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1989년
작품 · 문학
1986년 12월 『문학정신』 3호에 발표한 시로 1989년 범양사에서 발간한 제5시집 『임진화(壬辰花)』에 수록되었다. 법정스님의 편지에 등장한 뻐꾸기에 대한 상념들을 풀어내고 있다. 법정스님은 김영한에게 대원각을 시주받아 길상사를 창건하고 1997년 12월부터 2003년 12월까지 길상사의 회주(법회를 주관하는 법사)를 맡은 인물로 성북동과 인연이 깊다. 이 시에서 법정스님과 편지를 주고받았다는 것 외에도 「조계산」이라는 시에 ‘법정스님에게‘라는 부제를 달아 발표한 것으로 볼 때 김광균과 법정스님의 인연이 깊은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이 시는 뻐꾸기 소리라는 청각적 심상을 제시하며 그리움, 슬픔 등의 감정들을 서정적으로 그리고 있다.
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