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성북마을아카이브와 한성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가 함께한 프로젝트의 주제는 종교와 신앙입니다. 성북구 곳곳에는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과 함께해 온 종교 공간과 신앙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보문사와 미타사, 흥천사와 개운사 등 여러 사찰부터 돈암동성당과 덕수교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 공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건축물뿐만 아니라 불교회화와 같은 신앙의 문화유산도 함께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과 모습이 한성대학교 회화과 학생들의 시선으로 캔버스 위에 새롭게 표현되었습니다. 익숙하게 지나쳤던 종교 공간을 작가마다 다른 시선과 표현으로 담아낸 회화 속 풍경을 통해, 우리 주변에 남아 있는 신앙의 모습과 그 안에 깃든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
2025년 성북마을아카이브와 한성대학교 예술학부 회화과가 함께한 프로젝트의 주제는 한옥입니다. 2024년 5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성북구 소재의 한옥이 14.2%에 달한다고 합니다. 성북구에는 최순우 가옥, 상허 이태준 가옥처럼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한옥부터 서울 사대문 밖 최초로 지정된 한옥밀집지역인 선잠단지 한옥밀집지역와 앵두마을의 한옥, 일제강점기에 보급된 보문동 일대의 도시한옥까지 다양한 모습의 한옥이 남아 있습니다. 이 한옥들이 회화과 학생들에 의해 캔버스 위에서 새롭게 표현되었습니다. 실제 한옥과 작가들 본인의 고유한 스타일이 합쳐진 회화 속 한옥을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한옥에서 새로운 모습과 가치를 발견해보시길 바랍니다.
성북문화원은 2021년과 2023년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을 개최하고 수집된 기록물을 전시하여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제1회 공모전은 ‘우리의 기억, 성북의 기록으로’, 제2회 공모전은 ‘서랍 속 학교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었습니다. 제1회와 제2회 모두 성북구의 기록물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사진과 영상, 2000년대 이전의 다양한 학교 기록물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2025년 제3회 민간기록물 수집 공모전은 ‘성북의 가족과 추억’을 주제로 가족의 소소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성북구의 역사가 담긴 다양한 유형의 기록물을 수집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일생동안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살아갑니다. 돌잔치, 부모님과 행복했던 순간, 졸업식을 빛내준 가족들, 부모님의 회혼례 등 되돌아가지 못해 더욱 아름답게 추억될 수밖에 없는 그런 순간들을 모았습니다. 어쩌면 평범한 가족들의 잔잔하고 따뜻한 이야기들이지만 향후 성북구의 역사적인 기록물로서 매우 가치 있는 자료가 될 것입니다. 이 외에도 1970-90년대 생활상과 대학 생활을 살펴볼 수 있는 기록물도 공개합니다. 이번 공모전 기록물들을 보면서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함께 가족이란 존재는 무엇인지 다시 한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이라고 알려진 문장이죠. 이 말은 그 문장 그대로 한 아이를 훌륭한 성인으로, 사회인으로 키우는 데에는 한 마을의 모든 것이 동원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 자세히 곱씹어보면 한 아이가 어떠한 인격체로, 인물로, 역할로 성장하는지는 그 마을의 환경이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어린 시절은 어떠셨나요? 이번 주제에서는 성북구가 우리의 미래를 키우고 있는 현장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이제는 어른이 된 아이들을 키운 성북의 지난 모습과 오늘도 여전히 성북의 내일, 꿈을 키워가는 학교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학교 입학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지나 대학 졸업에 이르기까지 성북구가 함께 내일을 키우는 모습을 만나보세요.
성북구의 산은 많은 것들을 담고 있습니다. 역사의 터전, 아름다운 전경, 구민들의 삶과 기억이 깃든 다채로운 공간입니다. 이번 ‘주제로 보는 성북’에서는 ‘성북구의 산’을 통해, 산에 담겨 있는 구민들의 이야기와 삶, 그리고 주변에 있는 역사 명소와 산의 전경까지 전하고자 합니다. 저희가 준비한 이야기를 통해, 성북구의 산이 지닌 다채로운 가치와 의미를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각 항목을 클릭하시면, ‘근거자료 원문’을 통해 이야기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때는 말이야~”로 시작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단순한 회상을 넘어 그 시대를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 됩니다. 그 말속에는 당대를 살아간 사람들의 감정과 시선, 그리고 삶의 풍경이 담겨 있죠.
성북구에도 이러한 이야기들이 가득합니다. 골목골목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기억과 목소리가 스며 있으며, 그 이야기는 지금도 누군가의 입을 통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제로 보는 성북’에서는 바로 이 이야기에 주목했습니다. 성북구의 지리적 정보나 역사적 사실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생생한 이야기를 함께 담아내려 했습니다. 이를 위해 주민기록단은 성북 곳곳을 누비며, 이 지역에 오래 살아온 주민들과 관계자, 그리고 관련 사건을 겪어온 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고 기록했습니다.
지금부터 성북 안에서 켜켜이 쌓인 이야기들을 함께 만나보시죠.
(각 항목을 클릭하시면, ‘근거자료 원문’을 통해 이야기들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