입되어야 한다.
넷째, 최근 주택의 노후화로 재개발, 재건축 등이 실시되어 아파트단지가 증가되고 도시가 콘크리트화 되어 도시민들 간의 대화 공간이 부족해지고 이로 인하여 도시가 점점 삭막해 지고 있으므로 소공원을 확충하여 도시민들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장소로 활용하여 주민의 화합의 장소 등으로 제공하여야 한다.
다섯째, 소공원 조성에 관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필요하며 나아가 도시의 녹지축과 망을 연결하는 생활녹지로서의 기능적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서울시 성북구 도시소공원의 조성과 이용후 평가를 연구하고 도시소공원의 조성방방향을 제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하겠으며 앞으로 도시소공원 조성에 있어 보다 심층적이며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도시고속도로는 도시 내부통행의 중요한 역할을 하는 도로이며, 이용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시내 일반간선도로보다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도시고속도로의 터널구간은 일반 간선도로 및 도시고속도로의 일반구간과 다르게 사고나 고장 등의 유고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에 일반구간과는 다른 터널구간만의 유고발생 예방책과 대응책이 마련되어야 한다.$$a$$a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시고속도로 터널구간의 유고상황 발생패턴을 분석하여 터널구간 유고상황 예방 및 대응책 마련에 근거를 제시하고자 다음과 같은 연구를 실시하였다. 내부순환도로의 홍지문터널과 정릉터널에서 발생한 사고와 고장발생 현황자료를 통해 터널의 구간별, 차로별, 차종 및 차량 연식별로 유고발생의 패턴을 분석하였다.$$a$$a터널구간에서 사고는 주로 진출입부와 터널 내부의 내리막 경사가 심한 곳에서 발생하였으며 이는 터널 주변의 시설물과 터널의 기하구조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에 고장은 터널 중심부와 오르막 경사가 심한 곳에서 주로 발생하였으며, 이는 터널의 길이, 기하구조와 큰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a$$a차로별로 살펴보면, 유고상황은 주로 외곽차로에서 많이 발생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사고는 속도가 큰 1차로에서, 고장은 바깥차로인 3차로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이는 터널 내부의 구조물 및 운전자의 과속이 주원인인 것으로 분석되었다.$$a$$a마지막으로 차종 및 차량의 연식에 대해서는 큰 특이사항이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a$$a본 연구에서는 도시고속도로 터널구간의 유고발생 패턴을 분석하였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본 연구에서 분석된 패턴은 향후에 터널구간 유고감지 알고리즘 개발, 터널 내외부의 시설물 및 구조물의 설치 지침 등에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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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렘 쿨하스는 프로그램의 감축(減縮)적인 해석은 프로젝트에 고통스런 명확성을 주고 결과는 충격적일 수 있다고 화두를 던진다.
오늘날 건축의 영역은 점점 축소되고, 간소화되어 단지 기능적인 효용성이나 경제성만이 강조되고 있으며, 또한 프로그램이 건축과 무관해지고, 건축도 프로그램과 상관없이 어떤 의미, 어떤 역할인지 주체를 찾지 못하고 있으며, 장소적인 관계도 상실되어 건축은 더욱 건조해지고 그에 담기는 프로그램도 건조해지기는 마찬가지인 상태이다.
현상학적 접근에 의해 프로그램과 대지의 해석이 다원화되어 다양한 가능성을 건축에 적용시키게 되었으나 단편적(斷片的)이고 피상적(皮相的)인 의미만을 받아들여 확대시킴으로써 본질을 약화시키고 변질시키고 있다.
그러므로 프로그램과 대지의 실체를 감축(減縮)시키고 난해(難解)하게 만듦으로써 고통스런 명확성(明確性)을 주게된다.
도서관 건축에서도 도서관이 ‘필요한 정보만을 유출할 수 있는 곳’으로만 이해할 뿐 프로그램과 대지에 의해 생성되는 다양한 체험적 공간으로 생각되지 못하고 있으며 많은 가능성이 열린 공간임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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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본 설계 연구에서는 ‘보여지고자 선별되는 것들은 그 순간 이미 어떤 맥락 속에 위치한다.’라는 말처럼 대지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가능성을 적용하여 대지 안에서 대지와 건물의 통합, 즉 대지가 곧 공간화로 되어지는 현상을 성북동이 가지는 대지의 고저(高低)차와 그에 의해서 생성, 확장, 한계 지어지는 도서관을 계획하고자한다.
본 설계 연구의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1. 대지가 주는 자연적 흐름과 대지의 고저(高低)차를 분석하여 부분적 형태가 모인 대지의 형태를 유추한다. 이것을 바탕으로하여 대지의 확장, 중첩, 한계 등의 현상들을 공간으로 번역한다.
2. 프로그램을 번역함과 동시에 대지분석의 번역을 공간의 기능, 성격으로 전환시키고 낮과 밤의 장소성에 대한 반응으로 나눈다.
3. 유추되고 적용된 아이디어를 설계과정에 연결하여 꼴라쥬, 볼륨스터디, 공간 구성, 동선, 디테일을 계획한다.
