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암사기

1909년 11월
작품 · 문학
1909년 11월 『서북학회월보』에 실린 기행문이다. 1910년 10월 박은식, 최린, 이은우, 한상우 등 서북학회 회원들이 경국사에서 시회(詩會)를 열었다. 이 기행문은 시회의 참석자 중 한 명이 '쌍성일민(雙城逸民)'이라는 필명으로 경국사를 유람한 경위와 이튿날 경내를 둘러본 소회를 적은 것이다. 저자는 경국사에서 최린과 이은우, 한상우 등과 만나 시를 함께 지으며, 상영지정(觴詠之情)을 풀어낸다. 다음날 이 절의 승려들에게 절의 역사를 물었지만 모두 제대로 알지 못하자 글에 말미에 경국사의 역사를 적는 것으로 기행문을 마무리하고 있다. 자신이 속한 절의 역사에조차 몽매한 경국사 스님들을 준열히 꾸짖는 대목에서는 대한제국기 애국계몽운동 특유의 ‘진보적’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정릉동

  • 한문명칭:靑巖寺記
  • 오브젝트 생산자:쌍성일민雙城逸民
  • 유형:작품 · 문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