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리고개하부공간

장소 · 문화예술(소극장, 갤러리, 관련 연구소)
성북구 동선동과 돈암동 사이, 고가도로 밑에 자리한 이곳은 20년이 넘도록 오랜 세월 방치된 공간이었다가 2015년부터 복합예술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조선시대 왕실 묘역부터 일제강점기 공동묘지, 6.25전쟁의 납북 애환, 도심 정비사업으로 형성된 점성촌까지 굴곡진 현대사의 흔적이 층층이 쌓인 유서 깊은 터로, 단순한 유휴공간 활용 사례를 넘어선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지역 주민과 예술가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공간 선정부터 기획·설계·운영까지 다양한 주체가 함께한 민관 협력의 결실로, 마을 장터 '고개장' 상설 운영, 주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 지역 예술가 및 대학과 연계한 전시와 공연 등이 이곳을 채우고 있다. 앞으로도 청년 기획자와 작가들의 실험적인 전시, 아트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통해 성북 공동체 안에서 역사의 무게를 예술로 보듬으며 새로운 희망의 공간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동선동
미아리고개하부공간(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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