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광에 고인 그리움

2005년 09월 30일
작품 · 문학
권혁웅 시인의 시집 『마징가 계보학』(창비, 2005)에 수록되었다. 1967년에 태어나 성북구 삼선동에서 성장기를 보낸 그는 재개발로 사라져가는 삼선동 산동네의 흔적과 기억을 시에 담았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길을 인체의 내장에 비유한 이 시는 가난하고 남루했던 과거 풍경에 재치와 해학을 더하였다. 작가는 지난날 겪었던 아픔과 상처를 극복하거나 회피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그는 어린 시절을 함께한 산동네에서의 삶을 자신의 근본이라 여기고 시를 통해 보통 사람들의 '소문자 역사'를 기록하였다.
삼선동
삼선동 일대와 동소문동 아파트(3), 서울특별시, 1999.07.01
공공누리 · 제1유형:출처표시

삼선동 일대와 동소문동 아파트(3), 서울특별시, 1999.07.01

삼선동 일대와 동소문동 아파트(3), 서울특별시, 199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