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래

1903년 - 1974년
인물 · 개인 · 수집가
의사이자 문화재 수집가이다. 1924년 경성의학전문학교에서 내과를 전공하였으며, 1935년 성모병원(현 가톨릭대학 의학부속병원)을 세워 초대원장으로 취임하였다. 경성대학부속병원의 전신인 조선총독부병원에서 일할 때 사기그릇에 감탄하는 일본인 교수를 보고 도자기에 관심을 가진 이후 위창 오세창, 간송 전형필, 도상봉 등과 교류하며 안목을 키우고 백자를 수집하였다. 이후 40여 년간 수집하였던 소장품 360여 점을 1974년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였다. 1974년 발간한 『도자여적』은 일제강점기부터 해방 후 시기의 골동상과 수집가들 사이에 벌어진 일화들을 수록한 것으로 문화재 수집을 향한 각별한 마음과 시대상을 볼 수 있는 수필집이다. 성북구 돈암동 산 40-15에 거주하였다.
돈암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