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림 사건

1967년 07월 08일 - 1969년 03월 31일
사건 · 정치
1967년 7월 8일, 당시 중앙정보부장이었던 김형욱이 발표한 대규모 공안사건이다. 서울에서 머물 때 성북동에서 거주했던 음악가 윤이상이 연루되었다. 6.8부정선거로 어수선한 정국에서 중앙정보부는 동백림(동베를린)을 거점으로 한 대규모 간첩단을 적발하였다고 열흘 간 계속 발표하면서 작곡가 윤이상, 화가 이응로, 서울대학교 문리대의 민족주의비교연구회 등을 포함한 194명이 연루되었다고 하였다. 하지만 검찰이 간첩죄나 간첩미수죄로 기소한 것은 23명에 불과했고, 최종심에서 간첩죄가 인정된 사람은 1명도 없었다. 이 과정에서 해외 유학생과 교민들의 강제 연행은 외교적 마찰을 불러 일으켰고, 유럽 국가들의 윤이상과 이응로에 대한 구명운동이 전개되기도 하였다.
성북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