1.2.3.의 과정을 통해 골목길에서의 자연스러운 유입을 이끌어 대지 안에서 서고와 열람실의 주체적 행위와 각종 부대시설의 보조적 행위의 공간을 갖춘 도서관을 계획하였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2동의 단독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2동의 단독주택시장 변화를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2동 지역 단독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단독주택수는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2동 단독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2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단독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주거환경'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2동에 있는 단독주택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단독주택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의 단독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 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1대일 면답방식를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1동의 단독주택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1동 지역 단독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공급량(저량)으로서의 공급인 단독주택주택수 역시 향후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1동 단독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1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단독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교통 불편이나 자녀 교육문제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1동에 있는 단독주택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단독주택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본 논문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1동의 다세대주택의 시장 동향 분석과 변화 전망을 예측하고, 이러한 시장변화를 유발하는 요인을 도출해 내기위해 실증적 조사연구를 수행하였다. 우선, 기 발표된 공식적 통계자료를 바탕으로 추이분석을 수행하였으며, 주택수요자 주거환경, 주거 현황, 주거만족도 등을 설문지 면담 방식을 통해 직접적으로 수집하였다. 이를 토대로 향후 정릉1동의 주상복합시장 변화 예측하고 그 주된 변화유발요인을 규명하였다. 조사연구결과 정릉1동 지역 다세대주택시장에서는 수요 요인인 인구수는 향후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저량으로서의 공급인 다세대주택수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또한, 정릉1동 다세대주택의 변화유발요인에 대해 살펴본 결과, 정릉1동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거주 주민의 감소를 가져오는 다세대주택 시장 유발요인인 '주거환경' 측면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수적이라고 하겠다. 본 논문은 성북구 정릉1동에 있는 주상복합 시장에 대한 미시적 연구로서, 연구결과를 전체 다세대주택시장에 관한 내용으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며 또한 구체적인 인과관계를 규명할 수 있는 좀 더 심층적인 실증분석 연구로서 보완할 필요가 있다.
수화 김환기(樹話 金煥基 : 1913∼1974)의 예술세계는 1940∼50년대 한국적인 미감과 자연적 소재인 산, 달, 구름, 매화, 사슴, 달항아리 등을 회화에 적극적으로 담아내던 시기부터 1963년 도미(渡美) 후, 십자구도·사방구도 등의 실험적 단계를 거쳐 1970년대 순수 추상 양식으로 색면점화를 완성한 시기까지 자연의 순수성과 영원성이라는 조형미가 전(全) 시기를 통해 나타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본 논문은 한국 근·현대회화사에 있어 민족의 정취를 추상이라는 정제된 조형언어로 담아낸 김환기 회화의 ‘전통성과 자연주의 미의식’에 관한 연구이다.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우선 김환기의 1930년대 선보인 기하학적 구성회화가 1940∼50년대 일제강점기와 해방, 한국전쟁을 거치며 자연과 한국의 미로 소재를 양식화하여 전개하게 된 사유(事由)에 집중하였고, 이에 따른 주요원인을 1939년에서 41년까지 이어온 ‘『문장』지의 신문인화 정신’의 계승, 1944년부터 한국전쟁을 거쳐 환도 이후까지 이어진 ‘성북동 수향산방에서의 고완품의 개안과 민족주의자들과의 교류’, 1940년대 일제 식민지와 1950년 한국전쟁을 통해 문화·예술인들의 문화공간으로 거듭난 ‘다방에서의 활동을 통해 체득한 문학적 시정신(詩精神)’이란 세요소로 규정하여 심층 고찰하였다.
첫 번째, 민족문화를 주창한 ‘『문장』에서의 활동과 교류’는 신문인화 정신의 사상과 이념에 일정부분 영향을 받고, ‘조선시대 문화와 선비정신을 체득하면서 예술에 대한 깊이를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두 번째, ‘성북동 수향산방’에서의 생활은 한국의 자연정취를 만끽하면서 고완품(古翫品)에 대한 관심, 민족과 전통에 대한 애정과 심미안을 가진 예술인과의 교류 등을 통해 작업의 맥을 다져주며 한국의 ‘자연’과 ‘전통’ 테마를 반추상적 회화로 담아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세 번째, 문화 예술 커뮤니티였던 ‘다방’에서의 활동은 문인을 중심으로 한 문화·예술인들과 교분을 쌓으며 예술적 영감, 취향 등을 서로 공유하였고, 이는 김환기의 예술세계에 ‘시정신(詩精神)’과 ‘문학적 서정성’을 체득하게 되는 동기를 마련해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1940년대를 김환기에게 있어 한국 ‘전통미의 개안’과 ‘자연에 대한 미의식’이 확립된 중요한 시기로 보고, 당대를 전후로 하여 시대적·환경적 배경과 김환기의 재야활동에 집중하면서 1933∼63년 작품을 일상풍경, 산수, 백자대호, 십장생, 기타로 세분화하여 분석하였다.
이러한 논의는 당시 김환기가 추구했던 핵심 사상과 회화에 담겨진 정서를 이해하고, 서구의 모더니즘을 적극 활용한 김환기에게 있어 한국을 대표하는 화백으로 명성을 갖춘 연유(緣由)를 재확인하며, 나아가 후대의 예술가들에게 ‘민족의 주체성’이라는 가치 있는 지표를 마련해줄 것이라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